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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법의관 - 퍼트리샤 콘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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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스카페타 시리즈를 읽어본 적 있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기억도 있다. 그때마다 이 시리즈를 처음부터 죽 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어왔다. 한번 정리를 해봤다. 지금까지 나온 책이 얼마나 되는지를 말이다. 열 권은 가볍게 넘어가더라. 역자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건이 별개라 따로 보아도 상관없지만 시리즈로 구성된 경우 차례대로 읽어가는 것이 등장인물과 주인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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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스카페타 시리즈를 읽어본 적 있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기억도 있다. 그때마다 이 시리즈를 처음부터 죽 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어왔다. 한번 정리를 해봤다. 지금까지 나온 책이 얼마나 되는지를 말이다. 열 권은 가볍게 넘어가더라. 역자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건이 별개라 따로 보아도 상관없지만 시리즈로 구성된 경우 차례대로 읽어가는 것이 등장인물과 주인공간의 관게를 이해하고 그 관계가 달라지는 면을 보는 데도 이해하기 편하다. 특히 이 시리즈에서는 케이 박사와 조카 루시가 나오는데 이미 루시가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는 다른 책을 통해서 알고 있어서 이미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마냥 이미 성장한 루시의 꼬마 시절을 보는 것도 이 책을 처음부터 읽는 즐거움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법의국장이라는 케이 스카페타다. 냉철한 것 같으면서도 정이 많은 스타일의 법의관이다. 사건이 일어나고 사체가 왔을 때 검시를 통해서 사건을 재구성하고 그로 인한 증거를 확보하고 범인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자리다. 책의 뒷날개에는 케이를 비롯한 세 명의 주인공의 설명을 간략하게 적어두었다. 거기에 딱 적혀 있다. 푸른 눈의 미인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남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이 이야기 속에서는 이중 삼중으로 고난을 당하지만 말이다. 


정보 유출에 컴퓨터 해킹사건, 라벨 잘못 붙은 슬라이드까지 하나가 잘못되었도 큰 사건으로 이어질 판에 굵직한 사건들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법의국장인 케이의 자리를 시시때때로 위협한다. 대체 누가 그녀를 이토록 몰아부치고 있는 것일까. 분명 그녀가 다 잘못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정보 유출도 그녀가 한 것이 아니고 컴퓨터 해킹은 더더구나 할 수 없고 - 이 시점에서 루시를 조금 의심했다.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루시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슬라이드도 케이가 분명 그런 실수를 저지를만한 인물은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면 이건 분명 누군가 앙심을 품고 여기에 두었다는 것인데 아무나 들어올 수도 없는 곳이다 보니 더욱 내부 인물에게로 의심이 몰린다. 대체 누구냐. 


케이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별도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을 한다. 벌째 네 번째 피해자다. 수법으로 보아서는 동일범으로 추정이 된다. 연쇄살인범은 저마다 독특한 자신의 방법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 경우는 교살로 이어지는 방법이 특이했다. 손과 발과 목을 묶어서 스스로 조이게 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는 얼마나 힘들게 죽어갔을까. 가장 중요한 단서는 피해자들의 몸에 붙어 있는 반짝이는 물질이다. 그건 뭘까.


이걸 보고 있자니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이 생각났다. 그의 질량분석기에 돌리면 무엇인지 대번 나오련만. 이 이야기에서 컴퓨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디스크가 나오는 등 아직 초반기 임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올드한 느낌이 나지 않게 지금 읽어도 확실한 재미를 준다.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어진다. 가까운 도서관에는 시리즈가 다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진짜 제일 큰 중앙도서관 근처로 이사가서 거기에 있는 장르소설들을 마음대로 빌려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b***8 2024.11.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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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ginning, 스카페타 법의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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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인구에 비해 살인사건이 두 번째로 많은 버지니아 리치먼드, 한 밤중에 스카페타 법의관 국장에게 마리노형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현장으로 급파되니, 자신의 침대에서 뒤로 꺾여 발목과 팔목을 벨트와 전기선으로 연결해 묶인 체 죽은 로리 피터슨이라는 30세 여성의 사체가 있다. 모든 문과 창문은 잠겨있고 화장실 쪽 변기 위의 창문이 방충망이 찢겨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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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인구에 비해 살인사건이 두 번째로 많은 버지니아 리치먼드, 한 밤중에 스카페타 법의관 국장에게 마리노형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현장으로 급파되니, 자신의 침대에서 뒤로 꺾여 발목과 팔목을 벨트와 전기선으로 연결해 묶인 체 죽은 로리 피터슨이라는 30세 여성의 사체가 있다. 모든 문과 창문은 잠겨있고 화장실 쪽 변기 위의 창문이 방충망이 찢겨나간 채 훤히 뚫려 있으며, 사체는 심하게 맞은 듯 부어있고 혈액이 시트를 물들이고 있다. 능력있는 여성 법의관 스카페타는 현장감식을 하며 그 전 세 건의 성폭행 연쇄살인과 연관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문제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범인 것으로 보이는 정액이 혈청학적으로 전체인구 20%미만의 비분비형(혈액 속의 항원이 침이나 정액, 땀과 같은 다른 체액에서는 발견되지 않음. 혈액 샘플만이 그 사람의 혈액형을 분류할 수 있음)이며, 방충망의 찢긴 흔적이 안에서 찢긴 것인지 밖에서 찢긴 것인지 알 수 없고, 연쇄살인된 세 여성의 특징과 접근에 공통적인 패턴이 없음. 감식결과 레이져 반응에 반짝이는 형광물질이 있고, 최종 사체발견자 남편 맷에 의하면 ‘침실 가득히 달큰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는 진술이 유일한 범인의 흔적.

저돌적이고 거친 마리노는 스카페타 박사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베테랑 형사로 이런 사건일 경우 배우자를 의심하곤 한다. 배우자 맷 페터슨의 과거를 조사하다 밝혀진 사실, 인간적이고 꼼꼼한 증거분석적 스카페티박사에게 닥친 주변 직업관계에서 들어오는 도전, 법의국컴퓨터에 침입, 사건정보를 훔쳐간 ‘정체불명 침입자’로 총체적 난관에 빠지는데,,,

 

 

‘법의관’은 작가의 철저한 조사와 경험에 근거해 생생한 부검장면과 검시실의 과학적 조사단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읽는 사람들을 현장서 관찰하는 생동감을 줍니다. 첫 소설 1권에서 스카페타 법의국장과 형사 마리노, 프로파일러 벤튼 웨슬리의 공조 생성과정을 드러내고, 2권에서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플롯이 대두, 탄탄한 전개와 절정의 단계로 폭포처럼 흘러가는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네요. 1992년 작으로 발행된지 무려 20여년, 하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을 스카페타 법의관시리즈와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패트리샤 콘웰 간략 소개 :

‘법의관’은 미국의 최고 인기 소설가 중 한명인 페트리샤 콘웰의 데뷔작. 출간과 동시에 애드가 앨런포 상과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신인상인 존 크리시 상을 비롯한 주요 추리문학상을 휩씀. 5년간 600회에 달하는 부검참여, 법의관련 강의를 듣고,FBI아카데미 트레이닝 코스를 밞음. 자신의 소설 기반을 조사하기위해 600만달러의 비용을 투자하기도하며 매 번 더 철저하고 혹독한 조사과정을 거치는 여성 추리작가.

 

 

c********g 2011.01.18. 신고 공감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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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판 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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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인기를 끄는 미국 드라마 CSI의 서적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제목은 postmortem(부검)인데 한국판에는 법의관(medical examiner)으로 소개되어 있다. 어떤 제목이든 전달하려는 내용은 같아 보인다. 부검하고 지문조회 등을 해서 증거를 찾아내는 사람을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이다.   한 도시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한 법의관이 증거를 추적한다. 이처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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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인기를 끄는 미국 드라마 CSI의 서적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제목은 postmortem(부검)인데 한국판에는 법의관(medical examiner)으로 소개되어 있다. 어떤 제목이든 전달하려는 내용은 같아 보인다. 부검하고 지문조회 등을 해서 증거를 찾아내는 사람을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이다.

 

한 도시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한 법의관이 증거를 추적한다. 이처럼 간단한 줄거리에 여러 가지 요소를 집어넣어야 독자를 끌 수 있다. 이 책에도 그 요소들이 숨어 있다. 주인공 법의관과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의 갈등이 있다. 추리도 있지만 과학적, 의학적인 증명 과정이 이 책의 핵심이다. 스릴도 있다. 사자를 대변해서 법인을 찾아야 하는 법의관의 고뇌도 녹아있다. 게다가 늘어지지 않고 전개 속도도 빠른 편이다.

 

씨줄과 날줄을 잘 짜맞춘 책이어서 독자가 읽기에 불편함이 없다. 법의학이라는 전문분야를 다룬 소설이지만 어렵지 않다. 추리소설로서의 요소를 잘 갖추고 있어 재미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세계적으로 1억만부가 팔렸다고 한다. 저자 파트리샤 콘웰으로서는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셈이다. 5개의 주요 추리문학상도 탔다. 주요 작품으로는 ‘Cruel & Unusual’ ‘Body of Evidence’ ‘All that Remains’ ‘Cruel and Unusual’ ‘The Body Farm’ ‘From Potter's Field’ 등이 있다.

 

마이클 클라이튼, 존 그리샴, 톰 클랜시 등은 의학, 법률, 군사 등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추리 작가다. 여류 작가여서 소설 줄거리 전개에 힘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파트리샤 콘웰은 법의학 분야의 추리소설로 자리를 굳혀나갈지 궁금하다.

 

b*****m 2010.09.04.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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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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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샤 콘웰.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이는 작가. 이 작품은 '스카페타 시리즈'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 콘웰의 데뷔작이다. 원제는 Postmortem. 사후의, 검시(檢屍)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법의관>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나왔다. 법학과 의학 학위를 동시에 획득해야 얻을 수 있는 칭호. 지금이야 CSI 시리즈 때문에 이 장르가 익숙하지만 1990년 발표 당시에는 신선, 그 자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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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샤 콘웰.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이는 작가. 이 작품은 '스카페타 시리즈'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 콘웰의 데뷔작이다. 원제는 Postmortem. 사후의, 검시(檢屍)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법의관>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 나왔다. 법학과 의학 학위를 동시에 획득해야 얻을 수 있는 칭호. 지금이야 CSI 시리즈 때문에 이 장르가 익숙하지만 1990년 발표 당시에는 신선, 그 자체였다. 출간과 동시에 에드가 앨런 포 상과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신인상인 크리시 상을 비롯한 5개의 추리문학상을 휩쓸었다.

 

작년에 발표된 <붉은 안개, Red Mist>까지 총 19권이 나왔다. 국내에는 14권인 <약탈자, Predator>까지 출간되었는데, 11권 <마지막 경비구역, The Last Precinct>까지 정말 열광하며 읽은 시리즈이다. 버지니아 주 수석법의관인 케이 스카페타와 강력계 형사 피트 마리노는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가슴 아픈 이름, 벤터 웨슬리.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본질에 대한 심리묘사와 삶과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잠언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또 읽었다.

 

나는 죽음 사람이 무서운 적은 없다. 내가 두려운 것은 살아있는 사람이다.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특히 템플 골트가 등장하는 <Cruel & Unusual> <FROM POTTER'S FIELD>는 생각만으로도 소름 끼친다. 뉴욕에 갔을 때 센트럴 파크의 베데스다 분수를 일부러 찾아간 것도 이 소설의 무대를 직접 밟고 싶어서였다. 그나저나 루시는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 시간이 있을 때 처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d********1 2014.10.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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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샤 콘웰의 명성이 결코 허명이 아니었음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던 멋진 추리소설
"퍼트리샤 콘웰의 명성이 결코 허명이 아니었음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던 멋진 추리소설" 내용보기
생활습관이 저녁 10시 너머 잠들어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형식으로 바뀌면서 10시 타임의 드라마들을 챙겨 보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런데 최근 본방 사수는 하지 못하지만 주말 재방송만큼은 꼭 챙겨 보는 드라마가 바로 박신양 주연의 드라마 <싸인(Sign)>이다. 최첨단 과학 수사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인기 “미드(미국 드라마)” <CSI>은 몇 편을 보고는 똑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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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습관이 저녁 10시 너머 잠들어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형식으로 바뀌면서 10시 타임의 드라마들을 챙겨 보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런데 최근 본방 사수는 하지 못하지만 주말 재방송만큼은 꼭 챙겨 보는 드라마가 바로 박신양 주연의 드라마 <싸인(Sign)>이다. 최첨단 과학 수사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인기 “미드(미국 드라마)” <CSI>은 몇 편을 보고는 똑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느껴져 잘 챙겨 보지 않는데, <싸인>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다뤄지는 법의학 소재인데다 정치적 음모가 가미되어 매 편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워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법의학 드라마와 영화의 모태가 된다는 책을 읽게 되었다.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원제 Postmortem/랜덤하우스 코리아/2010년 3월)>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스카페타”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이 책은 발간 후 1년 안에 세계 유명 추리문학상을 휩쓴 대중소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데뷔작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책으로 그동안 명성만 익히 들어왔지만 아직 책으로는 접해보지 못했던 퍼트리샤 콘웰의 명성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버지니아 주 법의국 국장인 “케이 스카페타”에게 새벽녘에 여성 연쇄살인사건의 네 번째 피해자가 발생했으니 현장으로 급히 오라는 마리노 반장의 전화가 걸려온다. 급히 현장에 나가보니 30세의 로리 피터슨이라는 여인이 자신의 침대에서 발목과 팔목을 벨트와 전기선으로 묶인 채 심하게 얻어맞아 얼굴이 부어있는 시체로 발견된다. 그전 세 건의 성폭행 연쇄살인과 동일한 방식임을 느낀 스카페타는 사체를 부검하지만 피터슨의 몸에서 발견된 범인의 정액이 혈청학적으로 전체인구 20%미만의 비분비형이며, 레이저 반응에 반짝이는 형광물질이 묻어져 있고, 침실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달콤한 체취가 났다는 진술만을 얻어내는 데 그친다. 마리노 반장은 피터슨의 배우자인 “맷 피터슨”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그의 알리바이를 조사하고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법의국 컴퓨터에 해커가 침입하여 피터슨의 정보를 조회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에 대한 정보가 법의국에서 누설되었다고 의심을 받으면서 스카페타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 중 폭로성 기사를 써대는 유력 일간지 여기자의 동생이 살해되는 다섯 번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스카페타는 살해당한 다섯 명의 여인들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하던 중 다섯 명 모두 “911”에 전화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사건은 더욱 점입가경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의 첫 출간이 1990년, 즉 20 여 년 전 작품이라 그런지 지금은 쓰지 않는 전화 모뎀이 나 플로피 디스크가 등장하고 부검(剖檢)를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내는 장면도 지금 상영 중인 “CSI" 나 ”싸인“에 비하면 다소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이 법의관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법의관 소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의 전형(典型)을 만들어낸 점, 주인공인 스카페타와 마리노 반장 프로파일러 벤튼 웨슬리 등 주요 등장 인물들과 스카페타 주변 인물들에 대한 탁월한 인물 묘사와 관계 설정, 연쇄 살인사건 발생부터 수사 과정, 최종 해결에 이르기까지 치밀한 사건 전개와 구성 등은 이 책의 명성이 결코 허명(虛名)이 아니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몇몇 설정과 전개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점도 보이는데, 이 책에서 추리소설 특유의 장치로서 범인으로 의심될 만한 인물들을 계속 제시하여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설정 - 이 책이 출간된 1990년에는 신선한 면으로 받아들였을 지도 모르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저런 작가의 트릭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너무 많이 출간되어 있어 상투적인 설정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결국 드러난 범인의 정체가 작가가 그동안 제공해온 힌트의 범주에서가 아닌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인물로 밝혀지는 설정은 일종의 독자에 대한 기만으로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 , 주인공인 스카페타 시점으로만 전개되어 사건 전체에 대한 정보를 한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 - 물론 스카페타의 심리 변화에 대한 독자의 감정이입을 더욱 깊게 하는 장점일 수 도 있겠지만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의혹들에 대한 해소가 결말에 이르러서야 모두 들어난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다소 불만이다 -, 책 후반부까지 딱히 명확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고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다가 스카페타의 활약에 의해 사건이 급반전하고 결말에 이르러 주인공의 최대 위기와 해결이라는 도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점, 스카페타가 여성으로서 남성들의 편견과 견제에 부딪혀 고초를 겪는 상황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점들은 그동안 여러 소설들에서 볼 수 있는 뻔한 설정이라서 다소 지루한 점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결말에 이르기까지 독자의 호흡을 놓치지 않고 계속 긴장하게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만큼은 이 작품이 첫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탁월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몇몇 점에서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법의관”을 소재로 하는 이색 추리소설 - 물론 지금은 너무 흔한 소재가 되어 버렸지만 - 로서 충분한 재미를 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하겠다.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더욱 기묘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로 더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하니 스카페타 시리즈를 계속 접해보고 싶다. 



a*****7 2011.03.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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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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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사 콘웰작가님의 스카페타시리즈1권 법의관입니다법의관인 스카페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리즈로 유명한데그동안 품절이라 구입할수 없었는데 이번에 품절이 풀려서 구입을 햇습니다 연쇄 교살 사건의 네 번째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집 밖을 나서는 버지니아 주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 박사.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사건을 저지른 살인자는집 안에 있는 전화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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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리사 콘웰작가님의 스카페타시리즈1권 법의관입니다

법의관인 스카페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리즈로 유명한데

그동안 품절이라 구입할수 없었는데 이번에 품절이 풀려서 구입을 햇습니다

 

연쇄 교살 사건의 네 번째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집 밖을 나서는

버지니아 주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 박사.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사건을 저지른 살인자는

집 안에 있는 전화선이나 전기줄로 독특한 매듭을 지어 피해자들을 스스로 죽음에 이르게 하고

스카페타박사와 형사 마리노, 프로파일러 벤틴웨슬리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데뷔작인 법의관으로 이미 많은 상을 받았고 20년인상 계속 되는 시리즈라 그런지

퍼트리사 콘웰작가님의 법의관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17.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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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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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멋진 영화를 본듯하다. 지금까지 읽었던 여타 추리소설은 사실 나오는 주인공들 중에서 범인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나의 그런 허를 찔렀고, 내가 읽는 내내 범인으로 지목했고 또 의심했던 사람들을 유유히 나의 수사망안에서 빠져나가게 내버려 둔 책이다. 상당한 두께감에 재생종이를 사용한듯한 거친 느낌의 책장은 쉽게도 술술 넘어간다. 법의관 : 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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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편의 멋진 영화를 본듯하다.

지금까지 읽었던 여타 추리소설은 사실 나오는 주인공들 중에서 범인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나의 그런 허를 찔렀고, 내가 읽는 내내 범인으로 지목했고 또 의심했던 사람들을 유유히 나의 수사망안에서 빠져나가게 내버려 둔 책이다.

상당한 두께감에 재생종이를 사용한듯한 거친 느낌의 책장은 쉽게도 술술 넘어간다.

법의관 : 검시관을 말하지만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결혼을 했지만 실패했고 현재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천재조카를 데리고 있는 검시관이다.

물론 잠시 데리고 있을 뿐이다.

그런 그녀 앞에 4건의 일련의 사건이 발생한다. 여자들이 살해당한것이다. 인종도 직업도 모두 다른 그녀들..

과연 누가 범인이란 말인가...?

CSI를 보는듯했다. 그것도 정말 완벽한 시나리오의 CSI를 보는듯했다.

나는 여타 다른 책처럼 뭐 이 중에 범인이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검시관이라는 직업이 참으로 존경스러운 것은 그들은 의사이면서도 죽은 사람들만 대한다.

물론 살아있는 사람들도 대하지만,하루의 대부분의 일은 죽은 사람을 해부하고 그 안에서 증거를 찾아내고 그리고 범인을 색출하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대단한 강심장이 아니면 못할 일이라고 늘 생각했었다. 많은 미드속에서도 여자 검시관은 한두명 정도 였고, 그 외에는 모두 촌철 살인적인 유머를 가진 사람들이거나, 너무나 말이 많은 사람들이였다. 죽은 사람들 대하는 저마다의 방법을 갖고 있는 듯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여자 검시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은 어떨까 너무나 궁금했었다.

늘 남자들 사이에서 경계와 경쟁이 대상이 되어야 하는 주인공.

그녀가 살아온 인생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생각만 가득한 여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또한 오산일거라 생각한다.

결혼에 실패해서 외로울거란 생각..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외로움에 흔들릴 정도로 약하지 않은 마음을 갖고 있다.

읽는 내내 자신을 좋게 보지 않는 아니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형사와 함께 사건을 수사해야 하고, 자신을 어떻게든 발밑에 두고 함부로 부려먹으려는 타부서의 수장들과도 대결해야 하는 삶이 참으로 피곤할 듯 싶었다.

외국이라고 다르지 않다는것에 더욱더 놀라웠다. 남자라서 좀 더 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늘 미드속의 여성들은 강하고 멋진 모습이여서 전혀 그런걸 느끼지 못하고 본것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늘 그런 불안하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범인을 함정에 빠뜨리기도 하고, 자신을 발아래 두려는 권력자를 한방에 무너뜨릴 비수를 준비하기도 한다.

그녀를 자극하면 할수록 더욱도 불타오르는 전사같은 그녀가 풀어헤쳐가는 법의관.

우리가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는 검시관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내려 갈수 있다.

손에 책을 잡는 순간 나를 빨아들이는 콘웰의 이야기는 우리를 평소 알지 못했던 시체보관소로 안내할 것이다.

죽은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정 직업 검시관..

그 이야기속으로 빠질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을 당장 잡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y******7 2011.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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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관 - 퍼트리샤 콘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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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작가 이름을  케이 스카페타라고 적을 뻔했다..그만큼 이 작품의 작가 콘웰 아줌마랑 스카페타 박사랑 흔히 말하는 싱크로율이 백빠센트가 되는 것이다.. 물론 만고 내생각 이지만.. 개인적으로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이 작품을 접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뭔가 읽으면서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아무래도 난 이 책을 읽어보았던 것이었던 것이야..라는 믿지못할 기억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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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작가 이름을  케이 스카페타라고 적을 뻔했다..그만큼 이 작품의 작가 콘웰 아줌마랑 스카페타 박사랑 흔히 말하는 싱크로율이 백빠센트가 되는 것이다.. 물론 만고 내생각 이지만.. 개인적으로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이 작품을 접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 뭔가 읽으면서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아무래도 난 이 책을 읽어보았던 것이었던 것이야..라는 믿지못할 기억력을 끄집어내는 이상야릇한 기시감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언젠가 스카페타 아줌마와 울 엄마를 동일시하는 뭔가 가족적 유대감 어슷썰기(?)같은 감정을 겪어본 바 무지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는 전혀 독서와 상관없는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것이다라는거지..독서와 상관없는 말이 나온김에 이번 설날을 기점으로 누군가가 쪽지를 발송하여 기분좋게 요구를 한 바.. 나만 보는 서평이 아닌데 왜 맨날 반말로 찌껄여대냐?.. 기본적인 존중이라는게 없냐?..라는 아주 과학적이고 근거있는 정황적 증거를 내세워 말이 되게 수정을 요구한 바... 다음 단락부터는 진실된 마음으로 혹시라도 이 얄팍한 서평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의미로다가 존칭으로 향후 독후평을 진행토록 하겠다는거지..물론 국어사용의 어법적 정확성을 요구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금 교과서를 펼칠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글 쓸때마다 검색어로 따져보기도 시간적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어법은 내 맘대로 쓰기로 한다... 국어 잘한다고 누가 공돈 주는 것도 아니니 그 정도 예의에 어긋난 부분은 참아주시기 바란다...그럼 책 이야기하자...궈!

 

"법의관"이라는 스카페타 박사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나온지가 어언 20년이 넘은걸로 알고 있다..나 또한 이 작품을 접한 지가 거의 십 수년 전이니 전혀 기억못할 만도 하지 않겠는가?..상당히 충격적이고 매력적인 작품이었던 걸로만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그 이후로 읽었던 스카페타시리즈의 첫 편으로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졌기에 시리즈가 가능하지 않았겠는가 싶을 정도이다... 새삼스러운 되돌아감이었지만 새로운 충격과 즐거움이 온몸을 적시면서 집중하게 만들어내는 뛰어난 작품이 아닌가 싶다...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이 패트리샤 아줌마의 작품이 유행할 시점이나 조금 더 앞선 시점에 로빈 쿡이라는 똑똑하신 의사아저씨가 의학과 관련된 작품들을 많이 출간하시어 많은 돈을 버셨던 기억이 난다..미국은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으셨다. 중고책방에 가보면 엄청 쏟아져나와 있다..ㅋ..뭔 말을 할려고 하냐믄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감각을 내세워 장르소설은 그만큼 인지적 측면에서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있게 된다는거.. 이 스카페타 아줌마도 마찬가지다. 법의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전혀 무지한 우리 독자들에게 전문적 법의학과 검시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중적 작품이니만큼 그 영향력과 파괴력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물론 이전에도 이 분야를 다룬 작품이 있었겠지만 난 처음이었다..그러니 흥분을 안할 수가 있나?..

 

쓰다보니 존칭을 사용해야되는걸 깜빡했군요... 여전히 재수없다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죄송스럽군요..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존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요?..뭘?..아!~ 줄거리라도 조금 말씀을 드려야겠네요....뭐 장르소설을 살앙하시는 많은 독자분들께서 스카페타 아줌마 모르시는 분 없으실테니 뭐 이 아줌마의 약력에 대해서는 생략하구요..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물론 스카페타아줌마가 주인공이니만큼 검시관(아마도 이전 첫작품의 제목일겁니다..아님 말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요... 뭔가 사건의 중심에 선 느낌이 나시죠?..그렇습니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하면서도 개인적인 사생활과 남성위주의 사회권력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한 여성의 여권신장에서도 아픔과 외로움을 맛보기도 하죠..물론 결국 이런 저런 고난의 시간과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사건은 해결될 기미가 보입니다..그래야 다음편에 또 시리즈가 이어지니까요..아마도 이후로 최소 14편까지는 스카페타 아줌마가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이거 스포일러인가요?..하여튼 이 살인사건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이 사건의 내용과 함께 주위의 인간관계와 적절하게 섞여서 독자의 관심과 환심과 욕심(?)까지 사게 되는거죠..재미있습니다..개인적으로 스카페타 시리즈를 몇 편 읽어봤지만 역시 시작이 창대하고 갈수록 미약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그래도 다들 기본 이상의 재미는 있다고 하더군요..오히려 제 기억력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게 됩니다..아시죠?..제 기억력이 어떤지?...다음 이어지는 시리즈에 대해서 나중에 또 읽어보고 다른 소리 할지도 모릅니다..더 재미있다고..ㅋ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적 감성으로 아주 잔인하고 자극적인 주제를 가진 스릴러 작품을 집필하기가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뭐랄까요?..감정에 치우친 심리적 묘사가 압박을 가할 수도 있고 로맨틱한 감정이 자꾸만 스릴러적 감성을 방해할수도 있죠.아니면 아예 남성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무장해버리기도 합니다..사실 여성작가의 스릴러소설은 좀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울 패트리샤 아줌마는 그런 스릴러소설속에 자리잡은 여성의 입장을 잘 살려내신거 같아요.. 아주 여성스러우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현실적 사실성과 그쪽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사정들을 제대로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면서 여성적 감각도 잊지 않으시면서 남성적 형사물의 액션스러움도 제대로 살려내시는듯한 꼼꼼함이 있더라구요..쉽게 말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어면서 스카페타 박사는 청상 여자구나!~ 하지만 남성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와 공감가능한 설명과 묘사들이 그 감정을 잘 표현해주고 있죠. 게다가 주위의 인물들과 연관되는 시츄들도 뭐랄까요?..상당히 재미있지 않습니까?..아!~ 안읽어보신분들은 모르시죠?.. 그런 분들은 언능 읽어보시도록 하시고 하여튼 재미가 있습니다.. 오밀조밀하면서도 할말 다하고 내세울 근거 다 내세우고 감정선도 적절히 잘 섞어서 심리적 감각도 그리고 개인적 사생활도 줄거리에 잘 스며들게 만드는 재주까지 아주 자연스러운 내용적 구성을 지니고 있다고나 할까요?..물론 뒤 시리즈로 넘어갈수록 이런 심리적 묘사가 과하게 표출되는 경향도 보이시는 듯 하지만 역시 제 기억력이니 믿지는 마시구요..이 작품만큼은 상관없습니다..아주 재미나니까요....전체적으로 봐서도 결말부의 약간의 허무함은 용서가능한 일입니다. 전 그렇더군요..과정이 워낙 좋다보면 언제나 마지막은 조큼 부족해 보이기 마련입니다..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ㅋ

 

무엇보다도 이 스카페타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는 뒤로 이어질수록 등장인물들과 함께 시간이 흘러가게 된다는 것이죠..그러니까 이제 우리들은 아는 사이가 되는겁니다..그럼 아는 안면에 쉽게 까대는 일을 하기가 쉽지 않은거죠..농담입니다..ㅋ.. 가장 먼저 루시는 첫 작품에서 열 살이었는데 나중에는 이 시리즈의 무시못할 주인공으로 대두되고 마리노형사는 처음에는 울 스카페타 아줌마가 무지 싫어하더군요..이번에 다시 알았습니다..그리고 뒤로 갈수록 이어질 웨슬리와 스카페타의 로맨스도 궁금해지는 것이죠..제가 듣기로는 이들이 최근래적 약탈자에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오랫동안 끈질기게 살아남았군요..범죄의 세계에서...쉽지 않은 일입니다..그만큼 기본적 재미와 역량을 갖춘 작품이라는 이야기인거죠..아닌가요?..



n********s 2011.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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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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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크리미널 마인드, 하우스, NCIS, 라이투미 등 내가 즐겨 보는 미드들은 주로 심리, 범죄, 의학에 관한 것들이다. 케이블을 통해 처음 접한 미드였던 CSI는 내겐 정말 충격적이었다. 미국엔 정말 저런 게 있단 말인가.. 우리나라는? 물론 실제가 아니라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장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되는 면도 없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라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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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크리미널 마인드, 하우스, NCIS, 라이투미 등 내가 즐겨 보는 미드들은 주로 심리, 범죄, 의학에 관한 것들이다. 케이블을 통해 처음 접한 미드였던 CSI는 내겐 정말 충격적이었다. 미국엔 정말 저런 게 있단 말인가.. 우리나라는? 물론 실제가 아니라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장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되는 면도 없지 않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라 너무나 신기했다.

그 중에서도 죽은 시신을 통해 사인을 밝혀내는 법의관(물론 처음엔 그들이 법의관인 줄도 몰랐다)의 역할은 다소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호기심을 유발하는 역할이기도 했다. 누가 하는 것일까?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나? 어디서 저런 것들을 배우지? 등등..

최근에 싸인 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법의관이란 직업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싶다. 이러한 관심이 우리나라 법의학계가 발전되는 쪽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새벽 2시 33분 버지니아 법의국장 스카페타 박사는 마리노 경사의 전화를 받는다. 세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사건은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여성이 혼자 있던 집에서 나체로 결박(이 부분을 읽을 즈음 보던 미드에서 똑같이 결박된 피해여성을 보고 깜짝 놀랐다.)당하고 강간, 살해된 연쇄살인이다. 세 명의 희생자는 머리색과 피부색은 물론 아무런 연관점도 없어서 수사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추리소설류를 읽으면 늘 그렇듯이 이 사람이 범인일까, 저 사람이 범인일까 계속 추리하면서 읽어가지만 끝까지 범인을 알아낼 수는 없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너무 수고하지 말고 그냥 책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편하게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작가의 독특한 경력들이 그녀의 소설들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 것 같다. 퍼트리샤 콘웰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스카페타 시리즈가 거의 매년 한권씩 출간되어 거의 20권 가까이 된다. 이 책은 가장 처음 집필된 작품인데 작품속 등장인물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 같다. 이 작품에 나오는 스카페타 박사의 조카 루시라는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는 건 나뿐이 아닐 테니까.

s****5 2011.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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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만나서 반가워요 :: 법의관 - 퍼트리샤 콘웰
"[서평] 만나서 반가워요 :: 법의관 - 퍼트리샤 콘웰" 내용보기
나는 죽은 사람이 무서운 적은 없다. 내가 두려운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이다. -p.40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중 첫 번째인 <법의관>은 2004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올해 다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역시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뜻일까. 항상 그렇지만 나는 '이제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다. 그래서 뭐 예전에 이미 시리즈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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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은 사람이 무서운 적은 없다. 내가 두려운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이다.

-p.40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중 첫 번째인 <법의관>은 2004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올해 다시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역시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뜻일까.

항상 그렇지만 나는 '이제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역시 그렇다. 그래서 뭐 예전에 이미 시리즈가 출간되었든 그렇지 않든, 어쨌든 스카페타 이모(?)와 이렇게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대부분이 이 책을 읽고 떠올렸을 드라마 CSI 시리즈. 책의 표지에만 해도 '<CSI>보다 리얼하다'라는 말이 있으니 말 다 했다.

CSI의 가장 큰 매력은, 셜록 홈즈나 에르퀼 푸아로가 이리저리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아, 그렇군요..'하고 적당히 맞장구쳐주다 혼자서 온갖 추리를 다 하고 나서는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둥 불친절하게도 결말만 떡하니 던져놓고서는, 뒤늦게서야 옆에서 우리와 함게 어리둥절해하고 있던 왓슨 박사 혹은 헤이스팅스 대위를 위해 '사실 이러저러했어'하고 설명을 해주면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대신 함께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증거를 찾아본다는 데 있다ㅡ물론 우리가 증거를 찾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CSI의 원조격이 이 스카페타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무려 처음 출간되었을 때가 1990년이니 말 다 했다. 그 당시 스릴러가 어느 정도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여성 법의관'을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거의 처음이 아닐까? '여성'을 주체로 내세우는 게 그 당시에는 아마 굉장히 파격적이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스카페타 이모는 법의관이다. 이모에게 지금 골치를 썩히는 사건이 하나 있다. 세 건의 여성 살인사건. 세 명의 피해자 모두 어떤 공통점도 없이 무작정 살해된 것 같다. 게다가 살해방식이 잔인해 버지니아 주의 언론들은 하나같이 이 연쇄살인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네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젊은 레지던트 여성 의사로,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잠그는 걸 깜빡한 창문을 통해 들어온 범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 사건을 맡은 마리노 형사는 남편이 범인일 것이라 몰고가지만, 스카페타는 석연치가 않다. 이 살인마는 분명, 동일범의 무작위 살인인 것이다! 그러나 범인의 정체를 나타내는 단서라고는 '비분비형' 체액과 희생자의 몸에 붙어 있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반짝이는 물질' 그리고 피해자의 남편이 맡았다는 범인의 독특한 체취 뿐이다. 설상가상으로 네 번째 피해자는 경찰의 부주의로 인해 막을 수 있는 살인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스카페타 국장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 정보가 새어나가는 일이 발생한다! 남자들로 우글거리는 세계에서 스카페타 국장은 그들에게도 맞서야 하는 케이 스카페타. 과연 그녀는 법의국장이라는 직함을 지키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부검을 통해 시체의 사인을 밝히고, 시체 주변에 있는 조그만 단서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정말 CSI 속 수사원들의 모습 그 자체다. 꽤나 매력적인 독신 여성을 그 중대한 임무, '법의국장'이라는 자리에 앉히고 그녀를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가는 <법의관>. 실제로 버지니아 법의국에서 컴퓨터 분석을 하는 직업을 바탕으로 꽤나 법의국에서 하는 일들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았다는 작가 퍼트리샤 콘웰은 그래서 굉장히 생생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녹아있는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그래서 법의국에서 이용하곤 하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 뿐만 아니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했던 그녀의 특기를 내세어 '법의국장의 컴퓨터 해킹'이라는 상황까지 만들어 이를 추적해보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꽤나 전문적이라 컴퓨터에 관한 부분은 설렁설렁 읽긴 했지만 어쨌든 작가의 방대한 지식에 혀를 내두른 건 사실이다ㅡ.

 

작가, 라고 쓰려니 참 스카페타와 헷갈린다. 누가 퍼트리샤 콘웰이고 누가 케이 스카페타인지. 작가님의 소설 속 주인공에 대한 싱크로율이 꽤나 잘 맞아 오히려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어디선가 분명 법의국장으로 사건을 분석하다 시간 여유가 생기면ㅡ과연 생길까?ㅡ그 일을 소설로 옮겨쓰곤 하는. 물론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만큼 생생한 상황과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이 모든 것이 그냥 지금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될 만큼 '옛날 소설'의 흔적은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찾을 수 있긴 하다. 그것도 꽤나 초반에. 바로 '플로피 디스크'의 존재였다.. 소설 속에서 자료를 모아놓은 플로피 디스크가 어쩌고-라는 대목에서 아련한 향수가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옛날엔 고작 몇 MB의 디스크에 파일을 집어넣곤 했었는데 이젠 그건 꿈도 못 꿀 일이다. 확실히 빠른 시간 안에 뭐가 많이 생기긴 했구나ㅡ하고, 책을 읽으면서 잠시 다른 길로 생각이 새어버리기도 했으니까.

 

어쨌든 굉장한 흡입력으로 꽤 두꺼운 두께에 책 크기도 커 한 페이지에 줄 수가 꽤나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었다. 매력적인 시리즈를 만나게 되어 참 반갑다.

YES마니아 : 로얄 p********9 2011.03.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