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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다시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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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선 많은 물음표를 주었고   2권에선 많은 느낌표를 주었던 스피리투스.   이제 그 마지막 3권에서 그만큼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영혼이 바뀐 두 사람과 그 사이의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   많은 것을 짊어진 아버지, 많은 것을 원하는 어머니, 그리고 두 형제와   사랑의 보답을 하고싶은 한 여자의 이야기.   사랑하는 한 여자에게 벌벌 떠는 두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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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선 많은 물음표를 주었고

 

2권에선 많은 느낌표를 주었던 스피리투스.

 

이제 그 마지막 3권에서 그만큼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영혼이 바뀐 두 사람과 그 사이의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

 

많은 것을 짊어진 아버지, 많은 것을 원하는 어머니, 그리고 두 형제와

 

사랑의 보답을 하고싶은 한 여자의 이야기.

 

사랑하는 한 여자에게 벌벌 떠는 두 남자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두 형제의 이야기.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짧고도 긴 항해를 끝냅니다.

 

하지만 마침표라고 해서 꼭 끝인 것은 아닙니다.

 

마침표의 다음엔 늘 새로운 문장이 시작되니까, 그들의 이야기도 끝이라고 할 순 없는 겁니다.

 

배는 바다에서 항구로, 그리고 다시 항구에서 바다로 나아갑니다.

 

 

 

이번 3권의 전체적인  제 평가는

 

'햇빛 좋고 순풍이 부는 날의 바다' 입니다.

 

지난 2권을 '소용돌이 치는 밤의 바다' 라고 할 정도의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던 것이 모두 끝이 나기 때문이지요.

 

발생했을 때엔 여기저기 솟아오르듯 순서없이 우리에게 찾아왔다면

 

그 결말은 하나하나 차례대로 우리에게서 떠나갑니다.

 

그만큼 재미있으면서도 편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딱딱하지 않은 설명서[?]를 읽는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스피리투스를 쭉 읽어오면서 리뷰에 적었는지 기억이 안나 모르겠습니다만,

 

이야기의 흐름 속도가 조금씩 맞춰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권에서는 Fastest 2권에서는 Fast 3권에서는 Normal 이랄까요,

 

어찌보면 점점 내용이 안정되며 글의 흐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책의 마지막장까지 점점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느려질 정도로

 

내용의 흐름이 무난~해집니다.

 

책이 잘 써져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이 정도 밖에 없네요

 

 

좋은 기분으로 책을 잡으시고 좋은 기분으로 책을 덮으시길 기원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g****m 2010.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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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읽은 스피리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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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미로. 왼손으로 느긋이 벽을 짚어나가다보면 빠져나오기 어렵지 않지만 곳곳에 숨겨진 비밀통로와 보물상자를 위해서는 구석구석 찾아들어가 봐야하는 미로.   비유하자면 퍼즐. 보기가 없는 대신 번호가 있지만 앞면은 물론 뒷면까지 짜맞추어야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할 수 있는 양면퍼즐.   비유하자면 마술카드.  일견 평범해보이지만 주인에 따라 앞면, 앞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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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미로.

왼손으로 느긋이 벽을 짚어나가다보면 빠져나오기 어렵지 않지만 곳곳에 숨겨진 비밀통로와 보물상자를 위해서는 구석구석 찾아들어가 봐야하는 미로.

 

비유하자면 퍼즐.

보기가 없는 대신 번호가 있지만 앞면은 물론 뒷면까지 짜맞추어야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할 수 있는 양면퍼즐.

 

비유하자면 마술카드. 

일견 평범해보이지만 주인에 따라 앞면, 앞면의 뒷면, 뒷면의 뒷면이 제각각 달리 나오는 카드.

 

 

고백하자면 저는 스피리투스 3권만 읽는데도 이틀이 걸렸습니다. 물론 스피리투스만 읽은 것이 아니라 다른 책도 읽었고 다른 일도 하였기에 하루동안 스피리투스를 읽은 시간은 다섯시간도 안되지만, 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다시 3권의 첫장을 펼치고 중간쯤 읽다가 1권부터 다시 손을 대서 읽기를 끝마치기까지 걸린 시간을 말한다면 일주일이 조금 못됩니다. (웃음)

 

그만큼 스피리투스는 3권을 읽기 전의 1,2권이 달랐고 다시 1,2권을 읽은 후의 3권이 또달랐습니다.

 

스피리투스 1권이 카힐과 나단과 그밖의 다른 캐릭터들이 어떻게 엮이고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설명하고 2권에서 그들의 또다른 모습을 그렸다면, 마지막 3권은 그동안 숨겨지고 생략된 온갖 비밀들이 너나 할것없이 서로 다투며 물 위로 떠올라 비밀이 비밀이 아니게 됩니다.

 

거기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누군가의 혼잣말 혹은 누군가의 외침 혹은 나레이션 속에서 한번 읽고 그만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말들이 많다보니, 평소 밤새서라도 책 다섯권을 읽어치우는 저로서도 스피리투스 3권을 하루만에 읽기란 불가능한 일이더군요. 오히려 421쪽이 부족하다 여겨질 정도로 사건이 많아서 한 챕터 한 챕터마다 상황이 크게 변모하다보니 카힐들을 따라다니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기도 했고요. (웃음)

 

스피리투스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인간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을 동경하는 사람이 있는 줄은 생각도 못하고 다만 타인이 되기를 소망하지요. 너무나 절실히 바란 탓에 수단이 목적으로 변질화되어 본래의 소박한 꿈이 산산조각나지만 그 때문에 더더욱 돌아갈 곳이 없어 그저 벼랑끝으로 치닫는 어리석고 위태로운 삶. 자유로운 미래보다 다만 현재의 안온함을 바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락하고 변화하는지 지켜보다보니 남의 일 같지 않아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거기다 처음 3권을 읽는 동안 저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K사의 인간극장의 배경음악이었습니다. 슬프고 잔혹하기 짝이 없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체 감정을 배제하고 그저 담담히 서술해나가는 나레이션. 갑자기 부서져버린 평화로운 일상과 끝끝내 살아남은 것이 오히려 고통스러워 살기보다 죽기를 더 바라던 나날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살아가는 나. 카힐 뿐 아니라 그 자신에게도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나날이 찾아오기를 소망합니다.

 

바다와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한 환상소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날수 있는 긴 이야기, 조금씩 조금씩 되풀이 읽고픈 스피리투스였습니다.

m*********r 2010.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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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피리투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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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피리투스 3.     드디어 마침표. 먼 항해 끝에 스피리투스가 3권으로 마침표를 찍었네요.   이번 스피리투스 3권은 1,2권에 비해서 조금 두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결말이다 보니...   숨가쁜 결말이 끝나고 나는 허무함도 조금은 남습니다.     -----------------------------------------------   이번 스피리투스 3권의 특징은 먼저 주연들의 비중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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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피리투스 3.

 

 

드디어 마침표.

먼 항해 끝에 스피리투스가 3권으로 마침표를 찍었네요.

 

이번 스피리투스 3권은 1,2권에 비해서 조금 두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결말이다 보니...

 

숨가쁜 결말이 끝나고 나는 허무함도 조금은 남습니다.

 

 

-----------------------------------------------

 

이번 스피리투스 3권의 특징은 먼저 주연들의 비중도 있지만

조연들과 중간중간 스쳐 지나갔던 사람의 대한 내용과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책의 막바지에 다다렀다는 느낌을 줍니다.

 

1,2권의 전개보다는 훨씬 더 빠른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쉴 틈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스피리투스의 결말을 위해서 달려왔던 1,2권에 비해서는

더욱 더 엄청난 비밀들이 밝혀지고, 마지막에 터지는 내용까지..

확실하게 스피리투스는 '모험'이라는 코드를 고수한 느낌이 듭니다.

 

또, 주연과 조연을 가르기 보다는,

같이 섞여 모두다 주연을 만들어 내면서,

스피리투스를 보다 더 재밌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를 통해, 과연 이상황 에서 그 캐릭터는 어떻게 해야하나?
버려야하나, 지켜야하나?

물음을 던져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여서 스피리투스를 '모험'이라는 코드와 함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스피리투스 시리즈는 '모험' 이라는 코드를,

바다와 함께 잘 전개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역시 스피리투스. 라는 결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권, 조금은 어두운 파란색 느낌이 배경과 함께,

대단원의 마무리.

 

호흡을 가늘고 길게 하지만 달릴수록 짧고 굵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판단해야한다는 물음을 던져주는

마지막 까지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요소를 던져주는 책.

조금은 어렵고 어지러웠던 책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모험'그리고 위기라는 상황 앞에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독자들도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하는 소설.

 

a******5 2010.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