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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와 아빠가 이혼해 아빠와 둘이 사는 다이키. 다이키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금요일 특별 수업이 있는날 선생님은 두 가지 준비물을 가져오라고 했다. 자신이 태어났을때부터 아빠 엄마가 보물처럼 간직해 온 물건과 아빠 엄마가 아이에게 쓴 편지. 다이키는 일도 엄마 없이 혼자인 아빠에게 그런 숙제를 알린다는게 걱정이다.
그래서 숙제를 이야기하면서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아빠가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다이키는 그깟 특별 수업 따위는 관심 없다고 말한다. 다이키 아빠는 시청 식당에서 요리를 하는 요리사인데 만드는 요리마다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 집에서도 다이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엄마가 없어도 큰 불편없이 잘 살아간다. 그리고 시립 어린이 축구팀의 감독이기도 해서 다이키의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다이키는 엄마 생각을 거의 해본적이 없는데 숙제때문에 엄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울적해진 것이다. 그런 다이키에게 아빠는 금요일 특별 수업을 하는날 준비물이 담긴 큰 봉투를 준다. 다이키는 아빠가 숙제를 준비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누런 봉투를 가지고 가는데 궁금해서 몰래 열어보았다. 헌데 안에는 아기 모자와 편지뿐이라 다이키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학교에 도착해보니 어떤 아이는 리본으로 장식한 커다란 상자를 소중이 껴안고 오기도 해서 자신의 누런 봉투가 더욱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선생님은 가족의 중요성을 느끼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태어났을때 부모는 얼마나 기뻤는지를 이야기해주면서 아이들에게 각자 자신이 가져온 보물들을 발표하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가져온 소중한 보물들을 보여주고 엄마가 써준 편지들도 읽었다. 아이들은 엄마가 써준 일기를 읽으며 깊은 감동을 한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시무룩해져있던 다이키 역시 발표할 시간이 되었고 마침 수업 시간에 참여하고 있는 교장선생님이 다이키 아빠가 다이키에게 쓴 편지를 대신 읽어준다. 그리고 다이키 역시 아빠에게 감사의 편지를 남기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다이키는 아빠 엄마가 자신이 태어났을때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모른다는 편지내용을 듣고는 배꼽 둘레가 따뜻해져 온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낸다.
가족이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될만한 동화책이다. 이 이야기를 본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부모님에게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소중하게 간직해온 보물은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다이키처럼 배꼽 둘레가 따뜻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