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명히 시대적 배경은 미래로 잡고 있지만 사실상 현대 군대와 전혀 다를 것 없는 군대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게 되면 정말 이 영화 왜 만든 거냐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 만큼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책에는 나오는' 강화복의 매력이 높다는 거겠죠. 책에서는 중력 조정 장치인 자이로에 의해서 움직이는 엄청난 성능과 화력을 가진 갑옷인 '강화복'을 입고 다니는 '강화보병'(책에서는 전차부대 1부대 정도를 혼자서 상대할 수 있다)이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돈이 많이 든다고 그냥 레이저 총을 든 보병이 등장했죠. 소설을 먼저 읽으신 분들은 그 초라함에 몸서리를 쳤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시면 영화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 이 책 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리코의 성장을 주욱 따라가는 이 책은 다소 영웅의 일대기 같다는 느낌도 주지만 나름대로 SF소설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등장하긴 합니다. 부디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 책의 출판사인 '행복한 책읽기'의 인터넷 사이트인 happysf.net에 들어가시면 이책의 틀린 내용을 수정한 정오표가 지금 9판째 올라와 있습니다. 다운받아서 대조하시며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