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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교통여건이 좋아져 웰빙을 추구하기 위해 도시와 시골에 각각 집을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아, 정말 이런 사람들 틈에 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내집 장만으로 허리가 휘고 있다. 웰빙. 웰빙을 꿈꾸지만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꿈은 거리가 없다. 꿈꾸는데는 빈부의 격차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꿈에서만큼은 누구나 무한대로 상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엄마의 소원처럼 전원주택을 지어드릴 수도 있겠고 규격화 된 집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공간들을 넓직넓직하게 원하는 모습으로 지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전원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는 "소형주택"은 꿈 속에서는 사실 대형주택이 된다. 앞서 말했듯 도시와 시골에 각각 집을 마련해 두고 사는 것을 멀티 해비테이션이라고 하는데, 20평 이하 규모의 소형주택이라면 실용적이기도 하지만 그밖에 경제적으로 안전하고 세재혜택도 많다고 한다. 좀 여유로운 사람들이라면 꿈꿔봐도 좋을 푸른 꿈일 것이다. 특히 이동식 방갈로를 생각하는 경우엔 설치와 이동도 편리하다고 하니 주말 전원생활이 그다지 멀리 있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았다. 책은 예쁘게 인테리어 된 집만 소개하던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설계된 집과 설계도면 상으로 함께 배치해 이해를 돕고 그렇게 만든 집의 효율성에 대해 글자로 성명하고 있었다. 따로 또 같이 있어 행복한 집들이나 단층의 구조이지만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되어진 집도 구경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건축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모습이 아니다.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모습들도 많았을 만큼 생소하지만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공간배치를 해도 좋을 응용건축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토론도의 9.3평집은 너무나 아담하지만 실제 사진 속으로 봐선 절대 10평 이하로 보이지 않았다. 있을 것은 다 갖추어진 집이면서도 작고 아담한 집. 아, 꿈꿔보는 것만 아니라 가져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