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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투성이로 가득한 - [소송]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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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투성이로 가득한<소송>을 읽고누군가 요제프 K를 중상모략한 것이 틀림없다. 그가 무슨 특별한 나쁜 짓을 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 날 아침 느닷없이 체포되었기 때문이다.(9쪽)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소송>은 이렇게 시작한다. 내가 K라면 어떤 기분일까. 여느 날과 다름없으리라고 (무)의식하면서 두 눈을 떠보니 까닭 모를 소송에 휘말린 자신을 발견한다면 말이다. 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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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투성이로 가득한
<소송>을 읽고


누군가 요제프 K를 중상모략한 것이 틀림없다. 그가 무슨 특별한 나쁜 짓을 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 날 아침 느닷없이 체포되었기 때문이다.(9쪽)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소송>은 이렇게 시작한다. 내가 K라면 어떤 기분일까. 여느 날과 다름없으리라고 (무)의식하면서 두 눈을 떠보니 까닭 모를 소송에 휘말린 자신을 발견한다면 말이다. 별안간 불안감이 엄습해 올테다. 잠을 자려고 하지 않으나 저절로 잠이 드는 상태이든, (속되게) 위협적이거나 압도하는 대상 앞에서 겁을 먹거나 기를 펴지 못하는 상태이든 졸고도 졸지 않은 척하다가 이내 공포감을 이기지 못하고 졸도할지도 모른다. 이런 장면을 카프카의 다른 소설에서도 만난 적이 있으니 바로 『변신』에서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침대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잠자 역시 K와 마찬가지로 하루 아침에 현실이 비현실적으로 변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벌어진 사건 속에서 K가 마주하는 일들과 사람들은 말 그대로 의문투성이다. 독자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깔아놓은 길을 주인공과 나란히 혹은 몰래 숨어 뒤따라 갈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인지 K가 체포되었다고는 하나, 신체적 구속은 아니라서 (물론 정신적 구금은 피할 길 없이) 이상한 일상 생활은 꾸려 나갈 수 있다. K는 하숙집에서 먹고 자며 은행에 나가서 일하고, 동시에 기일에 맞춰 기이한 변론도 스스로 해본다. K가 이어가는 소송 과정은 지지부진하지만, 사건과 연루된 사람들과의 만남은 흥미진진하다. 이를테면, K의 숙부가 소개로 만난 나이 들어 병든 변호사는 침대에 누워서 라떼는 말야 하면서 나름 유능한 리즈 시절을 뽐내기만 할 뿐 현재 고객의 니즈, 즉 K를 위해서는 탄원서 한 장도 써주지 않는다.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이었을 K는 어떤 면에서 절반은 심각하고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과의 사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같은 하숙집에서 지내는 아가씨, 법정(이자 하나의 가정으로 '변신'하는 공간)에서 만난 부인, 변호사 집에서 일하는 하녀와 관계를 맺으면서 심장박동수를 높이거나 때로는 심상하기도 한다. 이런 K의 태도를 보면서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그의 거듭되는 행동들이 어쩌면 인간이 부자연스러운 위기에 부닥쳤을 때 생존을 위한 욕구 ㅡ 불안과 두려움을 위로 받아 편안한 상태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 또는 죽기 전에 종족을 유지하려는 본능 ㅡ 가 자연스럽게 표출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한 사람의 마음, 나아가 인생은 얽히고설켜 갈피를 잡기가 어려움을 새삼 느낀다. 과연 K는 자기 앞에 놓인 삶의 장애물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
  <소송>은 미완성 작품이라고 한다. 소설의 결말에 이르러서도 자기가 왜 소송의 당사자가 되어야 했는지 K는 끝내 알 수가 없다. 그렇다, 우리도 그와 다를 바가 없다. 왜 태어나고 어떻게 살아가며 어째서 죽어야만 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 소설에 대하여 나는 이렇게 설익은 판결을 내리고 싶다. "<소송>은 곧 인간이 태어나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닮아 있다." 문득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어느 작가의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K가 체포된 시점이 그의 서른 살 생일 아침이 아니던가. 태어난 것을 자축하고 또 축하 받아야 할 시간에 '죽음'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다가와 같이 가자 하거나, 혹은 시시때때로 찾아와 삶을 정리정돈하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유한한 삶에서 죽음의 방문이 누군가에게는 방해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해방으로 여겨짐을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 물어야 하고, 거듭 답해야함을 이번 소송이 일깨워준다.
k*****o 2025.07.05.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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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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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차이를 대화로 풀어놓은 유머 글을 본 적이 있다. 남:내가 잘못했어. 여:뭘 잘못했는데? 남:...... 여:넌 그게 문제야. 이 대화가 의미하는 바는 이 리뷰의 논지와 전혀 관련이 없고 또 카프카를 논하는 자리에 인터넷 우스갯소리를 끌어 들이는 것도 불경스럽지만, 이 대화의 방식과 구조만큼은 <소송>을 이야기할 때 필요할 것 같다. 요제프 K에게도 질문을 던져보자.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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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차이를 대화로 풀어놓은 유머 글을 본 적이 있다. :내가 잘못했어. :뭘 잘못했는데? :...... :넌 그게 문제야. 이 대화가 의미하는 바는 이 리뷰의 논지와 전혀 관련이 없고 또 카프카를 논하는 자리에 인터넷 우스갯소리를 끌어 들이는 것도 불경스럽지만, 이 대화의 방식과 구조만큼은 소송을 이야기할 때 필요할 것 같다. 요제프 K에게도 질문을 던져보자. 뭘 잘못했는데? 요제프 K는 대답한다. 나는 죄가 없다, .

 

K가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는 K 자신도,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도, 독자들도 모른다. 아마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텍스트 내에서는 어떤 것도 확증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K는 정말 죄를 짓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K는 소송에 휘말리고, 결국은 황량한 채석장에서 죽음을 맞는다. 죄가 없다 치더라도 분명 무언가 잘못된 행동이 있었기에 그는 파멸을 맞았을 것인데, 그렇다면 그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 여자의 논리를 빌려보자면, K의 죄는 이런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게 죄인지 모르는 것이 죄였다고. 그게 K의 문제였다고.

 

그렇다면 K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 K의 죄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은 별로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슨 죄를 짓고 무슨 벌을 받는 게 중점이었다면 이 텍스트의 제목은 소송이 아닌 죄와 벌이 되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K가 휘말리게 되는 소송 그 자체이다. 소송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지 생각해보자. 그를 잡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소송을 진행한 주체는 누구인가? 바로 법원이다. 법원은 법을 적용하고 집행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법이란 건 무엇인가? 이 텍스트 내에서 법은 단순히 법만을 가리키진 않는다. 그것은 현실 세계의 질서이자,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이다. 사회에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법을 지키겠다는 서약이 필요하다. 법의 영향 아래 있을 때만 인간은 사회에서 존재할 수 있다. 그 테두리를 벗어나게 되면 그 사람은 숨을 쉰다고 해서 살아 있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사실 법이라는 것 혹은 정부라는 것 혹은 권력이라는 것은 인간의 편의와 안전한 삶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현대로 갈수록 그런 질서나 권력은 점차 거대화되면서, 거꾸로 개인을 압박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빅브라더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혹은 당신은 체포 되었소.

 

그렇다면 K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K는 서른 살의 나이로 은행의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일견 그럴듯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소송에 휘말리면서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는 한 번도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소송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묘사 중 주목해볼만한 것은, 바로 답답한 공기이다. 예심을 위해 법원과 사무실을 방문 했을 때도, 티토렐리의 화실에 방문했을 때도 K는 답답한 공기를 느낀다. 다른 사람들은 계속 들락날락하다보면 익숙해진다고 말하지만, K는 유독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그 답답한 공기를 거북해하며, 상쾌한 공기를 느끼고 싶어 한다. 답답한 공기는 모두 법원과 관련된 공간에서만 묘사가 등장한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퀴퀴하고 더러운 공기는 바로 부패함의 상징이 아닐까 

 

소송에서는 현실의 권력과 질서의 부패한 모습을 낱낱이 까발린다. 성적으로 문란하고 권력에 휘둘리며, 기계적으로 자신의 직책을 수행하는 인물들, 공정함보다 고위관리와의 연줄이 더 중시되는 재판, 그러한 편법에서 능력을 평가받는 변호사들. 권력이란 것은 붕 떠 있고,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바꾸면 자기만 스스로 추락할 뿐이며 거대한 조직은 다른 곳에서 쉽게 보충한다는 변호사의 비유는 그러한 권력과 질서의 비효율과 비합리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에서 존재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그것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바꾸려들지 않는 것이다. 답답한 공기에 익숙해지는 일이다.

 

티토렐리는 실제적인 무죄판결은 불가능하고 외견상 무죄판결과 판결 지연만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상인 블로크는 변호사에게 꼼짝도 하지 못하고 굴종하며 그의 말대로 휘둘린다. 법원이 K에게 바랬던 것은 바로 그런 모습이다. 설령 죄가 없을 지라도 죄가 있다고 인정하고, 그들이 원하는 질서 속에서 꾸준히 피의자로 살아가는 것. 끊임없이 구속을 받겠지만, 그러면 사실상의 자유는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K는 그것을 거부한다. 그는 끝까지 죄가 없음을 말한다. 답답한 공기를 피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변호사도 해고하려 든다. 신부의 이야기에서 끝까지 문지기의 잘못을 말한다. 그 결과로, 그는 죽는다. 그 권력과 질서의 실체를 보지 못한 채로, 치욕만 남긴 채로.

 

여기서는 권력과 질서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카프카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그보다 더 넓은 의미로, 개인을 억압하는 모든 형태의 사회적 힘과 의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강제였을 것이다. 그게 비록 우스꽝스럽고 비효율적이고 타락했을 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흉내내고 따르며 살아가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은 모두 삶 앞에서 피의자다. 자신도 모르는 죗값을 위해 토익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며 대출금을 갚고 지지하지도 않는 정책을 위해 세금을 내며 총을 들고 전쟁에 참여한다. 카프카의 위대함은 당신의 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로 자신이 죄가 없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음에 있을 런지도 모른다. 위대하지 못한 우리는 억울하고 불편한 남자친구처럼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 카프카는 소송이란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죄는 무엇이냐고, 무엇이 문제였냐고.

j****0 2012.12.1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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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식 관료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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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3대 장편 소설 중 유일하게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바로 『소송』이다.  주인공 요제프 K는 어떠한 소송에 휘말려 들어서는 그 기소 이유도 전혀 알지 못한 채 소송을 진행한다. 이 소송 자체의 비개연성이 시사하는 바는 굉장히 크다. 우리는 어떠한 비난을 받았을 때 반드시 그 이유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그 이유에 대해 해명하고, 잘못되었다고 바로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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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3대 장편 소설 중 유일하게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 바로 『소송』이다. 

주인공 요제프 K는 어떠한 소송에 휘말려 들어서는 그 기소 이유도 전혀 알지 못한 채 소송을 진행한다. 이 소송 자체의 비개연성이 시사하는 바는 굉장히 크다. 우리는 어떠한 비난을 받았을 때 반드시 그 이유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그 이유에 대해 해명하고, 잘못되었다고 바로 잡고, 때론 인정하며 비난을 받아들이기까지 한다. 이것이 한낱 개인적인 일에 불과하다면, 요제프 K가 당한 소송은 다소 국가적 차원의 일이다. 처음 요제프 K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헛웃음 짓지만 소송은 생각보다 오랜 기간 동안 진척되지 않아 요제프 K는 초반 기세등등한 모습과는 다르게 변호사를 찾아다니고 법원계 인사와 교류하려고 노력한다.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는 시간이다. 요제프 K 개인의 시간은 밀도 있게 빠르게 흘러가며 소송을 기다리지만 법원의 시간은 그에 비해 굉장히 더디게 흘러간다. 그러는 동안 요제프 K는 직장에서나 가문에서나 사생활에서나 엄청난 피해를 입지만, 법원은 그 사실을 전혀 괘념치 않고서 소송 절차를 차근차근 예비해나간다. 

사실 이는 카프카만이 다루는 관료주의에 대한 독특한 비판이다. 소송 자체의 비개연성도 위와 같은 답답함을 자아내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한다. 대체 요제프 K의 기소 사유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은 카프카적 텍스트의 그로테스크함을 더해주는 조미료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하여 그것이 곧 삶 그 자체에 대한 물음이 되고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원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이 된다. 사실 이 같은 해석들은 카프카의 작품 풍미를 더욱더 깊게할 뿐이다. 

그러니 이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에 고통을 느끼기 싫다면 소송 자체를 하나의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것이다. 하나의 농담으로 제쳐둔 후 요제프 K의 실존을 주의깊게 바라보라. 그 순간 카프카의 작품은 다시 한 번 그만의 미학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1.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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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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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변신이 수록된 단편집을 인상깊게 읽어 이 책도 읽어보았다.나는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허구적으로 보이는 법원의 존재와 그러한 상황에서 이상할 정도로 느긋하고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의 괴리가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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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변신이 수록된 단편집을 인상깊게 읽어 이 책도 읽어보았다.나는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허구적으로 보이는 법원의 존재와 그러한 상황에서 이상할 정도로 느긋하고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의 괴리가 인상깊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b 2026.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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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으로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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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소송에 걸렸던 것일까. 왜 한평생 그 소송 속에서 머물러야 했을까. 자신을 괴롭히는 그 끝나지 않는, 원인을 모르는 일을 당했을 때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벌레가 되 버린 사람과 갑자기 소송에 휘말리는 사람. 작가는 무슨 말이 하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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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소송에 걸렸던 것일까. 왜 한평생 그 소송 속에서 머물러야 했을까. 자신을 괴롭히는 그 끝나지 않는, 원인을 모르는 일을 당했을 때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벌레가 되 버린 사람과 갑자기 소송에 휘말리는 사람. 작가는 무슨 말이 하고 싶었을까.
YES마니아 : 골드 m******n 202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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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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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모두 신선했어요. 변신이 생각 나기도 했고요.어느 날 갑자기 죄목도 모른채 죄인이 되는 과정이 마녀사냥과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다 읽고 나니 역시 카프카라는 생각을 들게하네요.  조금은 답답하고 무력함을 느끼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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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모두 신선했어요. 변신이 생각 나기도 했고요.
어느 날 갑자기 죄목도 모른채 죄인이 되는 과정이 마녀사냥과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다 읽고 나니 역시 카프카라는 생각을 들게하네요.  조금은 답답하고 무력함을 느끼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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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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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소설은 언제나 이해하기 힘들지만 나에게 계속 집어들게 만드는 마법이 있다. 몇 년 전에 오랜 시간 동안 읽었었는데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어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인간이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삶의 부조리? 개인의 불안, 소외? 이해하기 힘든 책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법의 실체를 통해 개인의 무력감, 불합리...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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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소설은 언제나 이해하기 힘들지만 나에게 계속 집어들게 만드는 마법이 있다. 몇 년 전에 오랜 시간 동안 읽었었는데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어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인간이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삶의 부조리? 
개인의 불안, 소외? 이해하기 힘든 책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법의 실체를 통해 개인의 무력감, 불합리...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h****7 2025.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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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고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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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고전 소송은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소설 형식으로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표현한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위대한 문학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문학의 거장 카프카의 고전을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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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고전 소송은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소설 형식으로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표현한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위대한 문학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문학의 거장 카프카의 고전을 재미있게 읽었다.
i****8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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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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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읽은 인터넷 소설(...^^)에서 요제프K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어쩐지 너무 인상이 깊었어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계속 생각만 하다 드디어 읽게 된 카프카의 소송. 카프카 작품은 변신 이후로 처음인데... 카프카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알듯하다 난해하지만 계속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지루한 부분들도 있지만... 이거 읽고 카프카의 성도 카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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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읽은 인터넷 소설(...^^)에서 요제프K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어쩐지 너무 인상이 깊었어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계속 생각만 하다 드디어 읽게 된 카프카의 소송. 카프카 작품은 변신 이후로 처음인데... 카프카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알듯하다 난해하지만 계속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지루한 부분들도 있지만... 이거 읽고 카프카의 성도 카트에 담아놨는데 성은 훨씬 어렵다 해서 아직 도전 못하고 있는 중 ㅎ...
YES마니아 : 골드 j*********j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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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는 K 자신도,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도, 독자들도 모른다. 아마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텍스트 내에서는 어떤 것도 확증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K는 정말 죄를 짓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K는 소송에 휘말리고, 결국은 황량한 채석장에서 죽음을 맞는다. 죄가 없다 치더라도 분명 무언가 잘못된 행동이 있었기에 그는 파멸을 맞았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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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는 자신도소설 속의 등장인물들도독자들도 모른다아마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텍스트 내에서는 어떤 것도 확증해주지 않기 때문이다어쩌면 K는 정말 죄를 짓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럼에도 K는 소송에 휘말리고결국은 황량한 채석장에서 죽음을 맞는다죄가 없다 치더라도 분명 무언가 잘못된 행동이 있었기에 그는 파멸을 맞았을 것인데그렇다면 그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여자의 논리를 빌려보자면, K의 죄는 이런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그게 죄인지 모르는 것이 죄였다고그게 K의 문제였다고.

 

YES마니아 : 로얄 h*******9 2024.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