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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짜리 여아(女兒)의 해 맑은 눈망울과 천진스런 미소, 깔깔대는 그 순박한 행복의 메아리가 내 가슴속으로 밀려오는 듯하다. 인간의 발길을 허락한 적 없어 보이는 깊고 깊은 협곡과 산악, 야생의 동물들과 강과 호수와 습지, 그리고 섭씨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대 자연에 그대로 하나가 된 듯 한 몽텐, 디안, 니콜라, 이들 가족의 여정은 그대로 아름다운 시(詩)가 되고, 삶의 노래가 되며, 생생한 활력이 되어 스모그처럼 탁해진 정신과 마음을 청량한 기운으로 바꿔준다.
캐나나 북부 프린스조지에서 시작해 험준한 로키산맥을 넘어 알래스카 접경지 도슨에 이르는 이천사백 킬로미터의 대 여정은 변화무쌍한 자연이 인간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고, 혈관 속의 피가 얼어붙는 듯한 두려움으로 심장을 옥죄는가하면, 가족의 안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문명으로부터의 엄청난 거리가 주는 무원(無援)의 숨막힘, 소리도 움직임도 없는 절대 고독의 조합이 된다. 겨울 여정을 위한 준비의 지점, ‘투카다시’호수로 가는 네 마리 말과의 신경전, 삶과 죽음의 경계에 맞닥뜨린 회색곰과의 아찔한 조우, 쉼 없이 내리 퍼붓는 지긋지긋한 비, 모기떼 등 타이가 여름의 고단한 걸음에서 이들 가족의 신뢰와 인내, 사랑의 숭고함, 아니 인간정신의 경외를 목격한다. 특히 일 년 여에 걸친 기나긴 이 대자연 여행기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행복감에 도취되게 하는 것은 새의 울음소리를 따라하고, 자연의 색깔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자신의 커다란 눈으로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듯한 아기, '몽텐(Montaine)'의 자연과의 닮아가는 모습 때문이며, 그저 한 편의 서정시라 하여야 할 것만 같은 “아득한 아침의 빛”과 호수와 숲과 야생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향기와 그 무수한 자연의 오묘한 색깔들의 향연이 더 없이 소박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지고 있음에서이다. 소나무를 베어 통나무집을 세우고, 온 세상이 얼어붙는 겨울 눈썰매 출정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수놓아지는 그 매혹적인 가족의 풍경은 문자 그대로‘태초의 풍경’이 그러했으리라 만큼 천상의 행복감을 선사한다. “숲에 사는 것이 아니라 숲과 함께 사는”사람, “나는 산 속에, 산은 내 속에 있는” 사람, 자연과 합일이 되어 있는 이들 가족의 무한한 자유와 조화는 바로 우리의 모습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부러워지기조차 한다. 여정의 작고 소박한 느낌과 사건들에서부터 생사를 달리는 위기의 순간들,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넘어 자유의지라고 까지 판단력과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 문명과 동떨어진 차디차고 고요한 눈 덮인 협곡과 얼어붙은 강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혹한 속 눈썰매, 그 안에 새근거리고 잠든‘눈의 공주’.몽텐의 사랑스러움에서 진정 인간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번뜩 깨우치게 된다. 어느덧 인간에게 낯 선 것이 되어버린 자연, 자연과 점점 멀어진 인간들이 말하는 진보가 얼마나 커다랗게 인간을 상심시키고 있는 것인지, 경탄과 환상의 기쁨을 앗아가 버린 것인지, 이들의 고귀한 경험이 어떠한 설득보다 강렬하게 다가온다.
‘니콜라’의 위험한 여행 제안을 따라주고 엄청난 희생을 감수한 아내‘디안’에 대한 절절한 고마움, 자연에 대한 민감성과 감수성이라는 놀라운 유산을 갖게 된‘몽텐’, “얼굴에는 서리가 맺혀있고, 눈썹은 얼어붙은”이들이 마침내 폭설과 혹한, 영하40도의 물살과 유빙을 해치고 ‘도슨’에 “다왔다!”고 외치는 순간은 단지 독자인 나에게도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 된다. 해냈다! 아기도 해냈고, 니콜라와 디안도 해냈다. 보물보다 소중하고 값진 경험, 이들이 들려주는 록키산맥의 자연과 행로, 툰드라에 울려 퍼지는 새들의 울음소리와 몽텐의 미소, 정말이지 듬직한 명견‘오춤’의 활약이 물밀듯이 감동으로 밀려온다. 눈과 얼음, 장엄한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감수성 높은 야생 여행기이다. 아름답다, 경이롭다, 그리고 경외의 갈채를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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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영원한 이별을 겪고서 일상생활을 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회사를 가고, 학교를 가고, 그 일련의 활동들이 다 무의미해보였다. 다 허무하고 허상스러워 보였다. 한 마디로 마음을 붙잡기가 힘들었다. 누군가의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았고, 위로의 말도 귀에서 흘려들었다. 아무리 귀기울이려고 해도 들리는 것은 그녀의 목소리였다. 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 아직도 쟁쟁한 데 너는 여기 없다. 이 사실에 나는 한동안 잠이 들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여행을 가고 싶었다. 그런데 회사는 휴가 기간이 아니었고, 학교도 방학기간이 아니었다. 모든게 내 뜻과는 다르게 흐르는 것 같았고, 그 우울에 나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만 같았다. 마음이라도 여행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책으로 여행을 가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눈의 아이 몽텐을 틈나는 대로 읽어댔다.
니콜라는 몽텐의 아버지이다. 니콜라와 몽텐의 엄마 디안 이렇게 한 가족이 알래스카 야생생활을 한 기록이다. 처음에 그가 이 여행을 계획한 계기가 뭘까 하다가, 야생의 삶을 맛본 그였고, 디안도 마찬가지였고, 그런 그녀와 함께라면 이번 여행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안이하지만 단순한 것이 우리에게는 무모한 도전을 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나는 무척이나 그의 선택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어린 몽텐을 데려가는 것은 무모해보였지만 몽텐덕분에 더 주의했기에 그들이 무사히 내려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였다. 그는 말을 타고 갈 수있는 길을 여름에 비오듯이 땀을 흘리며, 모기와 씨름하며 나아간다. 산과 산사이 말이 못가는 길이라도 길을 도끼로 쳐서 만들고, 말이 수도 없이 도망가고 도망가도 끝까지 잡아끌고 돌아온다. 그리고서 텐트에서 쓰러지는 잠.
하지만 순간순간 보이는 천연의 자연의 아름다움. 순록, 희귀새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과 조우하는 만남을 생애 처음으로 가진 몽텐,
몽텐은 이번 여행에서 얻은 자연에 대한 민감성과 감수성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난 몽텐이 일생 동안 이런 놀라운 '유산'으로 풍요롭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 책속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이 자연의 보고 였음을, 타고 가는 말을 위로 하고 사냥개 오춤을 춤춤!하고 부르며 한가족처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그런 삶이 진정한 삶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보는 눈길에 아이들의 머리를 질끈 묶고 옷을 입히고 선물은 언제나 좋은 장난감, 현금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사랑하고 느끼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니꼴라도 세상가운데에 직장인으로 살았다면 몽텐이 말하고 걸음마하는 것을 못봤겠지만 몽텐의 변화 하나하나를 보고 기뻐할 시간을 가진 다는 점에서도 이는 몽텐가족에게 크나큰 선물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원초적인 삶으로 먹을 것을 걱정하고 잠자리 걱정이 전부인 삶, 그외에는 바랄것이 없는 삶가운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으면서도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읽는 내내 나도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얀 눈과 함께 직접지은 오두막, 나무를 도끼로 찧는 니꼴라, 나무 껍질을 벗기는 디안, 오춤과 장난치는 몽텐.
그렇게 원초적인 삶에도 꼼꼼하게 식량을 생각하고 묶을 곳을 걱정해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운 삶에도 우리는 많은 것이 필요해졌음을 느꼈다.
1년 동안 살면서 겨울이 왔을때, 시베리안 허스키보다 더 용맹한 종으로 이루어진 썰매를 끄는데, 절대로, 말에 엉킨 줄을 풀어주지 않는다. 스스로 풀게끔 가르친다. 그리고 썰매를 신나게 끈 순간은 그들에게 별로 없었다. 항상 날씨는 그들의 생각대로 따라주지를 않아서 얼음이 녹기도 해서 물에 빠지기도 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곰을 만나 통나무집에서만 생활하기도 했고, 늑대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려야 했고, 곰과 늑대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했다. 개들도 의견이 분분해 말을 안들을 때도 기다려야 했다. 모든 여행은 결국, 인내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에 빠지게 했어도 몸이 천근만근 같아도 썰매를 끈 개들을 하나하나 어루만져서 독려하는 모습에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도 진정한 자연속에서 원초적인 삶으로 돌아가 고요함을 만난다면 가능하리라 여겨졌다.
마음이 힘든 내내 몽텐을 읽으며 출퇴근 전철이 아닌 알래스카에서 보내는 경험을 해준 몽텐에게 너무나 고마웠다. 진정한 자연과의 만남을 세세하게 기록해준 니꼴라에게도 한국에서지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우울한 가슴에도 조금씩 알래스카의 눈이 내리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가 된 지 어언 두 해, 나는 내가 이토록 아이를 사랑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가슴속에서 문 하나가 열렸다. 몽텐이 웃어주면 온 세상이 내게 미소 짓는다. 프랑스에 머물렀더라면, 나는 현대의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듯 평일에는 딸 얼굴을 채 몇 분도 제대로 보지 못했을 것이다.저녘에 잠깐, 떄로는 주말에만 함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삶은 내게서 내 딸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들을 앗아갔을 것이다. 내 딸이 세계를 발견하고, 감각을 훈련하고, 언어를 배우는 그 소중한 시기에 나는 전혀 함께하지 못했을 것이다. - 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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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잘 다니지도 못하면서 극지문학을 사랑한다. 극한 상황 속에서, 그러나 언제나 정직한 광활한 자연을 무대삼아 한계를 넘나들며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이 이야기가 눈물겹다.위조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하여 그 길을 떠나는 용감한 가족들. 썰매를 끄는 개들과, 남편과 아내, 그리고 온 몸을 모피로 칭칭 감싼 아이, 몽텐. 그들의 모험 이야기는 몽텐이 아직 기저귀도 떼지 않은 때 시작한다. 로키산맥을 가로지르며 투카다시 호수에 통나무 집을 짓고, 다시 캐나다 유콘주, 알래스카 근처 도슨 도시로 썰매를 끌고 올라가는 놀라운 모험, 극지문학을 한번 경험해보세요. 어느새 몽텐은 기저귀를 떼고, 개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영하 사십 도에도 밖에 나가 개들과 얼싸안고 노는 세월이 흘렀다. 얼음이 얇아지면서 숱한 생명의 위험을 만나고, 거대한 회색곰을 만나 눈 앞에서 충직한 개, 묶여 있던 개, 오춤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지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 아, 그 곳에 가보지 않아도 그들의 삶이, 그들의 이야기가, 귀속에 들려오고, 눈 앞에 펼쳐진다.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하게 푸른 하늘의 구름처럼, 높은 바위 위를 뛰어다니는 산양들이랑, 밤울음을 우는 늑대들이 나타난다. 그 와중에 어찌 이 글을 썼는지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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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어려울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설마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다. 18쪽 꽃들은 회색 아침을 뚫고 좀 더 멀리까지 내다보려는 듯 빛 속으로 알록달록한 고개를 뻗는다. 22쪽 목표가 너무나도 까마득해 보인다. 27쪽 겨울은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 61쪽 과거로의 여행은 현재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 62쪽 나는 산 속에, 산은 내 속에 있다. 산의 아름다움은 유리를 통과하듯 나를 통과한다. 나는 향기와 색깔에 취해 그것들을 흠뻑 빨아들인다. 행복감이 스며든다. 들리는 모든 소리가 내 영혼으로 스며든다. 63쪽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주는 위안이나 감동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 75쪽 나는 아침을 사랑한다. 많은 뉘앙스를 품고 있는 부드럽고 아늑한 아침의 빛. 서서히 사물의 색깔이 드러나고, 변치 않는 평화가 어둠을 몰아내는 이 시간을 나는 사랑한다. 아침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박하고도 감동적인 연극작품이다. 99쪽 구름이 납빛 하늘을 천천히 떠다니다 산 가장자리에서 긴 조각으로 찢어진다. 103쪽 추위가 땅 위로 내려앉고 흰서리가 어스름 속에서 반짝인다. 보이지 않는 지휘자가 이끄는 새들의 음악회가 다가오는 하루를 연다. 110쪽 진정한 열정은 끝이 없다. 그것은 결코 사그라지지 않는다. 112쪽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태초의 풍경을 담은 엽서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125쪽 어느덧 자연은 인간에게 낯선 것이 되어버렸다. 인간은 점점 더 자연과 멀어지고 있고 자연을 아이의 양육에 부적합한, 적대적인 환경으로 여긴다. 제2부 투카다시 호수 우리는 더 이상 관객이 아니다. 이런 천혜의 환경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배우들이다. 우리는 더 이상 ‘숲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숲과 함께’ 산다. 146쪽 이런 위조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이 위협당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솟는다. 상처를 입히지 않으려면 인간은 자연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걸까? 예리함과 혜안을 갖춘 그 부족의 추장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인간과 자연은 남자와 여자처럼 하나다. 그들은 조화롭게 공존해야 하며 서로 가까워져야 한다.” 150쪽 이 자리에서 강은 구부러지고, 물은 모퉁이를 돌아 나간다. 155쪽 나에게 그리움은 상처가 아니라 힘의 원천이다. 홀로 있든 사람 가운데 있든 중요한 건 그 순간의 삶을 만끽하는 것이다. 192쪽 한평생 보아도 질리지 않을 아름다움이다. 나는 그 경치를 허겁지겁 눈으로 집어넣으며 아름다움에 취한다. 204쪽 나는 세카니 인디언들이나 몽타네 인디언들의 사냥에 여러 번 따라갔었는데, 그들은 동물을 사냥하는 행위는 경외심 가운데 진행되어야 하며, 영적인 의무를 동반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237쪽 겨울의 무릎에서 살아남으려면 순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겨울은 존경과 겸손과 포기를 요구한다. 329쪽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에 갇혀버린다. 목까지 이야기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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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의 해맑은 아이의 눈을 보고 선택하게 된 책이다. 빨리 일고 싶어서 책을 총알 배송 했는데도 기다리는 하루가 길었다. 첫장을 읽어내려가는 나는 가슴이 두근 거릴정도로 기대해다. 책속의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과 느낌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잠시 멈춰 대자연을 생각하며 숲속의 손록떼들을 상상하며, 숲속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소나무와 전나무향까지 느껴지는 듯 했다. 역시 아이들은 적응이 빠르다. 정말 사랑스런 몽텐이다. 이 책을 읽고있는 중이지만 빨리 읽어 버리기는 싫었다. 조금도 느끼고 싶은 마음에 천천히 꼼꼼히 읽고 싶다. 위험하기도, 힘들기도,피곤하기도,한계를 넘어서는 이들을 보고 대단하다는 말 밖에... 여행을 마쳤을때, 몽텐과 디안과 아빠 모두는 평생을 얘기하며 기역에 남을 것이다. 사랑스런 가족이다. 이 가족에게 평생의 행복과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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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모델에 몽텐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과 닮은 해밝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정도다. 우리엄마는 방학때면 우리 삼남매를 외갓댁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도시에서 해보지 못한것들을 그곳에 서는 맘껏 할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정중앙에는 큰 정자나무가 있고 일하다가 더우면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당에는 포도나무가 있어 항상 싱싱한 과일과 옥수수등 배불리 먹 을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일이지만 정말 그립네요. 한가족의 자연생태 체험기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도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한다는 자제가 무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디안과 니콜라는 상당히 멋진부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40도가 넘는 추위속에서 동반자를 자처하는 오춤과 함께 이들의 여정은 정말 험난하기만 합니다. 처음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을 보여주는데 그래도 꾹꾹히 자연과 함께 하려는 이들을 보며서 우리들이 너무 자연을 파괴하고 멀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편한 세상을 살기위해 숲을 파괴하고 고속 도로를 만들고 걷기보다는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하고 이 모든것들이 지금 자연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 다. 한편으로는 이가족이 부럽기만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가 아니라 천연인 자연속에서 몽텐 은 많은 것들과 숨을 수고 배우기 때문이죠. 때묻지 않는 순수함. 아이의 커다란 눈동자속에 깃들여 있 는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자연은 그리 호락하지만은 않습니다. 회색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잠시 머무를 집조차 친환경적으로 짓는 그들이 부럽고 항상 수호자처럼 지켜주는 몽텐의 오춤이 있어 부럽고 자꾸 부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스팔트를 달리는 자동차들을 보면서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살아나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도 분명 과거에는 논과 밭이었을 텐데 흙을 덮어버리고 뜨거운 시멘트속에 살고 있는 내자신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첵에서는 주요점은 몽텐인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아이가 자연과 어떻게 친해지고 맛을 보고 하는 모습이 웅대한 파노라마 같습니다. 우리아이에게 보여줄수 없는 자연의 웅대함에 인간이 어떻게 녹여드 는지 보여줄수 없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연의 감수성에 빠지게 하려면 환경을 좀더 알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몽텐의 귀여운 모습이 이책의 풍미를 더하는것 같습니다. |
![]() 나는 어릴적에 7살초까지 시골에서 자랐다,,그런데 아직도 나고 자란지 몇년밖에 되지 않은 시골의 우리집의 모습이 ,,골목의 모습이,개울가에서 개구리 잡던모습이,,겨울에 얼어붙은 강가에서 썰매타던 모습이,,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연을 오빠들이 눈이 내린 논밭에서연달리기 하던 모습이,,신기하게도 기적처럼 내 기억속에 생생하다,,부모님과 오빠들은 다 잊어버린 어린시절의 시골의 모습이 나는 그렇게 어린나이였음에도 아주 생생하게 모든것이 마치사진을 보듯이 선명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다,(정말로),내가 생각하기에도 신기할만큼... 그래서인지 언젠가 나도 나이가 더 들면은 시골에 내려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그래서 이 책 눈의 아이, 몽텐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옷과 모자에는 눈이 내려 굳었고 볼은 추위에 볼그데데해져 있지만 이 아이의 미소는 너무나 행복해보이고 사랑스럽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 준다. ![]()
이들가족의 듬직한 동반자인 오춤(개)은 몽텐의 친구이자 보호자이다,,그리고 니콜라가 회색곰과의 숨막히는 사투를 벌일때 용감하게도 오춤은 주인의 위험을 직감을 하고 자신의 목줄을 끊고 회색곰에서 달려와 시선을 끌고 덤비고 해서 니콜라에게 접근하는 회색곰을 따돌렸고 그의 목숨을 구했다,,그리고 항상 10분이상 니콜라가족과 떨어지지 않으면서 보호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오춤,,정말 멋졌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금광을 캐기위해서 때로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 점점더 아름다운 자연이 위협당하는 현실도 보였다,
인간이 흙을 멀리하면서 점점더 악해진다는 뭐 그런 비슷한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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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이 몽텐은 18개월짜리 아기이다. 이 아기가 로키산맥을 끼고 알래스카까지 장장 일년 동안을 영하 사십도의 추위를 지내왔다면 믿겠는가. 세계적인 탐험가를 아빠로 두고 말을 잘 다루는 엄마를 두어 꿈에도 생각지 못할 생고생을 하게 되었다. 알래스카로 말을 타고, 개썰매를 끌고 가는 여행에 18개월짜리 딸을 데리고 간다는 말에 사람들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 계획은 성공했다. 물론 중간중간에 죽을 고비를 여러번 겪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아이가 말을 익히고 감각을 깨달아가는 그 소중한 1년의 시간 동안 떨어져있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니콜라였기에 이런 무모한 여행을 강행했던 것도 같다. 보통의 사람과는 너무도 달리, 문명의 이기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천성을 가진 자였기에 아마 보통의 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돈키호테처럼 도전하고 성공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추위와는 천성적으로 배타적인 나로서는 이런 혹한의 추위를 사서 고생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가 누렸고 느껴보았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은 어떨런지 궁금하기는 하다. 세계적인 탐험가이자 작가이기도 한 그이기에 그의 글에서도 조금은 그 고요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은 어디 실제와 비할 바가 있을까 싶다.
어린 딸을 그 추운 곳에 데려간다는 무모함에 사람들은 말렸지만, 그 무모한 여행에 성공한 니콜라는 생각한다. 과연 어떤 것이 아이의 교육에 더 좋을까 하고 말이다. 야생에서 자연과 더불어 이해하고 삶과 죽음을 나누는 삶과, 혼란스러운 가치관이 난무하는 문명 속에서 자연과 교통하는 법 없이 인간의 힘으로 앞길을 가로막는 어떤 것이든 파괴해버리는 그런 삶 중에서 말이다. 어릴 때 각인된 야생의 삶과, 자연과의 교감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몽텐은 앞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어른이 되지 않을까.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샴푸를 쓰고 배기가스를 뿜어내는 비정한 어른이 아니라 작은 것과 큰 것의 구별없이 모두 다 소중히 여기는 그런 어른이 말이다. 두살배기 몽텐이 어른이 되려면 앞으로 18년의 시간이 흘러야 하겠지만, 만약 그런 감수성을 간직한 아이들이 모두 어른이 된다면 그런 세상은 좀더 살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이런 무모한 부모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것은 내 이기적인 바람일까...
이 여행은 처음부터 잘못 끼운 단추였을지도 모른다. 말과 함께 하는 여행의 시작이 비였으니까. 하루종일 우울한 빗소리를 듣고 강행하는 여행이란 얼마나 암울할지, 게다가 소중한 아내와 딸을 데리고 가는 여행인지라 평소와 다른 책임감이 니콜라의 어깨를 눌렀으니까 말이다. 빗소리를 들으며 텐트를 치고 걷고 불을 피우고 끄고 뗄나무를 모으고 걷는 등의 하루 일과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힘이 배나 더 들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암울한 시작을 어떻게 견뎠는지 대단하다. 제 방귀소리에도 놀라 도망가는 말을 다루는 것이나 갑자기 반항하며 뒷발질을 하는 말을 제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말과 함께 있어본 적도, 말에 대한 환상을 가져본 적도 없지만 말이 그리 영리하진 않은 동물인 것은 이 책에서 알 수 있었다. 네 번째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냥개 혹은 썰매개인 오춤과는 질적으로 달랐기에... 몽텐은, 두살배기 몽텐은 엄마 아빠가 쉼없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심하지 않았을까. 아직 걷지도 못했을 때 시작된 여행이 점차 진행되자 스스로 걷는 것은 물론 바닥의 언제든지 도사리고 있는 나무뿌리, 덤불 등을 쉽게 피해다니면서 걸음마를 하게 되고, 기저귀도 금방 떼서 엄마를 좀 더 수월하게 해주고, 새로운 환경이나 야생동물을 만나면 꼼짝않고 그들을 주시하는 등 쉴 틈이 없었다. 특히나 가장 사랑스러운 오춤이 있었기에 몽텐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몽텐이 아무리 귀찮게 해도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오춤이 끝까지 인내하면서 몽텐을 배려하는 것을 보면 역시 인간과 동물의 교감은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니콜라가 죽을 위험에 빠졌을 때도 오춤은 언제나 나섰다. 한 번은 회색 곰을 만났을 때와 또 한 번은 썰매개 보울크의 난동으로 썰매를 끌고 강으로 떨어질 위기에 빠졌을 때 오춤의 기지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오춤은 그저 한 마리의 개가 아니라 니콜라의 보호자, 대부라고 할 법하지 않을까. 두 명의 어른과 한 명의 아기, 그리고 오춤의 연대감이 있었기에 이 무모한 여행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을 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약해서 동물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마찬가지도 자연도 인간의 도움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면밀히 살펴서 오춤이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곰에게 달려들어준 것, 위기를 감지하고 썰매를 돌린 것처럼 우리가 자연에게 다가가줘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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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맑은 미소와 천진한 눈망울로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눈의 아이, 몽텐>은 저자이자 세계적인 탐험가 니콜라 바니어가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 북부, 로키산맥을 거쳐 알래스카 접경지인 도슨까지 이천사백 킬로미터를 여행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내 '디안'과 18개월이 된 딸 '몽텐'과 일년 가까이 기나긴 여행을 했던 것이다.
가는 길이 험난하고, 엄선해서 고른 말들은 말썽을 피우고, 가는 동안 맹수들과도 조우 하는 등 결코 쉽지 않는 길이었지만, 최종 목적지인 '도슨'에 도착하게 된다. 끝은 시작이라고 했던가? 이번엔 개들이 말을 듣지 않아, 18개월이 된 딸 '몽텐'이 위험에 빠지게 되고, 다행스럽게도 위험에서 벗어나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솔로뉴로 돌아오는 일 년에 걸친 기나긴 여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누구나 쉽게 다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더 놀랍고 경이롭기만 하다. 문명을 떠나 야생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 몽텐 가족은 자연과 인간과 동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조화로운 삶을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천혜의 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대 지방을 배경으로 야생 동물들과 뛰노는 몽텐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도시 문명의 삭막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눈의 아이, 몽텐>을 보며 에필로그가 아직도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프랑스 솔로뉴로 돌아와 놀이방에서 놀던 '몽텐'이 점심으로 생선이 나오자, 선생님께 어디서 잡았느냐고 묻는 장면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몽텐'은 자연 속에서 새와 야생동물들의 친구로 지내다, 자동차와 텔레비전을 처음 보고 겁에 질려하는 모습에서는 순수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다. 몽텐 가족과 함께 함하고 긴 여행을 한 느낌이다. 몽텐의 순수함이 언제가지나 영원하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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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부터 너무나 귀여운 아기의 모습에 끌렸던 것 같다. 살포시 내린 눈에 제목마져도 눈의 아이라고 쓰여있었던 <눈의 아이 몽텐>은 너무 추운 곳에 있어 얼굴이 빨개져버린, 하지만 표정만은 너무나 밝고 행복해보이는 몽텐과 그렇게 첫만남이 시작되었다. 표지의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탐험가인 엄마아빠로 인해 이제 막 두살배기인 몽텐은 북부 알래스카 접경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 너무나 어린 아기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 몽텐을 데리고 그 추운 알래스카 지역을 탐험할 생각을 하다니. 책을 읽다보면 종종 알 수 있었던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처럼 나도 또한 너무나 깜짝 놀랠 수 밖에 없었던, 어이가 없었던 상황이라고밖에 생각이 들 수 밖에없었다. 지금도 하루만 서울을 벗어나도~ 놀곳이 없다, 이런곳에서 어떻게 살까하는 생각을 하게되며,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한 기분이 들기에 바빳던 나였이게~ 또한 특히 이번 겨울이 유난히도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인지 언제나 봄이 오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나이기에~ 몽텐과 엄마아빠가 여행하게될 알래스카 지역 부근이 영하 40도를 넘어가는 추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도저히 상상할 수 조차 없었다! 하지만 몽텐의 엄마아빠는 몽텐을 떨어뜨려놓고 생활한다는 것은 생각마져도 해본적이 없기에 함께 여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그들의 탐험은 드디어 여름에 시작이 되고, 처음에는 말 네마리와 함께 출발한다. 어린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여서 그런지 엄마아빠는 무조건 몽텐 위주로, 몽텐을 우선으로 하여 모든 스케줄과 계획을 짠다.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우려했던 것처럼 말들과의 마찰이나, 산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생기면서 문제에 부딪힌다. 하지만 여러 야생동물과 자연이 주는 크나큰 감동으로인해 문제들은 한순간에 눈녹듯이 녹아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드디어 겨울이 찾아오고 열마리의 개들과 함께 개썰매로 이동할 수 있게 기온은 영하로 뚝뚝 떨어지게 된다.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영하 40도를 윗도는 추위로 인해 몽텐도 엄마아빠도 힘들어 하지만 개썰매를 타고 드디어 그들이 계획했던 탐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곰이나 야생동물들로 인해 생명의 위협도 받지만 그들이 이미 한가족으로 생각하는 개, '오춤'으로 인해 여러번 큰 도움을 받고, 얼음이 생각보다 깊게 얼지않아 개썰매를 타다 큰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일어나지만, 그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딸 몽텐에게 자연이 주는 감동과 전율을 선물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책속의 글로 만나봤던 그들이지만 어느 한순간부터 나도 그들과 몽텐과 함께 울고, 웃고 함께 여행하고 있었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 속으로 한몸이 되어 함께 숨을 쉬며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던 그들이 주었던 감동에 책을 읽는 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존경심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그 끈기와 큰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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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이 몽텐’은 니콜라 바니어 가족의 알래스카 도슨지역까지 말과 개썰매를 이용하여 탐험하는 여정이 실려있는 실화이다. 두 살난 딸 몽텐을 데리고 거친 야생에서 1년 가까이 보내면서 자연과 교감을 이뤄내고 순응하는 삶을 배워나가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현대사회의 문명이기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무모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여행을 이들은 왜 도전할까 하는 의문으로 책을 펼치게 된다. 비와 눈 그리고 영하 사십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그리고 바람 뿐만 아니라 늑대, 곰 특히 회색곰과의 조우 등은 대자연에서 1년을 지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위험천만한 도전을 니콜라와 아내와 두 살난 딸은 도전한다. 먼저, 몽텐은 문명사회를 이해하기 전에 자연을 배운다. 늑대를 만나도 곰을 만나도 상냥하게 인사는 몽텐에게서 우리는 잊혀진 본성을 배운다. 식량을 자급하기 위해 떠난 사냥에서 새끼와 함께 있는 동물을 보고 사냥을 포기하는 니콜라에게서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 니콜라는 대자연의 위험을 순응으로 받아들이고 동화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동물과 자연으로부터의 위협을 당연한 관계로 인식하고 그 속에서 함께 하는 방법을 찾았다. 자연과의 상생을 일구어 가는 멋진 삶을 니콜라 가족은 이뤄낸 것이다. 니콜라는 책속에서 고백하고 있다. 아마 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일반인처럼 사회생활에 지쳐 너무도 귀여운 딸이 말을 배우는 것도 보지 못했을 것이고 딸이 커가는 과정에도 자신은 함께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자녀와의 관계를 세우기 위해 자녀를 포기하는 현대인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고백이다. 수많은 위험을 이겨내고 도슨까지 닿은 몽텐은 현대문명의 이기적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자동차를 사슴이라 부르는 것은 애교이다. 텔레비전을 통해 싸우고 빼앗는 모습은 자연의 평화와 질서를 배운 몽텐에게 너무도 큰 충격이었다. 필요에 의해 가질 뿐 상대를 침범하지 않는 자연의 조화를 온몸으로 익힌 몽텐에게는 이해되지 않은 현대의 문화였다. 우리가 배우고 가져야 할 인성과 지혜가 무엇인지 곰곰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몽텐의 대자연 답습기를 통해 현대사회가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 지 나침반이 될 것이다. 더 가지기 위해 투쟁의 전쟁을 치루는 모습이 아니라 질서를 지키며 때론 희생되고 때론 취하게 되는 자연의 순환을 배우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