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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아이 공주 이야기라면 아주 깜빡 넘어 간다. 이번에 만난 공주는 신데렐라~~ 공주 이야기의 끝은 항상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항상 이렇게 끝나는게 아쉬웠던 우리에게 그들이 어떻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제목에서 보여 지듯이 공주의 친구 생쥐들과의 우정.. 그들의 우정을 방해하는이가 있어으니 이름하여 심술궂은 가정부다. 왕자님이 선물한 멋진 코트에 코를 부벼 보기도 하고 따듯한 난로가에 모여 앉아 불을 쪼이기도 하지만 공주가 옆에 있을때만이다. 가정부가 그들이 성을 더럽힌다고 정원사에게 부탁하여 내 쫓아 버린다. 아이구 이 추위에 친구들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 정원사의 도움으로 마굿간에서 말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있다. 아들 아이가 참 좋아한 삽화로 처음에 생쥐 친구들이 있는 모습이 꽃 같았다고 한다. 동생과 함께 하품하는 거스를 찾고는 어찌나 기뻐하던지... 왕자의 따스한 배려도, 막연히 행복하게라는것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책이다. 물론 공주 이야기의 끝 답게 파티 장면이 나온다. 정원사도 초대 되고 공주의 친구인 생쥐들도 함께 하는 따듯하고 행복한 파티가. 다음에는 능동적인 공주의 탄생을 기다리며 공주 이야기의 책장을 덮었다. 딸아이는 예쁜 삽화에 빠져 며칠째 가방에 챙겨들고 다니며 잠자리에는 꼭 옆에 두고 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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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이 꾸준히 좋아하는 캐릭터인것 같아요. 특히 신데렐라의 아름다운 옷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역시나 여자아이인 둘째딸도 드레스에 눈이 멀고 겨울이라 멋진 코트에 또한번 반하더라구요. 일단 그림으로 아이에게 점수를 후하게 얻은 이책은 신데렐라의 번외편입니다. 부모들은 모두다 이야기를 알고 있어서인지 번외편이 그리 재미있지만은 않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명작이야기를 다 외우지 못하는 데다 신데렐라의 다양한 일상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원래 내용에는 신데렐라가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하다가 우여곡절끝에 파티에 가게되어 왕자님을 만났죠.그런데 시간에 늦어 신발만을 남겨둔채 또 아쉬운 이별을 하고...그렇게 왕자님이 찾아 헤멘끝에 만나 결혼한다는 내용이잖아요. 거의 모든 명작이 그렇듯 계속 가슴을 조리는 급물살을 탄듯한 내용이 이어지다가 나중에 한페이지로 '행복하게 살았다' 로 정리가 되는 조금은 맥빠지는 말미입니다. 더러는 명작은 유아들이 읽기엔 내용이 잔인하다,또는 성숙하다는 이유로 나중에 읽히길 권장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의 원작을 읽은 아이라면 이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상상력의 연장인것 같아요. 적어도 이 책은 신데렐라가 궁궐에 살면서 왕자에게 사랑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려주어 기존명작처럼 굴곡진 내용을 들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또 신데렐라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천진난만한 모습과 아직도 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읽는 내내 좋아했어요.
내용은 추운겨울 무도회 도중에 신데렐라를 이끌고 나와 코트를 선물로 건네 줍니다. 왕자님의 자상한 모습에 신데렐라는 행복한 모습을 생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는 마음이 들떠서 나가버립니다. 하지만 생쥐들은 자신들을 못살게 구는 가정부때문에 추운 다락방에 도망가서 사는 신세인데 그걸 신데렐라는 아직 몰랐답니다. 어느날 생쥐들을 몰아내려고 정원사에게 버려달라고 부탁했어요. 마음씨 좋은 정원사는 고민하다가 마굿간에서 말과 같이 지내게 했습니다. 그것도 모르는 신데렐라는 생쥐친구들을 찾아서 헤메다가 왕자님과 함께 마굿간으로 가게 됐어요. 친구들을 다시 찾은 신데렐라는 기뻐하며 다시 궁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잔잔하면서 감동을 주는 번외편 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는 디즈니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유아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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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
딸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예쁜 걸 좋아하고 밝은 색깔 프릴이 화려한 공주풍의 드레스를 좋아한다. 물론 아들도 자라면서 호기심에 엄마 화장품을 찍어바르고 립스틱을 온 얼굴에 그리기도 했었지만 특히 엄마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해보고싶고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딸 아이들의 본능인 것 같다. 우리 공주도 여느 딸 아이들과 다름없이 공주 드레스에 분홍 티셔츠에 분홍 구두를 좋아한다. 지나가는 옷집에 예쁜 옷이 있으면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꼭 한 번 예쁘다 한 번 입어보고싶다며 눈도장으로 찍어두고 다음에 꼭 사달라고 다짐을 받는다. 집에 돌아와서는 그 옷을 입은 양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자신이 공주라며 어여쁘게 아양도 떨고 갖가지 이야기를 꾸미고 엄마 아빠 놀이나 공주 이야기를 펼치기도 한다.
아이가 보았던 신데렐라 이야기는 언제나 새엄마와 언니의 구박을 받다가 왕자의 눈에 띄어 무도회에서 춤을 추다 열두시가 땡하면 구두 한 짝을 흘리고 가고 나중에 구두가 발에 딱 맞는 사람을 찾는 왕자와 재회해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 수 없기에 아이는 궁금해하다 나름대로 엄마 아빠 이야기로 이어가곤 했는데 예림당에서 나온 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는 왕자와 행복하게 사는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로 그 눈부신 외모와 공주 드레스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씨를 선보인다.
왕자가 선물한 따뜻하고 색이 고운 드레스를 자랑하던 신데렐라는 추위에 떨다 온 생쥐 친구들의 이야기를 미처 듣지 못하고 왕자가 부르는 소리에 나가는데 평소 마음씨 고약한 가정부는 신데렐라의 생쥐 친구들을 더럽다고 못마땅해 하던 터라 쫓아버리자 정원사가 그들을 구해 돌보아준다. 그런 상황을 모르는 왕자와 신데렐라는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와 생쥐 친구를 찾지만 보이지 않는데...... 아이의 상상력을 풍요롭게 하는 이 이야기는 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 이야기 하나로서 끝나지 않고 아이에게 또 다른 신데렐라 친구들을 만들어내고 신데렐라의 고운 마음씨와 선행이 이어지는 이야기로 살아났다.
색감이 곱고 그림이 너무 예뻐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 즐겁고 생동감이 넘친다. 읽으며 더 행복해지고 조잘조잘 아이의 입 속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 이야기가 탄생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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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은 한 번쯤 "공주"를 꿈꿉니다. 치렁치렁 긴~ 치마에 머리에는 커~다란 리본이나 왕관을 얹고 엄마처럼 화장하듯 거울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하죠.^^ 그 모습이 때로는 우습기도 하고, 진지한 그 표정이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인물은... 어느새 디즈니의 여섯 공주가 모두 차지한 듯해요. 다양한 공주들이 있어도 그 명성이나 완벽한 스토리만큼 디즈니의 여섯 공주를 따라오는 공주가 없죠.ㅋ 그래서 여자 아이들은 참으로 다양한 버전의 디즈니 여섯 공주를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는 <프린세스 쥬얼리 스토리북>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로 <프린세스 하트 스토리북>에 속해 있습니다. "하트"는 바로 여섯 공주들의 마음을 뜻하는 듯해요.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요.^^ 이 책은 신데렐라와 왕자님의 행복한 결혼식 이후의 이야기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의 뒷이야기죠.^^ 언제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그 결말 뒤에 진짜 행복했는지,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지 상상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없을거에요. (<<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에서 발췌) 그럼, <<신데렐라와 사라진 생쥐>>의 이야기를 들여다볼까요? 어느 추운 겨울 밤 왕자님은 신데렐라에게 푸른색 아름다운 코트를 선물하죠. 신데렐라는 너무 기쁘고 행복한 나머지 자신의 친구들인 생쥐들이 심술궂은 가정부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해요. 하지만 생쥐들은 또다른 마음씨 착한 정원사의 도움을 받아 마구간에서 지낼 수 있게 되고 하루종일 눈에 띄지 않는 생쥐들을 걱정하던 신데렐라와 왕자에 의해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일러스트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공주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 누구라도 홀딱 반할 정도에요~^^ 이제 조금 컸다고 이런 짧은 책은 싫다던 우리 딸아이도 그림에 코를 박고 쳐다봅니다. ㅋㅋ 항상 아름다운 옷을 입고 아름답게 치장하는 "공주"라는 위치보다 동물들이나 사람들과의 "우정"을 더욱 중요시하는 것이 진짜 공주의 위치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책입니다. 이 세상의 공주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