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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고향 수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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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화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수메르 신화가 이런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기독교신화를 비롯한 지중해 주변국 신화가 아마도 수메르에서 시작된 것만은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대개 한가지 괸심있는 신화만을 읽곤 합니다. 신화속에 담긴 메시지는 현재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가장 원시적인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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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화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수메르 신화가 이런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기독교신화를 비롯한 지중해 주변국 신화가 아마도 수메르에서 시작된 것만은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대개 한가지 괸심있는 신화만을 읽곤 합니다. 신화속에 담긴 메시지는 현재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가장 원시적인 출발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매우 강렬하기만 합니다. 현란한 글 속에 숨어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일들이 숨어있습니다. 유사이래 인간을 혼란으로 몰고 갔던 정신세계의 돌파구가 여기에 있습니다. 읽고나니 후련해집니다. 의문점이 풀렸으니까요! 덕분에 수메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신화책도 두 권 더 샀습니다. 이 책은 매우 중립적인(어느 종교에 치우침없이) 위치에서 수메르신화를 풀어냈다고 여겨집니다. 국내기독교인이 접근하기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외국에서는 안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우둔한 자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신념에만 집착하고 지혜로운 자는 물 흐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세상을 안을 수 있는 법! 손을 넒게 벌리고 세상의 지혜를 포용한다는 마음으로 읽어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신화의 시작은 수메르였습니다.
c**********t 2006.02.0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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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학에 무지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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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근동학과 구약학에 대한 저자의 무식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고대근동학과 구약학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자가 꽤 똑똑해 보이겠지만...예를 하나만 들어보지요. 저자는 창세기에서 신의 이름이 다른 것('엘로힘', '야훼')을 근거로 들어 창세기의 저자가 여럿이고 문서도 여럿(P, J)이라고 하고, 또한 성서편집자가 두 이름을 합쳐 "야훼 엘로힘"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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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근동학과 구약학에 대한 저자의 무식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고대근동학과 구약학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자가 꽤 똑똑해 보이겠지만...

예를 하나만 들어보지요.

저자는 창세기에서 신의 이름이 다른 것('엘로힘', '야훼')을 근거로 들어 창세기의 저자가 여럿이고 문서도 여럿(P, J)이라고 하고, 또한 성서편집자가 두 이름을 합쳐 "야훼 엘로힘"으로 만들었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것은 저자가 고대근동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없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이런 주장이 무너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 주장을...).

왜냐하면 우가릿, 이집트, 그리스 문헌들에 보면 신의 이름이 결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너무나 흔한 일이고, 하나의 신이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이미 오래 전에 사이러스 고든이 정리를 했지요). 예를 들어 우가릿 문서에서 바알이 하다드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그리고 저자가 길가메쉬 서사시에 대한 책을 썼으니까 그 글을 예로 든다면, 김산해가 자신의 견해를 수용한다면 그는 길가메쉬 서사시에 나오는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신의 이름들을 가지고 '문서자료'들을 구분해 내려고 해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문서를 구분해 낸다면 이 고대설형문자 문헌에서 언급된 수만큼의 많은 가상적인 문서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김산해는 고대근동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지 '제대로' 아는 것은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의 저자서문이 보여주는대로 그는 성경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 위해 '안티 기독교'적인 대중적 저술을 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고대근동학에 근거한 탄탄한 논리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성경을 조롱하려는 욕망입니다.
a****e 2005.10.12. 신고 공감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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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자가 직접 쓴 수메르에 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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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국내 인터넷서점을 가도 수메르를 검색하면 책이 10권이상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마존에 수메르를 검색하면 100개도 넘는 책들이 검색이 된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에 대해 국내에서의 관심도가 얼마나 낮은지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점에서 국내최초로 외국인이 쓴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닌 우리나라사람이 직접 고대 수메르어를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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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국내 인터넷서점을 가도 수메르를 검색하면 책이 10권이상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마존에 수메르를 검색하면 100개도 넘는 책들이 검색이 된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에 대해 국내에서의 관심도가 얼마나 낮은지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런점에서 국내최초로 외국인이 쓴 책을 번역한 것이 아닌 우리나라사람이 직접 고대 수메르어를 해독해서 직접 책을 썼다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생각엔 단지 그 뿐인 것 같다. 책 내용에 저자 특유의 참신한 관점이나 주장으로 보이는 것의 몇몇은 이미 70년대 80년대에 미국에서 발간한 제카리아 시친의 저서 12번째 행성(이것은 국내에 수메르,혹은 신들의 고향으로 번역되었음)과 하늘에 이르는 계단.(역시 작년에 틸문,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으로 번역되었다.) 의 내용 대부분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책 뒤에 참고문헌을 열심히 봤지만 어디에도 제카리아 시친의 저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위 두 책을 먼저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나로써는 이책보다는 오히려 위에 번역된 제카리아 시친의 저서가 오히려 보다 더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으므로 위의 책을 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s********3 2007.01.1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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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문화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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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라면 5천년 전의 이야기다. 그런데도 그들의 문화는 현대와 닮은 점이 많다. 길가메시에 관한 아주 상세한 뒷 이야기와 접근 방식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도 아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길가메시의 유래를 알아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길가메시의 이야기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전체 문학창작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바빌로니아 서사시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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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라면 5천년 전의 이야기다. 그런데도 그들의 문화는 현대와 닮은 점이 많다. 길가메시에 관한 아주 상세한 뒷 이야기와 접근 방식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도 아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길가메시의 유래를 알아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길가메시의 이야기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전체 문학창작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바빌로니아 서사시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오래된 수메르의 서사시를 성경과 근래의 신화와 전설에도 닮은 영웅이 많다. 노아의 방주와 유사한 이야기가 이미 5천년전에 존재한다는 것이 놀랍다..인류전설마다 대홍수나 영웅의 이야기는 가지고 있짐나...연애시를 지은 시인들의 마음에도 희극적 또는 비극적인 심상이 존재한다. 그들의 애도가와 자장가도 아주 흥미롭다.애인을 꿀이나 장미에 비유하는 것은 오래된 전통인데 그중에서도 젖이나 향에 비기는 것도 오래된 전통이다.. 그리고 그들의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사랑표현도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때도 연애에 죽네 사네 하는 풍토가 잇었다우.
a*****8 2004.07.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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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종교비판을 위한 저술인거 같아요.
"특정종교비판을 위한 저술인거 같아요." 내용보기
김산해씨가 저술한 길가메쉬서사시를 읽으면서 이분 마치 시오노 나나미처럼 특정종교를 많이 비판 하시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저도 고대문명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데다가 수메르에 대한 책이 사실 별로 없기 때문에 다시 이 분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길가메쉬서사시보다 훨씬 더 심하게 특정종교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고대문명은 종교적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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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해씨가 저술한 길가메쉬서사시를 읽으면서 이분 마치 시오노 나나미처럼 특정종교를 많이 비판 하시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저도 고대문명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데다가 수메르에 대한 책이 사실 별로 없기 때문에 다시 이 분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길가메쉬서사시보다 훨씬 더 심하게 특정종교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고대문명은 종교적인 이야기들이라서 그 속에서 역사적인 사실들을 조금씩이라도 건져보려는 게 저의 입장입니다. 중도적인 입장에서 다루었다면 지금보다 더 신뢰를 가지고 읽을 수 있을텐데 비판이라기 보다는 원색적인 비난으로 가득 차 있다보니까 이 분이 수메르의 역사와 신화를 집필하신건지 특정 종교를 비난하기 위해 수메르라는 부분을 빌려오신 건지 구분하기가 힘드네요. 저는 이 책 구입하시는 거 적극 만류합니다. 특정 종교에 대한 비난 때문이 아니고 통찰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모자라거든요. 차라리 13번째 행성의 비밀이라는 책이 더 유익하고 황당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상상력을 볼 수 있습니다.
a*******s 2006.07.2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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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신화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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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로마신화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수메르 학자들은 '가장 적은 것에 관하여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의 거의 완벽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들이 하는 노력과 일은 아주 매력적이다. 그 매력을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최초라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각각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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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로마신화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수메르 학자들은 '가장 적은 것에 관하여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의 거의 완벽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들이 하는 노력과 일은 아주 매력적이다. 그 매력을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최초라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각각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들의 신과 신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영웅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사랑 노래와 사화문제를 말한 부분과 자장가까지 그들은 오래된 인류의 모습이지만 그들의 속은 우리와 다를 것이 전혀 없고 그 오래된 문명에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회 문제를 껴안고 살고 있다는 것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a******7 200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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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신화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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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문명이라 불리는 수메르 문명.. 최근 수메르와 관계된 책들을 몇권읽었다. 그중 이책은 내가 읽은 두번째의 수메르 관계 서적이다. 수메르 점토판을 하나하나 풀어서 해석해주고 나름대로 주석을 단 책의 시도가 일단 좋았다. 충격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수메르의 신들, 엔키의 유전자조합, 닌후르쌍의 체외수정 등 내용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을수 있는 것들이었다. 다만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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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문명이라 불리는 수메르 문명.. 최근 수메르와 관계된 책들을 몇권읽었다. 그중 이책은 내가 읽은 두번째의 수메르 관계 서적이다. 수메르 점토판을 하나하나 풀어서 해석해주고 나름대로 주석을 단 책의 시도가 일단 좋았다. 충격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수메르의 신들, 엔키의 유전자조합, 닌후르쌍의 체외수정 등 내용은 기존의 통념을 뒤집을수 있는 것들이었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 한가지는 저자의 주관이 너무 지나쳐서 읽는 이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필체이다. 남발하는 우리말사용 (그것이 정말 적절한 표현인가도 의심스럽긴 하지만)이 글읽는 속도를 느리게 하는 걸림돌이 된것이다. 간략히 서술될수 있는 문장을 큰 의미없는 중복된 문장을 써서 길게 늘인것도 단점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제대로 된 수메르 신화 읽기 책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수메르 서판을 해석하고 주석을 단 저자의 시도는 높이 평가해야 할거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수메르 관련 책들이 나와서 우리의 삶과 인류의 문명의 출발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k****3 2006.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