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산사에서 느리게 걷기
"산사에서 느리게 걷기" 내용보기
느리게 걷고 물욕을 비우기에 산사(山寺)만한 곳이 있을까? <산사의 숲, 봄빛에 취하다>(장석주, 푸르메, 1만7000원)는 단순히 꽃놀이 가라고 엮어 만든 가이드북이 아니다. 우리의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숲으로 들어가 사찰을 보면 마음 한 켠에 편안한 바람이 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7년 간 108개 사찰을 대상으로 생태 기행을 다녔다는 저자는 전 10권의 시리
"산사에서 느리게 걷기" 내용보기

느리게 걷고 물욕을 비우기에 산사(山寺)만한 곳이 있을까? <산사의 숲, 봄빛에 취하다>(장석주, 푸르메, 1만7000원)는 단순히 꽃놀이 가라고 엮어 만든 가이드북이 아니다. 우리의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숲으로 들어가 사찰을 보면 마음 한 켠에 편안한 바람이 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7년 간 108개 사찰을 대상으로 생태 기행을 다녔다는 저자는 전 10권의 시리즈를 2년에 걸쳐 출간하고 있는데 <산사의 숲, 침묵으로 노래하다> <산사의 숲을 거닐다> 등에 이어 이번이 그 여섯 번째 작업이다. 강화 전등사, 가평 현등사, 지리산 쌍계사, 고창 선운사 등 숲을 닮은 11개의 사찰을 눈과 마음으로 보듬었다.

 

예로부터 산사의 숲에는 질 좋은 나무가 많아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을 때 금표를 세웠다. 금표의 금할 금(禁)자는 수풀임(林)과 볼 시(示)로 구성된 글자다. 즉, ‘숲을 지켜보라’는 말이다. 절간에서 느리게 걸으며 마음이나 비우는 것이 팔자 좋은 소리라고? 봄에는 그래도 된다. 아, 요즘엔 봄도 없이 여름인가?

 

저자는 때로는 역사적 시각(전설, 사찰의 역사적 의미 등)으로 접근했다가 때로는 생태적 시각(야생화, 새, 곤충 등)으로 현미경을 들고 접근한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 환경단체 ‘두레생태기행’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각종 환경단체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펴낸 책만 10권이 넘는다.

m*****0 2010.06.15.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