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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열심히 훔쳐본다.
아니 대놓고 쳐다본다.
그녀가 예쁘거나... 아니면 이상하거나...
여기서 이상하다는 말은, 물론 내 관점에서이다.
얼마 전에 지하철에서의 일이다.
어떤 여자 한 쌍이 탔는데, 하나는 되게 말랐고, 하나는 좀 많이 뚱뚱했다.
그런데, 가방도 둘이 거의 똑같고, 머리 모양도 똑같고, 옷도 요즘 유행하는 하의실종 미니스커트? 아님 반바지에 검정 스타킹에 킬힐 비슷한 털신까지..
근데... 뚱뚱한 여자가 마른 여자를 따라한건지, 아니면 마른 여자가 뚱뚱한 여자를 강요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비교하면서 보게 되더라...
하튼 그랬다고...
저런 특이한 상황이 생기면 정말 계속 쳐다보게된다.
그런데, 솔직히 남들이 나보고도 뭐라고하겠지만 ㅡ,.ㅡ (대한민국은 그러니까... 괜히 남 일에 말이 많으니까) 뚱뚱한 그녀의 터질듯한 외투도 그닥 보기 좋은 것은 아니더라.
나도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예쁜 여자 있으면 정말 자꾸 쳐다보게된다.
나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건 누구나 다 그런거 아닌가? ㅎㅎ
근데 무지하게 기대했던 책인데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그런 이런저런 상황만 늘어놓고, 왜 훔쳐보는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안내놓았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두 장으로 정리한다.
그러니까, 사회에서는 남자들과도 경쟁해야하고, 여러가지를 해야하니까 우리끼리 싸우지말고, 열심히 협력해서 잘 지내자~ 뭐 이런 내용으로 끝난다.
기대가 컸던만큼 너무나 속상한 책이다.
왜냐하면 나는 여자이고, 몇가지는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많이 봤던 일이다.
그리고...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다.
나처럼 그렇게 사는 것 자체가 머리 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속 다 보여주고 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내가 여우가 못되고 곰인건가??? ㅡ,.ㅡ
170쪽
알리스 슈바르처는 여성의 자립도를 하이힐 굽의 높이로 측정해보고자 했다. 그 결과 남자에게 의존적인 여자일수록 경탄의 대상으로 자신을 꾸미는데 집중했고, 자립적인 여성일수록 외모를 덜 가꾼다는 결론이 나왔다.
200쪽
여자친구들 사이에는 가장 중요한 무언의 계명, 불문율이 있다. "너의 여자친구의 남자를 탐내지 마라."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계명이 있다. "진실하라."
235쪽
왜 여자들은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이상적인 삶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일까. 이런 일은 특히 스스로 불안하거나 절망적인 경우, 낮은 자의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경우에 잘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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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직원끼리 "ㅊ""ㅍ"하는 걸 가끔본다 이 책을 보니 그때 상황들이 촤르르 정리가된다. 요즘은 학자들이 글을 많이 쓰는것 같다 그 다음이 기자들이 글을 많이 쓰는것 같다. 기자들이 쓰는건 뭐랄까 관찰력이 뛰어나고 재미도 솔솔하다. 여자들이 이렇게까지 우정에 민감한줄 몰랐다. 예전에 우리집에 전화기가 몇대있는데 전화를 할 수가없다. 여기선 저 여자가 저기선 이 여자가 전화통이 쉴 사이가 없다. 내가 2-3분만한다고해도 도저히 가망이 없어보인다.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유대감이라는걸 알았다. 오랫동안 이야기하다보면 화났던 감정이 사라지기도 한다는데 그래서 미용실이 동네 수다의 요충지인가보다. 여자는 대화를 통해 이해와 공감, 상호간의 인정을 바란다 성공적 연결이란 결혼생활이 순조롭다거나 또는 이와 비슷한 복잡한 관계를 맺지 않아도 단지 누구와 친밀하다는 것만으로도 성립된다. 여자에 대한 여성심리지침서 재미가 배가된다. 그리고 여자의 심리를 엿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난 여자들끼리 우정이 없는줄 알았는데 남자와의 사랑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선순위인줄은 몰랐다. 여자는 쉬지 않고 서로의 외모를 비교한다는데 이건 예전부터 아는 이야기였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여자친구들 사이에는 가장 중요한 무언의 계명 불문율이 있다 너의 여자친구의 남자를 탐내지마라 이건 성경이야기인데 여자를 남자로 바꾸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페이지141에서 선입견의 진실을 본다. 여자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자가 아이를 어떻게 여기는지 여자가 사회를 어떤시선으로 바라보는지 잘보았다. 재미있었고 느낌도 좋았는데 좋았었는데 세상에 대해 내가 할 수가 있는게 무얼까 무얼까 아버지 당신이 10년 10여년간 제가 인생공부할 수 있게 다스려주신것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버지 왜 갑자기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나는걸까요 아버지 제가 홀로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켜봐주신 아버지 용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