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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는 신의 음악이고, 모짜르트는 신이고, 베토벤은 인간의 음악이라서... 베토벤의 음악이 제일 좋았다는 그의...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을 담뿍 느낄 수 있었다. 몇 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나는 꽤나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클래식 음악이 눈물나게 좋을 지경까지도 아니라서, 읽는 내내 조금 지루하게 읽었다. 그러나 좋아하는 음막가와 음악에 대해서 이렇게 별 특별한 소재도 없이 줄줄 써내려가는 그의 필력이 놀랍다. 글이 좋던 말던...어느 시점에 내 마음에 닿지 않으면...나는 그 책의 진가를 잘 모르겠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너무 너무 좋아서 마구 마구 생각날 정도의 책은 아니였고, '그냥 이렇게도 책을 썼군...' 하는 정도의 만족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