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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는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라고 했던가? 제목 부터 감수성 넘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화면을 연해 가득 메우는 뉴욕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듯한 편안한 배경음악,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지만, 한 가지 메시지를 던져주는 이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라면, 추워지는 날씨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충분하리라고 생각했다.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보고 훈훈한 무언가를 느꼈던 사람이라면 분명 이 영화를 보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러브액츄얼리가 달콤한 솜사탕 같은 것이라면, 뉴욕아이러브유는 진한 향기의 커피 같은 이야기 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벌써 몇년 된 영화인데 지금껏 이런 영화를 몰랐다니..) 보았기 때문에 더욱 만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본 후 검색을 통해 본 작품에 대한 홍보 문구는 유치찬란 하기 그지 없었다. 뉴욕 아이러브유에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이 등장했던 작품 속 인물이 아니라 그들은 이미 '뉴욕 아이러브유' 라는 이 영화 만의 등장인물로 다시 태어났을 뿐인 듯하다. 또한 화려한 도시,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는 시종일관 느리게, 그리고 잔잔하게 흘러간다. 어라? 이게 뉴욕이야 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점이 더욱 매력적인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