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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부처여. 미우치 여사보다는 오래 살아야지라는 각오는, 즉 유리가면 완결 전에 요절해버린다면 이보다 어찌 원통할 것인가라는 탄식은 츠기카게 선생님이 막아버린 매화골 사방에 붉게 피어날 것이외다. 이 공식적인 마지막 장은 가장 난해한 내용이거니와 종교와 철학을 아우른 통찰로 접어드는 경전이다. 대중들이 20년동안 갈망한 결말 - 다시 말해 홍천녀의 행방과 마야와 마스미의 운명에 대한 예언서이기도 하다. 츠기카게 선생의 홍천녀 최후 시연에서 "아코야와 이츠신의 대결장면"을 생략한 까닭은 무엇일까 상상한다면‥ 아울러 느낌상으로 대조적인 붉은빛 매화와 보라색 장미를 떠올려본 뒤에, 이츠신과 아코야의 ''숙명''이 츠기카게 선생을 거쳐서 마야와 마스미에게 반복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면야. 수어번 반복하여 읽어도 이해가 어려운 츠기카게 선생의 마지막 시연 후, 마야가 홍천녀 복장을 살짝 입었을 때, 마스미는 매화골의 기적을 체험한다. 그리고 개천을 마주보고 ''아코야의 대사''로 마음을 고백하는 마야. 순간 서로의 혼이 서로 끌리며‥ 정말 아름답고 황홀하기에 그래서 안타깝고 여운이 남는 혼 사이의 만남. 순정만화를 보는 선남선녀들이 두려워하면서도 은근히 바라는 "사랑"이란 그런 것일지니. 타 작품이 감히 따라갈 수 없도다.
특히 앞부분, 홍천녀에서 그런 사랑을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설파하여 갈라진 혼들끼리의 끌림이라 설파하였기에 일렁이는 이 전율을 차마 ''감동''이라 못박기도 어렵다. 하지만 홍천녀가 느꼈던 기분처럼, 마음 어딘가에 싹트는 이 불안감은 무엇일까 ? 매화골에 홍천녀 연기에 반했던 하야미 에이스케와 오노데라 선생이나, 그리고 작품 속에서 아코야를 흠모하던 쿠스노키 같은 이들로 대변되는 <잔인한 현실=""> 때문일까. 이미 혼과 혼이 만났으니 "서로 결혼하지 않고 헤어져도 상관없으리라"는 메시지가 연상되서일까. 마스미상에 대한 사랑으로 번뇌하던 마야는 츠기카게 선생을 통해 마침내 확신을 얻고 도쿄로 향한다. 물론 이치렌과 비극적으로 끝났던 츠기카게 선생이니 그 달관적 미소 섞인 충고는 슬픈 결론의 복선일지도 모르는데‥. 이제 ''소녀''가 아니라 ''여자''로 성장한 마야는 고백하려 다이토로 가나, 도대체 뭐가 급했는지 그 남자는 약혼식을 후다닥 올리고 있단 말인가 ? (* 물론 완벽한 사업가인 그에게 ''결혼''도 사업의 일환이었다하면 ;;) 아직은 神이 아닌 ''아코야''는 눈물을 글썽이고,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이츠신''은 마음 속으로 "마야"라고만 부르짖는다. 이렇게 전세계 수백만 독자가 질식 직전인 장면에서 미우치 여사께선 츠기카게 선생님 포즈로 선언하신다. *".연.재.중.단."* 장담컨대 현재까지 천국이든 지옥이든 이승을 떠난 유리가면 팬들 중에선 "그래, 미우치, 어디까지 잘 먹고 잘 사나보자"라고 이갈며 임종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여긴다. 아,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또한 이번 장에서 눈여겨보아야할 점‥ 연기가 단순히 ''연극작품을 성취하는 행위''로서가 아니라, 피안에 도달하는 종교적 행위로 변모한다는 것이 흥미롭다. 홍천녀 이전까지는 "연기"란 홍천녀를 따기 위한, 즉 마야와 아유미에게 있어서는 자아실현을 하기 위한 가교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나 홍천녀의 장에 접어들고, 마스미의 진심을 마야가 깨닫고난 뒤부터 "연기"는 결국 무대 바깥을 뛰쳐나온다. 마스미는 마야에게, 마야는 마스미에게 서로의 본심을 내주지 않으면서 각자의 ''배역''(!)에 충실하려하는 연기를 하니, 바로 별들이 보이지 않는 도심의 하늘, 즉 현실의 무대인 것이다. 하지만 츠기카게 선생 가르침대로 참된 연기란 배역자가 초월과 해탈의 경지에서 ''빛''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위처럼 본심을 숨기는 연기는 가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극 홍천녀에서 아코야는 자신이 매화나무의 정령임을 숨기며 이츠신을 사랑하고, 이츠신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로 불상을 새기려한다. 그렇게 마야는 연심을 숨기고 마스미를 속으로만 사랑하고, 마스미는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사업에만 충실한 채 뒤로만 마야를 지원하는 셈이니. 정녕 여쭙건데 그들의 연기는 어설프고 답답한 ''가짜''인가요 ? 아니면 "진짜"입니까 ?
성공적인 연애와 결혼보단, 슬프고 아쉬운 헤어짐이 오래 기억난달까 ? 해피엔딩 순정만화들은 기억의 저편에 밀려났지만, 미완성 유리가면은 매화골 바깥에서 현실과 부대끼는 우리들 가슴 속에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리 독자들이야 그런 사랑을 갈망하겠지만, 사실 몇이나 그런 ''가슴아픈 일''을 감당할 자신을 하겠는가 ? 츠기카게 선생이 하야미 에이스케를 거부한 까닭은 그가 ''극중 환상''에만 집착했기 때문인데, 우리 유리가면 독자들도 ''만화 중 환상''에만 반해있는 것이 아니라고 누가 장담할까 ? 어쩌면 미우치 여사는 츠기카게 선생을 빌어 매화골로 통하는 다리를 불태우며 독자들을 은연 중 훈계했는지도 모르겠다. 작품 속에서만 안주하거나 대리만족을 찾지말고, 우리 각자의 "유리가면"을 찾아보라는 가르침. 빨리 연재재개를 해달라는 소원은 그래서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하야미 에이스케의 길을 걸을 것인가 ? (* 명실상부한 최강 오타쿠 및 스토커), 아니면 츠기카게와 마야, 아유미가 지향하는 ''그것''을 향해 노력할 것인가 ? 혹은 소극적으로 마스미처럼 우왕자왕할 것인가. 마야와 마스미의 "참된 사랑"이 오직 연기에서나 실현된다는 안타까움은 거꾸로 말해서, 현실세계를 살아가는 우리 독자들의 영혼 섞인 ''진실된 삶''을 만화책 속에서나 찾을 수 있다는 부조리에 아파하는 흐느낌이 아닐까. 유리가면을 보면서 단순히 ''재미있다''며 만화책 따위로 치부하는 이들에게 분노까지 느낀다면 지나친 것일까. 달관한 츠기카게, 그녀의 세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악랄해진 에이스케, 기억상실 이츠신의 경로를 밟는 마스미상‥ 그리고 뒤늦은 사랑이 좌절에 부딪친 마야. 이십대 중반에 읽는 사실상 최종인 14권은 수많은 상념의 시작이었다. 인생의 쓴맛단맛을 다 보았을 때 공식출판될 "두 사람의 아코야 장"에서 현재와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나 있을까 ? [인상깊은구절] "그것은 상대의 영혼을 갈구하는 힘. 나이도 모습도, 신분도 상관없는, 만나게 되면 서로에게 이끌려 나머지 반쪽의 자신을 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빨리 하나가 되고 싶어서 미칠 정도로 상대의영혼을 갈구한다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이름이나 과거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서로가 만나서 이렇게 살아서 여기에 있어요‥. 그것만으로 족하지 않나요. 버려 주십시오. 이름도 과거도‥. 아코야만의 것이 되어 주십시오. 네. 당신."잔인한> |
| 저는 대학에 들어와서 연극부라는 곳을 들어갔더랬지요. 그래서 들어간 첫해에 연극 공연을 위해 한창 연습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뭐..연극이 처음인 지라 잘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연극하는 내가 꼭 내가 아닌 것만 같아서 영 어색해 하고 있었을 때였지요.그러다가 한 선배가 다른 선배와 하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 그렇게 되면 다 거짓말이지. 야! 정말 그게 그렇게 되면 진짜 대단하지 않냐? 정말 멋져서 난 그 부분에서 소름이 다 돋았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평소에도 엄청 엄격하고 무섭고 우락부락한 인상의 선배였는데, 세상에 만화 얘기를,그것도 순정만화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꽤 흥미가 일었던 저는 그 길로 바로 유리가면이라는 만화를 빌려서 읽기 시작했지요. 그 뒤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믿습니다.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들어갔고, 지금 현재 당최 15권이 나오질 않아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볼때는 정말 대단하고, 여기서 어떻게 될지 두근거리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보다가 뻔한 결말을 추측할 수 있게됩니다. 항상 주인공인 마야가 실패하더라도 결국에는 해낸다는 것이 이 만화의 주된 내용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만화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바로 마스미와 마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정말.. 현실적이면서도 애절한 그 마음이 저에게 와닿는 순간 눈물이 나려고 하더군요. 제발 15권이 빨리 나오기를 바라는 팬으로서 도움이 될까 한자 적었습니다. |
| 8권까지 미친듯이 읽고 나서, 그렇게 14권까지 기다림의 연속. 어찌나 시간은 가지 않는지.. 어제는 왔다는 소식에 만사 제쳐두고 받아본 뒤.. 그저 읽기만..했습니다. 저녁 먹는 것조차 잊고 열심히 읽어내려갑니다. 읽어내려갔다기보다 흠뻑 빠져 마야의 삶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그간 몰랐던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에 가슴이 아리기도 했고. 점점 더 손에 땀을 쥐고 읽어내려갔습니다. 새벽이 다 되었더군요. 완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순간까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감동.감격. 그 자체입니다. 무언가가 된다는 것. 그 마음을 읽는 것이 이토록 어렵고, 감격스러운 것인지 예전에는 미쳐 몰랐습니다.. 아~ 가슴이 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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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 주문까지 해놨다가 성질급한 제성격에 못이겨 그만 배신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동네책방으로 달려가 냉큼 사버리고 만것이죠.. 첨에 책을 대했을땐 깜짝 놀랬더랬습니다.. 애장판 두께의 2/1정도밖에 안되는 반정도의 작은 두께에 내용도, 제가 제작년인가 해적판(2부 6권인가하는)에서 보았던 내용과도 사뭇 달랐기 때문입니다.. 14권을 절반까지 볼때는 해적판으로 보았던게 기억이 났었지만, 뒤로갈수록, 특히 츠기가케 선생의 홍천년 공연이 끝나고 난후의 마스미상과 마야의 가슴시린 재회장면은 쏙빠져 있었던게지요.. 적어도 좋아하는 만화책은 꼼꼼히 곱씹어읽는 제기억엔 해석판에선 그런 멋진 장면은 없었거든요..^^ 여튼 너무 감동했더랬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너무 궁금해 미칠것같은 사실은 해적판에선 마야가 도쿄로 돌아가 홍천녀의 시연을위해 연습하는 장면에서 이츠신과의 러브신이 잘되질않아 마스미를 상대로 자신의 진심을 담아 연기를 하고, 그것을 본 감독이 마야의 마음을 눈치채고 둘을 시험해보려 유람선인가에 함께 탑승시키는(즉 마야와 마스미의 데이트 장면) 장면까지 봤던걸루 기억이나는데.. 아닌가요?^^: 그 부분까지 작가가 연재를 했다면 왜 14권에 실어주지 않은것인지.. 그말인즉슨 다음편인 15권도 출판된다는 얘기인지요??? 넘넘 그뒷얘기가 궁금하면서도 제가 보았던게 단순히 해적판을 그린 작가의 상상력인지, 아님 미우치여사의 의도인지 재삼 확인하고 싶군요.. 당장에라도 책방에 달려가 그 문제의 부분을 보고싶네요.. 약혼식이후의 두사람의 행방과 그 이후의 이야기가.. 감히 상상해 볼수도 없을만큼 궁금하고 바짝바짝 갈증이나네요.. 헥헥~~ ㅜ.ㅜ
부디 담달에 15권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리뷰를 써주신 몇몇분의 확신있는 발언이신 14권을 마지막으로 연재중단이라는 말은 독자들에겐 넘 가혹한 형벌인것 같아요..ㅜㅜ.. 적어두 해적판에서 연재되었던 부분까지만이라도 보여주셔야 예의가 아닐까 싶은데.. 문득 별똥별을 보면서 마스미가 "나의 소원은 평생 이루어지지 않아"라고 말했던 구절이 생각나네요.. 꼭 저의 맘같애서..^^:(넘 오버했나요?ㅎㅎ) 누가 해적판이라도 보셨던 분은 꼭 대답해주세요.. 제가 해적판에서 읽었던 그부분까지 연재되었던 것 맞죠? 그리구 그 해적판에선 츠기가케선생의 공연이후, 마야와 마스미와의 영혼의 결합장면이 빠져있었던걸루 기억되네요.. 그 분량은 빼구 바로 매화골에서 도쿄로 넘어가는 장면이었어요. 몇번이고 떠올려봐두 그렇더라구용..(머리를 쥐어짜면서까지 기억해내기 위한 저의 이 무서운 집착^^;을 보아서라둥 꼭 아시는분은 답변 좀 써주세영^^)아. 이제 뭔재미로 살죠? 한달에 한번 유리가면 나오는 낙에 살았었는데.. 이왕이면 대원에선 적어도 해적판에서 연재해줬던 부분까진 다 실어줬음하는데 왜 여기서 편집한건지 원.. 혹여나 15권이 나올까 기대하는 한 바보같은 팬이 끄적거렸슴다.. 두서없이 죄송하구요.. 많은 답변 부탁드릴께용. 늘 즐거운 날 되시길..^^* [인상깊은구절] 나의 소원은.. 평생 이루어지지 않아........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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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처럼 리뷰는 잘 쓸 수 없습니다만... 어느 누구보다도 이 책을 오랫동안 사랑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해적판 부터 지금의 애장판까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인가 .. 보았던 것 같으니 ...20년간을 보구 있는 책이니 ... 성경만큼 오랫동안 보아왔다구 할 수 있겠네요...^^ 심심할때는 아직 나오지도 않은 책의 내용을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사실 전 10년전쯤에 해적판으로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거의 다 보았거든요... 요사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애장판을 모으고 있고 여러 관련되는 사이트도 보았는데... 역시나 입니다. 그러니 정말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분들만 계속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mangafish.com/glass/kr/kr_about.html 나, http://host33.ipowerweb.com/~mangafis/glass/es/es_about.html
에 가면 좀 더 이후의 내용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만 ... 그래도 침 꼴딱 꼴딱 ... 거의 한달에 한번 나오는 애장판을 기다리는 것도 유리가면 애독자만의 긍지 일수도 있겠지요 ? 20년을 기다렸는데... PS : 흠, 전 요사이 만화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고 난 이후의 기뿜 중 하나가 이전에 숨어서 보던 만화를 내돈 주고 사는 기쁨인데... '올훼스의 창'과 '유리가면' ... 근데 다른 것은 별루 사고 싶지 않군요.... [인상깊은구절] 그거면 충분해요. 이름이나 과거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당신이 그런 애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날 볼 때 난 정말 행복해요.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내 심장은 뛰었어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심장은 날아가는 것 같아요. |
| 유리가면이란 무엇인가? 이 것은 연극을 하는..무대에 서있는 배우를 뜻한다. 무대 위에 서면 그 누구라도 프로가 되고 절대 일상에 관련 된 그 어느 것 하나 들어내서는 안돼는 것. 부모가.. 친구가.. 누가 죽건 간에.. 아님 슬픈 일이 이어나건 간에.. 연극에서 웃어야 하는 장면이 있다면.. 이는 웃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프로이고... 투명한 가면.. 즉, 유리가면을 써야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마야'라는 아주 평범한 소녀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연극(=드리마와 같은 것도 포함.)에 관하여선 천재가 되는 것이다. 자신이 연극을 좋아하게 됨을 알고서..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지만.. 수많은 난간에 부딪친다. 그러던 중에 알게된 '아유미' 그녀는 대 배우인 어머니와 감독인 아버지를 둔 소녀였다. 그리고 마야는 라이벌이 라는 이름의 친구를 얻게 된 것이다. 마야는 극단 '쯔기가케'라는 극단에 입문... 홍 처녀의 역할을 위해 열심히 한다. 그리고 냉혈인간으로 알려져 감정이란 없던.. '마스미'는 이러한 마야의 팬이 되고.. 인간으로서 그녀를 사랑하기에 이르렀다. 마스미는 마야가 누구인지 모르도록 '보라색 장미'의 사람으로 뒤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그녀를 위한다는 이유로 그녀의 어머니가 그녈 만나지 못하게 하는데.. 그러나 그러던 중 불의의 사고로 마야의 어머니는 죽기에 이른다. 이로서 마야는 마스미를 자신의 엄마를 죽게 한 자로 증오하기에 이르렀고. 자신의 극단은 망하여 같은 극단의 몇 명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공부에 힘쓰고. 그러던 중 '일 각수'라는 다른 극단(?)과 합세, 지하 극장에서 연극을 열어서 지낸다. 그러나 연극에는 재능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호흡이다. 하지만 마야에겐 그런 것이 없다. 그것은 꽤뚤어 본 그녀의 스승 '쯔기가케'는 그녀에게 지하극장 역할 중에서 인형 역을 시키고 무대를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 한다. 얼마 후 쯔기가케는 아유미를 홍 처녀로 지목하고, 마야는 1년 이내에 아유미와 같은 상(어떤 상인지는 잘..ㅡㅡ;;)이나 그 이상의 상을 받지 못하거나 중간에 포기하면 아유미가 홍 처녀의 뒤를 잇게 하기로.. 이에 아유미는 포기하면 저주(이 부분이 잘 생각 안 남.)하겠다고 홍 처녀를 두고 내년에 싸우자고..! 그 후 1년 동안..의 마야는 방송국에 찾아갔다가 우연히 본 연극 오디션 광고지에서 '두 사람의 왕녀'라는 연극 중 아유미의 상대역을 찾고 있었다. [3일에 걸친 테스트.. 첫 번째 날의 첫 번째 테스트는 대본을 외우고 감정을 넣어 연기하는 것.. 다른 연기자의 경우에는 감정을 넣어 읽은 반면.. 마야는 얼마 되지 않는 문장으로 연극을 하였으며 두 번째는 음악을 들으며 느낌대로 하는 것이다. 다들 춤을 추는 반면 마야는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역을 하였고 심사위원들은 다른 참가자와 마야의 차이를 단번에.. 알게된다. 그리고 자신이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이 된 것을 안다. 두 번째 날 테스트는 평범한 레스토랑에 지배인이 평범한 연극을 하면서 가는 것을 평범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마야 이외에 단 한 명만이 이 연극을 성공하였고 나머지는 실패. 마야는 이 연극을 7번이나 해내게 되어 세 번째까지 갈 것도 없이 합격.] 두 사람의 왕녀에 봄의 여왕(=마야)과 눈의 여왕(=아유미)을 연기하는데 처음엔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연극은 빅 히트. 그리고 보니 어느 덧 약속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이제 한편정도의 시간밖에 없다. 그러던 중에 선택한 늑대 소녀 제인 역할. 마야는 그것으로 상을 받고 홍 처녀에 들어간다. 그러는 사이에 원수로 생각한 마스미가 보라색 장미의 사람임을 확신하고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데.. 쯔기가케의 가르침을 받고 다시 올라온 마야.(아유미도 함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스미는 약혼을 하게 되고 당황하는 마야... 여기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그 후의 일을 물의십니까? 저는 모릅니다.(본 편도 더 이상 안 나왔고..) 그 것(여기서 끝낸 것.)은 독자 자신이 생각하라는 작가의 의미가 아닐까요? 당신이라면 어떤 결과를 생각하십니까...?! 그렇기에 아직 별 5개중에 채워지지 않은 하나는 여러분이 채워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래서 5점 만점 중에 4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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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꽤 오래전 40...몇권인가로 읽었던 기억이 나는 만화 그래서 결국...이걸 다시 봤다는거다 14권이후로 나온것이 없어 끝이려니 하고 읽었는데 역시나...예전 기억을 더듬어봐도 거기까지 나온것이 아니다 결론이 나긴 난거냐? ㅡㅡ+
천재와 노력형 천재의 대결이라고 해야할까? 누가 나쁘다 좋다라고 말할수는 없는데 대결구도가 되어가는 만화다
과연 홍천녀는 누가 하게 될것인가 작가가 죽었다는 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결론이 없다는.....
그래도 약혼은 하지마시징~~ ㅜㅜ 보라색 장미의 그분말이다.......힝...슬프잖아...
해피엔딩으로 얼른 결말이 났음 싶지만 아무래도 힘들지 싶다 |
| 정말 기다림에 지침속에 만나게 된 유리가면. 유리가면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책의 매력을 거부하기 힘들겁니다. 연극 한편 한편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매듭지어 갑니다. 한편의 연극 그 자체가 하나의 인물을 표현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역을 연기하고 자하는 두 주인공의 노력도 가상하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또 다른 이야기 한편을 읽게 되는 듯합니다. 만화라는 형식 자체가 연극을 표현하기에 적절하기도 하구요. 중간중간의 빠질 수 없는 미묘한 삼각관계. 두 라이벌의 홍천녀을 향한 계속되는 경쟁관계.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장벽. 그리고 자신의 계승자를 찾는 위대한 스승. 유리가면은 탄탄한 인물 구성을 가진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사이 넘쳐나는 그림만 이쁜 만화와는 다른 면이죠. 그런 점이 유리가면을 애장판까지 나오게 하지 않았나 합니다. 특히 14권은 홍천녀라는 연극 통해 서막이라 할만 합니다. 홍천녀라는 여신. 그 전개 자체가 너무 커서, 과연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갈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반복되는 어긋나는 사랑의 되풀이로 갈 것인지. 아니면 과감하게 현실의 벽을 무너트릴 지 말입니다. |
| 초등학생...아마..80년대 후반일때..이책을 보았습니다. 아주 얇고 종이질은 안좋은...유리가면 외에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웠던 책이었지요. 그당시 언니들이 집에서 보았기에 완결까지 본적은 없지만 어린 저에게 열정이나 노력. 그런것도 느끼게 해줬던 책이었답니다. 맘같아선 당장 14권 다 사고 싶지만..ㅠㅠ 크흑..돈이 없는 관계로...돈좀 더 벌고 사야겠습니다. 돈이 있으신분들은 꼭..사서 보세요.. 정말 잼나고 책을 손에서 못 놓게 됩니다.. 평범한 주인공과 주인공 주변인물, 평범함속의 재능과 특출함의 재능이 부닥치며 불꽃을 일으키는데 참으로 잼난 소재와 호적수를 그려놓았습니다. 기억에 많이 남는것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등 5가지 주어진 말 외에 할수 없는 상황에 대한 연기였습니다. 배우에겐 그 5단어말고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그 주변인물들은 자유롭게 사용하는 상태에서 연기하는 것인데.. 그 기치와 번뜩임..그리고 노력이 정말 멋졌습니다. |
| 유리가면은 꽤 오래된 만화죠. 일단 좀 길고... 게다가 아직도 완결이 안 되었다는... 그런 만화입니다. 1976년 하쿠센사의 "꽃과 꿈"이라는 잡지에 연재되기 시작했던 이 만화는 10년 넘게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였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은채 멈춰있습니다. 예상하시다시피 많은 '믿거나말거나'형의 뒷얘기들이 있구요. 연극을 소재로 하는 건 사실이지만, 쟝르는 사실 '소녀 성장 만화' 라고 해야겠습니다. 열네살짜리 여자아이 '마야'가 주인공입니다. 필생의 라이벌 '아유미', 스승인 '쯔기가케', 후원자 '마스미'... 대략 이 정도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어린 여자아이가 연극에 대한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발견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천재이며 모든 게 갖춰진 경쟁자와의 경쟁... 냉혈한이나 마구 도와주는 후원자... 냉정하지만 제자를 키워내기 위하여 목숨까지 내놓은 스승... 그리고 무협지처럼, 하나씩 도전을 겪으며 내공을 쌓는 모습...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틀대로, 말이 대단히 많고, 자주 '오바'하며, 쓸데없는 장미꽃그림이 주인공뒤에서 폼잡죠. 주인공의 눈과 헤어스타일을 한번만 보면, 이 만화가 순정만화란 걸 알게 됩니다. 근데...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머 전문연극인이 보면 참 허점이 많지만... 머 그런 거죠. 작품이란 게.소재로 다뤄지는 다양한 연극들... 그 중 절반은 일본연극인 것 같습니다만... 도 참 재밌게 표현해 줍니다. 아는 연극들도... 야 이렇게 재밌게 만화로 그려지다니...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이번 14권에서는 바야흐로 '홍천녀'의 최종 낙점을 위한 마지막 수행이 끝납니다. 쯔기가케 선생의 마지막 힘을 다 쏟아넣는 야외공연... 남자어른인 저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