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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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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씨 모자 이야기는 네이버 웹툰에서 먼저 알게 되었다. 우연히 보게 된 꼬꼬댁씨의 웹툰을 보면서 참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일상날개짓이라는 제목으로 벌써 3번째 출판을 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엄마를 닭으로 6세 가람이는 병아리로 표현한 일상날개짓은 그림이 참 특이하다 포인트만 잡아 표현한 그림은 표정이 정말 예술이다 표정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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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씨 모자 이야기는 네이버 웹툰에서 먼저 알게 되었다.

우연히 보게 된 꼬꼬댁씨의 웹툰을 보면서 참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일상날개짓이라는 제목으로 벌써 3번째 출판을 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엄마를 닭으로 6세 가람이는 병아리로 표현한 일상날개짓은 그림이 참 특이하다

포인트만 잡아 표현한 그림은 표정이 정말 예술이다

표정만 보고도 너무나 배꼽잡게 웃게 만든다.

6세 가람이와 함께 하는 매일의 일상을 너무나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리면서 더불어 감동도 주고 있다.

내게는 힘들게만 여겨지는 육아가 꼬꼬댁씨는 육아를 힘들게만이 아닌

사랑과 행복이라는 다른 시선으로 그리면서

내게 육아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 대해...

내가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어떠했는지 되돌아보게 했다.

책의 내용은 무겁지 않고 어렵지도 않다.

정말 책을 펼치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 갈 정도로  유쾌하고 재미있다.

일상날짓 3에서 특히나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아기새의 간호" 부분이었다.

물론 다른 부분도 너무 좋았지만 내가 이 부분을 최고로 보는 건 

 뭐랄까...진~~한 감동을 주는 부분이라고나 할까?!

지독한 감기에 걸려 앓아 누운 꼬꼬댁씨를 간호하기 위해 6세 가람이의 행동이 너무 귀엽고 엉뚱하다

엄마 열 난다고 전자체온계로 엄마 귀에 푸쉭~ 집어넣어 엄마가 고막이 아파 욱씬거리고

물수건을 가져와 엄마 이마에 올려주고...

엄마 많이 아프다고 신경 써주는 아들에게 사랑과 감동의 물결이 흘러 넘친다고 생각하는 순간

물수건은 가람이가 짜지 않고 그대로 들고와서 물이 철철 흘러 넘친다

기쁜거 같은데 축축해..

대견한 거 같은데 축축해..

행복한 거 같은데 축축해...

난 이 부분에서 빵~하고 터져버렸다

엄마 아프다고 치카 해준다며 엄마 입에 칫솔을 넣고 푸슉~푸슉~ 소리도 잼나다.

치약도 꿀꺽~하라고 하고

엄마는 침 나와..

아파서 눈물도 나와..

머리는 축축해..

매워..

목 아파..

왜인지 엄마의 병은 점점 깊어져만 갔어요...란다.

웃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엄마를 위해 책을 서툴지만 열심으로 책을 읽어준다

어설프고 실수도 많지만 네 마음만큼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선물

엄마에게 자식은 만병통치약

그렇다..

아이 때문에 엄마 몸은 고달프고 엉뚱하고 사건의 연속이지만 아이의 엄마에 대한 사랑과 마음이

아니 그냥 자식이라는 하나만으로 내 자식은 만병통치약인 것이다.

가람이와 꼬꼬댁씨의 일상이 우리집에서도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정말

공감 또 공감하면서 재미나게 읽었다

사실 육아에 난 너무 지쳐있었고 웃을 일도 별로 없었던 듯 싶다

5살과 2살 두 사내아이들의 육아는 생각보다 녹록하지 않다

하루하루가 정신없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끼며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살고 있는 요즘..

그래서 가끔은 내 자식들에게 짜증도 늘어가고 있었던 요즘..

꼬꼬댁씨와 가람이의 일상날개짓은 나에게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을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더불어 늘 엄마를 사랑한다고 ..

엄마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울 아이를 위해서..

난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

엄마니까...힘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육아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지는 엄마라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기분도 유쾌하게 해주는 일상날개짓을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일상날개짓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마음껏 웃을 수 있고 

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질테니까.. 

 

 

 

 

a*******7 2010.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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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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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상날개짓』이 3탄이 나왔다. 나를 웹툰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 바로 『일상날개짓』이다. 워낙에 책은 종이에 붙어있는 활자로 봐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 실은 눈이 나빠 웹상으로 무언가를 오래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 나로서는 웹상에서 웹툰을 거의 보지 않는다. 아주 가끔 동생이 재미난 웹툰을 보고 난 뒤에 그 에피소드 하나만 겨우 보는 실정이라 웹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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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상날개짓』이 3탄이 나왔다. 나를 웹툰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 바로 『일상날개짓』이다. 워낙에 책은 종이에 붙어있는 활자로 봐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 실은 눈이 나빠 웹상으로 무언가를 오래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 나로서는 웹상에서 웹툰을 거의 보지 않는다. 아주 가끔 동생이 재미난 웹툰을 보고 난 뒤에 그 에피소드 하나만 겨우 보는 실정이라 웹툰의 매력에 풍덩 빠지긴 어려웠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웹툰이 책으로 나와준다니~~~ 기쁘고 고맙고 반가울 따름이다. 특히나 『일상날개짓』은 이상하게 뒹굴며 웃다가도 어느덧 눈가에 눈물을 글썽거리게 되는 묘한 감동을 선사하는 탓에 그 재미가 배가 된다. 평소에 육아책이나 교육 방침에 관한 책을 즐겨 보고 깊이 공감하는 터라 더욱 마음에 든 웹툰이다. 코리아하우스에 나오는 웹툰 책은 『일상날개짓』말고도 여러 편이 나오는데, 이 웹툰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혹은 엄마를 못살게 굴었던 어린 시절이 기억나는 아이라면, 혹은 엄마와 아이와는 거리가 영 먼 남자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꿈이 뭐냐는 질문에 ‘경찰차’라고 하거나 ‘공룡 조종사’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엄마라면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하고도 남음이 있다. 또한 말을 하다가 결론이 너무 확장되어 ‘개미는 죽은 독수리를 먹을 수 있다’는 엉뚱한 결론을 만들어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엄마의 양육방식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여주게 하는 어이없는 일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의 그런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웃음과 감동을 주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더욱 감동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이 웹툰은 순수 100% 실화로 꾸며진다니 그것도 감동이다. 아이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 하는 엉뚱하고도 재미난 이야기를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하고 하듯이 조근조근 풀어내는 웹툰을 보노라면 보는 이가 모두 가람이의 남편이나 이모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니,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100% 리얼로 꾸며진다고 해서 처음엔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하는 나유진 작가의 관찰력을 박수를 보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사랑 그 하나만 있으면 그런 일쯤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사랑으로 시작된 것이니까... 작가가 이런 웹툰을 연재한 것도, 이 웹툰이 이렇게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사랑 때문일 테니까 말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천사 내지는 악마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어한다. 그래야 일처리가 빠르고 아이의 행동에 대해 빠른 반응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우리가 악마이거나 천사가 아니듯이 아이들도 천사도, 악마도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와 똑같이 생각이 있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분명할 뿐... 그래서 아이의 배려심이 깊이 감동하다가도 그 행동에 붙은 조건에 경악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다. 여섯 살 정도 되면 이제 자신의 이익을 챙길 때가 되었는데 가람이도 마찬가지이다. 엄마를 위해 기도를 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면서 엄마를 한없는 감동의 물결로 풍덩 빠뜨리더니만 갑자기 자기를 위해서도 기도를 해달라는 뜬금없는 반응은 정말 가람이답다. 부제에서도 나와있듯이 이 웹툰은 엄마의 육아웹툰이라기보단 「아기새 가람이의 엄마 길들이기」에 훨씬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서로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것도 아이와 엄마의 사이가 무엇보다도 단단하고 공고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가족이란 바로 그렇게 절대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니까.

 그런데 조금 걱정이 생긴다. 가람이가 조금 나이가 들면 자신의 행동이 모두 웹툰으로 옮겨지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고 그것으로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도 나름 든다. 실제로 내가 가람이의 이모도 아니지만 이 웹툰을 보는 모든 독자들은 자신이 이모나 삼촌인 듯한 기분으로 이것을 보지 않을까. 그렇기에 나 또한 가람이의 초등학생 시절, 중학생 시절, 고등학생 시절의 이야기까지 모두 보고 싶지만 어느 순간 이 웹툰은 막을 내릴 것이 분명하기에 더욱 더 사랑스럽고 소장의 가치가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를 그만두면 계속적으로 볼 수 있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조금 더 특별한 기쁨을 준다. 바로 캐릭터들의 종이인형이 들어간 것이다. 실제 만들어진 사진을 봤을 때보다 훨씬 앙증맞고 귀여운 종이인형을 보니 너무 아까워서 뜯어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꼬꼬댁씨부터 주인공 가람이에 너구리 친구까지 다 들어있기에 아이가 있다면 같이 만들어보면서 노는 것도, 이 웹툰을 가지고 연극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아마 그 아이도 가람이처럼 엉뚱하고 발랄함이 겸비되어 있을 테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감성 일러스트도 여섯 편이나 준비되어 있는데, 이것을 보고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평소에도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란 생각을 자주 했는데, 이 일러스트를 엽서 크기와 재질로 책에 들어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저 나 혼자만 책에 놓고 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특히 이 웹툰을 같이 보는 아이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한 줄 적어서 보낼 때 사용된다면 이 일러스트의 가치가 더욱 더 올라가지 않을까. 내심 표지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었던 열기구 일러스트는 열기구가 된 엄마의 모습에 찡~ 하고 감동이 몰려왔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4탄, 5탄이 계속 나올 때 일러스트 엽서도 같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j*****3 2010.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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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겪는 일상에서 오는 소소한 재미와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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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3   웹툰이란 것을 알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어릴 적에야 금지된 학교 규율을 어겨가면서까지 만화를 들여다보기도 했었지만 자라면서 소녀적 감성이 옅어지며 만화보다는 줄글로 된 책들을 더 많이 선호했다. 만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가 아니라 줄글로 된 책에 푹 빠졌기때문이라고 해두고싶다.   그러다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글을 알게 되고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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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3

 

웹툰이란 것을 알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어릴 적에야 금지된 학교 규율을 어겨가면서까지 만화를 들여다보기도 했었지만

자라면서 소녀적 감성이 옅어지며 만화보다는 줄글로 된 책들을 더 많이 선호했다.

만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가 아니라 줄글로 된 책에 푹 빠졌기때문이라고 해두고싶다.

 

그러다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글을 알게 되고 귀엽고 깜찍한 때로는 사랑스럽기까지 한 그림을 앞세우고

짧은 몇 컷 속의 단문들이 주는 감동을 고스란히 알게 되면서

웹툰은 당당히 내가 좋아하는 책분야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 대단한 촌철살인의 묘미란......

 

일상날개짓3

초창기에 알게 된 웹툰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는 엄마여서 그런지, 아직 다 크지 않은 가람이 또래의 아이를 두어서 그런지

이야기 하나 하나에 웃고 같이 눈물지으며 크게 공감했었다.

그렇게 시작한 일상날개짓은 가람이가 커가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내 곁에서 자주 들여다보는 책이 되었고

이제는 우리 아이들도 함께 보는 책이 되었다.

 

아이가 아프면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그런데 엄마가 아프면 아이도 같은 마음인가보다.

그 고사리 손으로 뜨끈한 이마를 짚어주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엄마 많이 아파 물어오던 우리 아이의 모습에서 가람이 얼굴이 비쳐진다.

그런 가람이 이제는 제법 커서 제 의견도 또렷해지고 엄마와 적당히 타협도 할 줄 알게 된다.

 

가람이의 풍부한 상상력과 아이다운 엉뚱함, 아니 천진무구의 순진함이라고 해야 맞겠다.

아이 특유의 순수함이 아기새와 엄마새의 일화를 읽는 재미를 더 크게 만든다.

실제 인물들, 실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더 감동적이고 지금의 내 상황과 비슷하기에 더 공감이 간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날마다 새로운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이.

 

3권에서 또 하나 특별했던 것은 아기새와 엄마새의 캐릭터를 종이 인형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릴 적 종이 인형을 오려 옷을 갈아입히던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읽은 이 책을 보고 아기새 엄마새 놀이를 하자고 해서 눈높이를 맞춰 놀아주었는데

먼 훗날 이때의 기억도 예쁜 추억이 되어 아이들이 또 한 번 행복하다 해 주려나 기대해본다.

i*******e 2010.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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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날개짓 3] 무럭무럭 커가는 감동을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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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만남이다. 꼬꼬댁씨와 아기새 가람이와의 만남이. 이 웹툰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난 금새 팬이 되어서 잠깐씩 머릿속을 맴돌고는 한다. 길가에 고사리같은 손으로 엄마의 머리칼을 쓸어넘기는 아이를 보면 아기새 가람이가 떠오르기도 하고 시뻘겋게 얼어버린 붉은 손으로 아이의 손을 꼭 덮어주고 지나가는 젊은 엄마의 모습에서 꼬꼬댁씨를 오버랩 시켜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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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만남이다. 꼬꼬댁씨와 아기새 가람이와의 만남이.

이 웹툰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난 금새 팬이 되어서 잠깐씩 머릿속을 맴돌고는 한다. 길가에 고사리같은 손으로 엄마의 머리칼을 쓸어넘기는 아이를 보면 아기새 가람이가 떠오르기도 하고 시뻘겋게 얼어버린 붉은 손으로 아이의 손을 꼭 덮어주고 지나가는 젊은 엄마의 모습에서 꼬꼬댁씨를 오버랩 시켜버릴 때도 있다.

 

그래서 그냥 웃고 넘기는 그런 웹툰이 아닌 뭔가 살아있는 감동으로 내 가슴에 자리 잡은지 오래인 이 이야기는 오늘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지난 1,2 편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 성숙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번 에피소드들이 한동안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꼬꼬댁씨가 가람이에게 듣고 평생 잊지 못할 말이란 던

“ 행복 해줘서 고마워” 라는 말은 나에게도 이제 평생 동안 간직하고픈 소중한 글이 되어버렸다. 세상에 어떤 아이가 이렇게 이쁘고 순수하게 엄마를 위로하고 다독여줄 수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얼마나 많은 인내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무장해야 하는지를 가감없이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살아갈 이유가 된다는 것도 어김없이 알게 된다.

아이가 크면 가람이가 그려진 만화책을 선물로 보여줄 생각이었다는 꼬꼬댁씨의 꿈은 이제 어려울지 모르지만(아이는 이미 일상 날개짓 시리즈를 다 읽어버렸다죠^^)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로 새로운 지면들을 채워나갔으면 한다.

그래서 언젠가 이 조그마한 아기새가 크고 멋지게 자라서 이제는 작아져버린 꼬꼬댁씨와 함께 그 옛날을 회상하며 이 책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s*****m 2010.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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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 3 - 나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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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그림과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감동을 이끌어 내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더욱 좋았던 것은 시리즈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부모인 엄마와 아기의 아기자기하고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원래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를 했지만, 폭발적인 인기로 책으로 엮어지게 된 셈이다. 평소 웹툰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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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한 그림과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감동을 이끌어 내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더욱 좋았던 것은 시리즈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부모인 엄마와 아기의 아기자기하고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원래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를 했지만, 폭발적인 인기로 책으로 엮어지게 된 셈이다. 평소 웹툰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이 책을 접하고 나서 웹툰을 찾아 읽기까지 했을 정도니까 말이다.

 

 짧으면서도 핵심적이며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일상날개짓 3」을 읽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엄마새’와 ‘아기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적인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혹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아기새가 점점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새가 아기새에게 깨달음과 배움을 알려주는 것 또한 우리의 모습과 똑 닮았다는 점에서 책을 읽으면서도 그 즐거움은 두 배로 느껴졌다. 에피소드는 모두 재미있고 감동이었다. 엄마새가 아파서 누워 있는데 아기새가 간호하는 모습은 아이의 모습이지만 「일상날개짓 2」에서 봤던 아기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성숙한 모습이었다. 시리즈가 더해 갈수록 나날이 성장하고 깨달음과 앎의 즐거움을 엄마새로부터 배우는 아기새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기까지 했다. 앙증맞은 그림과 에피소드는 금새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재미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일상날개짓’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엄마새와 아기새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그 재미를 더해주었다. 또한, 에피소드 역시 많은 깨달음과 생각과 지혜를 안겨주었기에 아이가 있다면 함께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모를 것만 같았던 아기새는 이번 세 번째 시리즈를 읽으면서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4권이 나오기를 기다려지게 했다. 오랜만에 웃음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안겨준 책이었고 부록으로 있는 종이인형 6종은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출간될 4권에서는 어떤 에피소드로 감동을 안겨줄지 벌써 기대된다.



l*******0 2010.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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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3』- ㅋㅑ~~~ 반가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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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 느낌들을 글로 옮길 때면 책을 다시 한 번 넘겨보게 된다. 이리저리 넘겨보면서, 책을 읽는 동안에 가졌던 느낌들을 다시 떠올려본다. 조금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책을 이리저리 넘겨보았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이런, 책이 재미있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혼자 킥킥거리고 있다. 아, 지금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그런데 재미있다!!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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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 느낌들을 글로 옮길 때면 책을 다시 한 번 넘겨보게 된다. 이리저리 넘겨보면서, 책을 읽는 동안에 가졌던 느낌들을 다시 떠올려본다. 조금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책을 이리저리 넘겨보았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이런, 책이 재미있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혼자 킥킥거리고 있다. 아, 지금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그런데 재미있다!! 어쩔 수 없다. 일단 다시 보고…….

 

 

두둥~!! 드디어『일상날개짓』이 돌아왔다!! 2권의 마지막에 있는 “3권에서 만나요”라는 글귀가 무척이나 아쉽게만 느껴졌는데, 마침내 그 아쉬움을 덜어줄 시간이 온 것이다. 역시나!! 아기새의 참지 못할 -정말 콱 깨물어 주고 싶은- 귀여움과 그를 감싸고 있는 사랑을 느껴가는 시간이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정말 짧게만 느껴졌다. 읽는 내내 웃음기 가득했던 얼굴이 시간이 지날수록 마지막으로 달려간다는 생각에 또다시 아쉬운 빛으로 번질 정로도 말이다.

『일상날개짓3』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아기새 가람이와 그 성숙함으로 인해 삐질 삐질 땀을 흘릴 일이 더더욱 많아진 엄마 꼬꼬댁의 변함없는 즐거움과 감동 가득한 세상을 보여준다.
감기에 걸린 엄마와 함께 감기에 걸려 -엄마 혼자 아픈 거 아니라며- 좋아하던 가람이가 이제는 엄마를 직접 간호한다. 아기새의 정성 가득한 간호에 왜인지 엄마의 병은 점점 깊어가는 듯 느껴지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한 공포로 가득했던 ‘왜’ 시즌이 이제는 아기새의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으로 부활하기도 한다 ㅡ. 그외에도 여전히 -혹은 이전보다 더~- 재미있고, 톡톡튀는 일들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혼자서 킥킥거리며 웃고 즐기는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이번에도 역시 “4권에서 만나요”라는 글귀는 아쉬움만 가득 안겨줄 따름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다시 또 만날 수 있어서 말이다. 아기새의 엄마 길들이기는 계속된다 ㅡ. 쭈~욱~!! 기다려라~!!

b****j 2010.04.0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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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날개짓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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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두번째 권도 읽고 나서 또 다시 접하는 세번째 일상 날개짓. 이전에 비해서 한층 더 가람이는 배려심도 더 늘고 이해의 폭도 넓어지면서 두번째권에서 느꼈던 느낌보다 더 많이 성숙해 있었고 훌쩍 자라 있었다   세번째 일상 날개짓을 읽으면서 가람이는 나이보다 훌쩍 커버리고 자란 생각들로 엄마에게 든든한 아이였고 가람이의 엄마는 한층 더 아이의 시선과 가까워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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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두번째 권도 읽고 나서 또 다시 접하는 세번째 일상 날개짓.

이전에 비해서 한층 더 가람이는 배려심도 더 늘고 이해의 폭도 넓어지면서

두번째권에서 느꼈던 느낌보다 더 많이 성숙해 있었고 훌쩍 자라 있었다

 

세번째 일상 날개짓을 읽으면서

가람이는 나이보다 훌쩍 커버리고 자란 생각들로 엄마에게 든든한 아이였고

가람이의 엄마는 한층 더 아이의 시선과 가까워졌고 모습도 많이 닮아가는 걸 느꼈달까.

 

아직 아이를 키우는 입장도 아니지만 일상날개짓은 웹툰으로 접할때부터

참 많은 공감도 하고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아마도 일상에서 정말 쉽게 일어나고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의 대화와

일상의 아주 자유로운 모습이었기에 더없이 공감이 가고 고개를 끄덕끄덕 했는지도.

 

일상날개짓을 접하면서 비록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만이 읽어야 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직 미혼일지라도 또 아직은 아이 엄마가 아닐지라도

미리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과 행동등을 판단하고 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두번째권과는 달리 세번째 권을 읽으면서 순간

가람이가 어느새 어른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훌쩍 커버린 느낌에

다소 애잔한 마음도 느껴졌지만 엄마와 가람이.. 가람이와 엄마의 그 친밀하고도

끈끈한 모자의 정과 사랑은 이전보다 더 느껴졌으면 느껴졌지 덜 느껴지진 않았달까...

 

동심의 세계로.. 동심의 눈높이로...

그리고 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

b****h 201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날개짓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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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꼬꼬댁씨와 아기새 가람이의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 일상 날개짓 3편이 출간되었다. 개인적으로 2편을 무척이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던 터라 3편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더욱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아기새를 돌보며 벌어지는 생활기가 아닌, 어쩌면 아기새가 엄마를 길들인다는 부제가 더욱 잘 어울리는 일상 날개짓에 이번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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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꼬꼬댁씨와 아기새 가람이의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

일상 날개짓 3편이 출간되었다.

개인적으로 2편을 무척이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던 터라 3편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더욱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아기새를 돌보며 벌어지는 생활기가 아닌, 어쩌면 아기새가 엄마를 길들인다는 부제가 더욱 잘 어울리는 일상 날개짓에 이번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담겨져 있을지 행복한 이야기를 만날 설레임에 무척이나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파란 빛깔이 인상적이었던 2편에 이어 3편은 더욱 사랑스러운 핑크색 표지와 그림과 함께 가람이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하는 설레임도 빼놓을 수 없었다.

 

 


 

 

언제나 조금씩은 어설프고 실수도 많은 아기새 가람이.

3편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한 아기새의 간호편에서 보여주었던 가람이의 열혈 간호기는 또 한 번 감동과 함께 큰 웃음을 선물해주었다. 엄마가 아프다고 물수건을 이마에 올려주고 잠들기 전에 책도 읽어주며 열심히 간호를 했지만 우리의 가람이는 전편에서도 봐왔듯이 언제나 조금씩은 엉성한 아이다. 아마도 꼬꼬댁씨는 가람이의 정성어린 간호를 그냥 마음으로만 받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다컸구나.. 가람이하고 감동의 물결을 느낄 수 있었지만 아뿔싸! 엄마 이마위에 올려진 물수건에서는 물이 줄줄줄 흘러내리고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가람이가 대신 양치를 해주지만 뱉어내야 할 치약을 꿀꺽 삼킬수밖에 없었던...


.. 기쁜 거 같은데 축축해...

대견한 거 같은데 축축해...

행복한 거 같은데 축축해...

 

이러다 오히려 엄마의 병이 더 깊어지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웠던 장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족한 듯 보여도 이 세상 최고의 간호를 보여준 아기새 가람이가 얼마나 대견스럽게 보이던지 엄마에게는 역시 자식이 만병통치약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어린 시절에도 가람이처럼 행동하고 생각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가람이에게 아직 세상은 너무나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 투성이다.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일을 가지고 무작정 떼를 쓰거나 피곤한 엄마에게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물어보며 엄마의 속을 뒤집어놓기 일쑤지만 그런 가람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유는 천사가 있다면 아마도 가람이와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육아는 피곤하고 어려운 일이란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일상 날개짓을 보다보면 육아만큼 의미있고 축복받은 일도 없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를 세심하게 잘 돌봐주어야 하는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아이마다 성향이나 기질은 모두 다르겠지만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가 일상 날개짓을 읽는다면 그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지혜를 깨닫게 될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아기새 가람이와 꼬꼬댁씨 모자의 생활웹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간되어 귀여운 가람이를 꼭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y******5 2010.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일상날개짓 3
"[서평] 일상날개짓 3" 내용보기
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아기.. 사랑가득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육아만화 일상날개짓을 벌써 3권째 읽게 되었다. 아기새를 보고 있으면 정말 우리 아기를 보고 있는 것 같아, 때로는 같이 웃고, 때로는 같이 눈시울을 붉히게 된다. 정말 여린 엄마일 엄마새의 마음 역시도 잔잔하게 같이 묻어져 전해온다.   3권의 표지는 엄마와 아기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너무나 상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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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아기..
사랑가득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육아만화 일상날개짓을 벌써 3권째 읽게 되었다.
아기새를 보고 있으면 정말 우리 아기를 보고 있는 것 같아, 때로는 같이 웃고, 때로는 같이 눈시울을 붉히게 된다. 정말 여린 엄마일 엄마새의 마음 역시도 잔잔하게 같이 묻어져 전해온다.
 
3권의 표지는 엄마와 아기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너무나 상큼하게 예쁜 핑크색 하트표지여서 더욱 좋았다. 혼자 키득키득 웃다가도 일러스트의 진한 모성애를 보면 우와..하고 감탄하게 되고..
어제도 아기 목욕물을 받다가, 짬짬이 책을 읽으며 행복감에 젖어 있었다.
 
아기아빠가 늦게 오는 터에 집에 놀러와 아기랑 놀아주고 있던 여동생이 일상날개짓 3권이 나왔다고 하자.."이제는 아기새가 커서 재미 없겠다." 하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며..
"나는 1,2권에서 돼지 이모 나오는 대목이 제일 재미있더라." 덧붙이길래.. 안 그대로 너무 재미있게 봤던 <# 5 이모를 사랑해서  >를 찾아 보여주었다. 읽자마자 폭소를 터뜨리며 좋아라하는 여동생에게..
"너도 조카 크면 당하게 될거야. ㅋㅋㅋ" 했더니.."안돼 안돼..절대 안돼"를 외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바쁜 직장일로 힘들어하는 여동생은 평소에 웹툰 볼 시간도 없이 지나칠때가 많았는데, 내가 빌려준 일상날개짓 1,2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책으로 읽으니 때맞춰 기다렸다 볼 필요 없이 줄줄이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으리라. 이번에 3권도 역시나 더 큰 재미가 있음을 미리 맛뵈기로 보여준 것이다.
 
<미공개 에피소드 #9 에 나온 돼지양, 집안일 돕다> 편을 보면서도 언니인 나의 반성이 컸다.
사실 어제도 동생을 불러 도와달라고 했듯이 나도 수시로 동생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조카를 예뻐하긴 하지만, 직장생활하는 동생이라 퇴근 후 몸도 힘들텐데.. 언니랍시고 불러대니, 굳이 도와달라고 안해도 어수선한 집안을 보면 깔끔한 그녀 참지 못하고 일어선다. 어쩐지 무지 공감되는 에피소드였다.
 
일상날개짓3권의 아기새는 6살이다. 지금 만 19개월이라 우리나라 나이로 세살인 우리 아기에게는 형이기에 아기새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우리 아기도 앞으로 이런 때가 오겠구나 예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대처하는 방법도 조금씩 요령을 터득하게 된달까?
 
자동차기에서 이젠 공룡을 좋아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아기새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직 한참 자동차에 심취중인 우리 아기도 언젠가 공룡을 좋아하겠구나 생각하였다. 그리고 가끔 파격 이벤트를 할때 짬짬이 공룡 책을 사들이는 센스를 발휘중이시다.
 
엄청나게 많은 공룡 정보를 이름뿐 아니라 연대기까지 포함해서 모조리 외우는 신기술을 구사중인 우리의 아기새. 그에 대응하여 아들과 놀아주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모든 공룡 이름을 외우는 경지에 이른 장한 엄마, 엄마새. 나도 곧 그런 경지에 이른 날이 오게 되려나?
공룡에게 관심없는 엄마 1인으로써 언젠간 나도 줄줄이 외울 그날을 떠올리며..
오늘도 나는 그들의 일상 날개짓에 빠져든다.
 
정말 100% 리얼 실제 이야기만 수록한다는 엄마새의 이야기를 굳게 믿으며~ 하루하루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귀여운 아기새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한 아기엄마로써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이 책은 나 뿐 아니라 신랑도 여동생도 다들 즐겨 찾는 책이 되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내 마음도 몹시 흡족하다. 우리 아기도 자라면 이 책을 엄마와 같이 읽으며 어쩌면 자신 모습이랑도 비슷하다고 키득키득 하는 순간이 오겠지?
m*****y 2010.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