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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너에게 보여줄게. 내 아픔의 깊이를....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너에게 보여줄게. 내 아픔의 깊이를...." 내용보기
"너에게 보여줄게. 내 아픔의 깊이를......"   고등학교 동창으로 산행동아리였던 일곱명이 만난다. 만남의 목적이 그렇듯 그들은 산에 오르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다음날 아침 그들 중 두명이 죽게 된다. 유독 친분을 과시하던 종혁, 인호, 준석 세명중 두명이 죽게 된 것. 준석은 타살, 인호는 자살로 결론지어질 무렵, 사건을 조사하던 안창모 형사는 점점 그 진실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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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여줄게. 내 아픔의 깊이를......"

 

고등학교 동창으로 산행동아리였던 일곱명이 만난다. 만남의 목적이 그렇듯 그들은 산에 오르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다음날 아침 그들 중 두명이 죽게 된다. 유독 친분을 과시하던 종혁, 인호, 준석 세명중 두명이 죽게 된 것. 준석은 타살, 인호는 자살로 결론지어질 무렵, 사건을 조사하던 안창모 형사는 점점 그 진실 속을 파헤쳐 갈수록 무언가 다른 것이 있음을 알아가게 된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며, 왜 그들의 죽음을 만들어냈는지를...

 

처음에는 읽는 시선이 '누가 범인일까'였다. 누군가의 죽음이 두건이나 보여지면서 시작한 이야기임에 그 범인이 누구인지를, 작가와 독자인 나는 함께 추리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창모와 유독 친했던 세 사람 중에 유일한 생존자인 종혁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더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도대체 왜?'......

그건 일단 끝까지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

 

누구나에게 진실은 존재한다. 같은 것을 두고도,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오해도, 이해도 생기게 마련이고, 거기에 맞게 또 기억되기 때문에...

그들의 고교시절이 보여지고, 하나의 사건 또 하나의 사건을 봉인된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고, 같은 시간의 기억이 서로 다른 기억으로 심어져있었기에. 서로 다른 상처와 시간으로 꼭꼭 묶어두고 그 시간을 견뎌왔을 것을 생각하니, 아이러니 할 수 밖에...

기억도, 오해도, 이해도...모두 자신의 눈으로 보는게 기준이 된다는 것을 새삼 또 한번 알게 된다.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에 대한 책임은 또 누가 져야 할 것인지를...

 

그리 많지 않았던 페이지수에 어울리듯, 빨리 읽을 수 있어서 가벼웠지만, 읽어갈수록 사건의 해결이 보여질수록 참 생각이 많아지게 한다. 어떤 상황을 두고도 서로가 다른 오해를 가지고 십수년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무섭고, 금지된 사랑(?)에 대한 제 3자의 시선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거리도 던져주었으며, 누군가의 꼭꼭 눌러담은 상처와 복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 같은 것이 되어 되돌아올 수 있다는 거...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누군가가 나에게 던질 기회를 찾고 있을지도 모를 일을,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질러 놓은 것은 아닌지... 

 

디지털작가상 제 4회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는 모르겠다. 젊은 작가,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던 스토리전개, 지루하지 않게 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이 책에는 존재한다. 작가의 첫작품이라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도 있겠지만, 추리소설이 가지는 매력에는 많이 부족한 듯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작가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흔히 추리소설 하면 영미문학이나 일본문학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우리나라 자체에서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책 제목이나 작가가 있었으면 하고 늘 바래왔는데, 이런 작가의 이런 작품의 탄생이 가져오는 역할은 큰 것 같다.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한다.

 

n******i 2010.07.25. 신고 공감 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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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국내 미스테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역작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국내 미스테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역작" 내용보기
오랜만에 오리지널 한국 미스테리 작품을 읽어보았습니다. 작품의 재미를 떠나 토종을 접했다는 뿌듯함과 너무 오랫동안 국내 작품을 외면해 온 것에 대한 죄책감에 살짝 시달려 봤습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서양과 일본의 유명 작품들의 출간도 넘쳐나다보니 솔직히 국내 미스테리 작품들은 자꾸 구매목록에서 뒤로 밀리는 것 같아 스스로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과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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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리지널 한국 미스테리 작품을 읽어보았습니다. 작품의 재미를 떠나 토종을 접했다는 뿌듯함과 너무 오랫동안 국내 작품을 외면해 온 것에 대한 죄책감에 살짝 시달려 봤습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서양과 일본의 유명 작품들의 출간도 넘쳐나다보니 솔직히 국내 미스테리 작품들은 자꾸 구매목록에서 뒤로 밀리는 것 같아 스스로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과감이 구매해 읽었던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과연 이 작품은 나의 기대를 충족시켰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명작은 아니지만 충분히 미스테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역작입니다. 양지현 작가님 대단하시군요. 아마 얼마 안 있으면 국내 미스테리 독자들의 마음을 설러게 할 작품을 남기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제목에서 풍기는 몽환적인 뉘앙스와는 달리 의외로 철저한 추리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작품 역시 우리나라 영화나 소설에서 두드러지는 복잡한 사회문제 같은 이러한 것들을 무리하게 떠 안고 표류하다 묘한 결론으로 끝나지 않을가 우려했는데 아주 참신하게 추리소설 - 그것도 'Who done it?'이라는 추리소설의 기본에 상당히 충실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높게 사고 싶습니다.

 

"범인이 끝까지 누구냐?"를 두고 더욱 진한 트릭으로 독자를 헤매게 했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 텐데 조금 보이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미 한 군데로 가고있음을 바로 눈치챈 이후에 궁금해지는 것은 이제 "그렇다면 도대체 왜?" 입니다.

 

여기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스토리라인 역시 무척이나 탄탄합니다. 다만 사건의 발단이 너무 낮익은 주제라 다소 식상하긴 합니다만 여기저기 의외성을 삽입하고, 곳곳에 과거와 현재를 절묘히 매칭하는 기법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지만 흐름은 상당히 신속하고 빠르며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앞서 말한 범인에 대한 점을 비롯해 너무 머리아프지 않은 평이한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어색한 행동들입니다. 조금만 더 치밀하게 다듬었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분량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내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국내 미스테리의 가능성과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더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것은 바로 작가와 독자 모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저 역시 독자의 입장에서 국내 미스테리 발전을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h*****3 2012.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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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내용보기
종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준석, 인호와 단짝친구이자 같은 산행 동아리 멤버였다. 졸업한 후에도 간간히 연락을 하던 그들은 인호의 제안으로 당시 산행 동아리 멤버였던 7명이 동창회 겸 모여 산행을 하곤 했다.  그 날도 평소처럼 7명이 모여 등산을 다녀온 다음 날.    준석과 인호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모교인 S고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던 종혁은 갑작스럽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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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준석, 인호와 단짝친구이자 같은 산행 동아리 멤버였다. 졸업한 후에도 간간히 연락을 하던 그들은 인호의 제안으로 당시 산행 동아리 멤버였던 7명이 동창회 겸 모여 산행을 하곤 했다.

 그 날도 평소처럼 7명이 모여 등산을 다녀온 다음 날.

 

 준석과 인호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모교인 S고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던 종혁은 갑작스럽게 가장 친했던 두 명의 친구를 잃은 데다 학교 내에서의 여러 사건들로 괴로워하는데 준석의 사건을 담당한 형사 창모가 나타난다. 종혁은 창모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창모는 종혁을 알아보았다. 창모 역시 그들과 같은 S고교 출신으로 산행 동아리 후배였던 것. 창모는 직감적으로 두 사건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과거로, 과거로 거슬러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젊은 작가의 탄생.

 

 나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으로써, 저 한 줄의 문구에 가슴 설레였던 것은 사실이다. 주로 추리소설을 즐겨읽는 나는 평소에도 다른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가 한 명씩은 꼭 있는데 우리나라만큼은 정말 제대로 된(?) 추리소설 작가가 없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곤 했었다. 그러던 중에 이 책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를 들고 나타난 신인 작가 "양지현"의 등장은 그야말로 혜성의 출현처럼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은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타이틀을 달기에는 모자란 점이 눈에 많이 띄지만, 다른 것은 다 차치하고라도 술술 읽게 만드는 문장력에는 정말 감탄했다.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중간에 덮지 못하도록 하는 힘이 있다.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종적인 결말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읽었고, 그 결말을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아, 벌써 끝이야?' 하는 아쉬움마저 일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의 교류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된 내용인만큼 자칫하면 지루해지거나 지지부진해질 수 있는데, 스피디한 전개 덕분에 그런 것은 느낄 겨를이 없었다. 오히려 숨쉴 틈도 없이 밝혀지는 과거의 비밀들이 책장을 더 빠르게 넘기게 하였다.

 

 

 아쉬운 점은 '추리소설'로의 묘미는 조금 떨어진다는 것.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 트릭의 속임수를 찾는 과정이 과거를 들쑤시는 과정에 비해 너무 약했다. 솔직히 왠만큼 추리소설 좀 읽었다-하는 독자들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 동기는 대충 어떤 것인지 금방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빠르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에 넋을 잃고 따라간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내 예상대로 흘러가는 스토리에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반전의 충격, 같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책은 사람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다. 사람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강렬한 무언가는 없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서서히 책 속으로 빠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꾼다는 이 작가는 1983년생의 어린 나이이다. 그래서 앞으로 이 작가의 발전이 기대된다. 한 해 한 해를 거듭할수록 남들은 쉽게 상상하지 못할 재미있는 스토리와 더 성숙해지고 더 탄탄한 감정묘사를 갖고 나타나주길 기대한다. 그래서 정말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가 되어주기를.

 

 

 

 

가슴 밑바닥에 깔려 있던 거무튀튀한 앙금이 어느새 사라졌다.

늘 손등을 내리누르는 것 같은 흉터의 무게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슬픔은 있었다. 안타까움도 있었다.

아마 이 사건도 결코 잠들지 않는 기억의 하나가 되리라.

그러나 기억이 창모를 지배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 p238 中

s*******4 2010.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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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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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작품들을 많이 읽지 않고 있답니다..   오히려 일본 소설이나 영미권 소설들, 특히나 일본 소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하면 떠오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요코미조 세이시, 시마다 소지, 미야베 미유키..   그외에도 여러 장르의 명성이 자자한 분들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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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추리작가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작품들을 많이 읽지 않고 있답니다..
 
오히려 일본 소설이나 영미권 소설들, 특히나 일본 소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하면 떠오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요코미조 세이시, 시마다 소지, 미야베 미유키..
 
그외에도 여러 장르의 명성이 자자한 분들이 많으십니다..온다 리쿠,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다 슈이치, 기시 유스케 등등..
 
그에 반해 아직 우리나라의 문학계에는 대표작가 극소수의 몇 분을 제외하면 아직 열악한 거 같습니다..
 
역사소설만큼은 TV 사극 드라마의 영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거 같지만
 
그에 비해 추리분야만큼은 제가 볼 때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라..
 
양지현 님의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라는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답니다..
 
고등학교 산행 동아리 출신의 친구들이 산행을 다녀온 다음 날 일행 중 두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평소 두 명의 피해자와 절친했던 종혁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게 됩니다..
 
종혁을 뒤쫓게 되면서 형사 안창모는 점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 전형적인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4회 디지터작가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점이나 살인사건이 일어날 당시의 상황묘사등등..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작품인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인 거 같습니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이 양지현 작가님의 처녀작이다보니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앞으로 양지현이라는 이름을 주목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추리작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f******n 2010.04.1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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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양지현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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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05 . 07 [ & 65 ]     카페에 가입하고 카페에 올라오는 책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되고 책도 카페에서 알게 된 책을 주로 보게 되었는데 이번 책도 카페의 어떤 분이 읽고 있는 중이라는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독특한 제목과 표지에 반했고 기대감에 부풀어 책을 펼쳤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본 작가분들의 추리소설만 읽다가 국내 작가분들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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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05 . 07 [ & 65 ]

 

 

카페에 가입하고 카페에 올라오는 책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되고 책도 카페에서 알게 된 책을 주로 보게 되었는데

이번 책도 카페의 어떤 분이 읽고 있는 중이라는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독특한 제목과 표지에 반했고 기대감에 부풀어 책을 펼쳤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본 작가분들의 추리소설만 읽다가 국내 작가분들의 소설을 읽으면 정겨운 우리 이름에 끝없이 책에 빠져드는 것 같다.

 

가장 친한 친구들이 산행을 갔다 온 이후 죽음을 맞이하자 함께 한 종혁이 용의자로 의심을 받게 된다.  형사 안창모는 직감으로 종혁을 의심하고 그를 쫓는다.

처음에는 나 또한 작가가 종혁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가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읽었지만 결국 범인은 그가 아니였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사람이 범인이였고 당연하게 넘어갔던 이야기에 사실은 비밀이 숨겨져있었다.
범인의 행동이 옳지는 않지만 불쌍했다.

역시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

책을 다 읽고나서는 책의 제목이 가슴깊게 와닿았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 아픔의 깊이를.

소중한 사람들이 곁을 떠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채

지독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서서히 죽어가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쉽게... 끝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p. 234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k*******2 2010.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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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드라마'가 살아있는 ::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양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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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산 복권에 대박은 아니지만 본전 이상은 건진 기분. 이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를 덮고 든 생각이었다. 아무리 지난번 읽었던 서미애님의 <반가운 살인자>를 재밌게 읽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 작품은 어떨까? 하는, 기대보다는 불신이 컸다는 점 인정하겠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이라는 문구에도 솔직히 그래도 어디 히가시노 게이고만하겠냐고
"[서평] '드라마'가 살아있는 ::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 양지현" 내용보기

별 기대없이 산 복권에 대박은 아니지만 본전 이상은 건진 기분. 이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를 덮고 든 생각이었다.

아무리 지난번 읽었던 서미애님의 <반가운 살인자>를 재밌게 읽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 작품은 어떨까? 하는, 기대보다는 불신이 컸다는 점 인정하겠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이라는 문구에도 솔직히 그래도 어디 히가시노 게이고만하겠냐고 생각한 것 역시, 인정.

 

7년째 고등학교 산행 동아리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들이 이번에도 역시나 산행을 다녀온다. 항상 리더격으로 그들의 산행을 이끌곤 하던 김인호가 그날따라 감기에 걸렸는지 몸이 아팠던 것 이외에는 별 다를 것 없는 산행이었다. 그러나 다음날, 산을 다녀온 이들 중 김인호와 박준석이 싸늘하나 시체로 발견된다. 김인호는 약물 중독, 박준석은 강도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담당 형사 안창모는  죽은 두 명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고등학교 수학 교사 박종혁을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한다. 모든 트릭이 완벽해 보였지만, 안창모가 사건의 진상에 다가갈수록 과거로부터의 낯선 이름들이 계속 등장하며 진의를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한다. 과연 과거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이야기의 틀도 뭐 여느 추리소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하다. 한 여자와 그를 짝사랑하는 남자..라는 설정도 뭐 살인사건이 벌어지면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동기의 소재가 될 수 있다. 동시살인의 트릭 역시 엄청나게 화려해 깜짝 놀랄 만한 종류는 아니다. 결국 '어디서나 본 것 같은' 소설이라는 뜻이다.

처음 읽을 때 그런 분위기를 나름대로 감지했기 때문에, 그리고 200페이지가 넘지만 꽤 헐렁하게 씌여있는 글들을 보며 이건 좀 빽빽하게 줄이면 반으로는 줄이겠다..싶은 생각에, 솔직히 시큰둥하게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꽤나 가독성이 좋아 몰입하며 점점 이야기가 전개되어 갈수록 과거의 진실이 하나 둘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고, 그 복잡하게 얽힌 관계가 드러나며 사건의 진상을 밝힐 땐, 꽤 놀랐다. 반전이 놀라워서? 범행의 동기가 너무나도 의외였기 때문에? 아니다. 결코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느샌가 슬픈 진상에 도달했을 땐 이미 내가 그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상당히 몰입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면서 내가 더욱 몰두한 것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죽음을 대하는 방식이다.

누군가는 기억함으로써, 누군가는 원망함으로써, 누군가는 집요하게 추적함으로써 죽음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러한 방식들이 얽혀 삶의 다양한 형태를 완성한다. 결국 삶과 죽음은 서로의 그림자인 셈이다.

-p.243~244, 작가의 말 중

 

뛰어난 트릭 혹은 엄청난 반전을 준비해 두고 있는 작품을 읽어나가며 과연 얼마나 놀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두근두근 읽어나가는 것은 분명 추리소설의 큰 매력이다. 그런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이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를 읽으면 분명히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이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의 매력은 바로 섬세한 심리 묘사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감정을 몰입하며, 등장인물의 한 명이 되어 사건의 흐름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에게 함께 몰입해 악역을 비난하거나, 주인공을 동정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다. 게다가 앞에서 언급했듯 가독성이 좋아 더더욱 그렇다.

추리소설의 요소보다는 드라마의 요소가 더 많이 살아 있는, 그래서 즐겁게 읽은 소설이었다.

 

별 기대없이 읽어서 '의외로 재밌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대없이 읽은 작품 치고는 꽤나 즐거웠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하지만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닌 그를 '꿈꾸는' 작가님이 정말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가 되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의 기쁨을, 다시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p********9 2010.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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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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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추리소설을 진짜 열성적으로 좋아했는데.....요즘엔 예전만큼 잘 사서 읽지 않게 된다...그러던 와중에 예전에 내가 이런 책을 좋아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책이 바로 이 책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이다.나름 흥미진진하고 지루하지 않은 전개 덕분에 후루룩 읽어낼 수 있었다.....다만.....다만..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공식에 다소 충실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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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추리소설을 진짜 열성적으로 좋아했는데.....
요즘엔 예전만큼 잘 사서 읽지 않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예전에 내가 이런 책을 좋아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책이 바로 이 책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이다.
나름 흥미진진하고 지루하지 않은 전개 덕분에 후루룩 읽어낼 수 있었다.....
다만.....다만..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공식에 다소 충실하다는 점?????
추리소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게 전개가 되다 보니
결말에 이르러서도 뒷통수를 강타하는 충격 반전 같은 건 없다는 것 정도...
그래도 아무튼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 것 같다~

r*********8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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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되는 작가의 첫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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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진행되었던 디지털 작가상에서 수상된 소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입니다. 홍보에서는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되어있는데, 앞으로 어떤 소설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작가입니다. 물론 이 소설 역시 재밌습니다.  이 소설은 산악동호회에서 친구 둘 중 하나는 자살, 하나는 살해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물론, 추리소설 답게 그 뒤에는 좀 더 다른 슬픈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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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진행되었던 디지털 작가상에서 수상된 소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입니다. 홍보에서는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되어있는데, 앞으로 어떤 소설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작가입니다. 물론 이 소설 역시 재밌습니다.

 이 소설은 산악동호회에서 친구 둘 중 하나는 자살, 하나는 살해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물론, 추리소설 답게 그 뒤에는 좀 더 다른 슬픈 이야기가 숨겨져있습니다.

 간만에 국내 작가의 추리소설이라서 설레면서 읽었습니다. 두 인물의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지만, 둘이 헷갈리지 않게 깔끔하게 진행되고, 중간에 살짝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지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 묻혀진 과거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생각만 하면 될 정도였습니다. 또한 그 반전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우면서 또 기대되는 건 이 책을 넘어서는 다음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이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는 어쩌면 난다긴다하는 수입되는 추리소설들에는 약간 치일 가능성이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홍보문구에도 쓰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한 소설들에는 아직 조금 거리가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잘 읽었다 싶은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책이 종이의 질이 약간 다릅니다. 그런 거에 둔해서 뭐가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는 모르지만, 종이 자체가 꽤나 두꺼운 편이라서 얼마 안 읽었는데도, 꽤나 되는 두께가 넘어가 있어서 놀래기도 합니다. 약간은 그 탓에 책이 둔탁하고 둔한 느낌을 줍니다. 만약 그런 거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i*****d 2010.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반전의 여운이 남는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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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추리소설한권 읽었어요 술술 잘 읽혀져서 한자리에서 후다닥 읽었네요   추리소설인지라...줄거리를 말하는건 절대 안될일이고 ㅎㅎ (더군다나 신작)   많은 추리소설들이 그렇듯이 군데군데 복선을 깔아주기때문에 놀라운 반전이라던가..충격적인 반전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그 마음이 다음날까지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네요 여운이 남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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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추리소설한권 읽었어요

술술 잘 읽혀져서 한자리에서 후다닥 읽었네요

 

추리소설인지라...줄거리를 말하는건 절대 안될일이고 ㅎㅎ

(더군다나 신작)

 

많은 추리소설들이 그렇듯이 군데군데 복선을 깔아주기때문에

놀라운 반전이라던가..충격적인 반전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그 마음이 다음날까지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네요

여운이 남는 소설이에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

쓸데없는것이 없는 이야기의 흐름

살짝 많이보였다 싶은 복선들이 조금 아쉽긴했지만

첫책의 작가의 책이 이정도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 ^

 

머리비우고 책속에 쏙 빠지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집중헤서 몰입이 가능하답니다~


m****y 2010.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억은 잠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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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젊은 작가의 탄생 이라고 했다. 이 한줄 문구 만으로도 혹~! 하는 마음을 들게하는 책 이었다. 나에게 추리소설의 재미를 알게해준 작가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니던가. 이 당찬 젊은 작가의 등장이 내심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가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이 좋은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말이다. 나 또한 잊고싶은 기억과 영원히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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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젊은 작가의 탄생 이라고 했다. 이 한줄 문구 만으로도 혹~! 하는 마음을 들게하는 책 이었다. 나에게 추리소설의 재미를 알게해준 작가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니던가. 이 당찬 젊은 작가의 등장이 내심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우리는 누구나가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이 좋은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말이다. 나 또한 잊고싶은 기억과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에 둘러쌓여 지내고 있다. 이 책에서도 등장인물들을 둘러쌓고 있는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씩 펼쳐지며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날 이끌었다.

 

첫장을 펼친 순간부터 무서운 속도로 읽히는 재미와 곧이어 등장하는 사건과 긴장감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단짝이던 세명의 친구.. 갑작스런 두명의 죽음과 용의자로 몰린 나머지 한명.... 용의자로 지목된 주인공 종혁과 그를 쫓는 형사 창모의 심리묘사가 잘 나타나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종혁의 이야기를 읽고있노라면 그는 분명 범인이 아닌 것같은데도 난 은근히 그를 의심하고 있었다.

 

사건의 시작은 왜 일어난 것일까.. 하는 의구심과, 누가.. 무슨 이유로 그 친구들을 죽였는가 하는 궁금증에 몹시 애가탔다. 주인공 종혁과 고교동창인 미모의 여성 희선이 등장한다. 차갑고도 신비스러운 외모의 소유자인 그녀가 왠지 중심인물로 한몫을 톡톡히 할 것만같은 예감....(너무 눈에 띄게 예쁘면 꼭 뭔가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다~하핫~!) 희선을 오래도록 짝사랑해온 종혁이 그녀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건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보고, 거의 존재감이 없는 동창 수정이가 마지막에 반전을 안겨주는건 아닐까.. 하는 기대도 해보았다.

 

주위의 만류와 무시에도 불구하고 형사 창모는 끝까지 종혁을 의심하며 그 주변인물들을 파헤치고.. 희선의 놀라운 과거사실도 알아낸다. 잊고싶은 기억을 간직한채 살아가는 희선에게 찾아가 진실을 묻는 창모에게 희선은 차갑게 이야기한다.

["죽으면 안 돼요. 이 사람은 앞으로 몇 년이고 몇십 년이고,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닌 고통을 맛봐야 합니다. 괴물처럼 망가진 몸뚱어리 안에 갇힌 채 제 원망과 저주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받아 마셔야 해요."   p.177]

나중에야 밝혀지지만 이 말이 그녀의 가슴에 얼마나 큰 슬픔을 안겨주었을까를 생각하니 안타까움과 함께 작은 슬픔이 느껴졌다.

 

얽히고 설킨 그들의 기억속 중심엔 사랑이 존재하고 있었다. 어긋난 사랑과.. 감춰온 사랑.. 그리고 혼자만의 사랑이 이들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도 또, 처절하게 망가트리기도 했다. 마지막장을 덮고나니 그들 모두가 범인이요.. 또 피해자 인것을 알게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복수를 다짐하고 목숨까지 앗아가버린 안타까운 이야기.... 사랑은 우리를 아름답게도 그러나 한없는 밑바닦으로 추락하게도 만든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무리 묻어두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것이 기억 인가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을 읽노라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가슴깊이 진~~하게 울리는 무언가가 있어 항상 멍해지는 머리와 먹먹해지는 가슴을 만나곤 한다. 아직 양지현작가 에게서 그런 여운을 맛보진 못했지만, 이제 시작인 작가이니.. 대뷔작부터 사람의 마음을 확! 잡아끄는 글솜씨를 지녔으니, 머지않아 내 마음에 오래도록 남은 여운을 안겨주리라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10.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