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2%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풍경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세상의 모든 책(?)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여행 책은 텔레비전은 우리를 어쩌고 하면서 시작하는 광고처럼 우리를 순식간에 낯선나라, 낯선 도시로 인도하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만듭니다.그건 다른 장르의 책들보다 여행 책이 작가, 여행자의 목소리를 마치, 여행에서 막 돌아와 가방도 풀지 않은 친구에게서 후일담을 듣는것 처럼 가깝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하지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세상의 모든 책(?)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여행 책은 텔레비전은 우리를 어쩌고 하면서 시작하는 광고처럼 우리를 순식간에 낯선나라, 낯선 도시로 인도하고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그건 다른 장르의 책들보다 여행 책이 작가, 여행자의 목소리를 마치, 여행에서 막 돌아와 가방도 풀지 않은 친구에게서 후일담을 듣는것 처럼 가깝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끄거나,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혼자 박장대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때와 비슷한
공허함, 외로움도 여행 책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여행 책을 읽고 마음과 몸이 동하고 뜨거워져서, 급하게 달력을 넘겨보고 통장잔고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간단한 짐을 챙겨 공항으로 혹은, 터미널로 향하지 못할 이유가 서너 가지쯤 생각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마디씩 하죠. '그래, 다음 달에' 혹은, '다음 휴가 때' 아니면, '내년에' 라고...

훌쩍 떠난다고 세상이 뒤집히는 것도 아니고 통장이 그야말로 빵구(!)가 나는 것도 아님은 물론이고 뒤따라 생각나던 수많은 이유들도 사실은 시급을 다투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스리고 나면 내가 생활을 해가고 있는 것인지 생활이라는 굴레에 갇혀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

그런 (늘 묶여있고 갇혀있는) 마음에 가볍게(?) 떠나라고 그래도 좋다고 말해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시간이나 돈을 모으지 않아도, 그렇게 모은 시간과 돈,  여행 가방보다 무거워진( 드디어 떠난다는 설렘으로) 마음을 가지지 않더라도 떠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삶이 어떤 순간 스스로를 배신한다고 느낄때, 어느 날 불쑥, 직장 생활의 쓸쓸함에 마음은 물론이고 온몸 마져 쑤셔올 때, 오래간만에 만난 옛 친구의 상처를 보게 되었을 때, 유년시절 형제, 자매에게 느꼈던 아집과 질투의 한토막이 여전히 내 몸에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낀 그 어떤 날
시간과 마음, 돈을 모으지 않고도, 무거운 여행가방 없이도 떠날 수 있다고 말입니다.

덧붙여, 여행을 하는 데는 돈을 많이 들여, 특별한 곳, 맛있는 식당을 순례하는 것보다 삶을 교환하고 인사하고 예의를 지키며 관계 맺는 것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고 말입니다.

제주 풍경화(風景話)는 제목 그대로 제주의 바람, 경치, 41개의 장소에 담긴 50여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계절 이상, 일만 시간 이상을 그곳에 머물며 직접 밟아 본 제주의 맑은 바다와 제주도 그 자체인 한라산, 수백 개의 오름과 오래된 신화, 현대사의 고갱이, 생채기가 선연히 남아 있는 제주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습니다.

최근, 제주도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왔고 그 숫자만큼 다양한 제주(여행 코스)를 말해 우리의 선택을 넓혀 줬지만, 이 책은 차의 속도로는 필연적으로 놓치게 되는 세세한 풍광,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정류장마다 쉬어가며 천천히 달리는 버스나, 타박타박 자신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걸어야 만날 수 있는 (제주도의) 내면, 정해진 코스나 어떤 지점의 완주를 목적으로 두지 않으며, 동사무소도 대로도 없는 작은 마을, 그곳에 붙박여 사는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성실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위기에 처한 친구에게 '들려'주었다던  (제주)소리의 황홀을 우리에게도 들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제주에서 가볼 만 한 곳은 헤아리지도 못할 만큼 많고, 착한 여행을 권하며 식물도 생물이므로 정해진 길로만 다닐 것을 당부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혹은, 다른 곳에서 들려준 제주 말고 직접 가보고서 더 많은 곳, 더 많은 길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남깁니다.

이제 우리, 내가 해야 할 일은 책과 생활의 굴레를 털고 떠나는 것!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삽시간의 황홀, 제주 속으로...
y*******0 2010.03.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풍경화로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싶어지는 책이다.
"제주 풍경화로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싶어지는 책이다." 내용보기
제주 풍경화   제주는 개인적으로 내게 특별한 곳이다. 젊은 시절 친구들과 다달이 조금씩 돈을 모아 여행을 가려 했던 곳이 제주이고, 그저 둘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제주여서 더 좋았던 신혼여행지이기도 하다. 어른들께 드릴 선물을 사러 동문 재래시장에서 옥돔을 찾기도 했었는데 여기서 다시 그곳을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사실 제주 하면 이제는 제일 먼저
"제주 풍경화로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싶어지는 책이다." 내용보기

제주 풍경화

 

제주는 개인적으로 내게 특별한 곳이다.

젊은 시절 친구들과 다달이 조금씩 돈을 모아 여행을 가려 했던 곳이 제주이고,

그저 둘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제주여서 더 좋았던 신혼여행지이기도 하다.

어른들께 드릴 선물을 사러 동문 재래시장에서 옥돔을 찾기도 했었는데

여기서 다시 그곳을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사실 제주 하면 이제는 제일 먼저 올레길이 떠오른다.

2009 네이버 트렌드 연감에서 올해의 인물로 꼽았던 이들 중 올레길 답사를 제안한 분이 있었다.

제주 풍경화에서도 제주의 올레길을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올레길만이 중심이 아니라

타지의 사람이 제주를 가서도 온전히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구석구석 제주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서나 여행 에세이는 가보고싶은 곳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보면서 정말 가보고싶어 미치겠단 생각으로 들뜨게 하기도 한다.

이 책, 너무 좋다.

일상에 지친 내 눈에, 마음에 그리움을, 열정을 다시 일으킨다.

지금 당장이라도 보여주는 우도로, 소설 어린왕자의 보아뱀을 떠올리게 하는 비양도로 떠나고싶어진다.

그곳에는 어떤 풍경이 있고 가서 볼 수 있고, 보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다는 것도 물론 들어있고,

볼멍 놀멍 잡술멍 쉴멍 탈멍에서 관광을 위한 목적만으로 떠났어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실려 있다.

제주에 가면 꼭 거문오름 탐방을 해보고싶다.

사랑하기 위해 깊이 알고 이해하는 일. 시간을 지켜온 곶자왈의 두터운 고요를 느껴보고싶다.

앉아서 들여다보고 느껴지는 생각이 그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켜주고싶다는 생각이다.

어쩌면 가보고나서 느껴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는 자체가 아이러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제주이기에 더욱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쩌랴. 제주이기에...

제주의 산과 바다, 자연 그리고 자연을 담고 싶은 인간의 마음을 담은 곳-박물관과 미술관 등-

여행서로서 갖추어야 할 정보를 갖추되 지식보다 마음으로 먼저 느끼고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제주 풍경화로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싶어지는 책이다.

i*******e 2010.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풍경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 그러나 깊이 알지 못했던 미지의 땅.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이 더욱 인정한다는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면서도 높은산을 품고있는 재주도는 남한 면적의 1.8%밖에 안되지만 그보다 훨씬 다양한 자연생태와 문화를 담고 있었다.   이 책은 제주도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줄것같은 고마운 책이라 느껴진다.  단순히 제주도에 몇번 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 그러나 깊이 알지 못했던 미지의 땅.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이 더욱 인정한다는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면서도 높은산을 품고있는 재주도는 남한 면적의 1.8%밖에 안되지만 그보다 훨씬 다양한 자연생태와 문화를 담고 있었다.

 

이 책은 제주도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줄것같은 고마운 책이라 느껴진다.  단순히 제주도에 몇번 갔다오고 나서 쓴 책이 아닌  제주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생활자로서의 시각으로 쓴 책으로 저자는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임이 틀림없을것 같다. 저자는 여행자의 관점에서 책을 만들고자 회사를 휴직하면서까지  제주에 관한 책을 찾아 읽고 공부를 하면서 제주를 발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미술관을 만나볼 수도 있고 다른곳에서 만날 수 없는 지상의 박물관도 만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점이 맘에 들었던 책이다.


 '제주도 푸른 밤'이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쳤을 때 모든것을 훌훌 버라고 떠날 수 있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곳은 맑은 물과 공기,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만 푸른바다와 억새가 피어있는 드리이브코스의 유채꽃들의 풍경과  한라산배경의 360개의 오름들이 모여 비로서완성하는듯한  제주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바람과 숲과 비가 이뤄내는 창문 너머의 풍경은 한 폭의 생생한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았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수면 위로 부표가 떠오르듯 제주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법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작가의 사적인 체험에 살짝 섞여 묻어나는 여행에 대한 통찰도 책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학 졸업여행으로 딱 한번 가본 제주도 그때에는 제주 올레길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알지도 못했고 정보도 없었는데 최근 제주 올레길을 알려지고 정보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멀게만 느껴지는 해외도 아니고 가까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기에 올해가 가기전에 배낭을 메고 혼자 천천히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며 걷고 싶어진다.

 

책에 소개된 장소들은 유명한 곳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들도 있다. 오름과 산과 바다와 길들을 느낀 바를 바탕으로 앏을 더해 가능한 정직하게 쓰려고 애썼다. 제주에 사는 동안 버스만 이용하면서, 여기 쓴 모든 꼭지들을 걸어서 가보는 확인 작업을 거쳤다. 숙소와 식당도 섬에 붙박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 위주로 소개했다.(p.6 프롤로그 중에서)

y*****t 2010.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섬 제주에 가고 싶다.
"그 섬 제주에 가고 싶다." 내용보기
누구나 일생에 몇 번은 찾는 낭만의 섬, 제주도. 삼다도 제주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여자, 돌, 바람 이 많아서 붙여진 삼다도라는 명칭과 바다를 생계로 살아가는 해녀,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신선한 해산물, 특별한 전통, 편리한 접근성 정도를 들 수 있겠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서인지는 몰라도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시골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마
"그 섬 제주에 가고 싶다." 내용보기

누구나 일생에 몇 번은 찾는 낭만의 섬, 제주도. 삼다도 제주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여자, 돌, 바람 이 많아서 붙여진 삼다도라는 명칭과 바다를 생계로 살아가는 해녀,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신선한 해산물, 특별한 전통, 편리한 접근성 정도를 들 수 있겠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서인지는 몰라도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시골의 정겨운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제주는 각박한 생활에 지친 대도시 사람들에게 위안과 안식을 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보고 싶어진다.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여행을 좋아하기에 여행 에세이 역시 자주 읽게 되는데 시간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부러움과 동시에 그곳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짐을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이 책은 제주도를 소개하는 책이다.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법을  저렴하고 착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생활이 아닌 여행이 대부분일 테니, 그 입장에 서서 좀 더 새로운 안목으로 찾아낸 제주도를 자상하게 알려주고 있다. 제주의 자연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생각하게 해본 책으로  예를 들어 숙소와 식당을 소개하더라도  제주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을 위주로 안내하고 있는것을 보더라도 저자가 얼마나 발품을 팔아 이 책을 썼는지를 가늠하게 해준다.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너무 쉽게 잃어 버리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면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제주.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도 좋고 홀로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꼭 다녀오면 좋을것 같은 여행지라 생각들게 만든 책이다.

 

k****7 201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풍경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삶이란 과정에서 고민은 늘 존재하며 또 인생이란 이런 고민들의 연속선상위를 걷는것인 것 같다.  중학교,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교만 가면 모든것이 해결될것 같았는데, 대학 시절에는 취업만 되면, 취업이 되면 결혼에 대한 고민, 결혼하고는 내 집 마련문제, 육아문제 등줄줄이 놓여있었던 고민 들 말이다. 살면서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홀가분 하게 여행을 떠난다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삶이란 과정에서 고민은 늘 존재하며 또 인생이란 이런 고민들의 연속선상위를 걷는것인 것 같다.  중학교,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교만 가면 모든것이 해결될것 같았는데, 대학 시절에는 취업만 되면, 취업이 되면 결혼에 대한 고민, 결혼하고는 내 집 마련문제, 육아문제 등줄줄이 놓여있었던 고민 들 말이다. 살면서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홀가분 하게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낄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과 함께 방전된 감성을 충전시켜 준다는 점에서 좋은것 같다. 가까운 곳에 가는 것도 좋겠지만 자주 볼 수 없는 곳 혹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여행지로 택하면 어떨까 고민할때 제주도가 딱인것 같다. 이런 제주도여행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이 있다. 산책, 자연, 바다, 지나간 세대의 신혼여행지  등등 여전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딘가 뻔한 단어들이 먼저 생각난다. 그러고 보니 또 하나가 새로 생겨난것 같다.  그것은 메스컴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올레길이다.  제주도하면 어느 순간부터 유행이 되어 사람이 몰리는 올레길은 아마도 올 한해 두고두고 듣게될 단어가 될것 같은느낌이다. 그러나 이 책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유명 관광지 위주의 제주도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훌쩍 떠나 쉬고 올 수 있는 장소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제주도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쓴 한문장 한문장은 아름다운 감성이 그대로 전해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어쩌면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여서 더욱 자연스럽게 이러한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특징을 들라면  저자는 소개하고 있는 제주도의 곳곳의 장소들에 대해 실속있고 저렴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과 제주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고 있다는 점이다.  분명 알면 알수록, 또 실제로  경험한다면 더 좋아질만한 장소들일것이다. 이렇게 잘 쓰여진 여행 에세이를 읽고 나면 당장 떠나고 싶은 휴유증이 며칠씩 이어지고는 하는데 이 마음만으로도 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 같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여행 대신 나만의 새로운 제주도를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k****0 201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풍경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여행을 좋아해서 이제까지 제주도를 참 많이 다녀왔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 횟수가 늘어난만큼 나도 이제 제주도에 관해서는 제법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개인적으로도 워낙 제주도를 좋아해서 제주에 관한 책이며 기사거리는 언제나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고 책장 한 편으로 제주에 관한 책을 모으고 있을만큼 제주도에 대한 애착이 좀 남다른 편이기도 하다. 최근 올레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여행을 좋아해서 이제까지 제주도를 참 많이 다녀왔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 횟수가 늘어난만큼 나도 이제 제주도에 관해서는 제법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개인적으로도 워낙 제주도를 좋아해서 제주에 관한 책이며 기사거리는 언제나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고 책장 한 편으로 제주에 관한 책을 모으고 있을만큼 제주도에 대한 애착이 좀 남다른 편이기도 하다. 최근 올레길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주에 관한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인데 이번에 읽었던 제주 풍경화란 책은 이제까지 접해왔던 일반적인 여행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책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제주에 관한 단순한 여행서가 아닌, 제주여행 말고도 제주에 대한 가슴 따뜻한 사람 이야기와 제주의 역사에 대해서도 한 걸음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던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제껏 내가 직접 듣고, 보고 알아왔던 제주와는 전혀 다른 모습들을 만나며 여행지가 아닌 제주도란 섬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반적으로 제주 여행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소들 말고도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조차 잘 알지 못했던 장소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나 제주의 숨은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이 책 한 권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를 휴직하고 제주에 내려가 한참을 살았던 저자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 풍경화를 읽다보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명소의 제주가 아닌, 이제껏 단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는 제주는 수많은 오름과 바다로 이어진 길이 빽빽히 들어서있는 섬이다. 최근 올레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지만 제주에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는 가슴 한 켠이 저려옴을 느낄 수도 있었다. 여행은 단지 즐기기 위해서만 떠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제주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가진 저자의 손 끝에서 다시 피어오르는 제주는 한결 아름답고 성숙한 섬으로 다가왔다. 저자의 맛깔스러운 문체 하나하나를 읽어가다보면 이런 표현이야말로 가장 제주스러운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제주를 더욱 가깝고 자세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동안 나는 눈으로만 화려했던 제주를 즐기며 만족했던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제주가 가진 제대로 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제주에서 잠시나마 삶을 꾸리며 섬사람들과 직접 부딪히고, 자연스레 섬으로서의 제주의 색다른 모습을 찾아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누구나 본질적으로 꿈꾸는 가장 여행다운 여행. 제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진짜 여행은 섬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자신의 삶을 함께 돌아보았던 저자가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보내는 가슴 따뜻한 선물이 아니었을까?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꽤 의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y******5 201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도의 재발견
"제주도의 재발견" 내용보기
요즘 제주도 방언으로 하는 척 국내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는 참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섬이지만, 한편으로 제주에는 다른 곳에서 찾을수 없는 매력이 있다. 사실 제주도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은 외국의 유명 관광휴양지에 비해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개발이 조금 덜 된 것은 사실이고,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기에 오히려 이국적인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이 흠일지
"제주도의 재발견" 내용보기

요즘 제주도 방언으로 하는 척 국내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는 참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섬이지만, 한편으로 제주에는 다른 곳에서 찾을수 없는 매력이 있다. 사실 제주도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은 외국의 유명 관광휴양지에 비해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개발이 조금 덜 된 것은 사실이고,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기에 오히려 이국적인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이 흠일지 모르지만, 그런 점들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우스개소리로 제주도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라고 한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 곳. 그러니 어지간한 서해안, 동해안보다 시간상이 거리가 훨씬 덜 걸리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는 유명 드라마들의 촬영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요즘에는 올레길이라는 새로운 문화상품이 등장해서 사람들 사이에 많이 회자가 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제주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제주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는 것일까. 예전에는 신혼여행의 필수 코스였었고, 요즘도 제주를 자주 찾는 사람들은 동해안 가는 횟수보다 더 많이 제주를 찾기도 한다. 그러나 알려지기 전의 올레길이 그랬듯이 아직도 제주도에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아름다움이 많이 남겨져 있다.

 

우리들에게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 큰돈 들이지 않고 갔다 올수도 있는 곳. 바로 그곳에 아직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다. 이 책에 담긴 글들과 사진들이 바로 그런 곳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좋은 책을 보면서 조그만 걱정이 앞선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기에 그 멋진 모습을 지켜온 이곳들마저 사람들에 의해 점령을 당하면 제주는 그 싱싱한 생명력을 정말로 잊어버리는 것은 혹 아닐까...

 

그러나 이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수준도 많이 높아지고, 이제 얼마남지 않은 우리들의 소중한 자연유산에 대한 의식도 많이 향상되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식과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얻고, 또 많은 사람들이 제주로 발길을 향하더라도. 우리의 제주의 그 멋스러움과 신비로움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본다.

 
s***g 201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제주 풍경화
"[서평]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제주를 한 번도 발을 디뎌보지 못한 나에게 제주란 미지의 섬이다. 언제든 갈 수 있겠지만, 웬지 그 섬엔 꼭 의미를 담아 가고 싶었다.   안덕(安德)-남을 편안하게 해주는 은덕. 어쩌면 안덕한 제주 사진에세이집.   제주, 그 곳에 대한 신비로움을 일러주는 이정표가 나왔다. 제주 초행자에게는 안내서가, 사랑에 목마른 이들에게는 사랑의 뜻을 되새기고, 삶에 지친이에게 휴
"[서평]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제주를 한 번도 발을 디뎌보지 못한 나에게 제주란 미지의 섬이다.

언제든 갈 수 있겠지만, 웬지 그 섬엔 꼭 의미를 담아 가고 싶었다.

 

안덕(安德)-남을 편안하게 해주는 은덕.

어쩌면 안덕한 제주 사진에세이집.

 

제주, 그 곳에 대한 신비로움을 일러주는 이정표가 나왔다.

제주 초행자에게는 안내서가,

사랑에 목마른 이들에게는 사랑의 뜻을 되새기고,

삶에 지친이에게 휴식을 주는 책.

 

지금, 이 자리에서 제주를 꿈꾸는 <제주 풍경화>

정원선씨가 짓고 더난출판사에서 펴냈다.

 

저자는 기자였다. 글솜씨 하나로 밥 먹고 지내던 그는 제주에 안착했다.

생계를 위해(?) 지금도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지낸다는 그.

 

1만시간 이상을 제주에서 보낸 그의 이야기가 책 가득 펼쳐진다.

그는 이미 파워블로그. 홈페이지(noside.co.kr)엔 정겨운 제주가 담겨있다.

 

사진과 글을 올리는 그의 닉네임은 진광불휘(眞光不輝).

뜻은  <진짜 빛은 찬란하지 않다>.

책 전체를 휘어감은 제주사랑에 대한 아우라를 그는 겸손히 말한다.

진광불휘라고......

 

최근 1박2일에서 다녀간 제주의 올레길.

유명세를 탄 덕분인지 제주의 숨겨진 곳곳에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 책 역시 제주사람이 되어가는 이가 찾아놓은 제주사랑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다.

업무차 왔던 제주가 마음의 쉼터 고향처럼 되어가듯,

제주 곳곳을 어떻게 보고 찾아다녀야 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게다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일상다반사의 소소한 이야기들.

사랑과 애틋한 이별, 직장의 스트레스와 갈등.

이 모든게 작지만 소중한 추억처럼 제주 곳곳의 관광지와 어울려진다.

 

당연하게도 여행안내서답게,

놀명, 쉴멍, 탈멍, 잡멍 등 책 꼭지 끝장마다 상세한 여행정보를 담고있다.

어디서 어떻게 가야하는지, 뭘 보고 먹고 느껴야 하는지 잘 소개시켜 놓았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착한여행이라는 점.

자연을 사랑하고 물과 음식의 소중함으로 가꾸고, 현지인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자는 저자.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예의와 친절함, 도시민의 소소함을 벗어던지자는 저자.

그의 아름다운 마음에 더욱 이끌리는 책이였다.

 

게다가 저자의 고민처럼 숨겨놓은 4.3의 여행담은 정말 유용한 정보였다.

자칫 지나쳐버린만한 이야기들이 그의 사려깊은 고민덕분에 알게됐다.

역사의 수치요, 반성과 사과를 하고 기억해야 할 일들이 또 무관심해지고 있다.

(할말이 많지만 책의 내용으로 대신하고 싶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또 하나의 문구가 마음을 이끈다.

 

<당신이 구입한 이 책의 수익금의 일부는 제조도민과 제주환경을 생각하는 제주 참여환경연대, 제주4.3연구소, 제주 꿈꾸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참여연대, 고래동무를 위해 쓰입니다.>

 

그의 소신있는 여행기.

세상이 온 통 하나의 관심사에 이분법적 사고에 젓어 있을 때,

이런 책을 만나서 다행이다.

 

바다 건너 또 하나의 한국.

제주의 모든 자연풍경이 하나의 에세이와 어울려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그저 훑어봤던 제주여행에서 벗어나고프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한다.

제주의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찾아가는 여행이 되길....



i*******i 201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사람도 잘 몰랐던 제주의 속살
"제주 사람도 잘 몰랐던 제주의 속살" 내용보기
30여년 제주에 살아오면서도 정작 잘 모르고 지나쳤던 풍경들. 그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과 감흥들. 외부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바라본 이 글들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무엇보다 '고마웠던' 것은, 일반적인 여행소개에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 공간들에 대한 소개였다.   제주 사람의 내면에서 4.3을 빼 놓을 수 없고, 해군기
"제주 사람도 잘 몰랐던 제주의 속살" 내용보기

 

30여년 제주에 살아오면서도 정작 잘 모르고 지나쳤던 풍경들.

그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과 감흥들.

외부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바라본 이 글들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무엇보다 '고마웠던' 것은,

일반적인 여행소개에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 공간들에 대한 소개였다.

 

제주 사람의 내면에서 4.3을 빼 놓을 수 없고,

해군기지가 들어설 강정마을의 아픔을 외면하면서 그 아름다움에만 감탄할 수 없다.4.3 기념관을 둘러보고, 강정마을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올곧은 시선은 깊이 가슴에 와 닿는다.

 

어쨌든 이 책은 여행책자다.

 

제주여행,하면 경제적 부담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그리고 단체 여행이나 렌트카 여행만으로는 자칫하면 흘려보내기 쉽상인 풍경의 안쪽으로 들어가 찬찬히 보여준다.

 

그리고 아주 착한 여행책자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할 수 있는지 말해준다. 제주만이 아니라 지구를 위하는 여행이 어떤 것인지 '가르치지' 않고 '함께 느끼자'고 말한다.

 

인세 수입의 일부가 각종 시민단체에 기부된다고 하니 그또한 칭찬할 만한 일이다.

 

e*****o 2010.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주 풍경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은 어떤 여행일까? 마음에 맞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이 아닐까 싶다. 어딜 가던 기분 좋고 행복할 테니까. 제주도라면 불편한 사이라면 화해할 수 있고 호감을 가진 사이라면 사랑에 빠지고 추억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제주에 가본지 한 7년 정도 된 것 같다. 일정에 쫓겨 많은 곳을 가고 공연도 보고 사진을 찍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디
"제주 풍경화" 내용보기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은 어떤 여행일까? 마음에 맞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이 아닐까 싶다. 어딜 가던 기분 좋고 행복할 테니까. 제주도라면 불편한 사이라면 화해할 수 있고 호감을 가진 사이라면 사랑에 빠지고 추억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제주에 가본지 한 7년 정도 된 것 같다. 일정에 쫓겨 많은 곳을 가고 공연도 보고 사진을 찍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디를 갔는지조차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분명히 한라산과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마을은 갔었고 한라산의 고목, 확 트인 푸르른 바다, 맛있게 먹은 고등어요리는 생각난다. 겉핥기만 한 듯 싶어 아쉬움이 남는다.

저자는 기자와 칼럼니스트, 포털 사이트의 에디터 등으로 활동하다가 제주도에 처음 여행을 오고는 삶의 거처를 두고 싶다는 신념으로 섬 주민으로 살고 있다. 제주에서 2만여장의 사진을 찍으면서 후보정을 하지 않았다는 말에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였다. 아, 괜찮다~ 여행과 제주이야기, 살아온 이야기들과 사진이 많이 있다. 사진은 무보정 리사이즈, 왠지 친근감이 생긴다.

책에는 세화오일장, 절물휴양림, 김녕, 한라수목원, 4.3평화공원, 돈내코 계곡, 자구내 포구, 어승생오름 등의 모습과 감상과 인연있는 사람과의 추억, 숙식과 차편을 위한 도움글이 있다. 한편으론 아름답고 다정하고 활기차면서도 우수에 차 있는 제주도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숨은 보석같은 여행지가 많이 알려지면서 자연이 훼손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책을 읽다보니 ’수고하셨습니다’란 뜻으로 ’폭삭들 속았수다.’란 말과, 겸손의 말로 ’수고는 무슨.... 별 말씀을요.’란 뜻인 ’소구멍 말멍 했수다.’란 말도 생각난다. 다음 제주 여행때 이 책을 가지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제주도의 다른 이름은 ’그리움’이 아닐까 싶다.  

"한라산에 큰 비가 오는 1년에 10여일 정도만 만날 수 있는 ’복권 같은 행운’이 그 골짜기 끝에 있다. 바위를 뜻하는 제주어 ’엉’과 입구, 길을 의미하는 ’도’를 합쳐 이름 지어진 ’엉또폭포’ 장마가 쏟아지는 엉또폭포 앞에 있노라면 거친 수직 물살 바깥으로 뿜어 나오는 수증기로 1분 만에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다...
’그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비가 올 때 엉또를 찾듯, 소중한 이들과 만나는 순간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순간만이 전부다. 한 번 지나간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c******o 2010.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