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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있는 민주 게다가 성도 변씨란다. 첫 페이지부터 원초적인 내용이 나온다. 그저 말장난만 늘어 놓은 책이면 어쩌지? 라는 쓸데없는 우려를 날려버린 책 너무나 평범하고도 평범한 아이 변민주, 허연두, 길송이 민주의 뜻에 의해 삼총사가 된 건 아니지만 착하고 순수한 아이들이다.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된 짝 연두의 아버지가 범죄자라는 사실.... 민주는 요즘 아이들답게 꺼려한다. 그걸 내색하지 못하고 애꿎게 낙서를 한 종이를 윤수에게 빼앗기면서 하나하나 사건들이 벌어진다. 개구쟁이 윤수를 물리쳐주고 민주의 친구가 된 길송이.. 윤수의 깜찍한(?) 보복+심술 로 민주는 반장 후보가 된다. 반장 후보 자리가 너무 버거운 민주, 그 마음도 몰라주는 아빠와 엄마는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민주는 더욱 더 심적 갈등을 겪게 된다. 그 갈등 속에서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는 민주의 성장 과정이 기특하고 어여쁘다.
어찌보면 무엇인가 부족하고도 부족한 민주가 고민하는 반장. 요즘은 엄마들의 치맛바람의 세기에 따라 반장이 정해진다고 할 정도로 진정한 반장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 달랑 3표밖에 받지 못해 반장이 되지 못했지만 민주의 공약은 최고의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의 마음을 두루살피는 반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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