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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비밀애
"[서평] 비밀애" 내용보기
고대 고구려에는 형사 취수제라는 풍습이 있었다 한다.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는 풍습이었다. 비단 고구려 뿐 아니라 부여, 흉노 등의 유목민족에게도 그런 풍습이 있었다.       올드보이의 남매 정사씬으로 충격을 주었던 유지태, 윤진서가 영화 비밀애로 그리고, 내 곁에는 소설 비밀애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아내와 남편, 형수와 시동생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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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고구려에는 형사 취수제라는 풍습이 있었다 한다.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는 풍습이었다. 비단 고구려 뿐 아니라 부여, 흉노 등의 유목민족에게도 그런 풍습이 있었다.

 


 

 

올드보이의 남매 정사씬으로 충격을 주었던 유지태, 윤진서가 영화 비밀애로 그리고, 내 곁에는 소설 비밀애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아내와 남편, 형수와 시동생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신혼의 단꿈을 채 즐기지도 못하고, 남편 진우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아내 연이는 진우 곁을 지키며 나날이 폐인이 되고, 밤에도 불면증에 약을 먹어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어느 날 시동생이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나갔다가 진우와 똑같은 쌍둥이 동생 진호를 보고 기절해버린다.

 

그리고, 산에서 쓰러졌던 연이를 업고 두시간을 달렸던 인연이 바로 진호였다고, 진호는 말을 흘린다.

연이는 처음부터 잘못된 사랑이었는지, 자꾸만 진호에게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고, 진호 역시 가엾은 그녀에게 동정을 느끼다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한다.

 

해서는 안될 사랑, 형수와 시동생의 사랑. 그리고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나 남편에게 맞지 않았던 결혼반지가 딱맞는 그런 남자와의 사랑.. 연이는 모든것이 혼란스럽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더이상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드디어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넘고 말았다. 

 

극장에 못 가본지가 2년쯤 되었나? 영화보다 상상의 폭이 넓은 책으로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데 행복함을 느끼며.. 연이와 진호, 혹은 진우의 사랑을 찾아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주연배우들때문에 올드보이가 생각이 났는데, 읽다보니 또다른 영화 '중독'이 생각났다.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치명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바로 형수와 시동생의 사랑 이야기였다.

형수를 사랑하게 된 시동생이 혼수상태인 형의 영혼이 자기에게 들어온 것처럼 해서 형수의 사랑을 얻어내는 이야기였다.

 

비밀애는 마치 묘하게 그 두 영화를 같이 만나는 느낌이었다. 사랑해서는 안될 남자.

게다가 남편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시동생을 대하는 아내의 마음이 어땠을까.

사랑하는 남자의 쌍둥이가 있음을 몰랐다가 남편이 혼수상태일때 가망이 전혀 없다고 거의 절망했을때 마치 사랑하는 이가 살아돌아온듯 눈앞에 나타난 쌍둥이 동생..

 

그리고, 부부의 첫번째 만남이 사실은 동생과의 만남이었다고 이야기를 들으니 연이의 마음은 더욱 흔들릴 수 밖에 없었으리라.

 

영화는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정사씬으로도 소문이 났지만, 소설은 그보다 차분하다. 정황에 대한 묘사보다는 극중 배역들의 심리 묘사에 더 신경을 써서인지 에로틱한 상상을 하지 않고, 연이와 진호의 애닲은 사랑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있어 나는 더욱 좋았다.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와 사랑을 가지려는 남자.

한 사랑을 사이에 두고 그 둘 사이에 벌여서는 안될 위태로운 결투가 벌어지고, 보는 이는 그저 착잡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 볼 수 밖에 없다.

 

셋의 사랑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m*****y 2010.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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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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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란 말야. 어떻게 하라고. 기적만을 바라며 남편을 바라봐야 하는 나를 보라고. 이렇게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는거 안보여? 진우 씨와 꼭 닮은 진호 씨에게 빠져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모르겠어? 날 이해하지 못하겠냐고" 연이는 세상을 향해, 아니 자신을 향해 이렇게 외치고 싶었을 것이다.   연이의 진호를 향한 비밀스러운 사랑. 그러나 그 사랑을 감출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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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란 말야. 어떻게 하라고. 기적만을 바라며 남편을 바라봐야 하는 나를 보라고. 이렇게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는거 안보여? 진우 씨와 꼭 닮은 진호 씨에게 빠져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모르겠어? 날 이해하지 못하겠냐고" 연이는 세상을 향해, 아니 자신을 향해 이렇게 외치고 싶었을 것이다.

 

연이의 진호를 향한 비밀스러운 사랑. 그러나 그 사랑을 감출 수가 없다. 아니 감추기가 싫어졌다. 나에겐 진호 씨만 있으면 되니까. 결혼 2개월만에 남편 진우가 혼수 상태에 빠진 후, 시든 꽃처럼 바짝 말라가는 연이에게 '희망'이란 단어는 자신에겐 존재하지 않는 단어였다. 시동생인 진호를 공항에 마중나갈 때만 해도 그녀의 사랑이 이렇게 위태롭게 흔들리게 될 줄 몰랐다. 진우와의 사랑을 끝으로 이제 다시는 자신에게 사랑이 찾아오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세상이 밝게 빛나고 있음을 다시 알게 해 준 사람 진호, 그를 통해서 사랑을 다시 배웠다. 남편 진우와 꼭 닮은 진호를 처음 본 연이에게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그녀를 잡고 싶었다. 운명이 우리 두 사람을 갈라놓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진호는 형의 여자를, 형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안되는 걸까. 진우가 좀 더 늦게 깨어났다면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진우를 닮았기에 진호에게 빠져들게 되었던 연이, 그녀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 것일까.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묘한 감정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세 사람의 관계가 확연하게 드러날지도 모른다. 연이와 진우와의 만남이 운명인지, 진우로 인해 알게 된 진호와의 만남이 운명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파격적이고 비밀스러운 사랑이기에 더 빠져드는 사랑.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일까.

 

'내가 가지지 못하면 너도 가질 수 없어'

이 사랑의 승자는 누가 될까. 누가 되든 사랑을 차지한 사람도 상처 입을 수 밖에 없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든다. 도덕, 정의를 떠나서 누구에게 손을 들어 줘야 할까. 연이의 마음이 궁금하다. 그녀에겐 진우도, 진호도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상관 없었을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연이에겐 그렇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가 보다.  

y*****6 201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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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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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내가 사랑한 사람은.... 바로 내 앞에 있는 당신.... 당신이야."   비밀애의 내용을 잘못이해하면 통속적인 내용이되어 버린다. 나또한 비밀애란 책을 읽기전에 주위에서 책의 제목과 표지의 윤진서와 유지태만보고 엄청 야한책인데 하는 야릇한 시설을 받았다.   쌍둥이 형제와 한여자의 사랑이야기 이렇게 말하면 참 간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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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내가 사랑한 사람은.... 바로 내 앞에 있는 당신.... 당신이야."


 

비밀애의 내용을 잘못이해하면 통속적인 내용이되어 버린다.

나또한 비밀애란 책을 읽기전에 주위에서 책의 제목과 표지의 윤진서와 유지태만보고 엄청 야한책인데 하는 야릇한 시설을 받았다.

 

쌍둥이 형제와 한여자의 사랑이야기 이렇게 말하면 참 간단하다. 연이와 진호 그리고 진우가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누군가 내가하면 사랑 남이하면 가십 그렇다 연이와 진호 진우의 이야기가 그런이야기다.

 

연이의 남편 진우는 혼수상태이다. 연이는 그런 진우곁에서 간병을하고있다. 옛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결혼식 비디오를 되돌려보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다. 진우의 동생이 외국에서 들어온다. 연이는 시동생을 처음만난다. 무슨 운명인지 진호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우가 의식불명이 된것이다. 이렇게 엇갈리는 형제의 상황때문에 연이는 진호를 처음만날때 깜짝 놀란다. 남편과 똑같은 또한명의 남자

 

연이와 진호두사람은 시동생과 형수라기 보다 친구같은 그런 느낌으로 서로를 대한다.

아마도 두사람의 사이에 금지된 감정이 스며들수 있었던 것도 서로를 대하는 행동에서 이미 예견된 건지도 모른다. 진호는 시들어 가는 연이가 아따까워 연이를 조금이나마 행복한 마음을 갖게해 주고 싶다는 열망에 빠져든다. 연이는 이름모를 여인의 키스에 반응하는 진우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진우에게 그런 존재이고 싶지만 그럴지 않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된다. 연이가 진우의 병실을 지킬수 있었던 힘은 자신만이 진우를 깨어나게 만들수 있다는 오직 진우의 사랑은 연이 자신이라는 믿음때문이었을 것다.

 

연이가 진호에게 마음을 열어버린 계기는 진우에게 맡았던 향기다.

사람마다 특유의 향기가 존재한다. 어릴때 엄마냄새를 맡으며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했던 기억난다.

연이는 진호에게서 첫사랑의 설레임이었던 향기를 느껴버린 것이다.

진호는 연이의 무엇에 사랑을 느꼈을까 쌍둥이라 같은 마음이 되었을까 그렇지는 않을텐데 진호의 마음이 여자인 나에게는 잡히지 않는다. 운명이라고 믿었던 세남녀의 사랑의 종착점은 책을 읽는 나에게는 아타까움으로 다가온다. 운명의 수레바퀴가 조금만 늦게 돌았으면 이들이 서로 얼키고 설키는 불행은 없었을 것을....

 

사랑에 정답이 있을까 현재에 충실하게 사랑을 할수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r*******5 201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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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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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을 전혀 몰랐던 비밀스런 사랑이야기,,유지태,윤진서 주연의 비밀애... 책을 받고 먼저 책 뒷부분에 있는 영화 장면들,촬영장소 들을 먼저 보았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영화컷이랑 촬영장소 까지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다,,영화를 보지 못한 나로서는 중간중간 뒷장을 펼쳐 배우들의 눈빛을 보며 책의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책의 삼분의 일쯤
"비밀애" 내용보기

 

 

 

 

책 내용을 전혀 몰랐던 비밀스런 사랑이야기,,유지태,윤진서 주연의 비밀애...

책을 받고 먼저 책 뒷부분에 있는 영화 장면들,촬영장소 들을 먼저 보았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영화컷이랑 촬영장소 까지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다,,영화를 보지 못한 나로서는

중간중간 뒷장을 펼쳐 배우들의 눈빛을 보며 책의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책의 삼분의 일쯤 읽었을땐 그냥 흔한 두남자(물 론 쌍둥이)와 한여자의 사랑 이야기라 생각하며 그냥 그러려니 했다,,하지만 중반부를 넘어 뒷부분으로 갈수록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반전에 반전,,숨겨진 진실,,한여자를 향한 진우와 진호의 사랑,,거기서 혼란스러워하는  연이,,

 

진우와 연이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운명이라 생각하며 서로를 사랑했다,,그리고 결혼까지 했고 두달쯤 지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그런 그를 간호하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어느날,,그 소식을 듣고 시동생이 오게 된다,,마중을 나갔던 연이는 시동생 진호를 보고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만다,,똑같은 얼굴을 하고 서 있는 진호,,누구예요?당신,,,,,

이렇게 진우가 일란성 쌍둥이란걸 알게 되었고,,그 사실을 말하지 않은 진우에 대해서도 약간의 의문심도 들었다,,

진우를 간호하면서 힘들어 하는 연이를 바라보며  진호는 아픔을 느끼고 연이를 사랑하게 된다,,연이도 그런 그를 뿌리칠수가 없게 되고,,숨겨진 진실,,연이는 진호를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는 중에 진우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게 되고,,진호와 연이의 관계를 알게 되고,,이 세명의 엇갈린 사랑이 헝클어져간다,,

시간이 갈수록 진우와 진호 사이에서 운명을 혼란스러워하며 갈등하는 연이..

그에 진우와 진호는 서로 진실을 밝히고,,,,

 

 

책장을 덮고 이 세사람의 슬픔이 고스란히 나에게 오는듯하여 나도 마음이 저렸다,,

이렇게 엇갈릴수 밖에 없는  세사람의 운명이,,참으로 ,,,

 

이 책은 정말 쉽게 잘 넘어가서 좋았다,,하지만 책으로써의 탄탄한 문체라기보다 왠지 영화 시나리오를 길게 붙여 놓은듯하다는 느낌이 강하다,,하지만 뒷부분에 나와 있는 배우들의 장면장면 이 책을 읽는 느낌을 배로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다,,

n*****0 2010.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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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내용보기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은 도대체 누구였을까? <비밀애>영화를 보다가 도대체 그 해답을 얻지 못해 책을 들었다. 책에서라면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그 무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결혼 2개월 만에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 그녀의 옆에는 연이가 있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깨어날 생각없는 진우앞에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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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은 도대체 누구였을까? <비밀애>영화를 보다가 도대체 그 해답을 얻지 못해 책을 들었다. 책에서라면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그 무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결혼 2개월 만에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 그녀의 옆에는 연이가 있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깨어날 생각없는 진우앞에서 그녀는 무척이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동생이 외국에서 돌아오는 날 공항으로 마중간 연이는 남편 진우와 똑같은 얼굴을 한 시동생 진호를 보고 그만 쓰러지고 만다. 진호는 연이를 살갑게 챙긴다. 그런 진호를 보고 있으면 연이는 건강했던 진우를 떠올리게 되고 그를 보며 위험한 감정을 느끼게된다.

 

혼수 상태에 빠진 남편에게 찾아온 한 여인. 그녀의 입맞춤에 남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무슨 짓을 해도 깨어나지 않은 남편이 낯선 여인의 방문에 발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연이는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내 알게된 진우와 진호의 비밀. 그들은 쌍둥이였기에 서로의 역할을 바꾸는 장난을 했다. 연이는 산에서 조난당한 자신을 업고 산을 내려온 사람이 남편 진우가 아닌 진호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의 상대는 남편이 아닌 진호라고 생각한다.

 

병원에서 진우는 더이상 가망이 없다며 기약없이 기다리라고만 말한다. 연이와 진호는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을때 둘만의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연이는 자신을 사랑한 사람이 남편 진우가 아닌 진호라는 걸 깨닫고 진호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만다. 그 순간 울리는 핸드폰. 남편이 혼수 상태에서 깨어났다. 연이와 진호는 남편 진우를 향해 병원으로 향한다.

 

둘 사이는 더이상 감출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도 알정도였으니 남편 진우가 모를리는 없었다. 연이와 진호이 사랑은 행복한 끚을 맺을 수 있을까.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향하면서 영화에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된다. 그런데 결말은 책과 영화가 좀 다르다. 진우와 진호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에게서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였어?"라는 엽서를 받게된다. 이 엽서를 보낸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책을 들었는데 역시나 책에서도 그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진우와 연이가 운명의 상대였을까, 진호와 연이가 운명의 상대였을까. 연이는 도대체 진우와 진호 누구를 사랑했던 것일까.

 

처음 영화를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같은 내용이라도 영화와 소설로 읽는 것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새삼느끼게된다.

 

e*****7 2014.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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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사랑_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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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中    연이는 간호사실에 앉아 테이블 위에 놓인 타로 카드를 보며 어이없다는 듯 소리쳤다. "말도 안 돼!" 진우의 담당 간호사인 김 간호사가 손가락으로 카드를 가리키며 연이를 보았다. "뭐가 말도 안 돼~ 이건 운명의 수레바퀴, 이건 매달린 남자. 딱 언니구만 뭘...." "몰라,몰라. 우리 진우시 세수 씻기러 가야 돼."   연이의 남편 진우는 오래도록안 병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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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中

 

 연이는 간호사실에 앉아 테이블 위에 놓인 타로 카드를 보며 어이없다는 듯 소리쳤다.

"말도 안 돼!"

진우의 담당 간호사인 김 간호사가 손가락으로 카드를 가리키며 연이를 보았다.

"뭐가 말도 안 돼~ 이건 운명의 수레바퀴, 이건 매달린 남자.

딱 언니구만 뭘...."

"몰라,몰라. 우리 진우시 세수 씻기러 가야 돼."

 

연이의 남편 진우는 오래도록안 병실에서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다.

진우가 깨어나길 기대하며 연이는 하루 하루 무료하게 보낸다.

어느날 진우의 쌍둥이 남동생 진호가 오랜 타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연이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긴다.

 

이처럼 전체적인 내용은 간단하게 흘려가지만

내용을 파헤치면 위험한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이가 드러난다.

 

 
 

비밀애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화장실에 붙여져있는

문구를 누구나 기억 할 것이다.

세상에 감출 수 없는 3가지

담배연기, 재채기, 그리고 사랑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이 문구에 공감이 되었지만

그래도 하지만...이라고 반기를 들고 싶었다.

 

감출 수 없다면 당당하게 들어내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경우에 따라 참고 참아 감추고 있어야 할게 있지 않는가?

 

사랑으로 인해 형제애가 무너지고 가족이 무너진다면

그 사랑이 과연 정당하단 말인가 ?

아마도, 이 물음에 진호와 연이는 부정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부정할 수 밖게 없었게 만들었던

운명적인 이끌림!

연이는 공항으로 진호를 마중을 나가지만

진호의 본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진우가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숨겼지만

그건 연이와 진우의 사랑에 작은 걸림돌에 불과했다.

하지만

연이는 진호의 행동 하나하나에 진우를 발견했고

사랑에 대한 정체성을 다시 찾으려 안간힘을 쓴다.

  

연이의 사랑이 진호일까? 진우일까? 생각할 틈도 없을 만큼

진호의 사랑은 연이를 향해 매섭게 몰아친다.


 

진호의 사랑에 연이가 눈을 뜰때쯤

혼수상태에서 진우 역시 눈을 뜨면서 

사랑을 지키려는 진우와

사랑을 가지려는 동생 진호의 갈등이 극에 이른다.

형제의 충돌은 동생 진호의 사랑에 대한 뉘우침으로

매듭을 지으려하지만 운명의 실타래는 더욱 강하게 꼬이고 만다.

책 밖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실타래를 풀어

다시 가지런히 실타래를 엮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안타까울 정도로 너무 멀리 와있었다.

 

이미 파국의 종지부를 찍고 있었다. 

 

 

"...암튼 이제부터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자와 내 동생이랑

행복하게 오래도록 살았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램이다. 이상"

 

항상 비디오 카메라에 담긴 진우의 모습을 되새기는 연이

과연 연이가 사랑했던 사람은 누구일까?

.

.

.

피할 수 없는 사랑이였기에 더욱 애절했던

비밀애

 
 

j******m 2010.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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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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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원작이 주는 재미에 빠졌다. 눈먼자들의 도시, 트라일라잇, 뉴문, 살인자들의 섬등 다 원작들이다. 내가 생각하는 원작들은 대단히 두꺼울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부분 만게는 500페이지 적게는 200-3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각색을 해서 우리가 보는 스크린으로 다가오기까지 수많은 과 정을 거쳐을 것이고 우리는 평가를 내린다. 또 영화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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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원작이 주는 재미에 빠졌다. 눈먼자들의 도시, 트라일라잇, 뉴문, 살인자들의 섬등 다 원작들이다.

내가 생각하는 원작들은 대단히 두꺼울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부분 만게는 500페이지 적게는

200-3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각색을 해서 우리가 보는 스크린으로 다가오기까지 수많은 과

정을 거쳐을 것이고 우리는 평가를 내린다. 또 영화가 원작에 비해 빛을 발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번에

개봉한 살인자들의 섬이나 눈먼자들의 도시 경우 책이 훨씬 났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견해차이는 있기 때문

에 그것을 감안하고 내용을 적어본다. 최근에 읽은 하모니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지 모르지만 영화는 보지

못하고 책만 읽었다. 책으로도 난 충분히 슬펐고 모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비일애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배우 유지태가 주연으로 나오고 쌍둥이의 사랑을 받는 한여자의 대한 내요이라

서 다서 파격적이라는 내용도 귀담아 들을수 있었다. 여배우의 베드신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부분도

분명히 한몫을 할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글쎄 영화를 볼까말까는 나의 선택이지만 보고싶은 마음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진우를 연이는 정성껏 보살핀다. 지금의 삶이 연이에게는 너무나 벅차다. 한번도 진우는 연이

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공항에서 걸어나오는 그를 본 순간 연이는 쓰러지고 만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진호를 그런 연이를 보살펴주고 싶다. 진호의 책에 끼어있는 한장의 사진. 그 사진이 진실

을 말해줄것인가. 불행한 일상을 살고 있는 연이에게 진호는 활력소로 다가오는듯 하다. 진우가 중환자실로 옮

기고 둘은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말았다. 그리고 가망없다던 진우가 깨어났다.

그전에 한여인이 진우씨를 찾아왔다. 하지만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숨겨놓은 여인일까. 결혼식 테이프를 돌

려보면서 그여인을 찾았다. 하지만 그 여인이 좋아했던 사람은 진호였고 연이를 살린것은 진우였다.

진호가 도대체 왜 연이를 좋아하게 된 것일까. 결말을 그리 행복하지 않다. 한사람이 없다.

 

삼각관계가 그려진 로맨스는 항상 좋지않은 결말로 다가온다. 비밀애 역시 그선을 넘지 않았지만 그래도 스크

린으로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에로틱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짧은

내용이긴 했지만 영화에 나오는 주요 장소를 알려줘서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팁이 될수 있을것

같다. 형의 아내를 두고 싸우는 형제의 모습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영화적인 내용으로는 좋을것 같다는 평을 내

리고 싶다. 글쎄 짜릿한 느낌이라고할까. 제목에서 보여주는 느낌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본다. 그래

서 난 한 독자로서 호기심어린 눈으로 이영화를 평가한다.

b*****8 201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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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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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유명한 비밀애를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도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파격적인 사랑이라는 소재를 두기 때문에 너무 치명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치명적이라기 보다는 이 사랑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단순한 욕망때문에 사랑한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자극적이고 에로틱한 면에 많은 홍보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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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유명한 비밀애를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도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파격적인 사랑이라는 소재를 두기 때문에 너무 치명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치명적이라기 보다는 이 사랑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단순한 욕망때문에 사랑한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자극적이고 에로틱한 면에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은 나는 야한 느낌은 크게 받지 않았다. 그냥 세사람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진우, 연이, 진호 이 세사람의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 것이다.

 

 

우연히 산에서 다친 연이를 도와준 진우 하지만 지금은 아무말도 못하고 식물인간으로 병원에서 기적을 바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지만 기적은 말 그대로 기적이기에 사랑하는 두남녀를 너무나도 가슴아프게 했다. 효과없는 삶을 살아가는 연이는 지쳐가고 어느날 준우의 동생인 준호가 귀국하는데, 그런 연이가 불쌍하고 자꾸 신경이 쓰였는지, 자신도 안되는줄 알면서 형을 대신해 연이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커져갔다. 둘의 마음이 서로를 확인하고 서로에게 의지해 갈 즈음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 것이다. 형인 진우가 깨어나고 세사람은 얽히고 결국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진호는 왜 그랬을까? 연이는 도데체 누굴 사랑한 것일까?

사랑이라는 것. 참으로 어려웠다. 정답은 없지만, 비밀애는 쌍둥이기 때문에 더욱 힘든 사랑이 아니었나싶다. 형제와 형의 여자. 누가 돌팔매질을 할 수 도 없다. 형제끼리 여자를 가지고 싸운다는 것에 대해, 그녀의 진짜 사랑은 누구였을까?

사랑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다만, 사랑하는 마음과 서로의 진심인데, 비밀애는 두 형제 모두 연이를 진심으로 사랑했을거라 생각된다. 진심으로 사랑한 대가가 파국을 맞았지만 후회하지 않을만큼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m****w 2010.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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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비밀애-당신 도대체 누구에요?
"[서평]비밀애-당신 도대체 누구에요?" 내용보기
한편의 비밀스런 사랑이야기를 영화로 본듯하다. 책을 보면서 파노라마 같은 장면들이 줄곧 쫓아온것은 이 작품이 처음인것 같다. 한여자와 두남자의 사랑..아니 두남자이면서 한남자인 사람과의 사랑. 쌍둥이는 외모뿐아니라 사랑의 감각도 같은 것일까? 왜 같은 여자여야 했는지.. 비극적 결말이 예상된 이들의 사랑에 돌을 던질 사람이 있을까?     결혼 2개월만에 불의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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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비밀스런 사랑이야기를 영화로 본듯하다.

책을 보면서 파노라마 같은 장면들이 줄곧 쫓아온것은 이 작품이 처음인것 같다.

한여자와 두남자의 사랑..아니 두남자이면서 한남자인 사람과의 사랑.

쌍둥이는 외모뿐아니라 사랑의 감각도 같은 것일까? 왜 같은 여자여야 했는지..

비극적 결말이 예상된 이들의 사랑에 돌을 던질 사람이 있을까?

 

 

결혼 2개월만에 불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남편과 오랜 외국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시동생..이 사실은 쌍동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여자..우연히 함께한 산행에서

발을 다친 여자를 구해준 남자는 과연 누구였을까. 마지막에 밝혀지기까지 여자를

혼란스럽게하는 의문들..영적인 결합으로 뭉쳐졌기 때문이었을까?
자신의 아내를 빼앗길 위기를 알기나 한것처럼 어느날 의식이 돌아온 남편..

가망없을거라고 믿었고 이제는 시동생이었던 남자를 허락해버린 여자에게 이건 축복일까 재앙일까.

여자가 사랑했던 남자는 누구였을까? 혼란스러움속에 건강을 회복해가던 남편은

동생과 자신의 아내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과연 두남자와 한여자의

선택은?  불륜이라고 매도할수 없는 세사람의 사랑을 보면서 나도 혼란에 빠졌다.

두남자 모두 여자를 가질 수 없을거라고..그여자 역시 어느 한남자의 여자로 살수는 없을거라고

초조하게 결말을 향해 치달으면서...마지막 휠체어에 탄 남자가 과연 누구일까.

어쩌면 진우이기도 하고 진호이기도 한 이남자가 누구인지 굳이 알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여자는 두남자이기도 한 한남자와 살게 되었으므로..

 

 

1인2역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을 받은 유지태의 깔끔하고 고뇌에 찬 눈망울이 떠올랐다.

아름다웠던 영화촬영지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다음 여행 1순위로 올려놓았다.

 

 

두남자와 한여자의 폭풍같았던 비밀스런 사랑이 이제는 순한 파도처럼 잦아들기를..

먼저떠난 한남자의 사랑이 두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h********5 2010.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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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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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화의 원작을 읽을 때도 그랬지만 소설로 빅 히트를 친 후 영화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각색·각본이 잘 만들어져  스크린의 영상이 좋았던 것인 경우에는 소설 자체는 참 밋밋하다. 물론 전달하고자 하는 감동에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설을 읽건 영화를 보건 슬픈 장르면 난 운다, 웃긴 장르면 웃고) 기대했던 만큼의 탄탄한 문체가 아니라고나 할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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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화의 원작을 읽을 때도 그랬지만 소설로 빅 히트를 친 후 영화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각색·각본이 잘 만들어져  스크린의 영상이 좋았던 것인 경우에는 소설 자체는 참 밋밋하다. 물론 전달하고자 하는 감동에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소설을 읽건 영화를 보건 슬픈 장르면 난 운다, 웃긴 장르면 웃고) 기대했던 만큼의 탄탄한 문체가 아니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이 장면은 영화에서 이렇게 설정되었구나와 느낌이 다르네 등의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는 쏠쏠한 재미는 빼 놓을 수가 없다. 그 때문에 원작이 있는 영화는 글로 그 느낌을 다시 확인해 보게 되는 거 같다.

 

비밀애. 좋아하는 배우인 유지태가 나온다고 해서,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 형을 두고 아내와 시동생의 금지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던 영화다. 쌍둥이를 1인 2역으로 어떻게 연기해 내었을지 유지태도 궁금했고 가벼운 로맨틱 코메디가 아닌 무거운 침묵이 흐를 수 밖에 없는 멜로 이야기인 듯해 기대가 되었다.

 

결혼 2개월만에 남편 진우는 혼수상태가 되고 미국에서 쌍둥이 동생인 진호가 귀국을 한다. 남편이 쌍둥이인지 몰랐던 연이는 너무나 닮은 두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에 진우에 대한 원망과 기다림에 연희는 지쳐가고 그런 그녀를 보면서 진호는 안쓰러움과 연민을 가지게 된다. 어느새 흔들리는 두 사람, 서로에 대한 이끌림은 주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기적처럼 깨어난 진우와의 어색한 생활이 시작되는데....

 

연이는 등산중 풀려버린 등산화끈을 묶어주던 그리고 사고당한 자신을 업고 내려올때 느꼈던 따스한 등을 가진 그 남자 진우를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며 한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우연처럼 진우가 아닌 진호가 그 남자였을지도 모른다는 혼란스러움은 결국 남편을 의심하게 만들고 휩쓸려가는 진호를 향한 애정으로 두 형제를 비극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게 만든다. 치열한 감정 싸움과 형제의 난투극의 중심에 서있는 연이의 모습은 안쓰럽다. 운명이기에 사랑했던 것인지 사랑했기에 운명이라 믿고 싶었던 것인지 위태로운 사랑의 끝은 어디인지 극적 반전이 일어나는 순간 가슴이 덜컥 하고 내려앉는다.

 

소설을 읽다보니 유지태의 역활도 그렇지만 연이역을 맡은 윤진서의 연기가 궁금해진다. 미칠것같은 외로움을,  불꽃같이 일어나는 사랑을, 진호를 앞에 두고 흔들리는 섬세한 감정을, 마지막으로 진실을 알지 못해 혼란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말이다.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의 감정의 잘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 멜로라 알았지만 미스테리적인 요소 또한 가지고 있는 비밀애를 소설로 읽어보았으니 보고 싶은 영화목록에 첨가시킨다. 

n***y 201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