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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엔 의례 반전이 있는 것이라고 방심하지 말 것, 실마리는 곳곳에...
"엔딩엔 의례 반전이 있는 것이라고 방심하지 말 것, 실마리는 곳곳에..." 내용보기
덧없는 양들의 축연이라고 하지만, 내보기엔 뛰어난 '(인용되는) 추리소설작품들'의 축연 같다.   작품은 '바벨의 모임'이라는 독서모임이 키워드가 된 단편 5편으로 묶여있다. 각각의 단편이지만, 일종의 처음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는, 매우 유서깊고 크고 화려한 탄잔가문의 외동딸 후키코의 하녀가 된 유우히의 고백이다. 오빠인 소타의
"엔딩엔 의례 반전이 있는 것이라고 방심하지 말 것, 실마리는 곳곳에..." 내용보기

덧없는 양들의 축연이라고 하지만, 내보기엔 뛰어난 '(인용되는) 추리소설작품들'의 축연 같다.

 

작품은 '바벨의 모임'이라는 독서모임이 키워드가 된 단편 5편으로 묶여있다. 각각의 단편이지만, 일종의 처음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는, 매우 유서깊고 크고 화려한 탄잔가문의 외동딸 후키코의 하녀가 된 유우히의 고백이다. 오빠인 소타의 행실이 좋지않자, 후키코가 가문의 후계자로 내정되지만 같은 남매이다가보니 주변 친척의 견제가 심하게된다. 그러기에 후키코는 보다 반듯해야하고, 그녀에 대한 충직한 사녀인 유우히는 그녀를 보필하기에 최선을 다한다. 후키코의 비밀책장이야 말로 일종의 숨통인데, 이 곳에는 에도가와 란포, 알프스의 소녀, 맥베스, 요코미조 세이조의 [밤산책] 등이 들어가있다 (아아, 왜 이 책들이 들어있는지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그런참에 후키코는 대학에 들어가고 '바벨의 모임'이 여는 모임에 참석하기를 손꼽아기다리는데...

 

'북관의 죄인' 에선 무츠나 가문의 혼외자식인 우치나 마리는 어머니의 사후 가문에 들어가 살겠다고 말한다. 그녀의 아버지인 코이치로를 이은 둘째 코지의 명에 의해 북관에서 맏이인 소타로를 모시면서 일종의 감옥의 간수가 되는데...그가 남긴 그림을 벽에 거는 과정에서, 그의 여동생은 '바벨의 모임'에선 본 보라색이라 말하는데...

 

'산장비문' 에선 거상이 지은 별장을 지키는 여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성심성의껏 규칙을 만들어 별장을 쓸고 닦지만, 아무도 오지않는다. 어느 겨울날 눈쌓인 곳을 지나가다 조난을 당한 젊은이를 만나게 되고...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는 체스터튼의 '이즈라엘 가우의 명예'에 대한 오마쥬이다. 뼈대굵은 오구리가문의 후계자인 외동딸인 '나'는 집안의 독재자인 할머니에 의해 일종의 폐인으로 축줄된다. 그녀는 자신의 하녀인 이스즈가 마음의 문을 열지않는다고 아쉬워하지만, 그녀는 자신은 번터가 아닌 이즈라엘에 가깝다고 말을 한다.

 

번터는 피터 윔지경의 집사로서 사진을 다루고 피터윔지경이 미리할 것까지 모두 다 짐작하려 마련해놓는, 일종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며, 지브스는 오히려 그보다 못난 신사계급의 주인이 겪는 모든 고난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큰형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와 달리, 체스터튼의 이즈라엘 가우는....

 

(체스터튼 전집의 1권인 [결백]에 나오는데...브라운신부와 플랑보는 주인인 성주를 하인인 이즈라엘 가우가 살인한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가운데 성을 방문한다. 성안에는 보석을 감싸고 받쳐주는 장식품이 다 사라진 보석들만 돌처럼 쌓여있고, 파낸 성주의 관속에는 머리가 없는 시체가 누워있다.....두둥) 

 

'덧없는 양들의 축연' 은 졸부인 오데라가문에 들어온 최고 요리사 '꾸냥' 나츠의 잔치가 벌어진다. 아무도 다른이가 요리하지않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기를 바라는 아버지는, 딸인 '나'에게 재료를 선택하라고 하고 나는 아밀스턴양을 선택한다.

 

그녀가 의미한 것은 스텐리 엘린의 작품속 아밀스턴 양...

 

또다른 키워드는 제리코 (Gericault)의 '메두사호의 뗏목' (그림말고 이 그림 속 이야기를 살펴보시길...)

 


 

 

[봄철딸기타르트사건]이나 [여름철 트로피칼파르페사건]과 같이 잔잔하고 귀여운 작품을 쓰는 작가가, 이리 로알드 달스런 깜찍 끔찍묘한 핏맛을 선보이다니!

 

한결같이 폐쇄적이고 완벽을 기하는 가문의 정식 또는 보필하는 책임자들인 처자들이 내놓는, 겉과 다른 이면의 묘한 음침함과 파괴의 욕구.

 

묘하게 괜찮다. 작품마다의 반전을 당연히 기대하지 마시고 군데군데 '추리소설작품'이나 '그림'을 통한 실마리를 찾는 재미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0.05.06. 신고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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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 요네자와 호노부
"[덧없는 양들의 축연] - 요네자와 호노부" 내용보기
제목이 참 독특하다. "덧없는 양들의 축연"이라,, 블랙 표지도 어딘가 섬뜩하다. 뒷표지의 소개 문구도 거창하다. "미스터리사상 유례없는 '마지막 한 줄'의 반전"이라,, 나는 연작 단편 소설을 참 좋아한다. 단편과 장편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책 한 권을 우직하게 집중해서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면 어김없이 단편집에 손이 간다. 반전이 있는 단편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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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독특하다. "덧없는 양들의 축연"이라,, 블랙 표지도 어딘가 섬뜩하다. 뒷표지의 소개 문구도 거창하다. "미스터리사상 유례없는 '마지막 한 줄'의 반전"이라,, 나는 연작 단편 소설을 참 좋아한다. 단편과 장편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책 한 권을 우직하게 집중해서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면 어김없이 단편집에 손이 간다. 반전이 있는 단편집이라,, 기대가 되었다.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이 단편의 제목을 이렇게 붙였을까? 읽고 나면 그것은 작가의 자신감이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수기와 한 사람의 회상, 두 사람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첫 번째 단편은 이 책의 분위기를 파악하게 만들어 주는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초장부터 강력한 펀치, 사실 얼토당토 않은 동기인데 나름 -표현하기 어렵지만- 수월하게(?) 받아들여졌다. 이 책은 이런 책이구나,,하는 기분이었다.


<북관의 죄인> 총 다섯 개의 단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단편이다. 초반에는 -단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조금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의외로 그 지지부진했던 모든 것이 이어져 전혀 다른 의미를 만들어낸다. 등장하는 소품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예상을 했는데 전부 틀렸다. 반전도 반전이고, 책 뒷표지에서 자랑했던 '마지막 한 줄의 반전'을 가장 섬뜩하면서도 강렬하게 보여준 단편이 아니었나 싶다.

 

<산장비문> 너무도 예측이 가능했던 스토리. 예측 가능한 동기와 예측 가능한 반전과 결말까지. 가볍게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었다. 분위기가 이 책 답지 않게 가볍고 어딘지 모르게 부드러워서(?), 아님 -한 명을 제외하면-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등장인물들이 우스꽝스러워서 그런지 유머러스한 느낌마저 주었다.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 가장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진행도 우울하고 안쓰럽지만 결말은,,, 스포가 될까봐 좀 가려 말하자면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지??하는 느낌이랄까,, 마지막 한 줄은 역시 묵직한 한 방을 날려준다. 아아,, 싫다 싫어 이런 결말은,,ㅠ_ㅠ


<덧없는 양들의 만찬> 책의 부제와 단편 속에서 계속 반복 등장하는 "바벨의 모임". 마지막 단편에서야 드디어 그 바벨의 모임의 정체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다섯 개의 단편은 연작이라고 하기에는 연결고리가 너무 약하다. 오로지 바벨의 모임이라는 이 한 가지로 엮여있을 뿐, 혹은 잠시 앞서 등장한 인물의 이름이나 언급될 뿐, 사실 하나로써 완결된 스토리나 다름없다. 그래서 연작단편으로의 매력은 좀 부족한데, 어찌되었든 마지막 단편 <덧없는 양들의 만찬>에서 그 결말이 지어진다. 만족스러운 결말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바벨의 모임"에 걸맞는 결말이기도 하다.


역자 후기를 보면 책 속에는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흐뭇한 미소를 지을 법한 각종 코드들이 숨어있다고 한다. 내가 찾은 건 두어 개 정도,,??ㅡㅡ;; 수행이 부족한가보다. 그렇지만 딱히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읽어도 이 책은 연작단편으로써는 좀 아쉽지만 단편집으로써는 나쁘지 않다. 아주 마음에 드는 단편도 있고. 요네자와 호노부의 책은 처음 읽었는데 시작은 괜찮은 것 같다. 다음에는 -진짜 미루고 미루던- <보틀넥>도 읽어야지.^^

h******a 2015.05.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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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마지막 한 줄의 반전
"기막힌 마지막 한 줄의 반전" 내용보기
'모든 예상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뒤집어진다 '라는 글과 '미스터리사상 유례없는 마지막 한줄의 반전'이라는 글을 보고 과연 어떤책인지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책이다.과연 어떤 책이기에 유례가 없다는 것인지 책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드디어 읽게 된 책이다.요네자와 호노부의 최고 걸작이라는 이 책은 책을 읽는 순간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겠금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기막힌 마지막 한 줄의 반전" 내용보기
'모든 예상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뒤집어진다 '라는 글과 '미스터리사상 유례없는 마지막 한줄의 반전'이라는 글을 보고 과연 어떤책인지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책이다.과연 어떤 책이기에 유례가 없다는 것인지 책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드디어 읽게 된 책이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최고 걸작이라는 이 책은 책을 읽는 순간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겠금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책을 들자마자 거의 끝까지 쉴틈없이 읽은 책인데 모두 5편의 이야기로 되어있지만 독특하게도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같은 대학의 독서모임인 '바벨의 모임'의 회원들이다. 마지막에 모임이 유지 되지 못하고 소멸하게 되지만 그 소멸의 이유 또한 매우 흥미롭다.

마지막 한줄의 반전이라고 해서 처음엔 설마라는 생각이 어느정도 들었지만 모든 이야기들은 정말이지 마지막 한줄의 기막힌 반전으로 끝이난다. 그 반전의 한줄을 읽다 보면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가 없다.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밝혀지는 반전의 글을 읽음으로 그 이야기를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아~ 그렇구나또는 야 대단한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미스터리 소설이 주는 재미를 모두 보여주는 이책은 모든 얘기들이 재미있지만 첫번째 이야기인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와 마지막 이야기인 덧없는 양들의 만찬이야기가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에도 강하게 남는다.
집안의 변고가 생겨서는 탄잔가문의 해마다 발생하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과연 누가 범인인지는 마지막에 나오는데 그 살인의 이유를 한참 생각해보고 감탄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에선 요리사인 츄낭에게 '아밀스탄 양' 요리를 주문하는데 이 요리로 인해서 문제의 바벨의 모임이 와해가 된다, 그래서 그 요리가 어떤 요리인지를 네이버와 구글을 통해서 검색을 해보았지만 찾을 수 는 없었다.

이책은 지금까지는 만나보지 못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또한번 느끼게 해준 이책으로 인해서 '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서 기쁘다. 그의 다음책이 벌써 기다려진다.
1*******3 2010.04.1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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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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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스터리/추리소설에 빠져있어서 ’마지막 한 줄의 반전’ 이라는 홍보문구에 이끌려 나에겐 생소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가득 안고 읽어보았다.요네자와 호노부의 주요 작품인 <인사이트 밀>을 읽어보지 못해 작가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이 작품만으로도 작가에게 흥미를 갖게 될 정도로 꽤나 마음에 드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다.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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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스터리/추리소설에 빠져있어서 ’마지막 한 줄의 반전’ 이라는 홍보문구에 이끌려 나에겐 생소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가득 안고 읽어보았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주요 작품인 <인사이트 밀>을 읽어보지 못해 작가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이 작품만으로도 작가에게 흥미를 갖게 될 정도로 꽤나 마음에 드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처음에는 단편인 줄 모르고 읽었다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뒷장을 넘겼을 때 조금 실망했지만  마지막 한 줄에서 나타나는 사건을 일으킨 동기를 알게되는 순간 충격에 빠져 실망감보단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어보고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단편으로 된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단편이라하면 거의 안 읽는 편인데 이 소설은 처음 이야기의 반전부터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줄어드는 페이지가 야속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5개의 이야기 모두 하나의 키워드로 상류계층의 비밀스런 독서모임인 <바벨의 모임>이 등장하고 마지막 다섯번째 이야기에 가서야 바벨의 모임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각각의 단편마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처럼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처럼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야기마다 주종관계가 나오고 그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사건 당사자가 직접 고백하는 형식이어서 더욱 사건의 느낌을 잘 전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 한 줄의 반전에서 나타나는 사건을 일으킨 동기는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충격을 가져다주니 그 반전의 재미를 짜릿하게 느껴보시길...

w******o 2010.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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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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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인사이트 밀'로 요네자와 호노부란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검증은 완료 되었다.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탄탄한 구조와 스토리 그리고 짜임새있는 복선과 작품의 완결성이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작품 역시도 실망시키지 않아서 기뻤다. 한층 역량을 갈고 닦으면서 다채로운 소재를 요령좋게 다루시는 듯 보여 독자의 한사람으로
"반전 소설." 내용보기

전작 '인사이트 밀'로 요네자와 호노부란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검증은 완료 되었다.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 탄탄한 구조와 스토리 그리고 짜임새있는 복선과 작품의 완결성이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작품 역시도 실망시키지 않아서 기뻤다. 한층 역량을 갈고 닦으면서 다채로운 소재를 요령좋게 다루시는 듯 보여 독자의 한사람으로 기쁠 따름이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마지막 부분에 밝혀지는 반전이 기가 막힌데, 특히 '산장비문'이 가장 맘에 들었다. 착실하지만, 비밀을 가진 산장지기 같은 여자가 점점 알수없는 행동을 하고, 구조단원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트릭을 만드는 조작까지 하면서 상황을 꼬이게 하는데...... 수상한 고기를 언급하기에 이르러선 괜히 설레발까지 치면서 '인육'을 먹는 것인가란 의문을 품기까지 하게 되었다. 미스터리 독자의 대부분이 트릭이랄지 장치들을 간파하려는 의욕이 과잉해서 자칫 오버를 하기 쉬운데, 작가는 그런 심리를 꾀뚫어 보고 마치 골려주기라도 하듯, 무리한 억측으로 독자를 혼란스럽게 되도록 자극하기 까지 한다. 괘씸한.......*^^*

  암튼 결론은 좀 황당하고, 우습기도 하지만, 나름 전체 작품중에서 엔딩이 제일 훈훈한 작품으로 기억되어서 뒷맛이 나쁘지 않았다. 작가분의 장난기랄지 위트를 엿보게 한다고나 할까.....

  그런반면 '집안에 변고가 생겨나','북관의 죄인'같은 경우는 정말 말같지 않은 이유로 친족을 살해하는 이가 등장해서 충격적이었다. 반전의 묘미를 살리느라 그렇게 했겠지만, 소설이 아닌 현실이라면 정말 무시무시한 싸이코패스의 등장을 의미하는 듯 하달까??

 

  미스터리 독자에게는 피가되고 살이될 양분같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많이들 즐겁게 감상하고 요네자와 호노부란 작가에게 눈도장 확실하게 찍어두어 향후 그의 작품세계에 풍덩 빠져들라 권하고 싶다. 여러모로 앞으로의 작품들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이니 후회는 없을듯.

b***i 2010.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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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를 기억하라!!
"『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를 기억하라!!" 내용보기
아무런 생각 없이 집어든 책이다. 언젠가부터 내 책장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쉬이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인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흠! 그러고 보니 몹시도 무더운 바람 같지도 않은 바람이 불었던 날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더우니까 그저 재미있는 책이 필요했다. 으스스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면 더 좋고! 그러다가 눈에 띄었고, 바로 집어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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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생각 없이 집어든 책이다. 언젠가부터 내 책장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쉬이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인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흠! 그러고 보니 몹시도 무더운 바람 같지도 않은 바람이 불었던 날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더우니까 그저 재미있는 책이 필요했다. 으스스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면 더 좋고! 그러다가 눈에 띄었고, 바로 집어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검은색과 빨간색의 표지도 나름 기대할만했고…!! 

 

 『덧없는 양들의 축연』은 ‘바벨의 모임’이라는 비밀스러운 독서 모임에 소속된 이들과 관련된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는 정상이라면(?!) 생각도 못할 이유로 살인을 하게 되는 이의 이야기이다. 공손한 말투가 나름의 긴장감을 전해줬기 때문인지 책이 시작되는 이야기로 기묘한 분위기를 조성해서 몰입을 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북관의 죄인>은 나름의 음모를 가지고 일을 꾸미지만 뒤통수를 한 대 맞는 이의 이야기로 첫 번째 이야기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이어가는 느낌이었다. 세 번째 <산장비문>은 이런 기묘한 분위기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어이가 없다면 충분히 없다고도 할 만한!) 놀라운(?!) 한 줄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라 생각했던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는 마지막의 노래 한 소절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덧없는 양들의 만찬>은 뭔가 느낌은 있지만, 이해가 쉽지 않은 듯 알쏭달쏭한 느낌을 전해 줬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덧없는 양들의 만찬’ 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가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뭔가 살짝 아쉽기도 하다. 그런데도 이 책 참 괜찮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기대이상으로, 사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 이상이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다 읽고 나서, 이게 뭔가 싶어서 하나씩 찾다보니 이 책에 있는 단편들 거의 대부분이 누군가의 패러디 혹은 오마주라는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정확히 뭔가 뭔지도 모르지만!) 다시 한 번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알 만한 사람들은 충분히, 아니 그 이상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겠구나, 그리고 이 작가 참 재미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단순히 이런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도 그런 섬세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과 장르도서라고 할지라도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서는 역시 또 다른 독서가 필요하구나 하는 나름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별 생각 없이 펼쳐든 책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안겨주고, 거기다가 또 다른 독서 의욕까지 불러일으키는 놀라움을 경험했다. 당연하게도 ‘요네자와 호노부’ 라는 이름이 머릿속에 팍!! 박혀버렸다. 이제 남은 건 그의 작품을 하나씩 찾아서 야금야금 해치우는 것 뿐!! 

 

b****j 2013.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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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덧없는 양들의 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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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반전은, 모든 사람들이 '아, 이렇구나.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안도감을 가질 때 확 터뜨려서 놀라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영화 <식스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았을 때(아, 책으로 예를 들면 좋은데 딱 떠오르는 책 제목이 없다.) 마지막 반전 부분에서 놀랐고, 그 이전 내용들을 곱씹어 보면서 깔아두었던 복선들을 생각하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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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반전은, 모든 사람들이 '아, 이렇구나.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안도감을 가질 때 확 터뜨려서 놀라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영화 <식스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았을 때(아, 책으로 예를 들면 좋은데 딱 떠오르는 책 제목이 없다.) 마지막 반전 부분에서 놀랐고, 그 이전 내용들을 곱씹어 보면서 깔아두었던 복선들을 생각하며 다시금 재미를 느꼈다. 그런, <식스센스>와 <유주얼 서스펙트>의 반전이 '반전의 좋은 예'라면 이 책 <덧없는 양들의 축연>은 '반전의 나쁜 예'다.

  띠지에 쓰인 광고 문구에는 '모든 예상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뒤집어진다!'라고 쓰여 있지만 실상 뒤집어지는 것은 읽는 사람의 속이랄까. 반전이 있다고 이렇게 크게 써놨으니 읽는 사람은 당연히 크고 놀랄만한 반전이 있기를 기대하는데, 이 책에서 들이미는 반전은 '응?', '에게? 이게 다야?', 혹은 '뭐야~'하는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것들이다.

 

  기왕 상류계층의 영애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독서모임을 소재로 한 김에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보여주면 좋으련만, 이름만 번번이 등장하고 실체가 없는 그 모임은(마지막 연작 소설인 '덧없는 양들의 만찬'에서 살짝 언급이 있긴 하지만 미흡하다) 뭔가 있는 듯은 하는데 속내를 보여주지 않는 포커페이스 같다. 진정한 포커페이스였다면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패를 보여주고 독자들을 놀라게 해줘야 할 텐데, 그도 아니라는 점이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반면 캐릭터 자체는 괜찮은 것들이 많아 그 캐릭터와 이 소재로, 이런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로 끝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처음 만난 일본 작가인데, 다른 책도 이런 식이라면 그다지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을 듯하다.

 

s*****1 2011.07.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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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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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편집입니다.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있고요, 연작 소설이라고는 해도 그닥 연작소설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 연작 소설입니다. 다섯 편의 단편 모두에 단지 똑같은 독서회가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연작 소설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문제는 그 <바벨의 모임>이라고 하는 독서회가 소설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딱히 어떤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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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단편집입니다.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있고요, 연작 소설이라고는 해도 그닥 연작소설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 연작 소설입니다. 다섯 편의 단편 모두에 단지 똑같은 독서회가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연작 소설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문제는 그 <바벨의 모임>이라고 하는 독서회가 소설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딱히 어떤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지도 않고요. 가령, 같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이웃사람들을 다룬 단편이었다면 연작 소설이라고 틀림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는 독서 모임이 반복해서 등장한다는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연작소설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거나 이 책에 실린 단편이 연작이든 아니든 별로 상관없는 문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워낙 수준이 떨어지는 소설이라 별걸로 다 태클을 걸게 되는 구나, 하고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니까요.

 

      장르는 뭐랄까, 호러미스터리? 전형적인 일본색의 기묘한 미스터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문장이 저급하지는 않고요, 오히려 읽기에는 아주 수월한 문장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하는 식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전개 방식 역시도 두세 편은 아주 괜찮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리고는 허걱, 뭐 그런 식이었기 때문에 황당했었다고나 할까요? 그냥 지루하기만 했던 두 편 정도는 거론할 필요도 없고 그나마 이게 뭐지? 하는 호기심을 잘 이끌어 냈던 단편만을 두고 얘기해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이끌어냈던 호기심이 해결되는 시점에서의 방법 혹은 동기가 말하자면 너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하는 심정이 들만큼 그지 같았습니다. 정말 애들 장난 같은 구성이었다고나 할까요? 하도 황당해서 거의 실소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이런 단편들을 두고 전반적으로 수준이 매우 낮은 소설이라고 표현하면 적확할 것 같습니다. 장르를 떠나서 완성도 자체가 엉망이었으니까요. 완성도라는 잣대를 대기 조차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스터리나 호러, 추리 소설에도 격이라는 게 있는 법인데 이 아이들은 한, 백십삼 류쯤 된다고 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대본소 삼류 소설이 모두 개떡 같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미지적으로 떠올려 비유해 본다면 역시 역전 대본소 구석에 처박힌 이름없는 삼류 작가가 쓴, 라면 국물이 흘러도 전혀 아깝지 않는 소설의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소설의 질적 완성도 자체에서 이 작가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볼일이 있을까 싶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실망이랄 것도 없이 더는 만날 일이 없다고 단정지어지는 작가이고 작품이었습니다. 

      뭐야, 이거.  

http://blog.naver.com/vitojung



b******k 2010.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덧없는 양들의 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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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북홀릭    이번 작품은 『인사이트 밀』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의 작가 요네자와 호노의 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랙 미스터리 연작 소설이다. 상류계급의 영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독서 모임이 있다.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바벨의 모임'으로 그들만의 명예, 애증, 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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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북홀릭

 

 이번 작품은 『인사이트 밀』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의 작가 요네자와 호노의 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랙 미스터리 연작 소설이다. 상류계급의 영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독서 모임이 있다.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바벨의 모임'으로 그들만의 명예, 애증, 꿈등을 다루고 있다. 이 '바벨의 모임'에 소속된 영애들인 탄잔 후키코, 우치나 아마리, 오구리 스미카, 산장지기인 야시마, 오데라 마리에와 그 집안을 둘러싼 차갑고 매혹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좀 넓은 집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지난 주 내내 집안에 쌓인 책을 정리하느라고 책읽기와 다소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다시 책읽기에 돌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읽어낸 책이다. 이 책,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 등장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우선 어느 이야기에서나 상류계급의 주종관계가 등장한다. 시대를 특정 짓기 어려운 배경 속에서 아득한 옛날이야기에 등장할 것 같은 주종관계는 현실과 본작 사이에 거리감을 조성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한다.
작품에서 풍겨 오는 기묘하고 신비한 느낌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다. 어두운 환상을 구현해 놓은 것만 같은 『덧없는 양들의 축연』만의 분위기는 환상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매력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 공통점은 결말이 강렬하다는 점이다. 특히 본작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마지막 한 줄’이 주는 충격의 반전은 여타 미스터리 단편집들과 구분 짓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 곳곳마다 등장하는 문제의 '바벨의 모임'은 현실보다 환상의 세계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귀족집안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인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 죽음 직전에 남긴 보랏빛 수수께끼의 초상화를 다룬 「북관의 죄인」, 눈 덮인 산에 홀로 서 있는 외딴 산장과 조난자의 이야기는 「산장비문」, 신비한 이력의 요리사 타마노 이스즈가 만들어 내는 알쏭달쏭한 이야기인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 어느 누구도 먹어 본 적 없는 음식 등의 이야기를 다룬 「덧없는 양들의 만찬」가 담겨 있다. 각각의 단편들 모두 현실과는 동떨어진 어두운 환상을 구현화한 작품으로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가 매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작소설에 존재하는 요소로 finishing stroke라고 표현하는 마지막 일격, Why done it? 이라고 표현되는 왜 그랬는가?, 그리고 오래된 명문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충격적인 반전이라기보다 읽는 동안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안개같은 의구심과 호기심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요네자와표 기담집이라고 해야할까?

전작이라고 표현한 『인사이트 밀』이라는 작품도 찾아 봐야 할 듯 싶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된 또 하나의 선물이라고 할 만한 이번 작품 중에 등장하는 책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인사이트 밀』에서도 고전 미스터리를 곳곳에 배치해 독자들을 경탄케 했던 작가가 이번에도 매력적인 책들을 등장시켜 작품을 한층 더 맛깔나게 만들었다. 독서모임을 소재로 한 만큼 동서고금의 작품들이 쏠쏠히 등장하는데, 고전명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세익스피어부터, 체스터턴, 요코미조 세이시 같은 동서 미스터리 작가들, 아직 한국에는 소개되지 않은 일본 고전 미스터리 작가들의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다. 작가의 독서량을 가히 짐작할 만하다. 이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작가의 배려, 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2017.1.21.(토)  두뽀사리~
i***2 2017.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네자와 호노부2] 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2] 덧없는 양들의 축연" 내용보기
출판일 : 2008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무라사토 유우히 : 수기 작성자탄잔 후키코 : 아가씨탄잔 소타 : 후키코 오빠탄잔 타카히토 : 후키코 아버지. 유우히 작은주인탄잔 카루코 : 타카히토 아내마미코 : 타카히토 누님탄잔 인요 : 유우히 큰주인오하타 카미요 : 인요 여동생시바 : 운전사   [북관의 죄인]무츠나 코지 : 현 당주무츠나 쿄이치로 : 코지 할아버지무츠나 코이치로 :
"[요네자와 호노부2] 덧없는 양들의 축연" 내용보기

출판일 : 2008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
무라사토 유우히 : 수기 작성자
탄잔 후키코 : 아가씨
탄잔 소타 : 후키코 오빠
탄잔 타카히토 : 후키코 아버지. 유우히 작은주인
탄잔 카루코 : 타카히토 아내
마미코 : 타카히토 누님
탄잔 인요 : 유우히 큰주인
오하타 카미요 : 인요 여동생
시바 : 운전사

 

[북관의 죄인]
무츠나 코지 : 현 당주
무츠나 쿄이치로 : 코지 할아버지
무츠나 코이치로 : 코지 아버지
무츠나 아마리 : 코지 이복동생
무츠나 소타로 :코지 형
무츠나 요미코 : 코지 여동생
치요 : 본관 하인 우두머리
무츠나 류노스케 : 선조 당주
무츠나 세이치 : 류노스케 장남

 

[산장비문]
타츠노 카몬 : 무역상. ‘비계관’ 주인
야시마 모리코 : ‘비계관’ 일꾼
마에후리 : 모리코 전 주인
오치 야스미 : 조난자
하라사와 노보루 : 산업대 산악부 부장
우타가와 유키코 : ‘비계관’ 근처 별장지기 딸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
타마노 이스즈 : 스미카 몸종
오구리 스미카 : 수기 화자
오구리 쿄코 : 스미카 어머니
오구리 타이하쿠 : 스미카 이복동생
하치야 다이로쿠 : 스미카 백부

 

[덧없는 양들의 만찬]
오데라 마리에 : ‘바벨의 모임’ 제명자
마부치 : 오데라 가 요리사
쿠로이 : 오데라 가 운전수
나츠 : 오데라 가 새 요리사
아야 : 나츠 제자

 


이번엔 신진 추리작가인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인 ‘덧없는 양들의 축연’을 소개하겠다. 이번 작품은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으로 각 단편은 일종의 수기 형태로 각가 별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앞선 4편의 단편에서 명문자제로 구성된 사교 독서클럽인 ‘바벨의 모임’이라는 단체가 거명되다가 마지막 5편에서 ‘바벨의 모임’의 실체가 밝혀진다.
각 단편마다 반전이 인상적이었던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새로운 감각의 미스터리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