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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그 내면의 실질을 배반할 때가 많죠. 스위스라는 나라는 요즘 우리 동시대인들에게야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관광의 천국과 낙농업의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인들이 오늘날처럼 부유한 경제 형편과 세계적으로 앞서 가는 사회 제도상을 일구기까지는, 바로 한국인들이 겪은 역경과 시련 못지 않은 엄청난 고난의 이력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피와 눈물, 그리고 죽음을 각오한 용기를 통해 쟁취한 자유와 시스템이 오늘날의 직접 민주주의 공화정 체제를 유지하는 스위스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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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다보스 리포트 New Normal 이 책은 2010년 다보스 포럼에서 다루어졌던 주제들과 각국의 글로벌 리더들의 제안과 의견들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인 책의 구성은 7개의 챕터로 글로벌 경제 신 패러다임, 신 블랙 스완, 올드 노멀 대 뉴 노멀, 아시아 모멘텀, 금융의 재탄생, 제3차 녹색 산업혁명, 스마트 IT와 인구폭탄으로 이루어져있다. 최근 시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분야 하나 빠질 것 없이 중요한 이슈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 각국의 리더들이 생각하는 입장을 정리해 놨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끈 부분은 유럽 발 금융위기인데, PIGGS 와 STUPID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운 책으로 볼 수 있다. 책에서는 또한 개최의장국인 한국의 역할도 논의 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각국 재무장관들간의 G20에서는 세계경제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책의 이해를 바탕으로 올해에 있을 G20에 대해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기본적이 견해보다는 다보스포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해와 각 개념에 대한 풀이를 저술해 놓은 책이기에 상반되는 의견이라든지 각 큰 쳅터별로의 어느 정도의 결론 요약이 첨가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경제학이나 경영 쪽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 도서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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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회복세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분석과 반성은 이미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이제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글로벌 질서를 새롭게 구축할, 소위 ‘뉴 노멀’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2010다보스리포트 New Normal>은 글로벌 경제 신 패러다임에 대한 이슈를 시작으로, 일명 ‘신 블랙스완’ 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위해 요소들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중반부에는 본격적으로 ‘뉴 노멀’의 모습에 대한 전망을 내비치고 있는데, 시장 자율성의 보장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올드 노멀’에서 다자주의, 큰 정부, 금융 규제 강화, 민관협력, 재정적자 축소, 복수 기축통화 등의 ‘뉴 노멀’을 제시한다. 또한 중국을 필두로 하는 아시아 경제의 강세와 세계 자본의 흐름의 변화를 배경으로 ‘아시아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운용에서 초래되었기에, 향후 금융이 어떤 모습으로 재 탄생할지에 대한 여부는 다보스포럼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후반부에는 녹색성장, 스마트IT와 인구폭탄에 대한 고찰로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글로벌 경제위기는 자본주의의 탐욕성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보스포럼에서는 이러한 자본주의 가치의 위기를 화합과 도덕자본주의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위기는 진정한 리더십의 부재에서 온다. 세계 경제의 위기와 최근의 유럽발 악재 또한 도덕성을 그 스위치로 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뉴 노멀’이 어떤 형태이든,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있어 진정한 리더십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언젠가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지금은 도덕성을 근간으로, 화합과 상생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전 세계가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리더 육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어찌 됐든, <2010다보스리포트 New Normal>의 컨텐츠를 접하는 것은 앞으로의 세계 경제 모멘텀에 대한 통찰력과 혜안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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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이 나름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조차도 생소하고 다루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으나 기본적인 용어해석에 대한 내용도 자세하고 인사들의 인터뷰내용이 첨가되어있어 보기 편하고 간결하게 정리되어있다. 디자인도 이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목문자도 나에게는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2009년과 변화된 부분과 나아가야 할 부분과 과 지금의 글로벌 위기에 대해 어떻게 극복하고 문제점에 대한 인사들의 생각과 중요성을 지시하고 있다. 회장, 학장, 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지금 경제의 실태를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나아져야 할지에 대한 자세하고도 정확한 판단에 경이로울 따름이다. 경제는 이론으로만 움직이고 고칠 순 없으나 이론과, 관념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다면 뉴 노멀은 더 다극화되고 세계 경제 회복에 이바지 하게 될 것이다. 기업들이 앞장서서 경쟁해야 하며 국가는 국내에 의존하지 말고 국외, 세계와 경쟁해야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성장시키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개혁이냐 포뮬리즘이냐를 논쟁하기에 급급하지 말고 실질적인 전략, 성장의 타이밍을 맞춰 현재 세계의 금융위기와 미래 닥칠 금융위기를 글로벌 질서에 맞게 새롭게 창조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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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책 제목대로 올해 다보스 포럼을 다룬 책이다. 이런 류의 책은 많고 흔하다. 이런 류의 책의 용도는 그런 포럼에 갈 자격도 시간도 없는 사람들에게 포럼의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런 포럼에서 논의된 것들을 보면서 앞으로 세계의 방향을 미리 짐작해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책은 다른 책들과는 약간 다르다. 다른 책들은 대개 포럼에서 발표된 아티클을 모아 편집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책은 아티클을 모아놓기 보다는 포럼에서 오간 논의를 요약해 주제별로 요약하고 그 주제들을 연결해 하나의 줄거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저자들의 노력이 들어가 있다. 포럼에서 오고간 논의들을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스토리라인으로 요약한다. 2009년과 달리 올해 포럼은 좀더 낙관적이 되었다. 위기는 일단 진정되었다는 판단이 주류였고 세계경제의 붕괴를 말하는 ‘닥터 둠’들의 추락이 대세였다. 문제는 세계경제의 회복이 어떤 모양새가 될 것인가인데 LUV 시나리오가 가장 지지를 받았다. 유럽은 L, 미국은 U 그리고 세계경제의 회복을 주도한 아시아는 V 커브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위기가 완전히 지나갔다고 보는 사람은 드물었다. 더블 딥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지만 지금까지 회복세가 전세계 GDP의 20%를 정부가 쏟아부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 디레버리지의 여파로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출구전략을 택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바로 그 진퇴양난이 앞으로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다. 민간의 거품이 정부의 거품으로 자리를 옮겼을 뿐이라는 것이다. 민간의 활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업이 특히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다. 이를 휴먼 리세션이라고 불렀다. 아직도 진행중인 위기는 지난 30년간의 세계경제 질서를 바꾸게 될 것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앞으로 질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 즉 뉴 노멀에 대해 여러가지를 지적했다. 뉴 노멀은 경제성장률이 과거처럼 높을 수가 없다는 외양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난 30년간 세계화의 규칙을 바꿀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이었다. 우선 주주가치를 우선하는 것에서 stakeholder 중심으로 기업 거버넌스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그리고 세계경제의 의사결정구너이 서구중심의 G8에서 G20으로 넘어간 것이 앞으로 고착될 것이다. 이번의 회복세를 주도한 것이 아시아였고 아시아의 비중이 날로 커지는 현실이 공인된 것이다. 그리고 세계화의 속도가 느려질 것이다. 보호주의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데는 부정적이었지만 금융규제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위기를 부른 은행들의 레버리지를 규제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무역과 함께 세계화의 축이었던 금융의 목을 죄면 세계화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 이후의 챕터에서 저자들은 녹색혁명, 기후변화협약, SNS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책을 끝낸다. 이상이 이책의 내용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자들이 회의장에서 오간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책은 상당히 유용하게 읽을 수 있다.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언론에서 다루어진 것보다 더 많은 양을 포함한다는 점에서도 유용하다. 그러나 이런 책들이 다 그렇듯이 이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깊이있는 통찰은 아니다. 오피니언 리더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잇는가, 그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트렌드는 어떤 것인가 정도를 아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을 기대하고 이책을 고를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것이 이런 책의 용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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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다보스 리포트 New Normal 이 책은 2010년 40주년을 맞은 다보스 포럼에서 다루어졌던 문제들과 글로벌 리더들의 혜안을 담고 있다. 2010 세계경제포럼 주제는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재사고, 재디자인, 재건설’이었다. 2009년 주제였던 탈위기 후 세계질서 재편에서 2010년에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그 토대가 되는 글로벌질서의 새로운 기준, 즉 뉴 노멀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러한 국제질서의 뉴 노멀은 바로 다자주의가 될 것이라는 것이 다보스 현장에서 도출되었다. G20, 아시아 모멘텀 등 다극주의가 진행되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로 대표되는 닥터 둠이 예견했던 비관적인 2010년은 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글로벌 경기가 빠르고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많지 않다. 러브(LUV) 경기회복 시나리오 또한 다보스 포럼에서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위협요인들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 뉴 노멀로 다자주의, 큰 정부론, 금융 규제 강화, 민관협력, 재정적자 축소 등의 이야기 나왔다. 건강한 자본주의는 화합 도덕 자본주의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위에서 다 적지 못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 글로벌 리더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어떠한지, 그들의 밝히는 미래는 얼마나 적절한지 우리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때때로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관심 없다고 한다. 관심이 있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까 무기력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관심과 노력을 잃는다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조차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다보스 리포트는 주목해 볼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