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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대예언서: 이사야" 수업 교재로 보고 있는 책. 방학 때 미리 사서 한번 보고, 이번 학기에 수업 나가면서 다시 같이 읽어가고 있다. 별로 두껍지 않지만 내용이 참 알차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 이사야서를 조금 색다르게 보고 싶거나, 아니면 처음 읽고 싶을 때, 성경과 함께 읽어나가면 가이드북으로 손상이 없을 것 같다. 모든 장에 대한 설명은 없고,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체 주제에 꼭 필요한 장들을 뽑아서 설명하신다. 전체 장에 대한 주석을 같이 보고 싶으면 김회권 교수님의 "이사야서 성서주석"을 같이 읽으면 좋다.
김근주 교수님이 말하는 이사야서의 핵심은 (김회권 교수님도 마찬가지고) "정의와 공평"이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가져야 할 것이 "정의와 공평"이고,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성격도 한마디로 "정의와 공평"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그래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는 것은 기도를 더 많이 하고, 예배를 더 자주 드리는 것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가운데 임하는 것, 즉 우리 가운데 공평과 정의가 행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공평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사야서를 읽으면서,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과연 그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수업을 들으면서, 또 몇몇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고민해 나가고 있다. 물론 쉽지는 않은 문제지만 그래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사야가 본 환상을 우리 모두 볼 수 있었음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