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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다”
‘혼자 걷다’ 조금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왠지 끌리는 제목이다. 이 책은 이혼에 대한 여러 생각과 그 치유방법을 정리 한 책으로 한마디로 이혼 치유 에세이이다. 비록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서에도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책을 열어보게 되었다.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자 또한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경험자라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더욱 더 신빙성 있게 느껴졌다. 책의 부제만 보더라도 받아들임, 순응, 이끎, 책임, 선택, 용서, 창조의 일곱 가지 법칙은 책 내용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곱 가지 법칙으로 인해 상처받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한하며,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일곱 가지 법칙에 따른 효과는 그만큼 크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인생을 둘러싼 모든 일들이 모두 자신의 잘못 된 믿음에 의해 생겨났다는 사실로 자신에게 인생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믿어야 한다. (받아들임의 린다의 이야기 중) 스스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첫 번째 단계인 만큼 받아들인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받아 들이는 것이 진행되어야만 그 다음의 순응에서부터 창조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를 밟아가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이혼에 관련 된 치유 방법으로 채워져 있지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는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도 함께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 중에 화를 잘 내는 소년 지미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부터 좋은 교훈으로 삼고 있었던 이야기였기에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화를 낼 때마다 울타리에 못을 박으라고 하였고 아들은 첫날에는 많은 못을 박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못을 박는 그 개수가 줄어들고 전혀 화를 내지 않는 날이 왔다. 다시 아버지는 화를 내지 않는 날에 못을 하나씩 뽑으라고 했고 시간이 흘러 못을 다 뽑았을 때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울타리에 남은 이 구멍들을 보려무나, 울타리는 결코 이전의 멀쩡한 상태로 돌아오지 못할 거다. 화가 났을 때 네가 하는 말은 바로 이런 흉터를 남긴단다”(131페이지 책임중) 이처럼 말로써 다른 이에게 심각한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내면의 감춰진 화를 인내한다면 내 감정을 스스로 다스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고 나 자신도 상처 받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며칠 전 한국인들 “결혼은 가을에, 이혼은 연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통계청이 내놓은 인구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혼인건수는 발생기준으로 161만4845건으로 조사되었고, 월평균 2만7081쌍이 결혼하였다고 한다. 결국엔 이혼이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내 자신을 위한 남은 인생은 또 달라지게 된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또는 혼자 되었다는 외로움에 떨며 남은 인생을 보내게 된다면 그 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 이 책은 분명 그런 방황 속을 헤쳐 나갈 수 있을 만한 그런 방법을 제시해준다. 물론 이혼이라는 것이 애초에 생기지 않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의해 이혼을 하게 되었다면 그만큼 자신을 치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책이 아마도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받아들임 55페이지(진정한 발견을 위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데 있지 않고 새로운 눈을 갖는 데 있다) 순응 77페이지 (고통이란 간단히 말해서 현실과 희망 사이의 거리이다.) 이끎 104페이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책임 166페이지 (변화와 발전이란 한쪽으로만 보던 것을 반대쪽에서 보는 것이다.) 선택 188페이지 (상처를 치유하려면 인간관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한다.) 용서 244페이지 (매일 용서하지 않으면 깨알 같은 독을 매일 삼키는 것과 같다.) 창조 293페이지 (삶을 사는 데에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과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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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를 읽은 것은 독서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다. 내가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이혼이라는 것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혼이라는 것이 여전히 당사자에게는 상처가 되고 아직도 남아 있는 편견에 시달려야 하는 이중고이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도 이혼을 하고 사는 사람이 있고, 고등학교때 친구녀석도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뒤돌아보면, 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누구나 한번쯤은 뼈에 남길만큼의 아픈 상처를 갖게 된다. 그것이 무엇이던 그것을 잊는 것은 오랜시간이 걸린다. 나도 몇년전에 겪은 인간관계에 대한 아픔으로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슴이 쓰리다. 누군가 그러더라, 10년이 지나면 그때는 꺼내볼수 있게 된다고... 아직 나는 숨기고 모른척하면 살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내 아주 가까운 사람은 부당한 이혼을 겪고 상대방의 잘못은 편견이라는 시선으로 힘들어 했다. 아니, 한편으로보면 힘들어 했을 겨를 도 없었던 것 같다. 생활이라는 무게가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그 아픔이 시간이 지났다고 해결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읽고 이 책을 다시 사서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지 않은 내가 봤는데 왜 내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첫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나는 내 상처가 점점 치유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저자는 이혼을 이용할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혼에 이용당할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나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만 할까? 답은 이미 나와있다. 머리와 몸을 지혜롭게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나에게 이롭지 못한 행동들을 관찰하고 질문해 변하면 되는 것이다! 영혼이 보내는 신호! 라는 글은 마음에 이미 자리잡아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아픔에도 과정이 있다는 것! 그리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치유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고통에 대해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던 내가, 두려움이 신기한 어린아이같은 기분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마법같다, 이건 말그대로 치유서다! 어떤 극찬도 아깝지 않을 만한 글들의 모음집같았다. 나는 이혼한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정말 강추라고 표현하고 싶다. 대단하다! 데비포드의 책은 처음이었지만, 그녀의 모든 책이 읽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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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을 살면서 어느 한 삶이 다른 어떤 삶보다 행복하지 못하다거나 더 가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없을 것 같다. 아니 없다고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누구를 막론하고 한 평생을 살면서 수많은 일을 겪는다. 성공과 실패는 물론, 기쁘고 슬픈 일들을 몸소 겪는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스스로 뛰어넘지 못하면 개인의 발전은커녕 행복과 멀어져 결국 노년이 되면 어려운 삶을 살게 된다.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늙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늙는 것을 지연시키려 한다. 늙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늙음은 그 자체가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를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늙는다. 최근 들어 ‘황혼(黃昏) 이혼’이 ‘신혼(新婚) 이혼’보다 훨씬 많아진다고 한다. 늙기도 서러운데 이혼을 하거나 당해야하는 입장에 놓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몇 년 전 어느 가정법원에서 접수된 이혼사건을 결혼기간별로 분류해보니 결혼한 지 26년 이상된 부부의 이혼 신청건수가 전체 19%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8개 비교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이고 결혼기간 3년 이하의 신혼부부들의 이혼신청률 13.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혼을 하면 그동안 견디기 힘들었던 불행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불행한 결혼생활보다는 이혼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이혼이 삶을 재탄생시키는 도구로 개인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라고 이혼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혼이 불행을 끝내주는 사건이기보다 오히려 이혼은 가장 고통스러운 사건의 하나로 많은 문제와 고통, 그리고 갈등을 수반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혼이 곧 인생의 실패라는 느낌을 갖게 하여 분노, 상실감, 불안감, 자괴감, 우울증세 등을 겪으면서 대인관계를 기피하면서 사회생활 자체가 괴롭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한때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는 것은 인생에서 엄청난 고통이다. 그러한 고통을 겪게 되는 이혼을 떳떳하지 못한 일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혼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이렇다할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가 없는 것 같다. 최근 우연히 『혼자 걷다』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은 걷기운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남에 따라 걷는 것도 혼자 명상을 하면서 걷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혼자 걷다』는 사흘간의 인생 개조 워크숍 등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오프라 윈프리 쇼'와 '굿 모닝 아메리카' 등에 출연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강연을 한, 심리상담가이자 이혼 경험자인 데비 포드가 쓴 이혼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는 내용으로 쓴 일종의 정신치유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혼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그 상처로 고생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이혼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라는 상냥한 위로와 냉철한 충고로 경향신문 주간지 '뉴스메이커' 에서 인도 통신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인문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는 추미란씨가 번역하고 출판사 『민음인』에서 발간했다. 인생은 갈등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갈등을 잘 해결하려면 갈등이 생기는 7가지 원인과 갈등해결의 순서를 알아야 하듯이 이 책에서도 일곱 가지 법칙을 통해 이혼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 법칙은 보이는 것이 언제나 전부는 아니다라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첫 번째 법칙인 받아들임을 받아들여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워 위대한 기회로 가득찬 미래를 즐기라고 하고 있다. 두 번째 법칙은 순응으로 저항을 그만두고 저항이 주는 고통을 이겨내고 순응이 주는 선물을 받아 에고를 넘어 미지를 포용하라고 하였다. 세 번째 법칙은 이끎으로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 신념이 이끄는 삶을 \살아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네 번째 법칙은 책임으로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스스로 폭풍 속으로 들어가 외면했던 진실과 마주하여 싸우고 분노를 분출하면서 내면의 진실 만나 나를 되찾기를 바라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다섯 번째 법칙은 내가 당신이라면 인생은 늘 두 가지 선택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얘기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새롭게 해석하면 새롭게 보인다며 감사의 마음으로 이혼으로 결혼의 희생자가 아니다는 사실과 결혼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여섯 번째 법칙은 용서로서 용서는 카르마의 매듭 풀기를 통해 용서는 최악의 상황에서 얻은 최고의 선물 로 죽음 앞에서의 깨달음이라며 분노를 내려놓고 자신과 상대를 용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곱 번째 법칙은 창조의 법칙으로 새로운 것을 향해 내면의 빛을 포용하고 나의 숨은 자아를 찾는다면 우주의 진리를 기초로 하여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와준다는 말로 일곱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소제목처럼 모든 이의 인생이 극적이요. 모든 인생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단순하게 이혼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기 위한 책이 아니다. 상처받은 모든 이를 위해 이 책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은 순간순간 그가 생각한 생각대로 되어간다. 이것이 카르마(업)의 시초다. 저자는 이 카르마를 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많은 세월동안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좋게 지낸 수만은 없다. 반드시 분노를 표시하고 절대로 용서하지 못할 자들이 존재하는 것이 이 세상이다. 저자는 그들에게 오늘 하루 만들어진 매듭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라고 한다. 오래도록 풀리지 않는 매듭은 훗날 아주 풀기 힘든 매듭이 된다는 말이다. 자신을 위해 푸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는 말이다. 나에게도 절대 용서하지 못할 대상이 있다. 그들을 생각하면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런 생각 자체가 곧 불행한 일의 시작이라는 것을 안다. 내가 겪는 불행이나 불운이 누구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든 결과라 하나 수긍하기 힘들다. 그 법칙이다 사람에게는 그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있다 그것은 우주가 그에게 준 선물이며 그 자신의 보물이다 그 특성을 마음껏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긍정적인 사고가 이를 받쳐주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데비 포드는 “이혼은 인생의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또 다른 문이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심리 치유 관련 도서로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로 선정되기도 한 그녀는 실제로 이혼을 경험한 당사자였기에 그 녀의 한마디 한마디는 상냥한 위로라기보다 냉hr하리만치 냉철한 충고다. 하지만 이혼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 어느 책보다 용기를 북돋워준다. 사회가 변하고 가치관이 달라져도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것은 '행복'이라는 것에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한다. 이 책에서 내린 저자의 결론은 “삶을 사는 데에는 아무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과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당신이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족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겪게 될 상처의 치유와 슬픔과 아픔 뒤에 찾아 올 행복이 더욱 찬란히 빛나도록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다. 누구에게나 부활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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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이 그저 활자만을 읽는다는 것을 아닐것이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가까운 곳에 아픈 사람이 있지만 내가 가늠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저 자그마한 상처라도 내가 덮어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였다. '이혼은 내가 가진 선물을 세상과 나누는 촉매제와 다름없다'라는 문장등을 보면서 누구한테랄 것도 없는 공연한 반발심이 일었다. 다만 얼마나 더 참고 또 참는가 하는것이지. 싶은 조언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예를 들어 용서같은 것들. 나를 용서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를 용서하고. 미워해서 나아지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게 오히려 더 독이 되는것도 알지만 상대방에게 나를 새롭게, 혹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 당신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하긴 참으로 힘들것 같다. 힘든 사람들에게 깊이있는 조언이라는 생각이든다. 아직은(?) 그리 심각하지도 않고 딱 보통의 부부만큼이지만 작은 일에 쉬이 화내고 그것을 나보다는 상대방의 문제로 치부했던 적이 내게도 꽤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작 친구의 상처는 여태 섣불리 아는 척을해서 더 큰 상처가 될까 싶어 아는척을 못했는데 이 책을 읽은 지금도 그렇다. 그냥 친구의 책상에 슬쩍 이 책을 올려놔주고 씩하고 한번 웃어주는 것이 해답이 될 수도 있을 듯 싶고... 혼자 걷지만 또 혼자가 아니라는 걸 친구가 알아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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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개인사에 더 이상 비난, 부정, 원망과 자책은 하지 않게 되었다. 새로워질 나를 믿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게 되었으며, 망상과 공상대신 독서를 하며 다방면의 사고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뤄왔던 꿈을 찾게되고, 나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소중함을 표현하였다. 결혼 생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채, 감추고 싶은 개인사가 되어버린, 고순위의 스트레스를 겪었다. 마음은 이미 지난일이라 해도 몸으로는 탈모가 진행되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으며 두통과 어지러움증에 밤낮으로 시달렸다. 그런 내가 혼자 걷기 위해, 혼자 서기 위해 그리고 날개를 펴기 위해 치유의 책과 만났다. 데비포드의 <혼자걷다>가 바로 그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아니 누구에게나, 함께했던 결혼생활을 의도적으로 종결시키는 경험은 서로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준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또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에도 이 고통을 어찌 극복하고 살아가야 할지의 무거운 과제들만 남게되었다. 그러나 내가 겪었던 고통이 나를 바꾸는 발판이 되었으니, 어떤 고비가 다가와도 순응하고 받아들이기로 하며,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관용의 자세도 나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고통에는 깨달음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끄는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 (본문 125쪽) “우리가 처한 상황이 보다 높은 진리의 또 다른 길로 우리를 안내하리라” (본문 52쪽) “우리가 때때로 겪는 힘든 일들의 배후에는 각자의 삶을 위한 하나밖에 없는 근사한 계획이 숨어있다.”(본문 61쪽) 일곱가지 법칙 중 여섯 번째 법칙 「용서」를 읽으며 내 마음에 고백성사를 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가능한 한 기억나는 모든 사람, 내가 묶어놓았던 “미움”이라는 포장상자에 넣어두었던 그들을 한명씩 용서 하기로 했다. 이제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친구부터 직장생활을 하며 마찰을 겪었던 동료까지 그들에게 “용서”라는 화살에 “고마움”이라는 마음을 담아 날려보냈다. 그리고 「용서」의 역할은 다음과 같으니 앞으로 인생이 내게 어떤 선물을 줄지 천천히 기다려 봐야겠다. “용서할 수 있게 되자 나는 과거를 돌아보고 결혼과 이혼에 대하 완전한 책임을 질 수 있었다. (본문 241쪽)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초월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 243쪽) “인생이 주는 모든 선물을 받아들일 첫 번째 단계는 모든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다.” (본문 254쪽) 이혼 후 가장 두려웠던 것은 사회진출 후 나를 보는 시선이다. 행여 면접관이 “왜 이혼하셨나요?” 라고 물어오면 구구절절 끝나버린 드라마를 이야기 할수도 없고, 모든 것은 내 탓이 아니라고 발뺌할 수도 없는탓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다. 이제는 이렇게 대답을 준비하고 싶다. “어떤 경험을 하였느냐보다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철저하게 혼자가 된 덕분에 여러 관점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도 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빈곤 덕분에 불필요한 것은 모두 떨궈낼 수 있었으며, 새로운 저의 꿈을 찾아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결혼생활에 남편의 월급에만 안주했다면 이런 저의 능력을 모르고 지나쳐 버렸을 것입니다. 20대 청춘이라는 프리미엄은 없어졌지만 30대의, 남은 겪어보지 못한 농익음을 갖춘 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내 삶의 여러 사건과 장애물에 감사하자. 두려워했던 모든 것을 사랑할 준비를 해야겠다. 끝없는 광야에 펼쳐질 내 인생의 행보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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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라는 거 분명 큰 상처일게다. 하지만 인간관계로 인한 큰 상처가 이혼뿐이겠는가. 그래서 난 이혼관련 서적 읽기를 즐긴다. 큰 아픔을 겪고 새로운 시작으로 가려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는 이혼 관련 책은 이보다는 덜한 인간관계의 아픔 또한 만져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상처. 동료와 동료간의 상처. 친구와 친구간의 상처.
작던 크던 우리는 관계로 인한 상처를 입고, 또 그 상처를 치유해가면서 살아간다. 얼마나 건강하게 상처를 치유했는 지가 우리네 삶을 바꿔놓을 정도로 관계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데비 포드는 이 책에서 담담히, 그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태와 상처를 바로 보고 나아가는 방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소설과 사실 구분하기. 상대의 입장이 되어 나에게 편지쓰기 등.. 7가지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길에 등불처럼 시야를 틔이게 해준다.
책 제대로 읽기에 열올리고 있는 중에 만난 두 번째 책이라, 읽으면서 줄 치고. 줄친 부분들을 필사했다.
그 동안 읽은 수 많은 관계에 관한 책들이 머리를 맴돌면서 정리되는 차분한 기분을 맛보았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문화영의 무심, 박미란의 치유하는 글쓰기 등.
그 동안 읽고 배우고 나아가려 했던 내용들이 나의 필사와 함께 내 머리속에 가만히 내려앉는 기분이었달까.
상대에게 화가 나는 것은 투사다. 나의 모습에서 내가 지워내고 싶어하는 부분을 상대에게서 보면서 내는 자신에 대한 역정이다. 그래. 그래서 배우자는 나의 뒷모습을 치료해줄 수 있는 최적화된 상대라고 한다.
어떤 모습을 보고 화도 나지 않고 즐겁지도 않고 그저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없는 특징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좀 어렵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했지만 여러 책에서 반복적으로 이렇게 접하다보니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편협한 사고를 닫기 위해 어떤 종류의 책이든 읽어보려 노력하고 또 실천 중이다. 그러면서 만난 이혼에 관한 책들은 나에게 생각보다 더 많은 감동과 기쁨을 준다.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좋은 역할들을 해주고 있다. 그러기에 이혼중이거나 이혼 한 사람들에게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마저 든다. 평범한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일반론들 가운데 이혼이라는 특수 상황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춘 것 뿐이니까.
사람은 죽는 그 날까지 배워야 한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머리속으로 이렇게 하면 될거다, 라고 생각해서 행동하고 사는 사람들은 곧 한계에 부딪치거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마음에 관해 비전문가가 개입하는 것은 범죄라고 했지만, 마음에 관해 우리는 공부를 좀 해야한다. 부모로서도, 친구로서도, 배우자로서도.
책 내용 중에 가장 와닿았던 문구는, (인용된 것이긴 했지만)
항상 현재에 살아야 하며 스스로 모든 파도를 타야만 한다. 매 순간 영원을 발견하라.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도 스스로 모든 파도를 파는 방법과 매 순간 영원을 발견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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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한 사이일텐데..어느순간 갑자기 원수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서 정말 못볼꼴을 서로 보는 경우가 많은게 요즘 세상인것같아요..갈수록 사회는 빠르게 돌아가고 각박해지고있어서 사람들도 뭐든지 스피드하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져서, 연애도 빠른속도로, 이별도 빠른속도로, 다른만남도 빠른속도로..잊는것도 빠른속도로.. 모든게 빨라지고있는게 현실인것같아서 좀 허무할때가 많았습니다..그래서 이책을 더 읽어보고 싶었고, 꼭 이혼한 분들에게 하는 얘기라기보다는 어떤사람과의 만남을 갖다가 헤어지고 이별하여 많은 괴로움과 외로움과 시련을 겪고있는 분들이나, 겪은 경험이 있는분들은 누구든 이책을 읽으면 공감가고 교감할수있는 부분이 많이있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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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데비 포드의 새로운 책을
하지만 그녀의 책을 읽다보면 뭐랄까...
이 책은 저자 본인의 이혼경험을 계기로 집필하게 된
이혼을 한 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데비 포드'의 팬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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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걷다.
이혼한 사람들의 치유서. 라고는 해도 결국 혼자걷는다는건 외로움과 두려움을 견뎌내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거겠지..하는 혼자만의 기대심리로 접하게 된 책. 아....정말 오랜만에 맘에 담아둘 만한 책을 만난것에 참 반가웠던 책이다.
살다보면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책은 혼자걷다란 서명으로 태어났지만,,, 어쩌면 혼자걸을 수 있다는건 세상 어느누구와도 함께 걸을 수 있다는걸 역설하는게 아닌가 싶다.
저자는 말한다. 어떤 일에 닥치거나 지독하게 외로움에 부딪혔을 때,,, 약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실' 이아닌 스스로가 만들어낸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낙담하게 되는거라고. 가령 이혼하게 되면 남편에게 받아쓰던 생활비를 직접 벌게되는 '사실'하나를 가지고도 난 무능력 하고, 일을 할수도 없을것이며 때문에 결국엔 거리에서 죽게될거라는 심각한 자기비하와 비극적인 소설을 쓰게 된다고.
그동안...나도 무수히 소설을 써왔던 것 같다. 연인과의 헤어짐을 떠나서 아주 사소한 길들여지고 익숙했던 관계와의 끝맺음에서 참 어리석은 모습을 많이 보였던것 같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 싶은 건 오로지 하나다. 소설을 쓰더라도 마지막엔 정확하게 사실을 적어감으로써 현재 자기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부터 이미 치유는 시작되고 용기가 생길거라고.
인생은 쉽게 끝나는 그런 삼세판 게임이 아니다. 반대로 무한정 리타이어를 거듭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소설을 쓴다는 것은 지극히 허영이다.
이세상을 창조한 창조주가 우리를 상대로 소설을 써내려가면 모를까, 적어도 우리가 단 한번뿐인 삶을 가지고 소설을 쓸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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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다
한 아이가 태어나서 장성한 후 새로운 가족을 만든다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모른다. 사람의 본능 중에 가장 기초적이고 원초적인 것이 바로 자기를 닮은 2세를 낳는 것이다. 그런 이유도 있지만 사람은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 남자와 여자를 만든 이유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부족한 무언가를 서로 채워주는 것이다. 꼭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주기 위해서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여기에선 행복해야만 하는 결혼 생활의 끝을 맛본 사람들에 상처를 치유해주고, 그 역경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선택의 법칙 안에서 인생의 사건들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어떤 방식도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듯 자기가 자라온 환경이나 어떤 사건에 따라 인성이 형성되어 온 사람이 다른 인성을 가진 사람과 융화되어 아무 탈 없이 살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서로의 삶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물론 그것을 하기위한 의지가 필요하다. 불가피 하기 이혼을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그들만의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상대방의 잘못이 크기 때문에 같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해서 헤어지는 건지도 모른다. 상대방의 잘못만을 따지다 이혼하게 되면 자기에게 남는 건 상처만 남는다. 그런 상처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해 더 큰 상처를 없는 삶이 아닌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일러준다. 이혼이 인생의 불행한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구체적이면서도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시간을 들여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내 안의 최고의 나를 불러낼 방법을 찾으면서,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계발함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긍정적이고 남을 이해주는 삶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 가는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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