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남자' 의 완결에 이어 이 작품도 머지 않아 끝을 보고야 말 듯 한 느낌이 든다. 초반부는 다소 유키노 쪽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만, 점점 뒷부분으로 올 수록 아리마의 내면의 상처와 그 치유과정에 작가는 주목하고 있다. 16권에서는 아리마를 그렇게나 괴롭혀 오던 친 어머니와, 그를 사랑하고 그를 아껴주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굉장히 따스한 느낌이었다. 특히 친 어머니와 현재의 어머니(큰어머니)가 만나게 되는 그 장면에서, 아리마의 상처는 이미 치유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달까... 국내 라이센스판은 아직인 것 같지만, 국내판이 나오더라도 독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거울 것 같다. 그리고 작가의 그림체는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아름다워지고, 더욱 더 섬세해지는 것 같다. 더불어 말을 하지 않고도 그림에 감정을 표현해내는 능력도. 이번 16권에는 대사가 별로 없으니 일본어 좀 할 줄 아시는 분이라면 한글판 나오기 전에 접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