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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교과서에 향수 그리고 유치창이란 시가 실려 있어 누구나 정지용 시인의 이름을 한두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게 잊혀졌던 이 시인은 얼마전에 읽은 '문장강화'라 는 책에서 되살아 났다. 이태준이 쓴 '문장강화'란 책에서는 근대문학의 유명한 문필 가들의 작품들이 예문으로 실려있는데 단역 정지용의 작품이 제일 많이 인용되었다. 그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여 정지용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리고 이 책 '다시 읽는 정지용 시'를 읽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정지용은 당대 근대문학이 싹트던 일제 강점기에 단연 현대시의 형식과 문화의 선구자로 꼽혔으며 명실공히 천 재라 불리웠다. 이 책은 그의 작품을 스물두편과 그에 대한 학자들의 논문이 소개한 다. 다소 전문적인 국문학자들이 쓴 논문이라 어려운 말이 많지만 정지용의 시 속에 담겨진 의미를 해석하고 그가 사용한 언어의 미학을 잘 풀이하고 있다. 평소 정지용 시인의 작품세계과 깊이 이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