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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중학교 1학년 때의 짝꿍이다. 그 친구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중학교 1학년 미술시간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래도 그림 꽤나 잘 그린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 시절의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수채화가 없었고, 크레파스화가 전부였다. 당시에 소년한국일보를 구독했었는데,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미술대회가 있었다. 장소는 경복궁이었다. 그날 경복궁에는 서울에서 그림을 잘 그린다는 아이들은 모두 모인듯, 학부모와 학생들로 경복궁은 꽉 찼다. 경회루(그때는 경회루에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있었다)에 들어가서 그곳의 풍경을 그렸는데, 마침 소년한국일보의 조풍연 주간이 그곳에 와서 미술대회 모습을 보다가 내 그림을 보고 참 잘 그렸다고 칭찬을 해 주셨다. (그래서 그 분의 이름을 지금까지 기억한다) 얼마후에 신문을 통해서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게 된 소식을 알게 되었고, 푸짐한 상과 상장은 학교로 전달되어서 월요일 학생 조회시간에 받는 영광을 누렸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중학교 미술시간은 정말 싫은 시간이었다. 미술 선생님은 서울대 미술대학을 나오고 앙가주망이라는 미술동인에 소속된 화단에서도 인정받는 화가셨다. 그 선생님의 첫 미술 수업은 꽃병에 꽂힌 꽃을 그리는 것이었는데, 나는 그때 수채물감을 사용할 줄을 잘 몰랐다. 그래서 스케치는 잘 했지만, 수채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그림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내 짝은 너무도 멋있게 잘 그렸다. 지금도 그 친구의 그림이 내 머릿속에 담겨 있다. 보랏빛 꽃병에 꽂힌 수채화가. 친구는 그 그림을 잘 그려서 졸업할 때까지 그 선생님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수채화를 그릴 줄 몰라서 칭찬은 커녕 그때부터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만약에 그 당시에 이 한 권의 책이 나에게 있었다면 나는 그림 그리기가 취미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자매 중에서도 언니들은 취미로 유화를 그려서 집에 걸어 놓기도 하고, 선물로 주기도 한다. 동생도 취미로 도예와 수채화를 했는데, 모두 전시회까지 할 정도의 수준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는 그때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수채화>책을 펼쳐드니 이런 생각들에 잠시 빠져 들었다. 수채화는 약 3500년전 수채물감으로 파피루스에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을 시초로 본다. 그러나 본격적인 수채화라고 하면 동양 종이의 제조 기술이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부터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수채화의 시작을 동양으로 보는데, 수채화에는 한국적 정서가 스며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수채화 기법 중의 하나인 '번지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이 '번지기 기법'에 익숙하지 못했던 것이 중학교 때의 나의 수채화 그리기였다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수채화라고 하면 미술의 기초 과정쯤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수채화 작품은 그리 큰 작품들이 없었고, 수채화로 그린 그림을 작품이라고 칭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기초과정, 습작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 있어서는 재료적, 기법적 한계를 뛰어 넘어 독창적 표현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수채화를 그릴 때 사용하는 종이, 붓, 물감 등의 종류에 관한 것부터 설명해 준다.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구와 사과를 수채화로 그리는 방법.
수채화의 기법인 번지기 기법, 닦아내기 기법, 긁어내기 기법, 드라이 브러시 기법, 뿌리기 기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세세한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소재에 따라서, 주제에 따라서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이슬과 물방울의 표현, 이런 표현 방법을 익히면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이 책은 읽을 내용보다는 수채화 그림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수채화를 그린다는 것은 책을 읽어서 되는 것은 아니니까, 용기를 내서 한 번 그려 보도록 하자~~ 집에는 수채화 도구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 붓, 물감 등이 있는데, 그것을 꺼내서 그림을 그려 본다는 것은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 책을 펼쳐 보니, 옛 생각도 나고, 한 번 그림을 그려 볼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이다. 수채화의 입문서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같다.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을 때에 친구는 대형 서점에 같이 가서 스케치에 대한 책을 샀다. 스케치부터 연습을 해 보겠다고 했는데, 이 책도 친구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예전의 수채화 그리던 그 모습이 참 부러웠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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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절대 수채화 초보를 위한 입문서, 기본서가 아닙니다.
책의 80%이상이 완성된 수채화 그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 챕터 앞부분에 정말 형식적인 설명을 써놓은 후 완성된 그림들을 많게는 17개까지 글씨한자 없이 늘어 놓았습니다. 만약에 수채화 감상 책을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겠습니다.
다만 책의 제목에서 오는 오해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권으로 끝내는 기초보터 풍경이라니요.
너무 성의 없는 구성에 입이 떡 벌어 집니다. 적어도 예제로 그림을 올려놓았으면 그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이 한 줄씩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초보자들이 따라서 그릴수 있는 챕터가 있는데 전체 272페이지중 단 30페이지에 한꺼번에 몰아넣었습니다.
이 책은 수채화 화보집입니다. 변변한 설명도 없는. 수채화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지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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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미술과정에 수채화가 있다 보니 수채화를 만만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요컨대 유화를 비롯해 다른 채색그림보다 그리기 쉽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수채화는 결코 손쉽게 뚝뚝 배우고 척척 그려낼 수 있는 그림이 아니다. 물의 역할이 중요해서 기껏 멋지고 어울리는 색을 골랐는데 물을 잘못 조절해서 색칠을 실패하는가 하면, 한 번 붓을 대 색칠한 부분은 지우거나 수정할 수 없다. 미술 초보자가 수채화를 배우는 경우가 많은 건 재료가 값싸고 구하기 쉬워서이지, 절대 수채화가 만만하거나 그리기 쉬워서가 아니다. 그런데도 수채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의외로 적다. 스스로 수채화를 그려보고 싶다면, 말 그대로 혼자서 스스로 그리는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수채화를 그리는 요령이나 주의해야 할 점을 스스로 부딪치면서 잊혀야 하는 걸까.
<한권으로 끝내는 수채화>는 이런 갈증을 속시원하게 해갈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싹까지 틔워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수채물감을 다룬 적도 없는 사람도 첫장부터 읽으면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수채화에서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일러준다. 물감을 다루는 법이나 채색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초보자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어쩌면 이렇게 실수하기 쉬운 대목을 콕 집어, 이렇게 배우기 쉽고 따라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기본요소들을 숙지하고 이 단계를 졸업하면, 스스로 그리고 싶은 그림에 수채로 채색하는 법을 익힐 수 있게 안내한다. '기초부터 풍경까지'라는 부제는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다. 기초도 모르는 사람도 풍경화를 그릴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교본이 아니라 지침서다. 이러저러하게 그리라고 일일이 지정하지 않는다. 그저 주의해야 할 점이나 기억해야 할 요령을 일러준 뒤, 잘 그린 수채화 여러 작품을 참고사례 내지는 모범사례로 챕터 말미에 덧붙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작품을 어떻게 그렸는지도 상세히 다루고, 노하우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은 특히 강조해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여러 모로 유익하다. 규범을 곧이곧대로 따라 그리라고만 하는 교본식 서적이나, 완성작을 몇 장 보여 준 뒤 알아서들 참고하라는 형식의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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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그림에 별 소질이 없는 사람들은 멋지게 그려진 그림만 봐도 그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나도 저렇게 그림을 한 번 그려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들도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곤 한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우선 그림을 그려 보기 위한 측면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책들도 구매해 보고, 또 초보자가 하나 하나 따라할 수 있는 스케치 관련서도 뒤이어 구매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만난 게 '한권으로 끝내는 수채화'였다. 사실 한 권으로 그림을 끝낼 수준은 되지 못하기에 아직도 찬찬히 기초를 다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림을 시작함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게 수채화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그림의 기초를 다져 나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중요하고 또 기본적인 과정이 아닐까 한다. 바로 수채화를 그리는 테크닉적인 방법으로 넘어가지 않고 수채와의 역사라든지 수채화를 그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각종 도구 그리고 기본적인 기법에 이르기까지 기초를 하나 하나 다져 나간다.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면 스케치부터 채색하는 방법에까지 이르게 되며, 책속에 나와 있는 봄풍경이라든지 한적한 어촌, 섬이나 산촌 풍경 등의 풍경도 수채화로 담아낼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앞으로도 더 많이 들어가야 하겠지만 말이다. 사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한 번 제대로 배워 놓으면 여러가지로 쓸모가 많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꿋꿋이 헤쳐나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자신의 그림 실력도 향상되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단 시간 내에 그 효과가 발휘되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다. 오히려 그럴 경우에는 부작용이나 역효과가 발생하기 쉬운 법이다. 따라서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히 배워서 내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만이 비로소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오는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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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밥 아저씨란 분을 아시는지 얼마전 모 통신사 CF광고중에 곱슬머리를 한 아저씨가 멋지게 그림을 그리는 컷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예전 EBS에서 참 쉽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아르켜 주던 밥 아저씨 밥 로스를 모모델 한 것 같다. 밥 로스는 미국의 화가로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다시 물감을 덧칠하는 「wet-on-wet 기법」으로 불리는 유화의 화법을 잘 이용했던 분인데 30분에서 1시간(아무래도 TV방송이니 대략 50분안에 그림을 마무리 해야 되었을 것이다)안에 멋진 그림을 뚝딱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참 신기에 가까운 재주가 아니었나 싶다.미국에서도 밥 로스가 나오는 The Joy of Painting 83년부터 94년까지 11년간이나 방영된 장수 프로그램인데 미술관련 프로그램이 이처럼 오래 방영된 것을 보면 미국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았던 것 같다.참고로 밥 로스는 95년에 사망했는데 EBS는 96년에 수입하여 방영했다고 한다. , 밥 로스가 나오는 TV를 보면서 참 쉽게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을 갖으면서 재료만 있으면 멋지게 그림을 그릴수 있겠단 상상을 하곤 했는데 이 분 그림 자체가 유화여서 미술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으니 한편으론 좀 버겁다고 느끼면면서 수채화면 좀 쉽고 간단할 텐데 하는 생각을 가지곤 했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것이 바로 한권으로 끝내는 수채화이다. 사실 밥 로스의 하는 유화의 경우 유화라는 그림의 특성상 미술을 배우지 않은 초보자가 그리기에는 좀 버거운 감이 있지만 수채화의 경우 학생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그려 봤기에 부담감이 적은데다 동네 문방구에 가도 수채화 물감과 붓을 구입할수 있으므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수채화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이 쉽게 수채화를 그릴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데 맨 처음 수채화를 그리기전에 그려야 될 밑 그림부터 시작해서 꽃, 바위, 하늘, 바다, 물, 길과 건물등을 그릴수 있도록 차근 차근 쉽게 알려주고 있다. 멋진 그림이 그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권으로 끝내는 수채화와 한권과 동네 문방구에서 구입한 수채화 물감과 붓 한자루만 있다면 바로 그림을 그릴수 있다.물론 책속에 있는 멋진 그림 같은 것을 그리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다보면 언젠가는 멋진 그림을 그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랄지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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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면서 일찍 접하는 것이 수채화가 아닐까 하답니다. 수채화를 통해서 그림의 기초적인 지식과 스킬을 배워나가면서 다음 단계로의 그림으로 나가는데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최근엔 그림에 관한 도서들도 다양하게 출간돼 있는데 스케치나 그림의 초보자나 입문자들의 수준에 적합한 도서들도 여러권 나오고 있어서 한번 도전해 볼 만 하답니다. <한권으로 끝내는 수채화>도 그간 여러 이유로 그림에 손을 놓았던 독자나 그림에 이제 막 발을 내딛는 독자들에게 희망과 함께 한번 도전해보라고 어깨를 두드리며 말해주는 도서랍니다. 일단 구매했으면 책값을 뽑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열심히 도전해보고 노력해봐야 하겠지요.
수채화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수채화의 표현법, 스케치와 채색에 이르기까지 이 한권의 도서에 담아 내었습니다. 다른 도서와 달리 이런 도서들은 한 시간이나 하루에 뚝딱하고 마칠 속성의 것은 아니겠지요. 시간과 여유를 좀 두고 직접 따라해 나가야지만이 수채화의 기본이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마음과 시간의 여유와 계속 따라해보는 부단한 노력이 함께해야지만이 <한권으로 끝내는 수채화>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이랍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끝까지 이뤄낸 독자는 이 도서가 좋다고 말할 것이며, 지레 겁을 먹고 도중에 포기한 독자라면 이 도서가 별로라고 말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시선과 스킬을 좀더 끌어올려주기 위해서라도 다른 여러권의 관련 도서들을 보는 것도 추천해 보고 싶어지네요. 그냥 수박 겉핥기 마냥 훑어서 읽기보단 직접 따라해보면서 손끝의 감각을 익혀보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 되겠고요. 끝으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는 굳은 믿음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간직하시고 독서한만큼 좋은 결실 거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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