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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내용보기
슈테판 츠바이크의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는 아주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감정의 깊이로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다. 그는 절제된 언어 안에, 삶 전체를 휘감는 광기와 고독, 욕망과 상실을 압축한다. 이 두 작품은 각기 다른 인물과 배경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혼자 말하기’라는 방식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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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의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는 아주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감정의 깊이로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다. 그는 절제된 언어 안에, 삶 전체를 휘감는 광기와 고독, 욕망과 상실을 압축한다. 이 두 작품은 각기 다른 인물과 배경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혼자 말하기’라는 방식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혹은 말할 대상을 잃은 채 쓰는 편지처럼, 츠바이크는 고독한 인물들에게 입을 쥐어주고, 그들 내면의 목소리를 조용히 따라가게 만든다.
『체스 이야기』는 외딴 공간 속에서 인간 정신이 얼마나 예민하게 파괴되고 또 생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나치에 의해 감금당한 채, 아무런 자극도 없는 방에 갇혀 있던 주인공은 우연히 손에 넣은 체스책 한 권으로 버틴다. 처음에는 체스를 ‘재미’로 두기 시작하지만, 곧 체스는 그에게 유일한 존재의 근거이자 자기를 지탱하는 정신의 버팀목이 된다. 그러나 체스는 동시에 그를 파괴하기도 한다. 그는 체스를 두는 동시에 ‘두 사람의 자신’을 상상해가며 분열되고, 이중화된 자아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이야기는 고요하게 진행되지만, 그 속에서 독자는 광기의 끝자락에 매달린 한 인간의 손끝을 본다. 감옥은 육체를 가두었지만, 진짜 감옥은 인간 내면에 생긴다. 츠바이크는 이 폐쇄된 공간 속에서, 오직 정신 하나로 버텨내는 인간이 얼마나 위태롭고 아름다운 존재인지 말 없이 보여준다.
『낯선 여인의 편지』는 더욱 고요하고, 절제되었으며, 그래서 더 잔인한 이야기다. 한 남자에게 도착한 익명의 편지. 편지를 쓰는 여인은, 남자가 자신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순간 동안 그를 사랑하며 살아온 삶을 고백한다. 이 이야기의 비극은 그 사랑이 한쪽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있다. 그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지지 않은’ 사랑이며, 그 침묵 속에서 더 깊어지고 왜곡된다. 여인은 남자가 단 한 번도 그녀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쳐버린 순간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다. 그녀의 인생은 그 남자의 인생에서 하나도 남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를 위해 자기 삶 전체를 내어준다. 너무 늦은 고백은 어떤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그저 지나간 것들의 무게만 남긴다.
이 두 작품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츠바이크가 가진 문학의 방향은 동일하다. 그는 인간이 느끼는 사랑, 고독, 절망, 혹은 희망이 어떻게 한 사람의 생을 통째로 지배하게 되는지를 탐색한다. 츠바이크는 어떤 판단도 하지 않는다. 그는 감정을 객관화하거나 정리하지 않고, 그저 인간이라는 존재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의 결을 가만히 펼쳐 보인다. 그래서 읽는 동안 감정이 격하게 들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 어딘가가 조용히 침몰한다. 그 침묵이 끝났을 때 남는 것은 하나의 뚜렷한 감정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여운’이다.
이 두 편을 읽고 나면, 츠바이크가 얼마나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인지 절감하게 된다. 그는 감정이 폭발하는 극적인 순간보다, 폭발하지 못하고 쌓여가는 시간을 더 깊이 응시한다. 어떤 사람은 오직 머릿속에서 체스를 두며 자아를 지탱하고, 어떤 여인은 오직 마음속에서 사랑을 키우며 삶을 견딘다. 두 인물은 모두 자기 안의 세계에 갇혀 있고, 결국 그 세계는 타인에게 도달하지 못한 채 무너진다. 그러나 그 무너지는 과정이 너무나 조용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독자는 그 안에서 오히려 삶의 진실을 본다. 츠바이크의 문장은 잔잔하지만, 그 잔잔함 속에 깃든 감정의 깊이는 파고들수록 끝이 없다.
s*******9 2025.08.10. 신고 공감 1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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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이야기] 그래도 작은 희망의 끄나풀은 놓지 않았다.
"[체스이야기] 그래도 작은 희망의 끄나풀은 놓지 않았다." 내용보기
뉴욕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선상에서 체스 세계 챔피언 첸토비치가 같이 타게 된 것을 알게된 '나'와 그의 친구. 챔피언 챈토비치를 한번 꺾어보고 싶은 소그룹이 꾸려지고 그와 체스를 하지만 번번이 지고 만다. 그러던 중 마지막 복수전에서 지나던 숨은 고수 B 박사의 도움으로 지는 경기가 무승부로 된다. '나'는 생각한다. '어쩌면 B 박사라면 이 체스 챔피언
"[체스이야기] 그래도 작은 희망의 끄나풀은 놓지 않았다." 내용보기

 

  뉴욕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선상에서 체스 세계 챔피언 첸토비치가 같이 타게 된 것을 알게된 '나'와 그의 친구. 챔피언 챈토비치를 한번 꺾어보고 싶은 소그룹이 꾸려지고 그와 체스를 하지만 번번이 지고 만다. 그러던 중 마지막 복수전에서 지나던 숨은 고수 B 박사의 도움으로 지는 경기가 무승부로 된다. '나'는 생각한다. '어쩌면 B 박사라면 이 체스 챔피언을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야기는 간단하다. 자타 공인 체스 챔피언과 숨은 고수와의 체스 대결. 이렇게 간단한 설정을 츠바이크는 극도의 심리전으로 만들었다. 또 이 작품의 특징은 자연스러운 시간 순서로 소설이 전개되지 않는 것이다. '나'의 친구로부터 듣는, '첸토비치'가 챔피언이 된 과거와 체스계의 숨은 고수 'B 박사'의 과거는, 체스 대결이라는 큰 이야기속에 또 작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다. 많은 분량이 'B 박사'가 풀어 놓는 그의 과거에 할애되어 있고 이러한 둘의 과거에 이어지는 막판의 체스 경기에서 독자는 생각한다. 'B 박사가  챔피언을 꺾어 버려라 '  그러나...

 

  작품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츠바이크의 생애와 그의 회고록 『어제의 세계』를 생각한다면 결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작품은 츠바이크가 브라질에서 1942년 2월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전 마지막 완성한 작품이다. 히틀러를 피해 정착한 영국, 그곳에서 조차 영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면서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츠바이크는 1940년 미국에 잠시 머물며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을 강연을 겸한 여행을 한다. 이때 회고록의 초안을 잡았고 더불어 『체스 이야기』도 구상했을 것이다. 1941년 8월 브라질에 정착해 그의 회고록 『어제의 세계』와 단편 『체스 이야기』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전 그의 강연 여행 나라가 책의 화자 '나'의 목적지와 동일하다. 또한 회고록과 체스 이야기가 짧은 기간 동시 완성했다면 츠바이크의 회고록에 담긴, 시대의 고함이 그대로 체스 이야기에도 담겨 있는 것이다.

 

  체스 이야기에 챔피언 첸토비치를 교양과 배움 없이, 정신적 성숙이 낮은 인간이면서 단지 특정 체스 분야에 천재성을 발휘하는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어릴 때 정신지체를 보이다가 체스계의 독재자가 되는, 그의 경기 전략도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 일부러 천천히 시간을 끄는 비인간적 방식으로 묘사한다. (10~15쪽, 80쪽) 이것이 묘하게 그의 회고록에 히틀러를 평한 글과 닮았다. " 대학은 고사하고 초등학교도 끝까지 다닌 일이 없는 한 사나이(히틀러), '무명의 병사' , 나치는 세계를 마비시키고 무력화하기까지는 그가 목적하는 과격성을 완전히 보이지 않으려고 비양심적인 기만 수법으로... 처음에는 한 번 복용에 소량만 사용하고 난 뒤 잠깐 휴지기를... 세계의 양심은 이 한 모금의 분량을 아직도 잘 소화해 낼 것인지를 지켜보았다." ( 『어제의 세계』 465~470쪽 ) 

  이와 대결하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교양인  'B 박사'. 그의 과거는 1938년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한 시기로 구체화 되어 있고, 체스를 처음 접한 절대고립의 감금된 고문 방식이 어제의 세계에 히틀러와 나치의 방식과 닮았다. 

 

"체스 챔피언으로부터 승리의 월계관을 빼앗을 수 있다...그렇게만 된다면"

(B박사와 함께라면 어쩌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37쪽)

 

"당장 이 시합을 그만두어야 합니다. 지금 바로 그때입니다."

(챔피언의 작전에 말려드는 B박사를 만류하며...84쪽)

 

그는 호기롭게 말한다. "공격하는 방식이 그다지 나쁘지 않던데요. 그 신사양반, 딜레당트치고는 비상한...

(챔피언 첸토비치가 하는 말...85쪽)

 

  요컨대, 저자의 회고록으로 비춰본 체스 이야기는 세계의 지식인이 교양과 양심, 인문주의를 조력 삼아 히틀러로 대표되는 폭력전쟁에 빠진 이데올로기를 이겨보려 했지만, 그의 수법에 유럽이 하나둘 잠식되고 지식인의 외침이 절대 폭력자에게 극히 미미한 한낱 짓거리밖에 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고 있지나 않았을까. 더 이상은 가망이 없는....자포자기.... 그래도 1941년은 아직은 작게나마 희망은 있었다. 츠바이크는 미약한 희망의 바램 속에 집필 작업은 계속했던 것이다. (집필중 미완성 3권이 그의 사후 출간된다.) 

 

"

태양은 풍부하고 힘차게 빛나고 있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갑자기 내 앞에 나의 그림자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이번 전쟁의 뒤에 지난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음을 보았던 것과 같았다. 그 그림자는 내내 나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움직이지 않는 그림자가 밤낮으로 나의 모든 생각 위를 떠다녔다. 아마도 그 그림자의 어두운 윤곽은 이 회상의 서(書)의 많은 페이지 위에도 드리워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그림자는 궁극적으로 빛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벽과 황혼, 전쟁과 평화, 상승과 몰락을 경험한 자만이, 그러한 인간만이 진정으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어제의 세계』 저자의 마지막 글 556쪽)

"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저/곽복록 역
지식공작소 | 2014년 02월

 

 


m*****1 2020.08.07.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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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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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인간 심리를 솔직하고 예리하게 풀어놔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찾아서 읽게 된 책이다. 두 개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체스 이야기'는 부에노스아이레스행 선상에서 펼쳐지는 체스 챔피언 첸토비치와 B박사의 체스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무엇보다 B박사의 막강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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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인간 심리를 솔직하고 예리하게 풀어놔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찾아서 읽게 된 책이다. 두 개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체스 이야기'는 부에노스아이레스행 선상에서 펼쳐지는 체스 챔피언 첸토비치와 B박사의 체스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무엇보다 B박사의 막강한 체스 실력의 비밀을 담고 있는 그의 과거 이야기가 재밌었다. 호텔 방에서의 절대 고립 고문 상태에서의 인간 심리 작용을 굉장히 잘 풀어놓아서 역시 심리 묘사에 뛰어난 작가구나 느꼈다. '낯선 여인의 편지'는 평생 한 남자만을 사랑해 온 여인의 고백을 담은 소설이다. 어쩌면 저렇게도 끈질기고 헌신적인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자는 일편단심 순정적인 사랑을 평생 품고 살다 죽는 순간이 되어서야 고백한다. 여인의 사랑은 어쩌면 알 것도 같고 어쩌면 기이해 보일 정도였다. 글이 가독성 좋고 몰입력 있어서 빨려 들어가며 술술 읽었다. 두 작품 모두 읽고 나서 인상이 강렬하게 남는다. 치밀하고 심도 있는 심리 묘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하다.

 

r**********2 2020.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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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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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슈테판 츠바이크초조한 마음을 통해 슈테판 츠바이크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초조한 마음은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 중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작가의 다른 책이 궁금해서 구매해봤습니다.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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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슈테판 츠바이크
초조한 마음을 통해 슈테판 츠바이크 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초조한 마음은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 중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작가의 다른 책이 궁금해서 구매해봤습니다. 기대돼요~~
YES마니아 : 골드 a****y 2025.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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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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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의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는 각각 인간 심리와 감정의 복잡함을 탐구하는 두 개의 단편 소설로, 그의 문학적 깊이를 잘 보여줍니다. “체스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정신적으로 고립된 한 남자가 체스를 통해 극복하려는 심리적 갈등을 그립니다. 츠바이크는 인간의 심리적 압박과 고통을 묘사하면서, 게임이 어떻게 내면의 싸움과 맞물려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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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의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는 각각 인간 심리와 감정의 복잡함을 탐구하는 두 개의 단편 소설로, 그의 문학적 깊이를 잘 보여줍니다. “체스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정신적으로 고립된 한 남자가 체스를 통해 극복하려는 심리적 갈등을 그립니다. 츠바이크는 인간의 심리적 압박과 고통을 묘사하면서, 게임이 어떻게 내면의 싸움과 맞물려 돌아가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낯선 여인의 편지”는 한 여인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도 변하지 않는 감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츠바이크는 절제된 문체로 여인의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인간의 사랑과 집착, 갈망을 진지하게 표현합니다. 두 작품 모두 츠바이크 특유의 심리적 통찰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인간 감정의 복잡성을 탐색하는 뛰어난 작품들입니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심리소설의 대가이며, 또다른 그의 대표 작품인 “초조한 마음”과 같이 읽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24.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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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이야기/낯선여인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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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두울때에야보이는것들이있습니다 라는 책을 읽고 슈테판 츠바이크에 대해서 궁금해 져서 읽어 보았다. 역시 최고 였다. ??????<체스이야기>간단한 이야기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배에서 체스챔피언 첸토비치 와 B박사의 대결의 이야기 이다. 하지만 작품안에서는 내용이 전혀 그렇지 않다. B박사의 호텔 방에서의 고립 상태를 읽으면서 게슈타포의 인간 심리를 이용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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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두울때에야보이는것들이있습니다 라는 책을 읽고 슈테판 츠바이크에 대해서 궁금해 져서 읽어 보았다. 
역시 최고 였다. ??????

<체스이야기>

간단한 이야기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배에서 체스챔피언 첸토비치 와 B박사의 대결의 이야기 이다. 

하지만 작품안에서는 내용이 전혀 그렇지 않다. B박사의 호텔 방에서의 고립 상태를 읽으면서 게슈타포의 인간 심리를 이용한 고문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유대인으로써 1차 세계대전은 겪고 오스트리아 합병으로 그가 겪은 삶이 눈앞에 떠오르는 듯 했다. 사실 그의 성장 과정에는 유대교 영향을 전혀 받이 않았다고 하는데 결국 그의 배경이 그를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만든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쟁과 고문 직접적인 설명은 없지만 얼마나 멋지게 이야기 하는지 ,,,, 너무 좋았던 이야기 였다 

<낮선 여자의 편지>

유명 소설가에게 어느 한여자의 편지가 도착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듯이 이야기 하는 내용이 흐름에 따라 이어지며 어린 소녀에서 성장하여 여성이 되어서 그에게 고백하는 편지로 자신을 알아 보지 못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그 남자만을 사랑했던 여자의 감정이 느껴지고 남성의 도덕성을 비판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날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도 할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심리 묘사가 흥미 진진하다 

?? 20세기초 격변의 시대에 살았던 작가의 눈으로 보여주는 세계

??? 거기에는 제 주의에 항상 똑같은 것, 놀라울 정도로 항상 똑같은 것만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저의 생각, 저의망상, 저의 병적인 반복으로부터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려줄 아무것도 없었어요.(p49)

???우리 뇌에는 신비하게도 조절기능이 작동해서 영혼에 부담이 되고 위험한 것들은 자동적으로 차단해주는 것 같습니다. (p71)


YES마니아 : 플래티넘 l*******e 2024.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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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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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습니다! 체스 이야기는 츠바이크의 뛰어난 서사 기술과 심리적 깊이가 돋보이는 단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체스 게임을 통해 인간 정신의 극한 상태를 탐구하며, 지능과 광기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그려냅니다. 츠바이크는 체스라는 게임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적 갈등과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표현해 내며, 독자로 하여금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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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습니다! 


체스 이야기는 츠바이크의 뛰어난 서사 기술과 심리적 깊이가 돋보이는 단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체스 게임을 통해 인간 정신의 극한 상태를 탐구하며, 지능과 광기 사이의 미묘한 경계를 그려냅니다. 츠바이크는 체스라는 게임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적 갈등과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표현해 내며, 독자로 하여금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고찰하게 만듭니다.


낯선 여인의 편지는 사랑과 욕망, 그리고 죄책감이 얽힌 복잡한 인간 관계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츠바이크는 한 여인의 고백 편지를 통해 우연히 엮인 두 인물 사이의 감정의 굴곡을 드러내며, 사랑과 욕망의 근원적인 힘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내적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감정이 지닌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YES마니아 : 로얄 m******0 2024.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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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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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향을 미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적인 소설 2편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가 실린 책이다.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일종의 독백으로 가득한 소설임에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강인한 흡입력이 지면 곳곳에 가득하다. ‘체스 이야기’ 속 미지의 박사와 ‘낯선 여인의 편지’ 속 낯선 여인이 입을 열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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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향을 미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적인 소설 2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가 실린 책이다.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일종의 독백으로 가득한 소설임에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강인한 흡입력이 지면 곳곳에 가득하다. ‘체스 이야기속 미지의 박사와 낯선 여인의 편지속 낯선 여인이 입을 열어 펼쳐내는 각자의 이야기는 강인한 흡입력으로 독자를 붙들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놓아주지 않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전개 역시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의 매력이다. 이야기는 매번 흔한 배경 속 일상적 소재로 시작되지만 어느새 이야기는 묘한 배경 속 독특한 소재로 옮겨 간다. 강인한 흡입력 위에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전개 덕에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지막 화룡점정. 인물 내면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다. 중단편 분량의 소설인 만큼 오래 붙들고 읽은 이야기가 아님에도, 깊게 파고들어가는 슈테판 츠바이크만의 심리 묘사 덕에 장편 못지않은 깊이로 인물에 빠져든다. 강인한 흡입력에 이끌려 순식간에 읽어버린 소설임에도 인물 내면에 깊이 빠져버린 탓에 보다 짙은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인상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c*****3 2023.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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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의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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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님의 소개로 읽게 된 책이다.(소개된 많은 인상깊은 책들 중의 한 권) 그 작가님의 sns를 보고 그 중에 제가 읽어 보고 싶은 책이 슈테판 츠바이크 저자님의 '낯선 여인의 편지'다. 슈테판 츠바이크 저자님의 책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은 책 이름대로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로 되어있다. '체스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풍자적인 면이 인상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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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님의 소개로 읽게 된 책이다.(소개된 많은 인상깊은 책들 중의 한 권)

그 작가님의 sns를 보고 그 중에 제가 읽어 보고 싶은 책이 슈테판 츠바이크 저자님의 '낯선 여인의 편지'다.

슈테판 츠바이크 저자님의 책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은 책 이름대로 '체스 이야기'와 '낯선 여인의 편지'로 되어있다. '체스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풍자적인 면이 인상 깊었고 이야기 속 인물들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체스를 잘 몰라서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다. 저도 체스를 한번 배워보고 싶었다. 

'낯선 여인의 편지'를 읽을 때 이야기 속 여인의 감정을 너무나 공감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의 짝사랑은 비슷한 것만 같았다(어릴 때 느낀 감정) 

그리고 주인공이 어른이 되어서 겪게 되는 사랑 이야기...

결말까지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었다.

 

YES마니아 : 로얄 w*********3 2023.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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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책
"매력적인 책" 내용보기
여기저기에서 추천했던 책이다. 3대전기작가 중 한명이라고 하는 작가는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로 유명하다. 잘 모르는 작가의 책을 처음 읽을 때의 설레임을 안고 봤는데... 너무 괜찮다. 글을 진짜 잘 쓴다. 우연히 들어간 집이 완전 맛집이네.이 책은 두편의 단편소설로 되어있다.'체스이야기'는 체스 챔피언과 같은 배에 타게 된 사람들이 체스게임을 하다가 B박사라는 사람이 나타
"매력적인 책" 내용보기
여기저기에서 추천했던 책이다. 3대전기작가 중 한명이라고 하는 작가는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로 유명하다. 잘 모르는 작가의 책을 처음 읽을 때의 설레임을 안고 봤는데... 너무 괜찮다. 글을 진짜 잘 쓴다. 우연히 들어간 집이 완전 맛집이네.

이 책은 두편의 단편소설로 되어있다.
'체스이야기'는 체스 챔피언과 같은 배에 타게 된 사람들이 체스게임을 하다가 B박사라는 사람이 나타나면서 둘의 대결이 된다. 천재적이지만 비인간적인 챔피언과 강박이 있는 B박사의 대결을 쫄깃한 긴장감으로 풀어낸다.
'낯선 여인의 편지'는 혼자서 짝사랑을 해온 여인의 절절하고도 섬세한 고백이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결핍 있는 광기어린 인물을 표현했는데 대단히 매력적이다. 재미도 있고 매혹적이고 신선했다. 아무래도 이 작가의 책을 더 읽어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0.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