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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을 읽고...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을 읽고..." 내용보기
우리나라에 있어 중국의 존재는 두려우면서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벌집 속의 꿀과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중국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24%, 전체수입의 약 17%나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으로, 작년 우리가 거둔 무역흑자  404억달러 가운데 중국에서만 324억달러를 달성했다. 무역규모는 지난 1992년 64억달러에서 지난해 1,410억달러로 22배나 늘어났으며, 1997년의 외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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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있어 중국의 존재는 두려우면서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벌집 속의 꿀과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중국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24%, 전체수입의 약 17%나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으로, 작년 우리가 거둔 무역흑자  404억달러 가운데 중국에서만 324억달러를 달성했다. 무역규모는 지난 1992년 64억달러에서 지난해 1,410억달러로 22배나 늘어났으며, 1997년의 외환위기와 최근 몇년간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다른 나라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상당 부분 중국 덕택임을 부인하기 어려운 "효자 노릇"을 한 주요한 시장이다. 문제는 2004년을 기점으로 교역량이 미국을 추월하는 등, 중국에의 무역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연착륙에 실패하여 긴축에 나서면 한국이 더블딥(경기가 반짝상승했다가 다시 침체하는 것)에 빠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중국이 통화량을 축소하거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대중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제적 관계가 아니더라도 중국의 국력이 강화되면서 우리와 중국과의 관계가 점차 "비대칭적"으로 구조화되어가고 있다는 위기위식이 스멀스멀 자리잡는다. 북한이 중국의 속국 비슷하게 된 마당에 그들의 영향력에 우리 마저 적응적 묵인 adaptive acquiescence의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항상 중국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을 얼른 펼쳐 단숨에 읽기를 시도한다. 중국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삶의 흔적을 먹을거리, 부동산, 대중교통, 여행, 쇼핑, 애정, 가정, 직장이라는 일곱 카데고리로 나누어, 이를 경제학적인 잣대로 바라보는 내용임을 알겠다. 그런데 책의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에 저자와 원제를 찾아본다. 원제는 쾌락일상경제학(快樂日常經濟學)으로 2008년 출간되었음을 확인한다. 내가 지레짐작했던 것은 중국 중심의 독특한 생활 하나하나를 경제학으로 분석했을거란 거였는데, 읽어보니 그냥 중국학자가 경제학적으로 설명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하여 중국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예를 몇가지 든 것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급 실망이다. 내용도 다른 중국관련 책에서 읽은 것과 다르지 않고, 경제학적으로도 국내에서 소개되는 여타 경제관련 서적과 다름이 없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중국을 알고자 했는데, 중국은 없고 경제만 있으니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다.
물론 전혀 재미없거나 읽은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심리학에서 많이 다루는 애정문제(사랑, 결혼,이혼 등)와 가정 문제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에 관심을 가졌다. 중국은 공산국가 아닌가? 사람의 감정 분야도 하나의 상품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들의 의지 속에 깃들어있는 유물론(唯物論 materialism)의 잔재가 표출된 것이 아닌가 하는 흥미로움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큰 흐름에 벗어나지만 이부분의 제목을 몇개 소개하면,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 이혼을 하는 이유, 결혼은 사랑의 무덤?, 행복과 돈의 상관관계, 중매결혼이 더 안정적인 이유, 여자들이 루저를 싫어하는 이유, 백마 탄 왕자님, 미녀와 야수, 결혼에 대한 그녀들의 속사정, 남자가 영계를 좋아하는 이유, 결혼 못하는 여자, 결혼이라는 윈윈효과, 부부사이의 등가교환 원칙, 결혼은 미친 짓이다, 유부남은 없고 유부녀는 있다, 화목한 고부관계란 불가능하다, 고부관계보다 장모-사위 관계보다 못한 이유, 겁쟁이 딩크족, 딸보다 아들을 선호하는 이유 등등 이다. 어째 마음에 땡기는 제목이란 생각이 들지않는가? 다분히 심리적인 부분을 경제학 서적에서 읽게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이외에도 '1+1의 함정'편을 읽고 중국상인의 뻔뻔한 불법적 전략은 실소를 터뜨린다. 한국 같으면 당장 소비자고발 깜인데...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나름대로 이런저런 내용들이 소설처럼 재미있기는 하다. 

 

이제 중국의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의 매월 크게 급신장하면서 한국 관광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4월 말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5월1~3일) 연휴에 15만명의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만4000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 한다. 예상방문객 수는 일본이 앞섰지만, 여행객 증가율은 일본이 제자리걸음인 반면 중국은 급증했으며, 씀씀이에서도 인천공항면세점 '에어스타애비뉴(AIRSTAR Avenue)'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과 패션 부문의 고객 1인당 평균 구입액은 중국이 110달러로 일본 80달러보다 1.5배가량 높았다고 한다. 
오래 전 한국의 졸부근성 관광객의 추태가 신문에 날 즈음에 중국 지인 한분이 나에게  "지금 한국인들이 우릴 못산다고 깔보지만 10년만 지나봐라, 한국인들이 우리에게 무릎 꾸를 것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전율한다. 아직 그까지는 아닐지라도 나날이 강해지는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파워를 보면서, 조용히 우리를 냉철히 성찰하고 대책을 강구해야할 시점임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가 중국을 속속들이 알면알수록 그들에게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협력과 상생'의 대칭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했지만 이런 분야의 책이 좀 더 나와 그들의 실생활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덮는다.
 



e***i 2010.04.19. 신고 공감 2 댓글 5
리뷰 총점 종이책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내용보기
우리들의 삶은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모든 일상생활이 경제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먼저 이런 경제활동에 관해 이해를 하기위해 경제학을 이해해야 한다. 누구나 경제학 그러면 무척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선 그런 어렵게만 생각하던 경제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쓰고 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일상생활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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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삶은 경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모든 일상생활이 경제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먼저 이런 경제활동에 관해 이해를 하기위해 경제학을 이해해야 한다. 누구나 경제학 그러면 무척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선 그런 어렵게만 생각하던 경제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쓰고 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일상생활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풀고 있다. 중국이라고하면 이웃나라며 같은 동양인이다. 그리고 문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중국의 일상생활은 우리와 어떻게 다르며 현재 중국의 경제생활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 우리나라의 예전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마도 개방을 시작한 중국에 자본이 유입되고 개개인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바뀐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경제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시작했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았다. 지금 중국도 개개인의 경제생활이 좋아지면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돈을 벌면서 자신을 꾸미는데 돈을 아끼지 않게 되고, 여가활동도 즐기게 된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나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빈부격차가 생겨나고 있다. 그로인해 사회 전반의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이 책에선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집 값은 2002년 평당 2,000위안 하던 것이 불과 4년 뒤인 2006년에는 8,000위안이 된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 열풍까지 불고 있다.  ( 1위안 = 162.68원,  2010년 4월 18일 기준 )

  우리나라도 한 때 부동산에 투자하여 큰 이익을 본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 너도 나도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것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잘 따져봐야 한다. 과연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월세를 지불하는것이 유리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데도 경제가 적용된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듯이 일상 생활 자체가 경제 활동이라해도 될 정도로 우리들의 행활은 경제와 아주 밀접하다. 

  이 책은 비록 중국의 일상생활을 다룬 경제학이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의 경제가 좋아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더이상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책을 통해 중국 경제를 파악하고 우리들은 더욱 분발해야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t**********3 2010.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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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도 배우고 중국도 이해하고.
"경제학도 배우고 중국도 이해하고." 내용보기
"모든 일에는 저마다 분명한 경제학적 원리가 존재하며, 경제학적 효과를 발휘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들이 모르고 넘기는,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과 여러가지 일들을 소개하고 그것들의 원인과 해법을 경제학 원리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기준으로 쓴 것이지만 거의 대부분이 우리에게도 공감되는 것들이 소개되어 있고 간간이 등장하는 경제학 용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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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저마다 분명한 경제학적 원리가 존재하며, 경제학적 효과를 발휘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들이 모르고 넘기는,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과 여러가지 일들을 소개하고 그것들의 원인과 해법을 경제학 원리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기준으로 쓴 것이지만 거의 대부분이 우리에게도 공감되는 것들이 소개되어 있고 간간이 등장하는 경제학 용어들이 그다지 생소하진 않지만 정확한 개념을 모르기 때문에 완전한 이해는 어렵더라도 관계없이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책은 먹을거리의 경제학, 부동산 경제학 최후의 승자는? 대중교통으로 본 경제이야기, 즐거운 여행을 위한 경제학, 쇼핑경제학 이성적인 소비, 애정 경제학 해부, 가정 경제학의 시시비비, 직장 경제학에서 바라본 정면승부, 이렇게 8개의 장으로 총 103개의 항목이 등장한다.

 

가치의 원칙, 수요의 탄성, 한계효용, 거래비용, 기회비용,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등등 경제 용어가 나올 때마다 대학때 경영학 부전공을 했기 때문에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개념은 이미 잊어버려 이해되지 않아 인터넷을 열어두고 찾아가면서 이해하고 넘어갈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완전한 이해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냥 그대로 자신의 상태대로 읽고 느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서양사람들이 하는 더치 페이와 서로 돈을 낼려고 하는 옥신각신과 눈치작전이 있는 풍습의 좋고 나쁨에 대한 나의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서양인은 일회성이고 우리와 중국은 여러번에 걸친 것으로 결국은 더치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은 같은데 서양인 하면 좋은 것이고 우리가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그릇된 풍습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대주의적 틀린 생각이었음에 쓴 웃음이 나온다. 올바른 경제행위는 무슨 일을 하든 비용을 치렀으면 예상되는 수익을 얻어야 하는 것이므로 한번 얻어 먹으면 결국은 한번 사야 한다는 것이 진리인 것이다.

주택구입에 투자하는 비용이 주택 임대금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구입을 선택하여 노예의 생활을 하고 있음에 공감이 간다. 서양에서는 집은 거주하는 장소라고만 의미를 두지만 중국인들은 평생의 자산, 사회적 신분,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여긴다는 말도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버블붕괴, 미국의 모기지 사태를 경험으로 하여 현재의 천정부지의 주택가격, 부동산 투자광풍의 원인에 대한 조처와 대비가 개인은 물론이고 정책입안자들에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쇼핑경제학, 이성적인 소비 파트에서는 절약과 낭비 사이의 개념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주변에는 낭비의 늪에 빠뜨려 돈을 모으지 못하게 하는 악마들이 너무나 많음을 느꼈다. 완벽한 외모의 스타가 등장하는 화장품 광고, 원플러스원, 연말세일, 할인등등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장사꾼들의 상술임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다짐한다. 모든 행동 즉 비용은 예상되는 수익을 얻어야 함을 명심하고 물건 하나 살 때마다 카드 한번 긁을 때마다 달콤한 유혹에 속고있지 않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

 

이성적인 경제인의 이성적인 경제활동으로 정의하는 결혼이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인 수익을 최대화하기 때문에 이루어지고 생활방식과 도덕관념의 변화에 따른 이혼비용이 감소하여 이혼률이 증가한다는 분석도 인상 깊었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만든 비극인 미녀와 야수 커플의 탄생, 장모와 사위의 관계는 원만하나 고부관계는 그렇지 않은 이유의 설명에는 상당한 흥미를 느꼈다.

 

책을 읽어면서 계속 느낀 사실이지만 중국과 우리는 너무나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체제도 다르고 말도 다르지만 안고 있는 문제나 풍습이나 생각하는 법이 비슷한 점이 많이 나온다. 이 점을 장점으로 살리면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에서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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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이 책 읽으면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이 책 읽으면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내용보기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런 말이 생각나곤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라는 무시무시한 말. 아무리 나 같은 소비자가 머리를 굴리고, 발품을 팔고, 온라인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싸게 구입한다 해도 상술을 피하지 못할때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말이다. 특히 1+1의 유혹은 그냥 넘기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 개념이 중국과 한국은 조금 상이해 보인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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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런 말이 생각나곤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라는 무시무시한 말.

아무리 나 같은 소비자가 머리를 굴리고, 발품을 팔고, 온라인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싸게 구입한다 해도 상술을 피하지 못할때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말이다.

특히 1+1의 유혹은 그냥 넘기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 개념이 중국과 한국은 조금 상이해 보인다. 한국은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더 준다는 증정의 개념이 일반적인데 중국은 말장난식으로 많이 속는 것 같다. 책 속에 소개된 경우를 보면, 에어컨 하나를 사면 하나를 준다라는 개념 = 집으로의 배송을 말하고, 냉장고 1+1은 냉장고 2개가 아닌, 냉장고 1+냉장고용 탈취제를 하나 더 준다는 의미다. 내가 고객이라면 참으로 기가차고 화날 노릇이 아닌가.

한국의 경우를 보면 괜히 필요 없는 물건인데도 하나 더 준다는 유혹에 계획에도 없는 소비를 하게 되어 판매자의 마케팅 상술임이 분명해 보인다.

 

이렇게 이 책을 읽다보면 중국과 한국의 경제,사회,문화가 조금씩 다르듯이 경제생활면에서도 조금 차이를 보이지만 소비라는 측면에서 보면 비슷한 부분도 많아서 읽는 동안 많은 비교도 해 볼 수 있어 신선했다. 책의 초반을 읽어 나갔을 때는 이 책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이미 시중에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적 현상의 숨겨진 이면에 대해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그런 흔한 책 들 중 하나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중국이라는 특수한 나라의 상황에 대해 알아가는 맛도 꽤나 재미를 주었다. 중국 사람들의 심리나 습관, 생각등이 모두 경제생활에도 반영되어 중국이라는 나라를 이런 방법으로도 파악해 볼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책 속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중국사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젊은이들로 ‘월광족’이 있다고 한다. 월광족(月光族)이란 매월 받는 월급(月)을 모두 써버리는(光) 성향을 보이는 중국의 신세대를 말한다고 한다. 즉 직장을 가지고 다달이 월급을 받아도 무절제한 신용카드의 사용으로 돈을 전혀 모으지 못하고 오히려 카드빚을 지는 청년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사실 이 문제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도 해당되는 것인데 자본주의화가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이 벌써 이런 사회문제가 생긴 것을 보면 앞으로 경제위기가 닥칠 때 우리가 지나쳐 온 신용카드의 대란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도 생긴다.

이외에 대중 교통요금도 버스에 따라 달라서 에어컨이 달린 버스를 타려면 요금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에어컨 달린 비싼 버스가 그렇지 않은 일반버스보다 너무 자주 온다고 불평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그들의 모든 실생활과 연결된 경제학적 행위나 그 이면의 실상을 보여주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중국이라는 나라를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경제학적 상식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었다.

s*****m 2010.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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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 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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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힘든 이 시점에서 경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잘살고 싶고 무엇보다도 나라가 부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흔들리는 지금의 현실에 너도나도 힘들어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경제를 전공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의 흐름은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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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힘든 이 시점에서 경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잘살고 싶고 무엇보다도 나라가 부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흔들리는 지금의 현실에 너도나도 힘들어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경제를 전공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의 흐름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의 시점에서 경제 서적은 엄청나게 쏟아지는 것 같다. 만화로 배울 수 있는 경제학부터 시작해서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알 수 있는 책도 많이 있다.

 

 한 때 경제학에 대해서 조금 배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오래전에 배웠기에 요즘 경제학 서적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한다. 경제 서적은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무엇보다도 경제에 사용되는 용어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중국의 경제학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택문제나 토지, 여행, 쇼핑, 비즈니스 등 우리가 즐기고 생활하는 모든 부분이 경제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정에서 수입과 지출을 경제학에 적용시켜 경제학의 적용과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책 제목처럼 중국의 모습으로 경제학을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을 예로 설명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 중국의 경제학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중국 경제를 깊이 소개하고 있지 않아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실생활에서의 수입과 지출을 수요와 공급이라는 경제학으로 적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경제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틀을 잡아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많은 변화와 발전을 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중국에 이목이 쏠려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변화와 발전에도 신기할 따름이지만 중국의 엄청난 변화는 놀랍기만 하다. 변화와 발전은 시간이 지나면 찾아온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이루는지 언제 이루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정작 나라에 위기가 있을 때 발전하지 못한다면 점점 위태로워지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경쟁의 시대에 사는 지금 다른 나라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며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l*******0 2010.05.09.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중국을 통해 본 생활 경제학"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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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더 이상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나라, 예전의 군사 대국으로 만의 강대국이 아닌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그리고 세계 속에서도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치를 점해가고 있는 중국의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대한민국도 그리고 가깝게는 나 개인적으로도 경제 생활을 함에 있어서 앞으로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중국을 통해 본 생활 경제학"을 읽고서" 내용보기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더 이상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나라, 예전의 군사 대국으로 만의 강대국이 아닌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그리고 세계 속에서도 경제대국으로서의 위치를 점해가고 있는 중국의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대한민국도 그리고 가깝게는 나 개인적으로도 경제 생활을 함에 있어서 앞으로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서 이다.

 

이 책은 굳이 분류를 하자면 중국 전체의 경제를 바라보는 거시경제를 설명한 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중국인들의 생활에 포커스를 맞춘 미시경제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장이 중국인들의 실생활에서의 경제적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쓴 책이지만 읽다 보면 우리나라의 가계 경제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책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보면 개방 이후 급속히 뛰어오르고 있는 물가와 부동산 투기열풍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빈부격차의 심화 현상 등의 급속한 경제변화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불균형 현상,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을 가정경제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먼저 부동산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2년 평방미터당 2,000위안 하던 중국의 집값이 2006년에는 평방미터당 8,000위안으로 뛰어올랐다고 한다.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만 하면 가만히 앉아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게 되자 중국에는 부동산 투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거액의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대출 상환금으로 매달 수입의 50퍼센트 이상을 지출하는 사람이 중국 인구의 32퍼센트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0년대 초반부터 부동산 광풍이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중국의 이러한 모습은 흡사 우리나라의 모습을 닮아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중국 경제의 가파른 성장과 한 자녀 낳기 운동의 결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는 임금상승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낳게 하였다. 이러한 지금의 중국 경제의 모습은 노동력 관점에서 아직까지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앞으로 이러한 문제는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경제의 변화로부터 시작된 중국 경제의 변화의 모습은 사회 전반적인 모습의 변화 즉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이밖에 이혼, 급증하는 해외여행, 실업 등으로 이어

지고 또 이러한 변화는 중국의 사회, 문화, 정치 분야 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수학공식이나 그래프, 전문적인 이론 등을 가급적 배제하고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중국 가계 경제를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고 또한 이를 통해 중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g******3 2010.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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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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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들어 세계경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모 프로그램에서 가정에서 중국산 제품을 일주일 동안 쓰지 않기라는 것을 방영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에서 거의 90% 정도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made in china 인 것은 새삼 놀라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세계의 유명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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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에 들어 세계경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가 중국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모 프로그램에서 가정에서 중국산 제품을 일주일 동안 쓰지 않기라는 것을 방영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에서 거의 90% 정도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made in china 인 것은 새삼 놀라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세계의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말하기를 지금까지 우리가 값싸게 쓰고 있는 공산품이나 농수산물이 모두 다 중국의 값싼 노동력이 뒷받침되어기에 가능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중국은 점점 더 경제력이 발전하고 있어 언제까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값싼 제품을 우리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중국의 경제상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는 그런 중국의 대외적인 현상이 아닌 중국인의 실제 생활 속에서 과거에 비해 급속도로 발전한 경제에 따라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물론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회문제 등도 같이 언급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또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만큼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과 중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아요.
n******s 2010.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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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일상사를 통해 경제학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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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경제는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불어닥친 전 세계적인 외환위기 이후 좀처럼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수출은 잘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내수시장은 불안정하고 실업률은 점점 늘어만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중국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중국 경제에 집중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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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경제는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불어닥친 전 세계적인 외환위기 이후 좀처럼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수출은 잘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내수시장은 불안정하고 실업률은 점점 늘어만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중국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중국 경제에 집중되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중국 학자들이 쓴 경제서적도 많이 읽히고 있는 것 같다. 얼마전 쑹훙빙이 쓴 ‘화폐전쟁’은 국내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데 이 책은 도표나 그래프, 각종 수치로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전문적인 경제서적은 아니다.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일반인들이 쉽고 편안하게 경제학을 이해하도록 쓰여진 책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흔히 겪는 문제들을 경제학으로 접근하여 설명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목은 ‘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이라고 되어 있지만, 중국에서 발간된 이 책의 원제는 ‘쾌락일상경제학(快樂日常經濟學)’이다. 지은이가 중국인이다보니 중국이야기가 많이 등장하지만, 우리나라 책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중국 자체를 이 책의 소재로 쓴 것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 책에서 이야기되는 내용들은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괴짜경제학’, ‘경제학특강’과 같은 스타일의 책이다. 일반인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책이다.

 

지은이는 7개의 챕터로 나누어, ‘먹을거리, 부동산, 대중교통, 여행, 쇼핑, 애정, 가정, 직장’ 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의 도입, 급격한 경제성장, 그에 따른 엄청난 사회변화 속에서 그 어느나라보다 심한 경제적인 부침이 일어나고 있는 중국 사회. 다른 어떤 모델보다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경제를 이해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먹거리, 부동산, 쇼핑, 직장,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경제학으로 풀어낸 것도 좋았지만, 사랑과 결혼, 이혼이라는 문제에 경제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바라본 것은 흥미로웠다.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활상과 급격한 사회변화를 읽을 수도 있고, 또한 그와 같은 현상을 통해 경제학을 이해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는 책이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는 중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일어나고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고, 이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쉬웠고, 어렵기만 느껴지던 경제학에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다.

d*******r 2010.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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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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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들어온 생각하나는 이거 중국 경제의 이야기가 맞는 거야? 혹시 한국의 경제 이야기 아닌가? 라는 의문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생각은 깊어져만 갔다. 결론을 내리자면 사람 사는 곳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가지는 중국의 경제에 대해 너무 많은 내용을 담았다는 것. 지금 머리가 포화상태라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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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들어온 생각하나는 이거 중국 경제의 이야기가 맞는 거야? 혹시 한국의 경제 이야기 아닌가? 라는 의문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생각은 깊어져만 갔다. 결론을 내리자면 사람 사는 곳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가지는 중국의 경제에 대해 너무 많은 내용을 담았다는 것. 지금 머리가 포화상태라 누가 ‘톡’ 건드리면 책 속에서 읽은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내용이 많지만 조금 정리해 보면 8개의 Chapter로 구성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노인에게 풍선을 주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이 갔다.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쉽게 납득이 갔다. 아이를 둔 부모들은 본인을 위해 아이스크림 매장을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가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먹이고 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아이에게 풍선을 불어주면 좋아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아마 다음에 기억하고- 아이들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 또 부모를 졸라서 또 오리라 생각했다.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의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케이크를 사가지고 가는 손님에게는 모자를 하나씩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하나를 더 사가지고 가는 손님을 본 적도 있었다. 노인을 무시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맥도날드와 KFC가 서로 옆에 붙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자면 내가 일하는 매장 옆에 같은 매장이 있기 때문에 이 글도 남 얘기 같지 않았다.

맥도날드와 KFC는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맥도날드는 햄버거와 음료수 위주이고, KFC는 닭튀김이 주가 아닌가. 하지만 아이스크림 매장 옆에 같은 아이스크림 매장이라니 사이좋게 손을 잡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다. 바로 응징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무엇으로 응징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면 같이 공존 공생해야 하나. 평화롭게 살고 돈 많이 벌고 싶은데 참 세상사는 것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다. 바로 옆 가게 사장님도 잘 살고 싶어서 저 아이스크림 매장을 열었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면 ‘욱’ 하는 마음도 사라지기도 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물어본다, 최후의 승자는?“

이렇게 처음부터 물어보시면 읽어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사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느낌이 슬슬 오기는 했지만 헷갈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부동산 이야기를 깊게 들어가자니까 이거 “우리나라 이야기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일반 서민이 집을 사지 못하는 이유, 집이 대표적인 혼수품이 된 이유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면 누구라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세 번째 이야기에는 대중교통에 대한 이야기였다.

여기서는 인격과 바꾼 버스 카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아마 모를 분이 많으리라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이 제목만으로는 고개가 갸우뚱 거렸으니 말이다.

이 이야기는 짧게 말하자면 노인공경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쉽게 납득이 될 것 같다.

조금 더 부연 설명하자면 버스에 노인을 타서 앉을 자리가 없을 때 먼저 앉아 있던 젊은 양반이 양보를 하면 버스 카드를 준다는 버스 회사의 정책이었는데 결국은 실패했다는 에피소드였다. 그 사람들은 착한 일을 버스카드라는 상품이랑 바꾸고 싶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네 번째 이야기는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 이야기.

사실 목차를 먼저 훑어보면 이해가 안 가는 말이 있다. 나는 소중하니까 이라고 쓴 소제목. 이거 무슨 화장품-다른 상품이었는지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CF 대사를 여기다 썼나? 싶었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남자와 여자의 여행목적이 다르다는 내용과 여성관광객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였다. “여성에게 여행은 정신적인 위로이며 삶에 대한 열정을 돋을 수 있는 기회이다.” 라는 끝맺음 말로 이 제목이 타당하단 생각이 들면서 처음 들었던 의아했던 생각은 날려버릴 수 있었다.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눈에 띈 글은 1위안 상점의 비밀이었다. 특정 가게 이름을 여기에 적을 수는 없어서- 아이스크림 매장 이름도 안 밝혔는데- 그렇기는 하지만 동네에 1000원짜리 파는 가게가 있다. 모두들 알지 않나 싶은데… 모를까? 힌트를 주자면 ‘다??‘로  시작하는 가게이름이다. 읽어보니까 1위안 상점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이런 경제학 분야가 정말 있어? 하고 생각을 했었다.

애정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약간 새롭게 느껴졌다.

여기서는 재미있는 글이 있었다. p. 234 참조. 여자들이 루저를 싫어하는 이유 편인데

물론 미녀들의 수다에서 말하는 ‘루저’와는 약간은 다른 내용이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오는 루저는 키가 작은 남자를 말하는 것이지만 여기 있는 루저는 다 내용이었다.

1등과 3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2등 : 집 밖에 애인을 두고 있는 남자

4등 : 일을 마치고 돌아갈 집이 없는 남자라는 우스갯소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생각해 보면 재미있다기보다 씁쓸하기는 하지만 잠깐 웃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일곱 번째 이야기는 가정 경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여기서는 새로운 용어를 익힐 수 있었다. “딩크족” - 겁쟁이 딩크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여덟 번째 이야기는 직장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였다.

대학생의 자발적 실업 편 이야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 않았다.

총 8가지의 중국을 통해 본 생활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경제학은 수많은 통계숫자와 그래프가 난무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경제학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선 느낌이 든다.


중국이든, 미국이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세계 어디를 가나 사람 사는 곳은 다르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람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경제생활은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다. 예전에 익히 들어왔던 경제용어들, 새로 알게 된 경제 용어, 그들의 실생활에서 나온 신조어들. 정말 많은 지식을 단 며칠 만에 다 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겠지만 여러 번 틈틈이 읽으면서 세계 경제 뉴스를 접한다면 우리의 경제현황에 대해서도 반성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경제 이야기라 그런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조금 힘들기는 했다.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p********p 2010.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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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조금은 다르고 같기도 한 중국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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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중국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보니 다소 이해되지 않거나 생소한 상황들이 꽤 있다. 그래도 중국인들이 생각하고 관심있어하고 가지고 있는 사고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더치페이를 받아들이는 그들의 사고도 알수 있고 어느나라 어느곳에서나 모두에게 적용되는 페스트푸드점의 이벤트 풍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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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본 생활경제학... 중국을 기준으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보니 다소 이해되지 않거나 생소한 상황들이 꽤 있다.

그래도 중국인들이 생각하고 관심있어하고 가지고 있는 사고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더치페이를 받아들이는 그들의 사고도 알수 있고 어느나라 어느곳에서나 모두에게 적용되는 페스트푸드점의 이벤트 풍선주기, 음료리필, 영화관 팝콘이나 수요가 많은데 도리어 가격은 상승하는 묘한 구조에 대해서도 나름 이유가 있음을 알게된다... 그래도 이유야 어찌되었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생각이 들게 한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은 중국이나 우리나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

다만 중국이란 국가 특성상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것에 대한 실리를 따지는 것이 많이 중요한듯.

그래서 집에 대해 어떤점을 따져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에 비추어 그만큼 중요하기에 많이 다루겠지만 우리의 현실적 이야기가 아니니 이 부분은 좀 지루하고 공감대도 적다.

땅이 넓다보니 그들의 명절 이동도 어마어마하다.

그러다보니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 민감할수 밖에 없다.

또한 여행에 있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들이 꽤 있다.

그래서 운송 수단에 대해, 특수를 겨냥한 할인에 의해 어린이 좌석보다 성인좌석이 저렴한 이유, 시설이 좋지만 가격은 비싼 버스와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버스를 선호하는 그들의 경제관 등 다양한 중국내 실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도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의 심리는 다 비슷한가 보다.

1+1, 할인, 세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심리를 이용한 전략들은 우리에게나 그들에게나 잘 적용되는것 같다.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결혼이나 이혼, 중매 등 다양한 면에서 따져보는 재미도 있다.

연애, 결혼, 가정, 고부갈등, 직장의 여러 현상들 까지 모든 면에서 경제학적으로 풀어놓으니 ... 사실 어디에 가져다 맞춰도 말이 안되는 것은 없지만 모든것을 경제학이란 원리로 적용해 놓으니 살짝 삭막하다는 생각도 든다.

나름 그 해석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

흥미있게 다루어진 내용들과 그들에게는 중요해서 길게 다루다보니 조금은 지루한 내용들도 있지만 중국이 관심있어 하고 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가서 살펴볼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경제가 연관되지 않는 삶은 없는것 같다.

l*****1 2010.06.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