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종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 외딴 곳,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혼자만의 시간을 꿈꾸지만, 무리의 사람과 ''명소''에 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 명소는 나의 명소가 아닌데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명서를 찾을 수 있게 될 듯 싶다. 숨어있는 한국의 곳곳의 여행지들을 간단하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그곳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표현들은 직접 여행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서의 휴가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와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휴가철인 지금 이 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만끽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지쳐있을 때나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을 때, 난 늘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었다. 하지만 생각은 생각으로 그치고, 매번 내 몸은 서울이란 공간 안에 머물러 있었다. 지인의 선물로 이 책을 처음 접하고 난 이 책에서 펼쳐지고 있는 풍경들에 잠깐 놀랐다. 이런 곳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에. 사실 여행을 즐겨하지 않는 나에게 대부분의 여행지가 낯설게 느껴지긴 하지만 말이다. 비록 사진이지만 책 속의 광경들은 참 매력적이었다. 여행에 문외한인, 그래서 장거리 여행에 익숙지 않은 나는 책제목처럼 거리상으로도 심리적으로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들을 보면서, 한편으론 그 물리적 거리로 인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내 마음의 짐을 훌훌 떨쳐버리고 올 수 있을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번 여름, 난 이 책과 함께 백령도를 다녀올 생각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백령도의 모습을 잘 담아와 그 기억과 함께 이 여름을 보내고 싶다. 그 기억이 흐릿해질 때,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때 난 책을 들춰보며 마음속 여행을 계속하고 싶다. 그러다 또다시 짐을 꾸려 이 책이 말해주는 외딴 곳들을 찾아 떠나게 되겠지. 든든한 동반자인 책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