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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사줘도 불꽃으로 봐대니 말이다. 번역본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느냐는 물음에 성질급한 아이는 냉큼 도리도리를 해대길래 원서로 사줬는데,생각보다 좋아라하면서 읽는다. 1~4편까지는 우리말본을 먼저보고 원서를 봐서 이게 내용을 이해한건지 아닌지 애매했지만 5편의 경우엔 아이가 원서만을 봤으니 읽은것은 확실하다. 아이 주장으로는 이책이 그렇게 어렵지않다고 한다.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주장이니까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깔깔대며 보는걸보니 뭔가 보기는 보나보다. 아이 말로는 '원서이기때문에 더 느낌이 잘 사는 부분이있다'고 한다. 이번편에서 아이가 가장좋아한 에피소드는 부활절 계란이 나오는 부분인데, 주인공 엄마의 실수담을 말하면서 어쩐지 나에게 찌릿 눈치를 주는듯하다. 다소 소극적인 아이로서는 이 책을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끼는듯하다. 1편을 사줬을때 아이가 하도 '주위~마마!'를 외쳐서 생소했을 정도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예쁘게 순화한 학교생활이나 친구생활이 아니라, 치즈터치처럼 다소 아이들로서는 너무하거나 잔혹해보이는부분 친구를 병신이라 부르는 부분등 실제와 더 닮아있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 아이 반에도 치즈터치처럼 특정 아이가 만진 물건은 서로 안만지려고 하고 난리가 난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청소할때 그 아이 책상을 걸레로 깨끗이 닦았더니 우리 아이가 들고 있는 걸레가 더럽다며 우리 아이를 떠밀었다고 하니말이다. 이러한 학교내의 현실, 예쁘지만은 않고 다소 잔혹하지만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는 부분등이 좀더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 생각보다 자기중심적이고 폭력적이며 말도 험하다. 나로서는 그런 무리들에 어울리지않고 가치관이 뚜렷하게 선 아이로 키워내고 싶은데, 그럴때 이 윔피키드는 좀더 객관적으로 아이와 주변아이들을 볼 수 있게 해주는듯하다. 사실 이 책은 공부에 도움도 되지않고, 아이는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다소 인상을 찌푸릴만한 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나로서도 딱히 탐탁하게 계속 사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가 자기 자신과 주변아이들을 조명해 볼수 있는것은 좋은점인듯하다.
다만, 윔피 키드 무비 다이어리도 출판해냈지만 정작 영화는 수입하지않아서 무비 다이어리가 무색해진 이 상황, 이러한 안맞는 모습은 좀 아니다싶다. 우리 아이는 기다리다 지쳤단 말이다!!!ㅠㅜ 그리고 아이의 불만은, 꼭 양장본으로 책을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점이란다. 책 껍질이 딱딱하고 무거워서 별로라고 주장을 한다. 한글본은 페이퍼백으로 수수하게 나와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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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키드의 팬으로서 전권을 다 구입했습니다. 원서는 없을 경우만 제외하고 휴대가 편한 페이퍼 북을 선호하지만, 윔피키드 시리즈는 하드커버로 구입해요. 정말 일기 같은 느낌도 들고 색깔별로 예쁘거든요~ 윔피키드 시리즈는 영화로도 봤고 스마트폰에 저장해 가끔 들춰보기도 할 정도로 재미있어요. 난이도는 초중급. 혹자는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시겠지만 현실의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이보다 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신다면 이제 막 십대가 된 어린이들의 일상생활과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수 있겠습니다. 5권은 ‘the ugly truth'라는 제목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 커버인데, 1,2권이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고 약간 다운되다가 5권에서 살짝 다양한 내용이 나오네요. 어긋났던 롤리와의 화해라는 해피결말이지만, 역시 그렉 해플리는 성장하지 않았구나에 안도(^^;;)하며 볼 책입니다. 영어 난이도는 전권이 그렇듯이 초중급정도이고, 학생이라면 초등학교 고학년정도면 술술, 중학생이라면 공감 대박, 영어공부 시작하려는 대학생들은 쉽게, 어른이라면 자신의 지난 학창시절과 비교하며 즐길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