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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부의 정의를 바꿔야 한다. 1등이 되는 법이 아닌 부끄러움을 아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인간으로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 정도를 익혀야 한다. 철학과 인문학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유하고 성찰하는 법을 배우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할 권리도 마땅히 누려야 한다. 그리하여 죽은 공부가 아닌 살아있는 공부, 복종하는 공부가 하닌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가는 공부가 이루어 져야 한다. -p255-
1998년생,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은 하영군의 이야기를 읽으며 하영
군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아냈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나보다는 어린 친구이지만 사유의 깊이는 나보다 훨씬 깊은 참 기특하고 대견한 친구인 것 같다. 작년 여름인가? 손미나 씨의
<여행이 나이면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책에서 하영 군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17살 홀로 배낭을 매고 떠난 88일간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읽으며 이렇게 다르게, 낯선 모습으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가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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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꼭 다녀야 할까?" 홈스쿨링으로 자란 스무 살 청년 임하영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을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대답은 반반이었다. 학교에 꼭 다녀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교육의 의무가 있으니까, 졸업장이 필요하니까, 사회성을 기를 수 있으니까 등등의 이유를 댔다. 학교에 꼭 다녀야 하는 건 아니라고 답한 사람들은 학교 교육이 부실하니까, 졸업장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니까, 왕따나 학교 폭력 같은 문제가 있으니까 등등의 이유를 댔다. 나는 학교에 꼭 다녀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교육이 부실하다는 사실은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사교육 시장이 증명한다. 대졸 학력과 명문대 간판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점점 심해지는 스펙 경쟁이 증명한다. 학교가 사회성을 길러주기는커녕 사회성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은 수그러들지 않는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가 증명한다. 나는 별 탈 없이 학교생활을 마쳤지만 운이 좋았을 뿐이다. 만약 내게 아이가 있고, 아이가 학교에 다니길 원치 않는다면, 나는 두말 없이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이 책에 따르면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임하영 군의 부모는 처음에 '홈스쿨링'을 시도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하고 가족 모두 일정에 맞춰 생활했다. 새벽에는 성경책을 읽고, 오전에는 어머니가 국어,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주로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하영 군의 아버지는 교육 방식을 '언스쿨링'으로 바꿨다. 언스쿨링이란 아이에게 끊임없이 호기심을 불어넣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다.
언스쿨링을 위해 하영 군의 부모는 서울을 떠나 수도권 외곽으로 집을 옮겼다. 자연을 가까이하면 아이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을 벗 삼아 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상대로 하영 군은 자연 속에서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곤충에 푹 빠져 곤충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품기도 했다. 열 살 때는 중국 동북 3성과 베이징을 여행하며 역사 공부에 심취했고, 집 근처의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정치, 경제, 문학, 역사 등 관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수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도 재미있다. 하영 군은 일곱 살 때 처음으로 산수 공부를 했지만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금방 그만뒀다. 그러다 열한 살이 되었을 때, 주변 친구들, 심지어는 동생들까지도 자신보다 수학 실력이 낫다는 걸 알게 된 하영 군은 그날부터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1,2학년 문제집은 너무 쉬워서 건너뛰고 3학년부터 시작해 이듬해에 5학년 나이가 되었을 때는 6학년 교과를 마쳤다. 중, 고등학교 수학은 EBS 강의만 보고 공부해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영어는 가족이 다 함께 원서를 읽으며 공부했고, 실전 회화는 여수 엑스포 같은 국제 행사에 참가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며 연습했다. 글쓰기는 독후감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대회 저 대회에 응모하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다. 열네 살 때 이미 하워드 진, 노엄 촘스키, 홍세화, 박노자 같은 '책 속의 스승'을 만났으며, 현재는 에밀 졸라 같은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북한 관련 NGO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임하영 군이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을 받았다면 오늘날 이만한 목표와 열정과 행동력을 가진 청년이 되었을까. 물론 가장 큰 공은 임하영 군과 부모님에게 돌아가야 하겠지만, 이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 시스템을 벗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진짜 공부'를 했다는 만족감을 느끼진 못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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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학교를 다닌 적 없는 임하영군~ 그가 홈스쿨로 성장한 이야기를 쓴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감사하고 또 마음이 설레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작년부터 홈스쿨을 하고 있는 우리 차니주니도 임하영 형아처럼 자신이 누구이며 또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찾아 가는 과정 속에 있기에 그가 하는 모든 이야기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온 세상이 학교인 언스쿨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언스쿨링은 배움의 주체가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아이들 자신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각자 다양한 잠재력과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부모들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불러넣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아이가 스스로 터득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만 하면 됩니다." 언스쿨링과 독서을 통해 역사와 경제를 공부한 이야기, 장수풍뎅이 분양하려다 폭삭 망한 이야기, 주식투자한 이야기, 바이올린을 배우는 이야기, 유럽과 미국을 혼자서 여행한 이야기, 일상생활 속에서 성품훈련한 이야기, 가족들과 함께 영어 공부한 이야기,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독후감상문을 쓰면서 상금 모으게 된 이야기, 화폐 모으며 세계 역사 공부한 이야기, 멘토 만난 이야기 등등 모든 과정이 다 스스로의 호기심에 직접 경험하고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인생(삶)이야기라 마음에 많이 와 닿았던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우리 차니주니를 데리고 가서 임하영 형아를 직접 만나게 해 주고 싶다! 홈스쿨로 성장한 임하영 형아가 지금 홈스쿨을 하고 있는 우리 차니주니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마구 생겨난다! 홈스쿨을 하고 있는 가정의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에게 또 홈스쿨에 관심이 있는 가정의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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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집에서 아이들을 돌봅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책을 우선 많이 읽어야 하는데 그게 맘대로 잘 안 되는거 같더라구요
하영군은 아주 최적의 조건으로
책을 접하고 대화할 기회가 많았고 이어갈수 있다는게 또 여행하면서 느끼고 배운걸
그 누구도 가르칠수 없는 가장 큰 교육이라 봅니다.경험은 또 다른 하루이기에 그만큼 경험하는것 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습니다.
곤충에 관심둔일 등등 몇개의 경험들은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경험이더라구요
성장하면서 책속에서 본 것들을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힘이 더욱 열정을 일으키게 하는걸 보니 정말 하영군은 홈스쿨로 잘 자랐다 싶어요 지난번 칼럼 읽고 궁금했던 하영군을 만나 기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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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는 주로 홈스쿨링으로 성장한
그 깊이가 스무살 청년이 쓴 내용이라고는
스스로의 호기심과 관심을 채우면서
내가 기대하는 홈스쿨의 궁극적인 열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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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학교에 간적 없는 스무살 하영이의 진짜 공부 이야기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공교육을 하지 않았지만 홈스쿨링 통하여 여행, 책, 사람을 만나고 배워나가고 있다.
배움과 인간으로서의 성장에는 정답은 없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지 않다는, 평범하지 않다는 여정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 불안을 가지고 고뇌하면서 지냈을 저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작가의 나머지 인생에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