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한 로맨스를 보는 독자들은 이상하게 보수적입니다. 독자들에는 주인공이라면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몇가지 사항들이 있지요.남자주인공- 바람둥이 였을 것 , 돈이 많을 것 , 능력 있을 것 . 도덕적 일 것 (범법 행위라던가 방탕한 생활은 안한다 ), 성숙한 사고를 할 것 ,여자주인공을 만난 후에는 한 여자만 바라볼 것. 여자주인공- 왠만하면 버진일 것 자기의지가 있을 것 등등등. 위에서 조금 벗어나면 (특히 남자주인공이) 파격적이다라는 소리와 함께 약간 의 비난의 글도 같이 올라옵니다. 전 그 리뷰들을 읽으며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바로 광란 ? ㅋㄷ 상식에서 약간 벗어나며 여자가 주도권을 잡는 스타일입니다. ( 스페셜 스테이지가 제취향이지요 ) <광란의 귀공자>는 분명 논란의 소지가 많은 남자주인공되겠습니다. 이것 저것 사고도 많이 치고, 부모덕에 돈 펑펑쓰는 철없는 망나니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겁니다. 마리는 죽은 연인과 닮은 민석를 유혹하여 동거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민석의 눈 앞에 사라지게 되고 민석은 마리에게 자신이 어떤 존재였나 알고 싶어 합니다. 역시 이선미! 라는 말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탄한 캐릭터 설정으로 인해 구태연하게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주인공의 말과 행동이 일치합니다. 읽은 리뷰중에 젤 많은 소리가 중심 이야기가 없다였습니다. 그소리에 저도 공감합니다. 이것은 메인 이야기는 중편소설의 줄거리입니다. 철없는 남자와 엣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 이 둘의 이야기가 동거를 할때부터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동거 후가 메인 스토리입니다. 대부분 회상신과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성격묘사를 위한 씬들이 여러개 이어져서 읽다 보면 작가는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 보다는 각 주인공들의 ' 광란과 일탈'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파격적인 애정씬과 그에 상응하는 거칠은 대사들 분명 이것들은 작품의 분위기 설정하는데 필요하긴 하지만 처음은 스피드하게 중간 부분은 한없이 늘어지고 결말 부분은 다시 약간 스피드 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니 일단 시작 부분에서 파격적인 신들로 보여줄건 다 보여주고 나니 나중의 잔잔한 이야기들은 잔잔하여 결국 클라이 막스가 앞부분에 배치된 이상한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결말 부분이 스피드 하기 보다는 격정적으로 이루어 졌다면 오히려 찬사들이 쏟아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없는 남자주인공은 결국 끝까지 철이 덜 들은 남자주인공으로 남겨졌고 여자주인공만 약간의 성장을 했습니다. 사랑을 하면 사람들은 성숙해 진다라는 것은 책을 책을 읽는 특히 로맨스를 읽는 사람들이 기대하는당연한 결말입니다. |
| 실패였습니다. 이 책을 사고 전첡 타는 동안 다 읽고 나서 마침 지하철역 한 구석에 마련되어있는 책들 있는 곳에 기증(?)했습니다. 사실상 버린 겁니다. 지금 기억이 희미하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이 책의 구성상의 헛점들이나 현실성 없던 점들. 1. 남주와 여주의 전 애인이 외모가 매우 닮았다고 되어있는데, 남주는 여주 전 애인의 사진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못 함. 2. 남주가 자기 형한테 여주는 남주가 상상으로만 꿈꾸던 섹스에 대한 모든 걸 해 준다고 했는데, 남주같은 '부잣집 개망나니'라면 이미 그런 건 다 해봤을 거라고 생각됨. 3. 여주가 알몸에 달랑 우비만 걸치고 남주 회사에 찾아 가서 남주랑 섹스를 하는데, 커-억.. 도대체 그 여주는 어떻게 비오는 날도 아닌데 우비만 걸치고 남주 회사에 무사히 갈 수 있었을까? 남주 회사 경비나 비서들이 미친 여자라며 여주를 끌어내지 않은 게 참 미스테리 했음. 이 책에 대한 제 결론은 아직도 이 책 생각하면 돈 아까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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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생긴일이란 드라마를 예전에 보았는데, 이상하게 그 드라마의 주인공 캐스팅과 이 소설의 주인공 설정을 나도모르게 대입해서 생각하게 되어버렸다. 그것은 논리로 설명될수 있는 부분이 아닌 나만의 환타지라고나 할까..... 암튼 스토리는 다른 리뷰에서 꼬집어 얘기했듯, 억지스럽고 개연성이 없다. 하지만, 너무나 끌리지만, 자신의 감정을 미쳐 알지못하고, 그래서 어린아이가 응석을 부리듯 상대방에게 막연한 신호만 보내거나 비틀린 애정표현으로 둘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남주의 억지스런 모습은 아타까움 자체였다. 그럼에도, 콩꺼풀이 씌었는지 그런 모습조차도 귀엽기만 했다. 자신을 떠난 여주인공을 용서못한다며 이를 갈고, 폭음과 문란한 생활로 자해에 가까운 행동으로 스스로를 파괴시킬만큼 무서운 사랑에 빠져 허우적대면서도 영문을 몰라하는 남자 주인공의 어리석음. 하지만,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종국에는 자신에게 돌아올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저돌성과 막무가내식 행동으로 그녀를 잡고야 하는 모습은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웠다. 책의 매력은 상상력을 총동원해서 읽어내게 하는 점이라 생각한다. 다른 독자분들도 로맨스 소설을 이렇게 맘에드는 배우나 가수를 대입해서 읽어나가면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독서에 매진할 수 있을테니 이 방법 강추!!! |
| 이선미라는 작가의 이름을 보고 작품을 읽기 시작했는데...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새로운 로맨스 창작의 방법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본다면, 작가의 도전은 정말 높이 사주고 싶다. 아무래도 로맨스는 정형적인 플롯을 가지게 마련인데 그 정형적인 플롯을 깨뜨리기 위해 작가가 노력한 흔적이 물씬 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도전을 제외한다면, 로맨스라는 장르로서의 이 작품의 매력은 보이지 않는다. 왔다갔다하는 시간속에서, 혹은 작가의 도전의식속에서 내가 정말로 원했던 마리와 민석의 러브스토리는 사라져버렸달까.....라는게 나의 주된 감상평이다. 이런저런 작품이 많이 나와야 국내의 로맨스 소셜계도 많이 발전할 거라 생각하는 바이지만, 오히려 로맨스의 한계를 드러낸 작품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
| 광란의 귀공자. 이 표지가 참으로 현란합니다.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리고 제목도 그렇구요. 작가님의 이름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져 이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우선 커피를 타고 편한 자세로... 보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광란의 귀공자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주인공... 때로 그렇지않은 주인공... 때로 절대 이해가 안가는 친구들의 모습. 아마도 상황 속에 푹 빠지지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한 작품이었습니다. 표지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닮은 것 같습니다. 순간 표지와 어울리지 않는 다른 로맨스 작품들을 떠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