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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일곱 통의 편지를 통해 인간사를 그리고 있다 천년전 중국이나 천년 후 독일이나 물론 사는 물질적인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풍습과 언어 등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순들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진 사람을 대하는 태도
다양성이나 관용 등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고 읽었는데 재미있는 SF가 아니었다 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그렇다고 머리가 터지도록 복잡하지도 않은 (물론 그 안에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리 단순하지 않지만)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천년전의 중국의 모습에서 자신이 먼가 한 자리 한다는 우월감을 가진 가오타이 하지만 어디 까지나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자신의 첩에 대한 이야기나 상황에 대한 편지들을 볼 때 이 역시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인 것 같다
몇몇 부분은 나름 고민하면서 읽었다 139페이지 이후 슈스미가 고민하는 것들은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돈의 노예가 되어가는 사람들...그 대책을 주역과 도덕경이라고 하는 가오타이 오염 - 서로 자신이 더 차지하려는 속에서 나온 것들 급격한 인구증가로 식량의 보급 - 이것은 인간이 적다고 해서 모두 풍요롭게 먹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역시 가진 자는 많고 없는 자는 주린것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생각할 것들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편지글의 형식으로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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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속으로의 여행이라...... 시각이 어쩌면 나를 과거로의 여행을 추천하고 싶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 "천년의 여행자"는 중국 송나라의 관료이자 시인인 가오타이란 사람이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시간여행을 떠난다. 독일 뭔첸이란 곳에 덩그러니 떨어져 버렸다. 공간적인 낯선 변화까지 감수해야 했다. 받아들여야 했다. 자신의 친한 친구인 쥐구에게 가장 최적의 접촉지점에서 시간나침반을 통해서 37통의 편지를 보낸다. 확인하는 작업뿐이 되지 않는 여행임을 느꼈다. 부자들만을 위한 의료정책, 개발 진보에 대한 맹신.... 책에선 다각도로 풍자와 아울러 적나라한 묘사들을 서슴치 않는다. 씁쓸했을 것 같다. 그는 이 땅에서 삶의 어떤 영역에서든지 부조리함과 함께 사는 것을 느끼지 못한 우리에게 또 얼마나 갑갑함을 느꼈을까? 아니 오히려 그 부도덕함을 즐기는 우리들에게 한치의 연민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인식의 틀 안에서 고쳐보려 애쓰기보다 그 틀 내에서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잘 나타난 책인 것 같다. 어떤 의미에선 또 현재를 사는 우리 각자에게 삶의 물음과 진지한 삶의 반성과 성찰을 시나브로 하게도 만들고...... 이런 시간여행이라면 정말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 있어보인다. 가오타이의 눈에 비친 천년후 세계는 불가사의하겠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부정과 긍정의 에너지 속에서 진보하기 마련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