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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공주시리즈를 두권이나 읽었다. 그것도 요렇게 유아동책을 말이다. 여전히 나는 이런 유아동 책이 너무 좋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 굉장히 짧은 분량의 책임에도 이 책은 탈 백설공주를 외치고 있는듯 하다. 어느집 공주들이, 아니어느 책에서 공주를 요렇게 표현할까 싶지만, 내가 알고 있는 피오나 공주도 어렸을때 이렇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 배빗 콜은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캔터베리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화법을 완성했단다. 그녀만의 화법이라고 이야기 해도 될듯하다. 독특한 그림채. 배빗 콜은 아이들을 위한 글도 쓰고,그림도 그리는 어린이 그림 동화책 전문 작가이고, 현대적 이미지가 풍기는 그림과 뛰어난 유머 감각을 담은 글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독특한 재미를 준다고 저자 소개란에 나와 있는데, 그런것 같다. 그리고 '내 멋대로 공주', '엄마가 알을 낳았대!',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따로따로 행복하게' 등에 작품이 있다는데 다른 책들도 찾아 봐야겠다.
이 공주의 이름은 내멋대로 공주다. 공룡도 키우는 나라에서 내멋대로 공주가 당연할 듯 싶은데, 엄마인 왕비님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왕비님은 공주를 우아한 공주 만드는 학교에 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아한 공주 학교 라니 말이 되는가? 우아한 공주학교의 깐깐 교장선생님은 공주의 등장부터 영 거슬려하고, 우아한 공주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예쁘게 치장하고 왕자를 기다리기위해서 물래를 돌리고, 라푼젤처럼 머리를 내려트리는 거라니 내 멋대로 공주에게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온갖 말썽 덕분에 공주는 감옥에 갖히게 된다.
그래도 그녀가 누군가? 옆 간방에 있는 거인씨가 공주를 도와주고, 공주는 공주만의 공주되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가르쳐준다. 다른 공주님들도 우아한 공주는 싫어하는데, 왜 어른들은 우아한 공주로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깐깐 교장 선생님은 여전히 공주가 마음에 안들지만, 공주가 휘두른 마술봉에 '찍찍'교장선생님으로 변해 버린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찍찍'교장 선생님은 여전히 공주가 마음에 안들겠지?
'착하고 예쁜 공주님들은 왕자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대’로 끝나는 동화를 읽고 자랐지만, 아이들에게는 읽혀주고 싶지 않은것이 요즘 부모들이다. 무조건 예쁘고 봐야 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게 되고,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라고 잘못 생각할 수 있지 않은가? 동화뿐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아이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만,이런 멋진 책 한권으로 사랑하는 아이에게 꼭 그렇지만은 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은 책 <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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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생각과 일상은 답답할 때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똑같은 일상에서 한발짝 물러나고 싶을 때가 있다. 내 기질과 맞지 않는 것을 해보고 싶을 때, 남들이 생각하는 바른?것을 비뚤어보고 싶을 때..... 꼭 청개구리처럼.... 결론은 ~해보자^^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면 결론이 날터. 공주계의 이단아가 제대로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소위 <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이다. 공주라고 하면 우아+얌전+지혜.... 많은 것을 겸비해야될 터, 내 멋대로 공주는 전혀 공주가 아니었다. 말 그대로 왈가닥 공주이다. 멋대로 공주는 결국 자신의 생각에 의해서가 아닌 '우아한 공주 만드는 학교'에 가게 된다. 첫 도착부터 아주 요란하게..... 공주 학교 시간표는 역시나 조신했다.
첫째날, 머리 손질과 화장하기, 둘째날, 우아한 몸가짐과 패션 감각 익히기, 셋째날, 금발을 물레에 넣고 돌려서 길게 길게 땋아 늘이기, 넷째날, 왕자님이 머리를 붙들고 올라오게 하기, 다섯째날, 멀리 날아올라 요술 방망이 흔들기,
첫째날과 둘째날은 이해 가능한데.... 무슨 셋째날과 넷째날은 동화 <란푼첼>을 보는 줄 알았네^^ 그리고 공주가 무슨 요술 방망이까지 흔들어 하늘을 난데??? 그것은 궁정 마법사를 시키면 되건만. 공주 학교의 교과목은 나도 이해불가^^ 이런 시간표대로 조신하게 내 멋대로 공주가 따라할까? 천만의 만만의 말씀~~~ 벌로 감옥에 갇히면서까지 공주는 내 멋대로식 수업을 시작했다. 얌전한 공주들까지 합세해서 그녀만의 수업을^^
제1장, 공주를 구해 줄 왕자나 기사 따윈 기다리지 않는다. 제2장, 자기 왕국을 직접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제3장, 강한 힘을 키운다. 제4장, 요술 방망이를 좀 더 세게 휘두른다. 제5장...
모든 규칙을 깬다.....
퇴학 당한 내 멋대로 공주, 결국..... 얌전한 공주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네^^
공주에 대해 로망을 깬 참 별스럽고 특이한 공주를 만났다. 내 멋대로 공주라고 하지만 그녀만의 수업 철학을 들어보니 멋대로인 철학도 아니었다. 그녀는 공주란 타이틀만 벗었을 뿐 그녀도 평범한 또래 아이들이었다. 장난꾸러기이면서 아주 독립적인.... 그녀만의 색깔이 분명한.... 개성 넘치는 아이^^ '공주'대신 '또래 소녀'를 택한 탁월한 <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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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제목에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데
이 책은 주인공 내 멋대로 공주의 학교 체험기라 할 수 있어요. 부담없이 아이가 읽을 수 있으며 각 캐릭터들의 표정 또한 재미있어요.
하지만 학교의 규율을 담당하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깐깐 그 자체군요.
마지막 "모든 규칙을 깬다!"는 받아들이기 좀 버겁네요.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닌 넓은 들판의 온갖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생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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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공주> 에서 왕자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랬던 왕비는 내 멋대로 공주가 왕자님과의 만남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우아한 공주 만드는 학교에 다니라고 합니다. 공주의 엄마인 왕비는 학교에 가서 얌전하게 구는 법을 배우면 지난 번에 도망갔던 왕자님들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내 멋대로 공주는 아버지인 왕께 가서 하소연 하지만, 아버지인 왕도 학교에 가라고 합니다. 가지 않으면 엄마인 왕비가 못살게 굴 거 라는 말과 함께요. 그렇다면 가긴 가야겠군요.. 학교에 도착하자 깐깐 교장 선생님은 한 눈에 내 멋대로 공주가 말썽쟁이 인 걸 알아봅니다. 그리고는 바로 수업에 들어가는데요.
첫째 날- 머리 손질과 화장하기 둘째 날 - 우아한 몸가짐과 패션 감각 익히기 셋째 날 - 금발을 물레에 넣고 돌려서 길게 길게 땋아 늘이기 넷째 날 - 왕자님이 머리를 붙들고 올라오게 하기 다섯째 날 - 높이 날아올라 요술 방망이 흔들기
이렇게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과연 내 멋대로 공주는 얌전히 잘 참여했을까요? 절대 아니죠..^^ 수업을 엉망으로 만든 벌로 내 멋대로 공주는 지하 감옥에 갇히는데요. 짠~ 내 멋대로 공주에게 휴대전화가 있는 걸 깐깐 교장 선생님은 몰랐나봐요. 어쨋든 옆방에 사는 거인 큰 망치의 도움으로 보란듯이 탈출하지요. 탈출에 성공한 내 멋대로 공주에게 다른 공주들이 찾아오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좋아, 그렇다면 내 멋대로 공주의 수업을 시작해 볼까?"
<내 멋대로 공주>에 이어 <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를 울 막둥이랑 읽었는데요. 아이들이랑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잔소리하기 보다는 가끔 아이들의 생각에 맡겨두고 지켜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내 멋대로 공주의 이야기를 많이 좋아라 하며 반가워 하고요. 여자는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기에도 딱~ 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과 바램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런데요. 내 멋대로 공주의 아빠인 왕도 엄마인 왕비 말에 꼼짝 못하는 걸 보면 왕비의 예전 모습이 바로 내 멋대로 공주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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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조금도 얌전하지 않은 내 멋대로 공주를 왕비님이 깐깐 교장이 있는
<책 사진 이미지의 저작권은 살림어린이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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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살인 딸아이는 보통 또래 아이들처럼 공주병(?)에 빠져있어요. 뭐든지 이쁜걸 좋아하고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이런 종류의 공주이야기들을 많이 사랑합니다. 저 역시 공주에 빠져 있는 저희 아이에게 전형적인 공주 이야기만 읽어주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설명한 한 구절을 보고는 가슴이 뜨끔했네요. 물론 그런 이야기를 읽고 자란다고 다 가치관이 똑같이 된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책이 주는 영향은 무시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읽고 알아왔던 공주와는 다른 색다른 공주와 만나보고 싶어서 책을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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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더 이상 예쁘게 치장하고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가 등장하는 책이 아니예요. 바로 그 반대의 공주가 주인공이죠. 자신의 인생을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그런 적극적인 공주가 억지로 보내어진 학교에서 전형적인 얌전한 공주가 되기를 거부하고 내멋대로의 수업을 시작하는 이야기예요. 내멋대로의 수업의 내용을 보면요.
제1장.어느 날 나타나 너희들을 구해 줄 왕자나 기사 따윈 기다리지 않는다. 제2장.자기 왕국을 직접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제3장.강한 힘을 키운다.공룡같은 짐승들도 가끔 데리고 다녀야 하니까. 제4장.요술 방망이를 좀 더 세게 휘두른다! 제5장.모든 규칙을 깬다!
이 네멋대로 공주의 수업내용을 보면서 제 속이 다 통쾌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30대후반인 저희 세대까지도 여자는 수동적이고..얌전하고. 이런것들을 강요받고 자란것 같아요. 저 역시도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답답하기도 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수동적이고 누군가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길 바라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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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치고 공주 싫어하는 아이 없지요?
공룡의 발굽에 편자를 손수 갈아끼우고 있는 내 멋대로 공주를 보고 왕비가 한마디 합니다. 지하 감옥에서 겁을 먹기는 커녕 옆방에 사는 거인 큰 망치에게 전화를 거는 내 멋대로 공주의 모습에 울 미소공주 웃음보가 터지고 맙니다. 큰 망치의 도움으로 감옥을 빠져 나온 내 멋대로 공주에게 같은 반 공주들이 말합니다. 얌전한 공주 노릇은 이제 질린다고, 내 멋대로 공주처럼 멋진 공주가 되고 싶다고 말이지요.
지금 그런 공주들의 모습을 현실에서 찾기는 너무나 어려운데 말이지요. 물론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책을 통해 대리만족하기를 바라는 심리 때문일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네 딸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여성이 되기를 희망하고, 또 그걸 강조하면서도 늘 예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인형 같은 삶을 사는 공주 이야기를 읽어주는 건 모순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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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이미지가 풍기는 그림과 뛰어난 유머 감각을 담은 글로 교육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배빗 콜 작가의 그림책 [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를 소개합니다. 배빗 콜의 작품으로는 [내 멋대로 공주] [엄마가 알을 낳았대!]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따로따로 행복하게] 등이 있답니다.
책의 표지를 보니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더라구요. 책이 도착하고 4살 아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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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과는 거리가 먼 내멋대로 공주를 보며 왕비는 화가 납니다. 그래서 우아한 공주를 만드는 학교에 보내게 되지요. 마차를 타고 등교하는 다른 공주들과 달리 공룡을 타고 진흙을 튕기며 등교하는 내 멋대로 공주의 말썽많은 학교생활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학교 수업은 첫째날은 머리 손질과 화장하기인데 내 멋대로 공주는 이상하게 화장을 하네요. 둘째날은 우아한 몸가짐과 패션감각 익히기이지만 내 멋대로 공주는 미니스커트에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닙니다. 셋째날은 금발을 물레에 넣고 돌려서 길게 길게 땋아 늘리기인데 내 멋대로 공주는 다른 공주 몸에 머리카락을 둘둘 감고 있네요. 넷째날의 왕자님이 머리를 붙들고 올라오게하기 수업에서는 올라오는 왕자님의 머리를 방망이로 때리네요. 다섯째날 높이 날아올라 요술 방망이 흔들기 수업에서는 요술방망이를 타고 다닌답니다.
화가난 깐깐교장은 수업을 망친 내멋대로 공주를 일주일 동안 지하감옥에 가둡니다. 하지만 옆방에 사는 거인 큰 망치에게 도움을 청하여 탈옥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그동안 얌전하게 공주 노릇을 하던 공주들이 모두 얌전한 공주 노릇은 이제는 질렸다며 내멋대로 공주를 따르게 된답니다. 내 멋대로 공주의 수업을 받은 공주들은 그후 행복하게 잘 살게되었데요.
이 책은 규칙과 규율에서 벗어나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을 가르쳐주는 내용이네요. 우리 딸도 멋진 왕자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삶을 살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스스로 노력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흔한 공주이야기가 아닌 고정관념을 깨는 재미있는 공주이야기로 만화같은 그림이 재미있고 딸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인것 같아요~ 재미있는 그림에 글밥도 많지 않아서 4살부터 충분히 읽어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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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도 다른 아이들처럼 공주를 너무 좋아한다.. 거의 사랑하는 수준..^^ 어제도 색칠하는걸 사달라고 해서 마음에 드는걸 골루라고 했더니.. '세계의 공주'를 들고서는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 그러면서 집에 와서는 어찌나 마르고 닳도록 보는지.. 동생은 손도 못대게 한다.. 색칠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조금 낙서를했다고 난리가 난리가 그런 난리가 없다..
밥을 먹다가 장난치고..일어나고.. 아무리 뭐라고 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이 없다.. 대신.. "공주는 예뿌게 앉아서 먹는거야~!" 라고 한마디 하면 바로 앉아서 얌전히 밥을 먹기 시작한다.. 공주는 얌전하고 우아하고 품위있는 행동을 하고.. 백마탄 와자를 기다린다.. 언제부터 이런 인식이 머리속에 박혀 버렸는지.. 책을 보니 우리딸만 그런것은 아닌것 같기도 하다.. 다들 우아한 공주 만들기 학교를 다니는것을 보면..ㅎ
배빗콜의 글과 그림은 유쾌, 통쾌, 상쾌하다.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특히나 제일 기억에 남는것이 <따로 따로 행복하게> 처음에 이 책을 보고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얼마나 놀랬는지.. 아이들에게 부모가 같이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그게 최고지.. 따로 따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라니.. 너무 충격적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던 기억이 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 경우도 있다고 그냥 알려 주는 것이다.. 그림책에 등장하는 무수한 이야기중의 하나일 뿐이다.. 보통은 같이 사는게 더 행복하다고 하겠지만.. 같이 사는게 정말 지옥같다면.. 따로 사는것이 훨씬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배빗콜이 또 한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마냥 왕자를 기다리고 시키는대로만 하는 공주가 아니라, 나라를 직접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킬줄 아는 현명한 공주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시대를 반영한듯 하다.. 요즘은 여자도 못하는 일이 없다.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하는 듯하다.. 누구의 보호를 받는 연약한 공주보다도 강하고 멋지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크게 날개짓을 하라고 속삭인다..
내용을 이해하고 좋아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핵심은 잘도 찾아내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 우리딸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 공주들이 옷을 벗어서 태우는 장면.. 오늘 아침에도 유치원 갈 준비를 하다가 책을 발견하고는 금방 책 속으로 빠져든다.. 그리곤 혼자 깔깔깔 웃기도 하고..
배빗콜의 책은 아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들이는 마력이 깃들어 있는 듯하다..
오후에 도서관에서 <내 멋대로 공주>란 책을 보고는 참 반가워서 순식간에 읽었다.. <학교에 가다>의 전편이라고 해야하나.. 조금은 비슷한 내용.. 마지막의 반전이 참 기막힌 책이었다.. 이렇게 배빗콜의 매력에 엄마인 나마저도 빠져 버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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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빗 콜 작가의 [멍멍 의사 선생님], [엄마가 알을 낳았대] 등의 책을 접하고 매번 즐거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