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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시간에 처음 접했던 은어낚시통신. 그 때는 내용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다시 읽고 싶어서 사게 되었다. 책은 여러 가지 단편들로 구성되어있고 단연 은어낚시통신이 제일 유명하면서도 모든 걸 관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귀라는 것이 무엇인지, 은어라는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지. 분석하면서 읽기 급급했는데 이제는 한 발짝 떨어져서 읽을 수 있었다. 여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의 책이 조금은 친숙해졌고 다른 소설들도 얼른 읽어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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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책이다. 20대인 내가 읽기에는 문장 문장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작가의 감각적 묘사 능력은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10개의 단편이 실려있다. 첫째를 꼽는다면 '은어낚시통신'을 꼽겠다. 가장 읽기 쉽다. 이해가 잘 되는 만큼 재밌다.
둘째는 꼽는다면 'January 9, 1993. 미아리통신'을 꼽겠다. 지금으로 치면 성신여대입구역 쪽을 주된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대학 생활을 그쪽에서 해서 더 몰입감 있게 읽었다.
고어 등도 많이 나오고, 문장을 읽기가 어려워 중간중간 졸 때도 있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표현이 나올 때면 따로 메모해두었다. 글을 쓰거나 할 때 이따금 작가의 표현을 빌려다 썼다. 문장력이 성장한 느낌이다. 그런 측면에서는 나름 읽을만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