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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흥미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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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책 제목이 흥미로워 책을 구매했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최고의 고민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 것인가? 어떤 곳에서 사랑스러운 가족과 함께 살 것인가? 일것이다.   특히 평생 내집마련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나와 내 가족과 함께 어디에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아마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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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책 제목이 흥미로워 책을 구매했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최고의 고민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 것인가?

어떤 곳에서 사랑스러운 가족과 함께 살 것인가?

일것이다.

 

특히 평생 내집마련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나와 내 가족과 함께 어디에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아마도 제일 중요한

고민거리일 것이다...

 

이 책은 어쩌면 이 세가지 중에서 우리들이 살아가기 위해 선택한 장소인 집이

직업, 배우자, 자녀의 교육 등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다시 말해 부동산투자를 위해 주택을 선택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

본인의 직업선택의 기회 및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녀들이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교육을 받고, 성장한 이후에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데 주택의 장소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많은 사례를 통한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f***g 2010.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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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이 나를 말해준다는 광고 카피는 일찍부터 봐 왔지만, 그 깊고 깊은 뜻을 이 책으로 알게 된다. 단순히 아파트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시골에서 사는 것, 도시에서 사는 것. 도시도 대도시에 사는 것과 중소도시에 사는 것. 시골도 아주 시골에 사는 것과 도시 근교에 사는 것.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 주택에서 사는 것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형편따라 사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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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이 나를 말해준다는 광고 카피는 일찍부터 봐 왔지만, 그 깊고 깊은 뜻을 이 책으로 알게 된다. 단순히 아파트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시골에서 사는 것, 도시에서 사는 것. 도시도 대도시에 사는 것과 중소도시에 사는 것. 시골도 아주 시골에 사는 것과 도시 근교에 사는 것.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 주택에서 사는 것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형편따라 사는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이사하는 이유를 직업이나 자식 교육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겠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나.

 

어리고 젊을 때는 나도 도시를 그리워한 사람이다. 도시에서 커리어우먼으로 살고 싶다는 꿈을 자연스럽게 갖기도 했다. 하지만 자라면서 몇 번의 경험으로 내 스케일과 내 취향과 내 사랑하는 촌스러움으로는 도시 생활이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 나는 내 환경에 만족한다. 바로 이것인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나를 말해 준다는 것.

 

주위에 보면 자신의 현재 환경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보다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내용은 다 다르더라도 기본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 곳에 있다는 뜻일 것이다. 안타깝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직업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키우고 원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게 바로 이상향일 텐데.

 

책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멀리 경제 엘리트까지 나아가지 않아도 알겠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이고 집중의 문제이니까.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고, 어느 쪽에 더 무게와 가치를 둘 것인가, 그것이 중요할 것이다.

 

책은 미국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네 삶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지는 않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팍팍한 하루살이에 위로가 될까 모르겠지만.  

 

 

48

평평한 세계 이론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세상은 분명히 이전보다 상호 연결되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전체적인 부는 증가하고 있다. 총체적으로는 전 세계인들이 글로벌 경제에 참여할 기회가 보다 많아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체적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자신들의 복지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당하다. 신흥 경제지구는 첨예한 세계화로 높은 이득을 획득하려 노력하는 반면, 이러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선 면역력이 없다. 세계화가 세상을 더욱 뾰족하게 만듦과 동시에 현대의 통신은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저점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앞에서 중심지의 사람들을 곧장 바라보며 부와 기회 그리고 생활방식에서 불균형이 커져가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경제적 진보로 세계의 중심지는 더 강하고 높이 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혁신과 경제적 진보를 위협하는 정치적 반발을 더 한층 조장하면서 경제적·사회적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 세계가 평평하다는 것, 경기장이 평등하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다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을 유지하면서, 세계의 너무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화의 문제를 직시하기란 불가능하다. 세계 경제의 첨예한 특성이 불평등과 긴장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현실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그 문제들에 역점을 두고 논의하기 시작할 수 있다. 전 세계의 최상의 고점과 저점 사이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것, 즉 봉우리를 희생시키지 않고 골짜기를 일으키는 것이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정치적 도전이다.

 

77-78

사람들-특히 재능 있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함께하면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르고, 그 결과, 개개인 혹은 인재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즉 최종 결과는 부분의 총합보다 훨씬 더 상승한다. 이러한 클러스터는 개개인을 보다 생산적으로 만들며, 계속하여 우리가 사는 장소를 훨씬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우리의 창의력과 경제적 부 역시 함께 성장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클러스터의 힘인 것이다. 클러스터의 힘이 만들어낸 결과 가운데 하나는 지역들을 하나의 경제 계층 구조로 분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재능 있는 사람과 고학력자가 특정 지역에 집결하면서 노동 입지가 더욱 집중되고 전문화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이 도시에 집결할 때 그들은 더 많이 생산하며, 그러므로 그 지역의 생활비가 상승할 것이고, 루커스가 언급한 “시카고 렌트”를 양산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커뮤니티들과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경제의 먹이를 쪼아 먹는 순서로 줄을 서게 될 것이다.

 

90-91

어떤 사람들은 다행히도 성장하는 경제력과 긍정적인 미래 때문에 정착했다. 그러나 대다수는 제한된 자원, 낮은 경제력 그리고 줄어드는 경제 기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지역에 묶여 있다.

그러나 정착한 사람들 모두가 경제적 환경 때문에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정착을 선택한다. 그들은 다른 지역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들이 영위하는 삶에 만족한다. 이것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과 친구들 옆에 있고 그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이 행복을 증진시킨다.

 

99

다수의 사람들은 타지역으로의 이주가 경제적으로 가능한데도 정착하는 쪽에 표를 던진다. 아마도 그들은 친밀한 사회적 관계의 경제적 가치를 직감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이주를 한 많은 사람들도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고향으로의 끌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그것은 가족 간의 연대에 대한 끌림, 노부모를 돌보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필요성, 평생의 친구들과 가까이 있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109-110

오늘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들이 어디에 정착하느냐가 아니라 고숙련자들 가운데 다수가 어디에 정착하느냐이다. 능력 있는 사람들 사이의 콜로케이션에서 얻는 소득이 가장 크기 때문에, 그리고 최상위의 소득은 너무나 빨리 상승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숙련자들이 부동산 가격을 계속 올리고 전통적인 중산층 노동자와 가정들은 그들로서는 감당할 수 없이 치솟는 가격을 보고만 있어야 한다. 결국, 전통적인 중산층 가정이 소수의 고소득 가정으로 대체되면서 경제 성장은 계속되더라도 인구 성장은 쇠퇴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도시와 지역들은 점차 상류의 생활을 영위할 만한 부를 지닌, 상당히 유동적인 핵심 노동자들이 거주하게 될 것이며, 도시로부터 점점 더 벗어나 살아가고 있는 최하위의 서비스 노동자들로 필요한 용역을 조달할 것이다.

 

139

한 개인의 직종은 그 개인의 경제적 부와 안녕의 결정적 요인이다. 그러나 자신이 번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또다른 문제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투자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주거를 위해 선택하는 장소가 주택 구입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주거장소는 또한 우리의 가장 큰 투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것인가에 훨씬 큰 영향을 가진다.

 

165

행복의 많은 부분은 개인적인 유대감에 따라 결정된다. 배우자나 의미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아이들과의 관계, 가족 구성원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갖는 것은 행복에 필수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결혼한 사람이 독신자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와 믿음 역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행복은 직업과도 관련이 있다. 중요한 것은 급여가 아니라 일의 내용이다.

 

172

장소는 흥분과 창조적 자극의 주요 원천이며, 심리적 웰빙의 핵심 요소이다. 창조성에 대한 세계적인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글쓰기, 음악 연주,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산, 체스 경기와 같은 창조적인 활동들은 즐거움과 생산성의 주요 원천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우리를 몰입의 상태 혹은 강렬하고 자유로운 집중의 상태에 놓이게 한다. 이러한 상태의 장점은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고 생산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강렬한 상호작용과 강렬한 집중 사이를 오가는 경향이 있다. 그들 역시 몰입의 상태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262

우리가 사는 곳은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고,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교육의 기회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 영향을 미친다. 토박이냐 아니면 정착을 했느냐는 인생에서 한 사람의 경제적 성공과 전반적인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정착하는 것은 보다 중대한 함축적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선택권이 제한된 장소에 매몰되는 것을 의미하며, 그곳에서 나오거나 위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283

유모차 마을은 편안함, 근접성, 도회성, 그리고 다양성을 제공하지만 가격이 높은데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패밀리 랜드와 주변도시는 넓은 마당,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좋은 학교가 있지만 민족적·인종적 다양성이 부족할 수 있다. 그곳 또는 더 멀리 떨어진 엑스어비아에 살면서 도심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오랜 통근 시간에 직면하게 되는데, 심리학자들은 통근을 인생에서 가장 만족감을 주지 않는 활동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곤 한다. 요지는 이러한 유형의 장소들이 각각 사람들을 충족시키는 요소가 물론 존재하지만, 어느 한 곳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핵심은 가족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고 가장 적합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다.

후즈유어시티



YES마니아 : 로얄 j***6 2012.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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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즈유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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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의 책이다. 약 10년 전에 나온 책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0년에 번역되어 나왔다. 지난 2015년에 책의 존재를 알았으나 뒤늦게 독파했다. 책을 보면서 익숙한 이름도 봤다. 도시에 대한 글을 많이 쓴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을 저술한 제인 제이콥스 기자부터 도시에 관련된 여러 유명인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제목이 번역되지 않았다. 직역하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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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의 책이다. 약 10년 전에 나온 책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0년에 번역되어 나왔다. 지난 2015년에 책의 존재를 알았으나 뒤늦게 독파했다. 책을 보면서 익숙한 이름도 봤다. 도시에 대한 글을 많이 쓴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을 저술한 제인 제이콥스 기자부터 도시에 관련된 여러 유명인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제목이 번역되지 않았다. 직역하면 '네 도시는 누구?' 정도로 이해된다. 의역하자면 '네가 살고 있는 도시는 어떤 곳인가?' 정도로 이해된다. 그만큼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왜 이와 같은 여건이 조성된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해당 서적은 이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서두에서 제기한 의문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유연하게 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책은 미국의 도시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도시의 발전방향과 요소에 대해. 그리고 도시가 흥하는데 무슨 요인들이 중요한지를. 플로리다 교수는 이전부터 3T(Technology, Talent, Tolerance)를 언급해 도시 발전에 대해 이론을 정립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어김없이 통용되는 바로 개인적으로는 도시를 넘어 개인과 국가에게까지 폭넓게 적용시킬 수 있다.

 

도시의 발전적인 요소들이 무엇이 있는 지에 대해 진지하게 들여다 보는 책으로 종국에는 성소수자들의 수와 연관이 있다고 나와 있다. 도시가 융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이를 품을 수 있는 관용을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가 결국 도시의 발전을 가늠한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경제적 성장이 갖는 포용성은 범죄율을 떨어트리고 다른 특정 사안에 대해 관대함이 커진다는 것이다. 결국 행복과 성공에 있어서 중요한 일정 수준의 경제력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은 익히 다른 연구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도시 발전에도 당연히 통용된다.

 

책 중간에 제이콥스 기자가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다양성은 혁신과 경제 성장의 원천이다.

 

최근에 익명성, 다양성, 포용성에 대한 개념을 나름대로 정립하는 과정에 접해서인지 더 잊을 수 없는 구문이다. 얼마나 다양한지에 따라 성장할 수 있을지를 엿볼 수 있다는 말이다.

 

산타페 연구소의 제프리 웨스트 박사의 말도 인상적이다.

 

거대 도시와 거대 지역은 이러한 한계를 초월할 수 있는 기본 메커니즘을 소유하고 있다.

 

책 중간에 나오는 말도 꺼내봄 직하다.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 인생의 기회가 더 열려 있거나 닫힐 수 있다.

 

메릴랜드 대학을 나와서 연구소에 일하다가 서류 더미를 보다 지친 한 학생의 말도 인상적이다. 그녀는 이후 요가 강사나 헬스장에서 일하면서 오히려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흡사 4년 전에 미국에서 유망한 직장을 관두고 서울에서 인력거를 운영하고자 했던 이가 떠올랐다. 그리고 플로리다 교수는 말했다.

 

전문 직종이 갖는 행복의 열쇠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여러 도시권(city-region)이 갖는 힘에 대해 궁금하다보면 보기 좋은 책이다. 책에 나오는 일본의 경영전문가인 켄이치 오마에는 도시들이 지역을 이뤄 보다 성장할 것을 예단했다. 이제는 경계가 사라지는 지역들(region states)이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뜻이다. 동시에 장 고트먼 지리경제학자는 대도시(megalopolis)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찌감치 도시권이 갖는 파급력과 영향력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10년 전에 플로리다 교수의 책은 우리가 도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역설하고 있으며, 우리가 무엇이 될지,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는 것만큼 어디서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듭 생각해 볼 사안이다. 환경이 개인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 어디서 산다는 문제는 개인은 물론 개인이 모여사는 지역사회의 성장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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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2019.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