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어떤 사람이든. 6단계정도만. 건너면... 연결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얼마전인가.. 뉴스에서. 어떤 실험으로.. 어딘가에서. 실험을 했는데 여섯 단계안에서.. 익명의.. 누군가와 연결이 된다는 사실을 접한 적이 있었는데 이책을 훑어보고 그뉴스가 생각이 났다. 책의.. 내용은 최전선에 있는 과학이론들이 등장하고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설명들과 이들을 접목시킬수 있는 가능성 등이 나온다 가장 기억 남는 부분은 에이즈의 방지책에 있어서 네트워크 이론으로 보자면 네트워크에서 핵심이 되는인물 그러니까 많이 옮길만한 사람에 대해 특별이 관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에이즈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 현상태라도 유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부분이 기억 남는건 에이즈의 방지 있어서 아무도 생각못한 것을 생각했다는 데 있는게 아니라 네트워크 이론이.. 어떤 식으로 접목될수 있는지 다양한 분야에 시도한면이다. 솔직히 이런류의 책은 한번 봐야지 맘 먹고 봐야 볼수 있는 종류라고 해야 할까 책을 보고 확끌린다던지 하는 등의 내용은 아니지만 보고 나면 먼가 남는 듯한 그런게 있는 종류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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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는 느껴지는 첫 인상은 끝까지 읽으면 세상에 펼쳐져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길 것 같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의 대뇌피질에 구성되어 있는 뉴런에서 자연이 생태계, 사회의 여러가지 복잡 다양한 사회 구조 등 이 모든 세계에 있는 네크워킹 구조와 현상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세상은 인간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고 관계성을 만들고 유지 할 수 있는 방법과 인적 네트워크와 우리 뇌는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본문을 한번 훑어보고 머리 속에 남아 있던 키워드는 ‘단순성’, ‘연결고리’, ‘복잡계’, ‘부의 편중’, ‘두뇌, 사회성’, ‘생태계’ 등 이었다. 그리고 작은 뇌의 세계는 무질서해 보이지만 수 많은 네트워크 속에는 일정한 질서와 구조 갖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학, 생물학, 물리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학문 속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킹의 사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여섯 개의 고리’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극작가인 ‘존 궤어(John Guare)'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여섯 다리만 건너면 누구와도 연결된다.... 나는 여섯 사람의 고리로 세상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 바로 “연결고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문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은 ‘연결고리와 유대관계’, ‘동물의 작은 네트워크 구조’, ‘인간 두뇌의 구조와 신경체계’, ‘인터넷 사이버 네트워크의 출현과 영향력’, ‘생태계의 네트워크 복잡성과 조절 능력’, ‘네트워크 확산을 일으키는 티핑포인트 그리고 빈부의 격차로 설명되는 사회경제적 네트워크의 현상’ 순으로 진행된다. 이 책의 장점은 ‘네트워크’라는 현상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두뇌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권의 책을 읽은 편인데 ‘새로운 기억과 활동은 해마상 융기과 관련이 있으며 이런 기관들은 대뇌피질(얇은 회색빛 외층부)에 있는데 신경망 조직은 뉴런도 바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뇌는 의식 상태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의 조합을 가지고 외부세계와 반응하며 매순간마다 완벽하게 하나로 통합된 의식반응체로서 훌륭히 작동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사회적 네트워킹에서 특히 취업할 때(미국의 경우), 강한 유대 보다는 약한 유대가 취업에 더 도움이 된다는 조사내용도 흥미롭다. 강한 유대관계 즉 ‘고리’는 극적인 돌파효과가 없고 단지 이미 긴밀하게 연결된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줄뿐이다. 그라노베터라는 사회학자는 직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주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취직한 경우는 16%이지만, 나모지 86%는 어쩌다, 또는 가끔 만나는 사람을 통해서 취직했다는 조사결과를 밝혔는데 결국 강한 고리보다는 약한 고리가 더 효과적으로 소식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흥미를 갖게했던 부분은 바로 빈부격차의 문제를 네트워크의 연결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거래는 부를 펼쳐놓은 경향이 있다. 만약 어떤사람이 부자가 된다면, 그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집을 짓고 소비를 늘릴 것이다. 그때마다 그가 가진 부는 네트워크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가난해진다면 일반적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밖으로 흘러가는 부도 줄어들 것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네트워크 내의 연결고리를 따라 오가는 자금의 흐름은 빈부 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간의 거래를 장려하는 것은 나머지 조건이 동일한 경우 부를 보다 평등하게 분배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고 그와 더불어 세금이란 네트워크 내에 인위적으로 추가 고리를 연결하는 것과 같아서 이 고리를 따라 부자로부터 가난한 사람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다.” 제목과 표지를 보고 흥미를 갖고 읽기에는 약간의 배경이 지식이 필요한 사회/과학서이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인터넷 사이버 네트워크 뿐 만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활용한 인적네트워크의 효율적인 방법도 생각할 수 있는 읽어 볼 만한 ‘네트워크 총론서’라고 말하고 싶다. |
| 구입한 지는 좀 오래됐지만 얼마전에야 겨우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한참 보다가 2/3 정도 되는 부분에서 몇 달이나 멈춰있었는데 읽어보니 정말 중요하고 재미있는 부분은 그 곳부터 더군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인간뿐만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구성물 자체가 서로 엮이고 엮이는 사회를 구성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회 자체도 '약한 고리'라는 중요한 요소로 인해 더욱 큰 사회를 구성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 전, 방송에서 넥서스에 대해 잠깐 언급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지구의 모든 사람은 단 여섯 단계만 거치면 연결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기초적인 골자인데, 방송에서는 우리 나라가 급속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이것보다도 훨씬 단계가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싸이월드를 들었는데, 3단계면 거의 대부분 연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상이 점점 좁아지고 접근성이 강해져 가고 있는데, 이로 인한 장점이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지요. 개인으로 보자면, 물건 구입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외국 사람과의 친분도 쉽게 쌓을 수 있으며, 굳이 비싼 전화를 쓰지 않더라도 쉽게 대화나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각 국가의 경제, 정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국제적 지원도 어느 때만큼이나 간단하지요. 하지만, 책의 후반에 나오는 내용을 보자면 그렇게 쉽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금융, 인적 자원의 회전이 빨라지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만큼 단점도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소리와 일맥상통합니다. 책에서는 대표적으로 전염병을 예로 들었습니다. 읽을수록 두려워지더군요. 책 문체가 조금 딱딱하기는 하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설득의 심리학'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검색을 하다보니 저자의 또다른 책이 있더군요.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라는 제목인데 어떠한 내용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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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이상 우리 모두는 그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게 되어있다. 관계속에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하면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 "넥서스 (부제:여섯개의 고리로 읽는 세상)"은 60억 지구촌 인구에서 여섯 사람을 거친다면 그 누구와도 연결을 지을 수 있다는 데서 끌어온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이물음에 대한 답들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그 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를 잇는 도로망이나 전기,통신 선로를 얼마나 어떻게 깔아야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수학적으로 접근하여 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그래프 이론이라는 것이다. 60 억 인구중에서 한사람이 규칙적으로 서로 인접한 50명만을 안다고 한다면 절반인 30억에 이르기까지는 6000만명을 거쳐야만 한다. 그러나 임의의 고리를 몇개 던져 넣으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분리의 수가 줄어든다. 가령 1만개의 고리마다 2개씩만 추가한다면 6000만에서 8로 급감하게 되고 3개씩만 추가하는 경우에는 5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즉 5명을 거치면 60억 인구 분포를 가로질러 다른 그 누군가에게 연락하려면 다섯명만 거치면 된다는 것이다.(p.91) 최근에 Ddos virus의 공격으로 국내 유명 웹사이트와 국가 망, 금융망이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사실 아직까지도 진행형이기는 하다. 그러한 바이러스가 어떤 통신망을 거쳐 통신망을 마비시키는지, 또 어떻게 이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갈 것인가 하는 것도 그래프 이론으로 접근하면 공격과 방어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책에서는 알기 쉬운 예를 하나 든다. 취업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사람(끈끈하게 연결된 사람)을 통해서 직장을 구하게 되는 경우는 16%에 불과하고 나머지 84%는 가끔 만나는 느슨하게 연결된 사람을 통해서라는 결과이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한 사람순서로 열명을 적게 한다음 가장 친한사람 두명(첫째,둘째)만으로 연결관계를 조사할 때에는 소수만으로 구성되며 그룹이 쪼개지는데 반하여 덜친한 두사람(아홉번째,열번째)을 기준으로 연결관계를 그려보면 대다수의 구성원이 네트워크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 덜친한 두사람이 바로 이 세상을 연결하게 하는 느슨한 고리에 해당하는 것일테고, 그 중요성이야만로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쩌면 그것이 인천공항에 가는 것과 같은 영종대교에 해당하는 외길, 즉 영종대교에 해당한다고 비유할 수 있겠다. 통신망을 마비시키는 바이러스도 바로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공격을 해 내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지금 송도대교를 영종도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길로써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과연 틀린 것일까? 우리주변에 정치,경제,심리학 등의 우리 삶에도 물리학과 수학공식처럼 간단한 공식으로 해석을 해 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 사회적, 기술적 그리고 물리적 네트워크의 근간을 이루는 "작은세계"이론으로서 설명해내고 있다. 아 직도 우리 삶을 단순한 공식으로 정의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끊임없이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 많은 학자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뇌에 대한 의문을 풀어내듯, AIDS나 VIRUS등 강한 전염병의 발생과 도태에 관하여 적용하며 폭넓은 해석과 대안을 수립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곧 IT,BT에서도 두드러지게 성과를 낳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다. 인간이 의도하지 않고 만들어지는 복잡한 네트워크가 바로 경이로운 "작은세계"를 이루듯이 복잡해 보이는 삶 속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것들도 어쩌면 생태계라는 하나의 "작은세계"를 형성해 가는 자연적인 과정일 것이라 상상해 본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몸담고 있는 "거대하지만 실상은 아주 작은 이 세계"를 해석해내는 심오함을 한번 맛보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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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네트워크의 과학은 다양한 사례로 이책에서 설명된다. 이책의 저자는 과학 전문기자로서 다양한 사례를 접한 후 그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네트워크와 관계에 대한 종합적 사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한다. 이책에서 다루는 학문의 분야는 매우 넓다. 와츠와 스트로가츠의 연구을 통해서 다양한 생물들의 미시적 행동양식부터 기본적인 그래프 구조의 군집도를 확인해 보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에의한 패턴은 우연이 아닌 구조적 현상이다. 이러한 자연의 질서는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거대한 사이버 네트워크를 이룬다. 자연이나 인간사에서 만들어내는 차원의 질서는 생태계적 차원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인간들에게 직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우연성이세 시작된 네트워크의 과학은 와츠와 스트로가츠의 미시적 연구에서 부터 사회 정치적 양태에 이르는 다양한 질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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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참 좋다라는 말을 가끔씩 할 때가 있다. 우연히 나의 친구의 친구가 내가 아는 사람을 우연히 알고 있는 경우가 그 흔한 예일 것이다. 우리는 보통 이러한 현상을 '거참 희한한 우연이네' 라고 신기해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을 우리가 모르는 과학자들은 무수한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일정한 패턴을 찾아 법칙으로 증명하였다. 이른바 "작은 세상" 이라는 이론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작은 세계네트워크를 설명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복잡성과 우연성의 모습들이 사실 얼마나 유사하며, 단순한 세계 속에 속해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나가며 설명하고 있다. 인간 뇌 속의 뉴런, 인터넷 구조, 경제 현상까지 무척이나 다양한 분야를 작은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지도 모르지만, 읽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s: 저자는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처의 편집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두 가지 작은 세계 네트워크를 아우르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 된 작은 세계 이론 중 하나는 앨버트-라즐로 바라바시가 쓴 링크라는 번역서로 국내에 출간되어 있다. |
| 한 마디로 네트워크 과학이 창발하는 시대이다. 네트워크 과학의 기본 발상은 자연계의 네트워크와 사회에 존재하는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형식이 비슷하며, 그 구조의 특징을 비슷한 수학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많은 학자들의 연구는 이러한 가설에 사실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네트워크 과학이 학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심도있게 연구되고 있으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을까. 우선은 내용이 신기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감각 신경은 인간의 몸 구석구석에 퍼져 있지만 발 끝에 있는 감각도 불과 몇 단계를 거치면 뇌에 전달된다. 전선을 따라 한 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발전소까지 전력이 전달되는 현상도 이와 유사하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 사회에서도 일어나는데, 이것이 ''''좁은 세상''''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대략 6단계를 거치면 어느 사람이든 간에 서로 도달할 수 있듯이 자연세계에 존재하는 네트워크도 비슷한 성질을 지닌다는 사실은 우리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러한 신기함 이외에도 네트워크 과학이 뜨는 이유는 또 있는 것 같다. 사회가 분화됨에 따라, 그리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있으며, 그 효과가 자신의 삶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 사람들이 깊이 공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삶은 개인이 가진 개별 속성에 크게 좌우될지 몰라도, 복잡 다단한 인간사회는 그 안에 존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올바르게 파악될 수 있다. 개미들의 움직임과 접촉하는 모습을 보면 무작위적이 아니라 패턴이 있는, 사회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서 관찰한다면 우리는 개미처럼 보이는 마을 사람들 사이의 구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은 인간 점들은 무작위적으로 서로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점들은 항상 모여 있으며, 어떤 점들은 가끔 만나며, 어떤 점들은 결코 만나지 않는다. 아주 멀리서 관찰할 수 있다면 인간의 삶도 패턴에 불과할 것이다. - 게오르그 짐멜(사회학자) - 직장을 구하거나 승진을 할 때, 인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상식으로 여겨질 만큼 당연시 되어 온 사실이다. 이러한 상식이 네트워크 개념을 통하여 엄밀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 사실화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왜 그리도 연줄이 중시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한국 사회의 인맥 네트워크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네트워크 과학은 우리 삶에 편재해 있어 생활 깊숙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상들을 분석하는데 용이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유행하는 학문 분과간 경계 무너뜨리기의 측면에서 네트워크 과학은 수많은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연구의 귀결점은 결국 인간이다. 네트워크 과학도 인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도구로써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넥서스'는 네트워크 과학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의, 그리고 그 중심으로서의 인간 사회 속의 네트워크가 어떠한 작용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의 첫발을 내딛는 데 있어서 흔쾌히 조력자를 자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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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좁다는 옛말이 있다.
주로 이것은 예기치 않은 곳에 아는 사람이나 1~2다리 건너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 말이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이런 실험을 해 보았다. 특정인 앞으로 보낸다는 편지를 백육십통정도 준비한 다음 무작위로 뿌려서 몇단계의 사람을 거치며 돌아오나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놀랍게도 대개는 3단계를 거치고, 대부분 6단계를 거쳐서 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 네트워크는 인간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그야말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 어디에서나 적용이 가능한 것이다. 인간의 DNA, 뇌의 뉴런, 전염병의 확산 등등 사실, 미시적으로 보면 서로 소통하거나 퍼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 보이는 것들이 단 몇개의 다리를 거침에도 불구하고 connection이 되는 것을 저자는 여러가지 예화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 사회현상이나 과학적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학분야에서 다루는 '복잡계 이론', 다시 말해서 Chaos 이론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토대가 된다.
사실 이 책을 집어든 순간, 예전에 읽었던 '링크'라는 책과 내용이 흡사하다는 것을 느꼈다. 어느 것이 먼저 출간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러한 내용들이 일반적인 내용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새로운 정보라기보다는 그냥 흥미를 느끼는 정도로만 읽게 되어 약간은 아쉬웠다. |
|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의 저자이기도 한 마크 뷰캐넌은 갓 태동한 매혹적인 네트워크 물리학의 세계로 인도한다. 어느 사람이든지 6개의 단계만 거치면 이 세상의 누구와도 연결되어 있다라는 얘기는 정말 흥미로운 사실일 것이다. 흔히 말하는 "세상 좁다"(작은 세계)라는 말이 실감난다. 인구수가 60억이 넘는 지구상에서, 6단계만 거치면 나와 이 세상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의 평원을 읽구는 농부와 연결될 수 있다니..... 흥미롭지 않은가? 저자는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네트워크의 유사함을 다양한 예를 제시하면서 아주 설득력있게 그리고 객관적이면서 겸손한 자세로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의 구성, 웹 지도, 미국 전기배송망, 인체의 뉴우런 신경 구조 등 많은 네트워크에서 흔히 말하는 작은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인간의 감각 신경은 인간의 몸 구석구석에 퍼져 있지만 발 끝에 있는 감각도 불과 몇 단계를 거치면 뇌에 전달된다. 전선을 따라 한 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발전소까지 전력이 전달되는 현상도 이와 유사하다. 이러한 작은 세계의 놀라운 유사성과 작은 세계가 현실에서 가지는 함의들도 말하고 있다. 책에 동의한다면 그리고 논의를 더 확장시킨다면-한 개체(사람)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개체(사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러한 과정이 작은 세계에 아주 쉽게 연결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면- 단순한 하나의 임팩트 A가 결과 B를 일으킬 뿐이라고 성급하게 결론내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조그마한 행동이 아주 멀리 미칠 수 있으며 아주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외부(나 아닌 모든 것)의 주파수에 대해 너무 쉽게 동조하지 말 것이며, 자각과 이성을 가진 독자적인 개체로서 판단하고, 맹목적으로 무리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 작은 세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 믿는다. 이 세상은 너무나 좁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