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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저서를 많이 쓰신 분인데 저는 이 책으로 처음 접합니다. 제목이 요즘 제가 느끼는 것 같아서 무심코 구매했어요. 짧은 도서일 줄 알았더니 400페이지가 넘네요. 나이를 먹는다는 게 이십대엔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삼십대에 접어드니 몸으로 느껴지면서 어쩔 때는 우울하기도 해요. 안그래도 장수시대인데, 이렇게 조금씩 고장나는 몸을 가지고 어떻게 그 긴 시간을 버틸지 까마득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무심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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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한 성격의 작가구나 생각했다. 종이달로 처음 알게 된 작가 가쿠타미쓰요. 소설과는 너무 다른 느낌의 에세이다. 유쾌하기도 하고 시원스럽기도 하고 좋다. 중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고 그 시간을 “나”와 함께 보내면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곳 그것이 중년인가 싶다. |
| '어라' 하고 생각한 것은 언제였을까? 언제부터인가 밤을 새우고 와이디를 보고 다음날 동요하지 않고 버티었는데, 지금은 11시면 잔다. 물론 일찍도 일어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까운 건 잘 보이지 않고 먼 건 잘보인다. 참 에세이가 그래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듣고 본 것, 체험한 것, 느낀 것을 쓰는 글이라 그런지 많은 부분에서 작가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에 찬성하지 않을 수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