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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큰아이가 4살이었는데 어린이집을 처음 보냈어요. 원래는 5살쯤부터 보내려고 했는데 두살 터울인 동생과의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에 어린이집에 가서 또래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엄마가 잘 해주지 못하는 학습 부분에 대해서도 배우면 좋을것 같아 주변 어린이집을 살펴보고 한군데를 선택해서 보내게 되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보면 좀 수줍어 하기는 하지만 성격이 낙천적이고 활발한 아이라 잘 적응할거라 믿었었죠. 그런데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날은 재밌게 지내고 오더니 둘째날부터는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며 우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참 안좋았어요. 그런데다 어린이집 다니고 석달정도는 감기를 달고 살아 아이는 힘들고 전 아이에게 참 많이 미안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1년이 지나고 올해 윗반에 올라갔어요. 지금은 아이가 어린이집 가는것도 너무 좋아하고 올해 처음 배우고 있는 특별활동도 좋아해서 잘 보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고민이 하나 생겼어요. 아이가 올해 5살이라 내년에 지금 다니는 곳에 그대로 보내야 할지 아니면 유치원으로 바꿔야 할지에 대해서요... 둘째가 내년이면 4살이 되어서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는데 언니랑 같이 다니면 적응도 더 잘할것 같아 같은 곳에 보내려고 하는데 유치원은 5살부터 받아준다 하더라구요. 그러면 유치원은 둘이 함께 다닐수가 없고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규모가 좀 작은데다 6,7세가 한반이라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 책을 보게 되었는데 어린이집을 보내려던 엄마들에게 그리고 어린이집을 보내다 6세가 되면 유치원으로 바꾸려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유치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해 오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현실적이어서 엄마들은 사례를 보면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우리 아이들을 위한 현명한 선택인지 알게 될거예요. 저 역시 책을 보고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에 그대로 보내는것이 아이 둘에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아 어느정도 마음에 결정을 내렸어요.
그리고 이 책을 보며 느낀게 있는데 그건 바로 아이에게 학습을 시키려고 애쓰지 않는거예요.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내 아이가 뒤처질까봐, 유행에 따라서, 엄마의 욕심에 아이의 학습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아이가 정작 학교에 들어가서는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는 글을 보고 제가 지금까지 큰아이에게 한 행동은 결코 아이를 위한게 아니더라구요. 저자는 "어릴때부터 학습을 많이 시킨 아이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아이가 좋은 성적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어른이 되어 성공할 확률도 높다" 라고 얘기 하고 "7세 이전 시절에는 평생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많은 습관들이 자리를 잡는다." 라는 말을 하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들에게 학습을 조금이라도 더 시켜려고 애를 쓰기 보다는 아이들이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알려주고 많이 놀아주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전 저자의 이 말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남들처럼 하려고 너무 애쓰기보다는 지금 엄마로서 자기 모습을 인정하고 아이와 함께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행복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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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
저는 7세 딸을 두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읽게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유치원은 어떤 곳인가, 좋은 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하는가에 관한 책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을 때, 이 책을 통해 엄마인 제가 많이 배우고 우리 아이의 진정 행복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뜻깊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일을 해야 해서 아이가 두돌이 채 안되었을 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선배들께도 많이 여쭤보고 기관을 직접 다녀보며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만족하며 보내고 있었지만 선생님에 비해 아이들 수가 많은 건 아닌가 염려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제는 그러한 원아수가 적정수임을 이해합니다. 다양한 영역별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아이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경험을 하려면 소수 정예가 꼭 좋은 것만이 아님을 알게 되었죠. 이 책을 먼저 읽는다면 유치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저처럼 이미 기관에 보내고 있다면 그 기관에 대한 이해를 더 할 수 있게 되고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기관이 잘 되고 있는 곳일까 하는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유치원 일년 열두달을 월별로 나누어 해야 할 일(하면 좋을 일) 등을 안내해 준 내용도 유익했습니다. 생활과 놀이를 통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길을 열어주는 교육 방식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많은 학원에 학습에 휘둘린 것은 사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제 교육관과 현재의 상태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기는 이 유년기인데, 부모의 조바심에 그 소중한 시간들을 빼앗은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꼭 해야할 것들만 남기고 외부 활동은 정리할 생각입니다. 이 책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초등학교를 먼저 보낸 선배 엄마들의 말을 들어보면 초등학교 가서 천천히 학습을 시켜도 충분하다는 그 말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의 문제 상황에서 부모가 해주면 좋을 말들은 특히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복사해서 오려두었어요. 냉장고에 붙여 놓고 대화법에 이용하려구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겪는 갈등 상황, 교우관계에서 오는 속상함과 스트레스 등, 아이 스스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길임을 알고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한없이 도와주고 싶어요. 내 아이를 믿고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 아이가 정말로 행복한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껏 뛰어놀고 쉬게 하고 싶어졌어요. 유치원을 보내시는 어머님들, 앞으로 보내야하실 어머님들은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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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 직장맘인 제게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어릴때야 부모님께 맡기지만 크면서는 아무래도 보내게 되더라구요. 큰애를 이사오기 전 시댁 근처에서 3살때 3개월 정도 보내고, 둘째 낳고 이사하면서 친정에서는 4살때부터 보내게 되었답니다. 그 당시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근처에서 그냥 소문 듣고 보낸 어린이집... 어린이집이고, 유치원이 아니어서 그냥 정규 수업 외엔 다른 특별한 활동은 없었구요. 저도 보통으로 만족하고 보냈습니다. 그렇게 2년 반 정도를 잘 다니다가...사건이 터져서 유치원으로 옮겼는데요. 역시.. 유치원은 비용부터 해서 완전히 틀리더라구요. 둘째는 태어나자마자 1달뒤에 바로 원에 접수를 했는데요. 워낙 동네에서 유명해요. 차도 안 다니고 좀 까다로운 곳... 하지만.. 2돌 딱 지나자마자 연락이 와서 1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형아보다 오히려 둘째 어린이집이 만족도가 높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실제 경험과 다른 사람의 견해 등을 듣고 실질적인 내용을 가지고 책을 적었다고 하였습니다. 완전 공감하는 내용이 많구요. 도움 받을 일이 있었는데, 정말 이 책을 통해 뭔가 깨닫게 된 점도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보이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차마 묻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란 말이.. 참 와 닿더라구요. 얼마전에 어린이집 상담하면서는 다 묻고는 왔는데, 유치원은 아직이거든요. 크게 6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1부 :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 - 유치원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 생각들을 많이 변하게 해준 장입니다.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지, 교육은 어떤 식으로, 주제는 어떻게? 하루 일과는.. 이런 유치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짚어줍니다. 특히나, 초등학교의 준비 기관이 아니다..라는 점과 무엇이 아닌 어떻게를 배운다는 그 내용이 참 와 닿더라구요. 저도 항상 집에서 물어봐요. 오늘은 뭘 배웠어? 하고 묻다가.. 양육서를 보고 질문을 변경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것을 했어? 하구요. 확실히 질문의 느낌도 다르고 아이의 반응도 다르더라구요. ※ 2부 :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유치원을 선택하는 실천 노하우 - 이 파트는 정말 처음 보내는 엄마들이 꼭 봐야 할 책인거 같아요. 전 정말 일을 해서 자세히 못 알아보고, 유치원 선택할때도 주말에만 바짝 알아보고 보내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유치원이래도, 우선 집주변에서 보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특히나 맞벌이 부부라면 더욱요. 그리고, 유치원 전체를 볼때 좋아도 선생님에 따라 참 많이 달라진다는 점^^;; 엄마가 소신있게 고르심이 좋은거 같습니다. 교육 컨텐츠에 중점을 두느냐, 전체적인 인성 교육 면에 중점을 두느냐... 전 큰애는 6살때 보내서 교육과 아이의 결정(한곳을 찍더니 좋다고^^;;)으로, 작은 아이는 워낙 인성 교육 면에서 유명한 곳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선택해서 보내고 있거든요. 확실히.. 좀 다릅니다~~~ ※ 3부 :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 처음 보낼때 참 많이 어렵더라구요. 이 3부에서는 말 그대로 처음 가는 아이와 엄마를 위한 장입니다. 사실 5장에서 궁금했던 내용도 많지만, 전 이 장에서 몇가지를 얻었어요. 처음 보내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지요. 안그래도 큰애 유치원에서 좀 걱정거리가 있는데, 작년엔 중간에 옮겨서.. 선생님도 그렇고 좀 그렇더라구요. 올해는 반도 바뀌고 선생님도 바뀌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하나.. 특히 친구 문제 거든요. 한명의 아이 문제인데, 상담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 상담할때 도움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 4부 : 유치원 입학 전 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 여긴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내용과 1년 내용으로 쭉~~ 나와 있어요. 엄마의 믿음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월별로 어떤 내용이 전개 되어 있습니다. OT는 꼭 참여하라는 말.. 이말 공감합니다. 가장 처음에 어떻게 유치원에서 어떤 교육을 진행하는지 설명이 다 되요. 실제 유치원과는 많은 내용이 틀리겠지만, 많은 부분은 비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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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웠던 3월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3월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웠던 달이었다. 3월! 30개월인 우리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한 달이다. 엄마가 직장맘이여서 아이를 24개월 2돌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었다. 그러나, 나의 바램은 완전히 무너졌다. 아이가 어린이집 근처만 가도 울고 난리를 쳐서 아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그때는 아이가 너무 어리구나! 싶어서 포기했었다. 친정엄마가 아이를 차타고 통학하는 곳으로 보내보자고 제의해서 집 근처의 놀이학교를 알아보고 작년 10월에 미리 등록했었고, 우리 집은 6개월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아이한테도 지속적으로 얘기해서 아이도 어린이집에 간다고 약속하고, 좋다고 얘기했었다. 불안한 마음이였지만, 아이는 웃으면서 계속 간다고 얘기했었고, 나는 철썩같이 믿었다. 2월말 입학식날 며칠전부터 얘기해서 아이가 받아들였는데, 아이를 데려갈려고 집에 가니 그때부터 울면서 안간단다. 정말 질질 끌다시피 해서 아이를 번쩍 안고 들어갔고, 거기서도 대성 통곡을 하면서 1시간동안 울다가 자신처럼 우는 아이를 보고, 그치기 시작했다. 이것이 우리 아이의 첫 어린이집 대면식이다. 그 이후 3월이 되었고, 우리집의 힘든 전쟁은 매일매일 지속되었다. 어린이집 간지 1주일만에 아이는 심한 감기를 앓아서 갈 수 없었고, 덩달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아이는 친정에 있으면서 일주일내내 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는 첫주보다 더 심한 전쟁이 시작되었고, 친정아버지와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 아이가 저렇게 안 갈려고 하는 것은 어린이 집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정말 힘든 시기였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거의 절망으로 포기하려고 하던 순간에 이 책을 만나서 나에게는 정말 쥐구멍에 해뜯날이였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의 태도도 조금씩 달라져서 이제는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아이도 집에와서 그날 배웠던 노래를 흥얼거리고, 친구를 사랑한다고 얘기도 한다. 나에게 빛과도 같은 책이다. 어찌보면 시기가 딱 맞아떨어져서 아이도 적응을 해서 좋아진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고, 아이도 서서도 좋아진것 같다. 그러나 우리 아이는 그때 시부상 이후로 우리집에서 자는 것을 거부하고 매일매일 친정에서 자고 싶다고 운다. 하루는 밤 12시쯤에 깨서 새벽 2시까지 울었다. 그런 아이를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어느정도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뜻을 받아주려 한다. 이 책은 유치원이 어떤 곳인가부터 이야기한다. 보통 부모들은 유치원에 가서 많은 것을 배우기를 원한다. 부모가 가르치지 못한 많은 것들을 미리 배워서 초등학교 전 단계의 준비기간으로 본다. 유치원은 아이의 인생습관을 만드는 곳이지, 공부하고 학습하는 곳이 아니라고 작가는 얘기한다. 그렇다! 유치원은 작은 사회인 곳이다. 지금까지 가정이라는 울타리에만 살아왔던 아이가 유치원을 통해서 사회를 미리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아이 유치원을 선택할때 그들의 교육프로그램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시설은 어떤지,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키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나는 아이를 놀이학교에 보내면서 아이가 배움 위주로 하는 것보다 이곳에서 작은 사회를 배우고 친구과 선생님과의 인간관계를 배우기를 원했다. 그리고 아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재미있게 놀기를 원해서 이곳에 보냈다. 하지만 나의 이면에는 거기서 영어, 발레, 등등 남들이 좋다는 하는 모든 것을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는 내면을 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 - 유치원 교사에게도 차마 묻지 못했던 이야기들 1부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 2부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유치원을 선택하는 실전 노하우 3부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4부 유치원 입학 전 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5부 유치원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Q&A 6부 아이와 함께 엄마도 성장한다 에필로그 - 유치원, 어른도 배우고 성장하는 곳 이렇게 구성된다. 놀이학교, 공, 사립 어린이집, 공, 사립 유치원, 영어유치원 등의 기능과 교사의 자격요건, 환경요건등에 자세하게 표로 정리해서 비교해 놓았다. 보통 나처럼 놀이학교가 비싸니까 교사의 수준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우수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놀이학교는 최근에 도입되었고, 프랜차이즈처럼 운영되어서 특별한 규제가 없엇다. 이런 면들도 엄마들이 잘 알고, 무조건 남들 따라하기보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아이의 문제들을 속속들이 책을 통해서 비쳐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늘 내가 아이를 통제하기 힘들어서 선생님만 딛는다고 하는 부모형이다. 이것 또한 문제임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우리아이는 평소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때 누구든지 꼬집는 습관이 있었다. 그 습관을 고치고 싶었는데, 부모인 나는 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놀이학교가 간지 일주일만에 그 습관을 고쳤다. 물론 집에 와서는 그 버릇을 고치지 못했지만,,, 아이를 돌보고 가르치는 선생님들께 정말 존경을 보낸다. 그리고 무턱대로 선생님만 의지하지도, 그렇다고 나서서 설치는 부모가 아닌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필요할때 지혜있게 대응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여서 다 읽고 난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다. 지금도 우리아이는 유치원에 가기보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고 싶어하고, 밤에 잘때는 외갓집을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한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엄마로서 서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인내하면 아이에게 사랑을 더 쏟으면서, 하지만, 안되는 것을 안된다고 아이에게 뚜렷하게 인식시켜줄 수 있는 용기가 조금씩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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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책을 따로 구입을 해서라도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벤트를 해서 상당히 감사합니다. 제 남동생이 연년생 딸 아들을 키우는데 큰아이가 아직도 24개월이 채 되지 않았고 작은아이는 백일도 안 되었거든요... 올케랑 어찌나 힘에 겨워하더니 큰아이가 너무 어리지만 유치원까지 생각을 하길래 책을 선물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전 조언은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서요 ^^
이 책이 저희집으로 와서 제가 먼저 읽었는데 지금은 이미 초등생이 된 울아들도 이런책이 나와 미리 읽었더라면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하고 짧은 한숨을 내쉬게 만들더군요...^^
이 책을 쓴 선생님이 무엇보다 많은 지식과 유치원교사경험도 있다는 것이 여실이 느껴지는 글들...정말 우리가 궁금해하던 유치원에 대한 것들을 낱낱이 답변을 달아놓았어요. 자세하게요~우리 엄마들이 알고 싶은게 포괄적이고 방대하고 우아한 지식이 아니쟎아요. 그런면에서 엄마들이 듣고 싶어하는 답변들을 정말 충실히 달아놓으셨더라구요~ 주말에 남동생내외에게 선물을 할 생각을 하니 제가 다 설레일정도입니다.
막연하게 유치원 생활에 걱정과 근심하는 모습이 말은 안한다해도 아이들은 그 불안을 눈치채고 더 불안한 생활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삼삼오오 몰려다니면서 누구의 어머니 누구의 어머니 말씀보다 자신을 믿고 내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여 판단하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이제 아이를 키워서 고 시절을 되돌려보면 그다지 걱정할 일이 아니고 유치원과 아이를 믿을때가 가장 중요한것같네요.
세월이 지나도 또 다른 학교에서 학교로 입학할때마다 늘 긴장은 됩니다 사실 유치원때만이 아니더라구요 ~ 하지만 그럴때마다 이책을 다시 생각해보면 언제나 소신있고 든든한 엄마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이 모든것을 해결해줄수는 없지만. 뭔가 마음이 불안하고 착잡할때 두고두고 읽어보면 조율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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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때가 떠오른다. 별 다른 정보 없이 그저 육아 까페에서 유치원 보낼때 신경써야 할 점 같은 것을 기억하며 여러 군데를 돌아 다녔었다. 어떤 곳은 영어, 한자 등 가르치는 것이 너무 많았고, 어떤 곳은 놀이 위주인 곳도 있었다. 저마다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하기엔 균형이 맞지 않아 고민이 됐었다. 결국 한군데를 선택하고 선착순으로 지원서를 넣으려고 했지만 줄 한번 서보지 못하는 씁쓸한 경험을 했었다.
전날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유치원에서 잠을 잔 지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모르고 새벽에 혼자 접수하러 가면서 '너무 일찍 가는거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를 깨닫던 날 허탈함에 웃음이 났다. 결국 차선으로 선택했던 곳에 지원서를 넣었고 2년째 다니고 있다. 놀이 위주라 다양한 교육을 해주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교육관이 남다른 원장님의 소신에 지금은 감사한 마음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정말 제대로 놀아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는 유치원 보내기 전에 체크 해봐야 할 것들, 유치원 프로그램, 엄마들의 궁금증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이 책을 진작에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다. 그랬으면 처음에 그렇게 막막한 마음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유치원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떤 흐름으로 교육이 되는지, 옆에서 어떻게 아이를 도와줘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꼼꼼하게 체크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 경험이 담겨 있어서 더욱 공감이 된다. 선생님이 바라보는 시각, 부모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름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차이를 좁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노력이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무엇을 더 배워오기를 바라기 보다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기본 인성을 익히고,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여유로운 눈으로 지켜봐 줄 수 있어야 함을 배웠다. 유치원 선택에서 적응까지 사례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으니 유치원 보내기 전에 미리 보면 아주 유용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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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 이제 학부모의 반열에 들어선다는 기쁨도 잠시...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앞이 깜깜하였답니다. 주위에 또래 엄마가 많은 편도 아니라 조언도 쉽게 구할 수가 없어서 막막하던 참에 인터넷으로 아름아름 배워가면서 나름대로 이리저리 알아보며 신중히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수많은 유치원 중에서 단 한 곳을 선택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과연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일까? 아이는 유치원에 잘 다닐까? 친구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까? 선생님과는 어떻게 관계를 가져야 할까? 등등의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저를 고민에 빠뜨렸답니다...
딸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고 나서 10여일이 지난후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무엇보다 유아교육에 애착을 가진 저자가 수년간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이라는 점 그리고 유치원 선택에서부터 입학과 적응까지 그야말로 유치원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모든 궁금증 해소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이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는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부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에서는 유치원이 단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 기관이 아니라 아이의 인생습관을 길러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답니다. 2부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유치원을 선택하는 실전 노하우'에서는 요즘 너무나 다양한 유치원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고 어떻게 유치원을 골라야 할 지 요령도 알려주네요... 3부 '유치원에 처음 가는 아이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통해 선생님-아이-엄마의 관계를 알려주고 선생님과의 대면법도 알려주어서 유용하였어요~ 4부 '유치원 입학 전 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에서는 1년간 유치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계절에 맞게 알려주네요. 그리고 유치원 행사에 맞춰 해야 될 것을 소개하고 있어요... 물론 유치원에서 '연간 계획표'가 나오지만 이 책을 통해 부모들의 행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서 좋았답니다. 5부 '유치원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Q&A'에서는 평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엄마들의 14가지 고민거리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답니다. 6부 '아이와 함께 엄마도 성장한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엄마를 이야기 하면서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저는 딸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곁에 두고서 키웠기 때문에 유치원에 보내면서 제일 절실했던것이 딸아이의 또래친구 만들기와 그리고 저만의 개인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딸도 입학전부터 친구들이 생긴다는 생각에 빨리 유치원에 가고 싶다며 매일같이 조르고 졸랐답니다... 그런데 입학하고 삼일째 되던날부터 "엄마, 나 유치원에 안가면 안돼?"라고 묻더니 몇일이 지나자 "엄마, 나 유치원 취소시켜줘~ 가기 싫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한달 정도는 유치원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아침마다 우는 아이를 겨우겨우 차에 태워 보냈답니다. 한동안 어떻게 해야될지 주위 엄마들한테도 물어 보았지만 의견은 분분하고 복잡한 마음을 다잡으면서 빨리 적응해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점점 더 상태가 심해지는 거였어요~ 매일 유치원에 돌아온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가장 큰 문제점은 집에서는 안 먹던 반찬을 억지로 먹어야 된다는 부담감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집에서는 먹고 싶다고 하는 좋아하는 반찬만 골라서 먹고 하루종일 간식을 달고 배 두둑이 키웠던 제 실수가 결국 사회생활에 발을 디딛는 울 딸에게 상처를 주는 격이 되어 버렸네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를 읽고 나니 그제서야 우리딸의 행동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과 의논도 하고 식사량도 줄이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부터는 울지도 않고 유치원 차에 오르는 것이 아니겠어여~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우게 되지만 엄마는 아이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세상의 이치를 배워가는 것 같네요... 처음엔 그냥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고 나면 끝인것 같았는데 사실 유치원 입학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유치원에 입학할 자녀를 두신분이나 지금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가 계신분이라면 그 세상과 세상의 이치를 배우는데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는 책인것 같아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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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큰 아이는 현재 33개월. 첫 달인 지난 3월은 어찌 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동안은 집에만 있었기에 잘 적응할까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다. 딱히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아이가 다 다르듯 발생하는 상황들도 천차만별. 결국은 지켜보는 수 밖에 없더란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겪어보는 방법밖엔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첫날은 뭣모르고 버스 타러 나갔다가 버스 안에서 대성통곡. 그 이후로 열흘 정도는 울며 집을 나섰던 것 같다. 너무 슬프게 울면서 제발~ 안갈래~ 라며 우는 아이를 버스에 태워보내는 게 참 쉬운 일은 아니었다. 더욱이 자면서 엄마한테 갈래~ 라며 잠꼬대까지 해서 계속 보내는 것이 맞는가 심각히 고민하기도 했다. 그 시점에 읽게된 이 책. 저자는 현직에 있는 유치원 교사. 아무래도 직접 현장에 있는 선생님의 책이기에 도움이 되리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총 6부로 나누어 있고 첫 3부까지는 유치원에 대한 개괄적인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유치원 선택 노하우와 처음 유치원에 갈 때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4부에서는 입학 전 준비 기간이라 볼 수 있는 2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2월까지, 월별로 나누어 유치원 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월별 중요 행사나 날씨에 다른 아이들 컨디션 문제까지 사소한 것 같지만 의외로 중요한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아마 직접 아이들을 대하는 교사이기에 이런 설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5부에서는 유치원에 안가겠다거나 식사 습관에 관한 문제 등 정말이지 엄마들이 너무 궁금한 것들에 대한 답을 준다. 궁금하지만 주위 엄마들에게 물어선 속시원한 답이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일이 교사에게 묻기도 뭐하고, 그랬던 답답한 질문들을 다루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6부의 제목은 아이와 함께 엄마도 성장한다. 아직 한달여 밖에 안되었지만 무지 실감나는 제목이란 느낌이다.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따스함도 있지만 그만큼 무거운 의무감도 공존하기에, 모두가 수퍼맘이 되어야만 할 것 같은 요즘이기에 좌절감이 큰 엄마들도 많으리라. 하지만 아이가 커나가듯, 엄마도 자라는게 맞단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완벽한 엄마가 어디 있을까. 또 아이는 과연 그런 엄마를 바랄까.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것 같아도 가족의 생활 속에 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면 아이는 잘 자랄거에요. 드물게 '이상적인 엄마'로 타고난 엄마도 있지만, 대체로 부모의 역할은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65p-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겪었던 일화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내는 초보 엄마뿐 아니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라면 누구나 크고 작은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문화센터나 엄마친구들 모임등 소소한 만남에서 벗어나 아이의 첫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곳 유치원. 아이가 진짜 제 스스로 세상을 배워가는 첫 단추이기에 즐거움도 많겠지만 그만큼 겪어야 할 시행착오도 많을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미리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단 생각이다. 특히 실제 이야기하듯 풀어쓴 덕에 책을 읽는 동안 직접 유치원 선생님과 마주앉아 이런저런 설명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궁금하고 알고싶던 작은 부분까지 친절히 상담해 주는 고마운 선생님을 만난 느낌이랄까. 어린이집에 다니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대비가 되었을 텐데, 아쉽다. 아마도 앞으로로도 종종 궁금한 점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묻기 전에 먼저 펼쳐보게 될 책이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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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아이는 유치원에서 세상을 배운다> 박상미 / 예담
유치원은 취학 바로 전 아이, 어린이집은 그 보다 어린아이가 다니는 집.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 온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정의였다. 이 책은 이런 기본적인 정의부터 잘 못 내리고 있는 나에게 유치원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 준 고마운 책이다.
유치원은 초등학교의 준비기관이 아니다(p.22) 입학 전 글을 배우고 간단한 수와 계산법도 배우고... 그렇게 입학 후 수업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곳이 유치원인 줄 알았다. 요즘은 선생님들이 입학 전 아이들이 당연히 한글과 수를 깨치고 있다고 여기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치원에서 이미 배운 것들을 학교에서 반복하다보면 아이는 잘 적응하기 보다는 오히려 지루해할 수 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다양한 특기수업이나 이런저런 이름을 갖다붙여가며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는 곳 보다는 아이들이 또래들과 함께 놀고 먹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고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장은 내 아이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를 유치원에 못 다니게 하면 좋을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내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에 가서 그런 아이를 만날 때는 어떻게 할까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 남을 못살게 구는 동료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이가 당장의 어려운 일을 겪지 않도록 부모가 대신 나서서 해결해 주면 오히려 아이를 그 정도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나약한 사람으로 만들게 됩니다.(p.113)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가장 크게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다른 아이와의 관계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문제가 되는 아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 때문에 우리 아이가 피해를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나머지 엄마들은 자연히 그 아이를 유치원에서 내보내달라는 메시지을 원장에게 은근히 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것이 당장은 우리 아이들을 편하게 할지라도 멀리 내다보면 얼마나 잘못 된 생각이었던가... 우리 아이가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는 의지와 능력은 물론 소외되고 비뚤어진 사람을 보듬어 줄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장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치원 교사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각 시기별로 엄마와 아이가 유치원 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을 자세히 정리해 놓았고 교사 입장에서 이런 엄마와 아이에게는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갖게된다는 내용이 많아 아이 입학 후 교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유치원 입학을 앞둔 자녀의 엄마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