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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말면서 읽기 시작해서 중화도 하기 전에 다 읽어 버린 책이네요. 무슨 만화책도 아니고,,ㅋㅋ 마케팅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하지 않고 막힘없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애플이 어떠한 시행착오를 거쳐 애플 상품들이 줄지어 성공할 수 있었는지, 미래의 광고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애플의 전략에 대한 스토리이지만 모바일 시장을 중심에 두고 경쟁사인 구글과의 사업구도도 흥미진진했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드웨어 개발에만 집중하여 남좋은 일만 시킨 삼성과 LG에 대한 아쉬움, 무선 인터넷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 찾기에만 급급했던 국내 통신사들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것도 어쩔 수가 없군요. 향후 모바일 세계에서 어떤 비즈니스 아이템들을 접목시키면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광고 회사를 설립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미래 모바일 시장을 예측하는 저자의 통찰력이 대단하네요. 나에게 아이패드가 있었다면 파마하고 남은 시간에 후기까지 남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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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이 대세이다. 처음에 컴퓨터 회사로 시작했던 애플에서 스마트폰이 나왔다니!! 그리고 이제 검색엔진까지 좌우하고 모바일 광고분야까지 넘볼 거라니~! 아마 앞으로 구글과의 동조는 사라질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애플의 아이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검색엔진이 구글이었는데 구글에서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으니 애플에서 구글을 밀어줄 필요가 없어질 테니까. 얼마 전 구글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을 봤는데 이제는 애플의 전략에 대해서도 봐야 할 것 같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대박을 내고 있으니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는 17억 대가 있지만 모바일은 무려 45억 대가 있으니 모바일을 공략하려는 애플의 생각은 주효하다. 이제껏 하드웨어 쪽으로 주력했던 우리 삼성과 LG도 이제 방향으로 바꿔 소프트웨어를 공략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런 쪽의 분야에는 취약한 내가, 이 책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도, 넷북도 사용할 줄 몰라 쩔쩔 매는 나조차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인데다가 심지어는 아주 재미있기까지 하다. 앞으로 펼쳐질 애플의 전략을 살펴보면서 아이폰의 전신인 아이팟터치시절부터 애플의 대단한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팟터치는 그 때부터 이미 멀티터치를 사용했다. 손가락 하나를 사용할 때와 두 개를 사용할 때, 세 개를 사용할 때를 달리 인식해서 다른 기능이 작동되게 만드는 놀라운 멀티터치를 말이다. 그것이 아이폰의 전신이니까 지금의 아이폰은 또 어떤 기능으로 사람을 놀래줄까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이런 아이폰은 여러 다른 기기와 역할이 상충된다. 만약 노트북이 생겨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려고 할 때 이베이에 들어가 로그인하고 사진 및 그 외 부대내용을 등록하고 가격대 명시해서 설정하는 등의 복잡한 일을 하지 않아도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가격만 설정해놓고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로드 받으려고 들어가는 순간 판매 의향을 물어봐주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훨씬 더 편리할 것이니까.
그 외도 또 있다. 아이패드 같은 경우는 신문이나 전단지를 아이패드로 받으면서 종이를 아낄 수 있는 역할도 하겠지만, 거실에서의 컴퓨터 역할을 하는 것이니 기존의 홈쇼핑을 대신하게 될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TV를 보다가 사고 싶은 것이 나오면 전화기를 들어 번호를 눌러야 했지만,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다. 또한 화장품의 소개가 나올 경우, 처음부터 제품의 사용설명을 듣지 못하면 앞부분이 나올 때까지 목을 빼고 기다려야 하는데, 아이패드가 있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 훨씬 시간이 단축된다. 사용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거실에서 노트북을 쓰기에 얼마나 불편한가. 그런 불편함을 상쇄한 아주 유용한 PC가 나타난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는 아이들에게 인터넷 강의를 듣게 하기에 참 좋다. 마우스가 없고 키보드가 소프트웨어 구동 방식이라 오랜 시간 게임용으로 이용하기엔 손가락이 아플 테니까 엄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몰래 컴퓨터로 게임을 할 걱정이 없어진다. 또한 아이패드로 당연히 신문이나 책을 볼 수도 있으니, 거실 쇼파에 앉아 모든 클릭 한 번이면 다 해결되는 것이다. 이제 구글에 더해서 애플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이다.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시장의 하드웨어에 치중해 있는 동안 애플은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통 영역을 만들어 내고 그 시장을 통해서 전체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애플은 아이튠즈의 뮤직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100억 곡이 팔렸다고 발표했다. 쉽게 풀이하면 7년 간 만약 30원씩만 남았다고 해도 3천억 원이다. 그래서 7년 간 3조 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찌 탐나지 않을까. 요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매체로 컴퓨터와 넷북에 더해 각종 스마트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여기에 아이패드나 지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도 속속 기존 콘셉트를 뒤집어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콘텐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겉보기에만 좋은 기기만 있어서 뭣에 쓰겠나. 영화든 음악이든 그 안에서 다운 받아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내용물이 있어야지. 그래서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부터 애플은 콘텐츠 확보를 위한 아이튠즈와 같은 온라인 레코드샵을 구축하는데 주력했고, 또 성공했다. 이제 앞으로 영화를 배급해주는 온라인 배급사 같은 것만 고안된다면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은 수많은 영화 - 즉, 콘텐츠 - 도 바로 아이패드로 구매해서 TV에 연결해 안방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과거에는 상영관이 없어서 못 봤던 저예산 영화를 이제는 영화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관객과 만나는 세상이 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의도하지 않은 많은 업체들이 망할 수 있다.
구글의 시대에서도 그랬지만, 앞으로 많이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이런 사회의 흐름을 잘 읽는다면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 새로운 사업체를 구상할 수도 있고, 아니면 사회의 흐름을 거스르다가 쫄딱 망할 수도 있을테니까. 앞으로의 흥미로운 세상이 참으로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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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 이후의 세계 경영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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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바일 시장은 스마트폰 전쟁 중이다. 개인적으로 핸드폰의 역할은 통화에 있다고 주장하였기에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다. 폰 카메라나 영상통화가 처음 나올 때도 나는 쓸데없는 기능이라 치부했었다. 디지털 카메라가 있는데 굳이 화소도 떨어지고 기능도 떨어지는 카메라를 왜 가만있는 핸드폰에 집어 넣어서 핸드폰 가격을 높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영상통화 역시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이내 흥미를 잃었고 역시나 비싼 통화료를 보며 지극히 상업적으로 눈먼 돈을 갈취하는 통신사를 비판했었다. 그러던 찰라에 이젠 아이폰 이란다. 애플에서 만들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이후로 야심차게 내놓은 핸드폰 이란다. 역시나 나는 시큰둥했었다. 애플리케이션 운운하며 또 엄청난 핸드폰 가격과 비싼 통화료를 삼켜버릴 핸드폰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이러한 생각이 깨지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이폰을 손에 쥐어 본 순간 머리에 번개를 맞은듯 번쩍했다. 이렇게 난 아이폰을 만났다. 애플을 창시한 스티브 잡스는 중간에 불명예의 퇴진을 당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시금 화려하게 컴백하여 애플을 재건하게 된다. 컴퓨터 시장만 바라보던 애플은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스티브 잡스의 기발한 생각으로 음악 시장에 뛰어든다. 아이팟을 런칭하며 대다수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다. 말끔하고 참신한 디자인과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더한 스티브 잡스의 작품은 아이폰으로 이어진다. 국내 통신사들의 기득권 때문에 국내 상륙이 더디었지만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연히 예상되었던 일이었고 눈 가리고 아웅하던 국내 통신사들의 실책이었다. 이러한 인기가 조금이나마 수그러지는걸 용납하지 못하는지 스티브 잡스는 또한번의 놀라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동성을 최대 무기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를 선보이며 전세계는 애플에 열광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디지털 혁명을 일으키며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 세상이다. 인터넷이 없으면 어떻게 세상이 돌아갈까 싶을 정도로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인터넷에는 없는게 없다. 방대한 정보가 저장되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터넷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이 지금은 너무나 쉽게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정보 교환의 장이었던 인터넷은 아이폰을 계기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막연하게 감지했던 소셜 네트워크 환경이 우리 손 안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우리 삶과 소셜 네트워크가 접목되고 있다. 한때 인터넷 세상을 장악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요즘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바꾼 문화에 구글이 가장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지만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획기적인 전략으로 소비자를 매혹시킨 애플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물론 지금의 인기에 안주하면 곧바로 도태되겠지만 스티브 잡스의 비상한 머리는 쉴새없이 움직이는 것 같다. 아이패드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아 피부에 와닿지 않지만 아이폰으로 인해 느꼈던 신성한 충격이 고스란히 다시 한번 전해지리라 믿는다. 이 책은 단순히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이야기만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의 전략과 경쟁력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에 더해서 애플이 주도해가는 디지털 혁명의 과정을 설명하며 현재 소셜 네트워크의 돌아가는 사정을 알기쉽게 소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디지털 혁명에 낯설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용이한 책이라 생각된다. 요즘 애플, 아이폰, 스티브 잡스에 대한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에 관한 여러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책도 여러 책들과 곁치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상당히 쉽게 기술되어 있고 모바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아이패드가 하루 빨리 국내에 들어오길 고대하며 애플의 행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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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를 분석하는 책을 그닥 신용하지 않는 편이라, 이 책을 카트에 담기까지 상당히 망설였다. 하지만 올 초 iPAD를 구매하고 그 잠재력에 매우 놀란 몇 개월의 경험이 있는지라, 세간의 평가가 궁금하기도 했고, 카트에 담기 전 리뷰들을 읽어보고 나름 가치있는 정보가 담겨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를 결정했다. 그런데 초장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도록 해 주는 툴은 '브라우즈(browse)'가 아닌 '브라우저(browser)'이다. 기본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부르는 명칭조차 틀린 것 부터가 글을 읽어나가는데 심각하게 툭.툭. 거슬려 왔다. 용어의 부정확함은 책을 점점 읽어나가면서 애교로 비춰졌다. 각 챕터를 수필처럼 두어장 써 놓은 것 자체가 굉장히 애매하다. 묶여도 될 내용들이 어려 챕터에 나뉘어 흩어져 있고, 챕터의 제목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내용 때문에 본문을 읽어나가면서 챕터의 제목을 책 하단에서 번번이 다시 확인해야 했다. 애초에 필자가 쓸 당시 국내에 출시도 되지 않았고 아직 시장에서의 파괴력도 검증되지 않았던 기기를 가지고 미래를 논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 예측마저도 그냥 인터넷의 블로그에서 IT지식이 조금 남들보다 풍부한 사람이 써 놓았을 법한 '이럴 것이야!' 수준을 넘지 못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필자가 맥을 잘못 짚고 있다고 계속 느낀 것은, iPAD를 어떤 기기로 볼 것인가라는 기기의 정의(definition / identification) 이다. 필자는 iPAD를 eBook으로 정의한다. 본문에 누누히 나오는 언급이다. 과연 그러한가? 미리 말하지만, 이 뒤에 말하는 내용은 절대 자랑이 아니다. 지금 리뷰를 쓰는 본인은 G3 350부터 맥을 시작했고, 아이팟은 2세대부터(클릭휠이 있기도 전이다) 써 왔다. 물론 나보다도 훨씬 더 오래전부터 맥을 써오며 맥과 사랑에 빠져온 사람이 대한민국에 부지기수다. (www.appleforum.com이라는 사이트를 방문해 보라) 이렇게 오랜동안 Mac이라는 H/W 와 S/W를 접해 온 사람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경험의 일관성과 명확성이다. 맥의 OS와 H/W는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사용자의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나쁘게 말하면 통제해 왔다는 뜻도 된다. 그 일관된 경험 속에서, 애플의 모바일 라인업인 아이팟이 음악을, 아이팟 컬러가 비디오, 아이폰이 음악과 비디오와 음성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했다면, 아이패드는 이 모두를 통합한 '진정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함을 뜻한다. '절대' eBook이라는 한정적인 틀이 아니다. 그리고, 그 연속적이면서도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한 기기들 뒤에는 iTunes가 있다. 처음에 iTunes가 MacOS Classic 시절에 탑재되었을 때에는 뭐 이런 불편한 어플이 다 있나 싶었다. 하지만 그건 한국 사람이기에 그러했고, iTunes와 아이팟이 결합했을 때 내가 받았던 충격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짜릿했다. 벅스 주간 100 차트를 저렴하 가격으로 다운받거나, 그마저도 다운받은 친구에게 CD로 구워서 매주 자동차에 갈아끼워넣는 사람들에게 iTunes는 아이팟에 어쩔 수 없이 음악을 넣기위한 발에 맞지 않는 구두이지만, 음악을 CD로 구매해서 앨범단위로 듣고 관리해 온 사람에게는 석달열흘 가뭄만에 내린 단비같은 어플이다. 이 어플이, 단순한 내 CD라이브러리를 디지털화 하는것을 넘어 음원을 구매하고, 책을 구매하고, 비디오를 빌려볼 수 있도록 변화하는 동안 사용자들이 해야 할 일들은 단지 iTunes의 버전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컨텐츠(오디오, 비디오, 전자책)를 소비할 수 있는 기기를 바꾸는 것이 고작이었다. 다른 아무런 노력도 필요가 없었다 (이 점은 필자도 언금했다. 사람들이 단순함을 원한다는 것) 이런 무섭도록 일관되지만 야금야금 생활을 잠식해온 변화가 바로 애플이 가져오고 있는 파괴력이다. 단지 애머존의 킨들의 대항마가 되려 한 것이 아니다. 이렇듯, 처음부터 핀트를 잘못 맞춘 것 외에도, 과거 닷컴시절 난무하던 사업계획서에서 흔히 보이던 표현들,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글의 표현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쉽게 쓸 수 있는 얘기들을 마케팅용 영어와 조합하고, 거기에 엄한 조사를 붙여놓아서 읽어보면 맞춤법에도 맞지 않는 표현들. 소위 좀 배웠다는 닷컴 기업 기획자들이 얼기설기 여기저기의 제안/기획서를 짜집기한 글 수준의 표현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내 리뷰를 읽는 분들은 아마 당혹스러우실 것이다. 다른 리뷰어들은 별 너댓개씩 주셨는데 이 미친놈은 별 하나에 뭐 이리 혹평을 써 놓았는지... 하지만, 조금만 이 계통에 관심이 있고, 아이패드를 써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얼마나 책값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는 글로 가득 차 있는지 알 것이다. IT트렌드를 소개하는 잡지에 서너 페이지 정도 실으면 될 분량의 글이, 불필요한 미사여구와 검증되지 않은 예측들과 적절치않은 표현과 용어들과 버무려 져 책 한권이 되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고백하자면, 내가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책의 3/4를 읽은 시점이다. 더 이상 읽기에 정말 곤욕스러웠다. 물론, IT 트렌드에 많이 뒤쳐지고 애플에 대해 일간신문에 나오는 것 이상은 모르는 분들이 읽기에는 좀 유용한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20/30대가 읽기에 이 책은 정보가, Fact와 근거있는 예측이 한참 부족하다. 내 리뷰를 읽고 이 책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재를 하는 분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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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플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가가 치솟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경쟁사들도 숨죽이고 애플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물론 회사 내부에서는 애플타도를 외치며 매일같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겠지만 말이다. 애플이 이토록 강력하게 시장을 이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애플의 성공은 과거 마아크로소프트와의 싸움에서 배웠는지도 모른다. 당시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OS의 표준화’라는 측면에서 완패했다. 그리고 지금, 애플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기능강화보다는 편리성에 기반을 둔 표준화라는 내세우며 나가고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플랫폼 표준화 같은 것이다.
예전에 애플의 컴퓨터는 자신들만을 위한 컴퓨터였다. 자사가 개발한 OS를 기반으로 거기에 걸 맞는 애플리케이션, 게다가 윈도우즈와의 연계성은 거의 없는 폐쇄된 모델이었다. 이 회사의 초기모델은 컴퓨터 자체를 업그레이드시키지도 못했다. 물론 그만큼 안정성은 뛰어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업모델은 애플에 대한 고객 충성도는 최고조에 달하도록 만들었지만, 세계적인 표준모델을 구성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컴퓨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애플 하나만을 보고 상품을 개발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했을 때 애플의 사업전략은 달라졌다. 그들의 모델이자 목표는 애플만의 폐쇄된 제국이 아니라, 수많은 소비자가 원하는 작은 시장, 하지만 이미 검증된 시장에 신속하게 자리 잡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사업모델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에서 유효한 방법은 새롭고 놀라운 것을 만들기보다 이미 검증된 시장을 향해, 남들이 실패한 시장에서 비즈니스모델을 바꿔 새롭게 진입하는 것이다. 다만 그것들이 소비자 눈에 새롭게 보이는 이유는 평소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넵스터의 몰락 후 무료음원다운로드 사업의 모델을 과감하게 유로화로 전환하여 시장에 들어간 것으로 이미 검증된 시장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시장이지만 수익성 문제로 돈벌이가 안 되는 시장 같은 것이다.
듣지 않아도 되는 음악이 들어있는 비싼 레코드 한 장을 사지 않으려는 소비자, 자신이 원하는 곡만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언제 어디서든지 원할 때 들을 수 있는 음악, 이러한 욕구의 수요는 이미 입증된 모델이다. 다만 가격과 이로 인한 수익문제, 즉 어떻게 하면 기존의 무료서비스를 유료화 할 것인가 만이 문제였던 시장이다. (다른 기업들은 이미 포기한 시장으로, 이들은 무료서비스를 어떻게 유료화할 지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아이템. 과연 이런 것이 따로 있을까? 물론 없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황금알 낳는 거위’ 같은 시장이라 해도 결국 사업의 승패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원하는 가격’으로 ‘원하는 만큼 제공’해야 한다는 말에는 변함이 없다.
애플의 변신은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낸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었고, 이미 있는 최고수준의 상품과 서비스의 사업영역을 하나씩 확대, 변형시킨 것뿐이다. 이와 유사한 것을 하나 들자면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메리어트호텔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처음에 맥주와 샌드위치를 파는 ‘핫숍’이라는 조그마한 식당에서 출발했다. 당시 경영자인 메리어트 1세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전 종업원에서 하얀색 와이셔츠와 나비넥타이를 매게 했다. 조그마한 식당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 가게가 번창하자 곧 그는 운전자를 위한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을 만들었고, 이것이 성공하자 비행기 기내식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운전자가 먹을 식사나 비행기 승객이 먹을 식사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사업을 위해 기내식 공장을 만들었고 곧 마이애미 인근항공사에서 이스턴 항공, 아메리카항공, 캐피탈 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호텔레저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들이 갖고 있는 서비스에 잠잘 곳만 추가하면 되니까 말이다. 조그마한 식당에서 세계적인 호텔체인으로 변신. 연결고리가 그려지는가?
필자는 애플의 변신이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을 개발할 당시부터 전략적으로 구상한 것인지, 아니면 아이팟이 성공하자 이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시키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애플은 무엇을 만들던지 간에 항상 최고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자신의 강점만을 연결시킨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점이 강점을 만들고 그 강점이 새로운 강점을 창출하는 묘한 선순환구조이다.
상품의 질적인, 가치적인 면을 보자면 애플은 자사가 만드는 테스크톱 컴퓨터 케이스의 뒷판의 뒷면(컴퓨터 안쪽에 있는 면)디자인을 위해 몇 번이나 만들고 부시고, 또 만들었다. 겉에서는 볼 수 없으며 보려고 하지도 않는 그 면 하나를 위해서 말이다. 어떻게보면 스티브잡스의 자존심 아니겠는가? “내가 만든 것은 최소한....” 뭐 이런 의식말이다.
애플은 현재 자사의 초기모델인 아이팟과 아이튠즈의 연계모델을 기반으로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로 상품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모든 것의 시작인 ‘아이팟’은 음악을 듣기 위한 하드웨어이고, ‘아이튠즈’는 음원을 다운로드하고, 이를 가동시키는 소트트웨어다. 애플은 이들이 성공하자 아이팟에 추가기능을 붙인(아이폰에서 휴대폰기능만 없는) 아이팟 터치(음악 이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가동할 수 있는 확장된 휴대용 기기)를 출시했다. 따지고 보면 이때 이미 아이폰의 모델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곧 아이팟 터치에 통신기능을 붙인 아이폰(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이 나왔다. 물론 이때 아이튠즈의 모습은 더욱 확장되어 앱스토어라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등장했다.
그러나 애플의 모습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즉 아이팟과 아이튠즈의 모양과 운영체계를 확대한, 거실에서 사용가능한 노트북 형태의 기기를 만들었다. 애플의 조그마한 음악기기는 어느 새 음악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이고 영화, 도서, 신문, 잡지 등의 수많은 일상 컨텐츠까지도 자유자재로 볼 수 있는 기기로 사용할 수 확대되었다. 만약 여기에 블루터스와 같은 무선네트워크기능이 탑재되면 그 순간 아이패드는 가정 내 모든 전자기기를 거실 소파에 앉아 관리하는 중앙통제기구가 된다. TV채널을 바꾸고 온라인으로 다운받은 영화를 TV로 전송하여 보는 것은 기본이고 말이다.
우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요상한 물건처럼, 어디선가 갑자기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에 의해 만들어 진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는 자신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그리고 세상의 흐름에 발맞춘 상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보지 않는 곳을 채워 넣은 것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포털에서 향 후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개발과 노력을 하고 있다.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소비자들이 뛰어난 서비스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포털을 방문하고 모바일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생활 속에서의 작은 편리함을 원한다. 예컨대 전철이 제대로 오고 있는지, 버스가 몇 분에 오는지, 차를 다고 가다가 현재 시간으로 교통상황은 어떤지 등의 것들을 원한다는 사실이다. 기능은 뛰어나되 사용이 복잡한 것보다는 기능은 좀 모자라더라도 편리한 UI(User Interface)를 가진 서비스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애플이 어떤 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무척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아! 애플이 이런 식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곧 이어 ‘누가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남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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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열풍이다.
저자는 크게 3분류로 나누어 말하고 있다.
과거의 영광으로 치부되던 애플이 스티븐 잡스의 복귀와 아이팟, 아이튠스, 그리고 아이폰으로 이어지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스티븐 잡스.
아이폰이 출시되기전까지, 스마트폰이 출시가 되었어도 지금처럼 열풍이 불지는 않았다.
이전까지 구글, MS, 애플은 나름 각자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듯 했다.
다시 한번 천천히 읽으면서 글 사이의 무언가를 찾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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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스마트폰, 아이폰과 관련하여 몇권의 책을 한꺼번에 주문하여 읽어본 책중에 추천을 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제목으로 생각할 때에는 애플중심의 이야기로 알고 선택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읽고 나서는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중심 디지털혁명이 오게될 것이라는 내용을 조망하고 정리한 내용이다. 어설픈 내용이나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짜깁기한 내용이 아니고, 그동안 우리가 잘 모르며 진행되어온 인터넷혁명에 대하여도 다시한번 뒤돌아 보면서 정리하게된 책이다. 오히려 책 제목이 애플관련 내용만 있는 것으로 한정시키는 감이 있다. 책속에서의 여러 내용에 밑줄을 그으며 잀었는데 다시한번 읽으면서 정리하는 것도 전체적인 시대의 흐름을 정리하는데 좋을것 같다. 특히, 2010.4월에 발행된 책이다보니 읽으면서 지금의 상황을 바로 해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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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풀어낸 애플의 전략과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을 예측한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책이였다.
최근 애플에서 나온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슈가 되고 있고 충분히 이슈가 될 만한 제품이라고 본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 수 있지 않은가..
스마트폰 하나로 볼 수 있는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 저자는 애플을 통해 모바일 시장이 어떻게 발전할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예측하고 있고 그에 발 맞춰 가기 위해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게 아닐까..
애플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풀이한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그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며 흥미 진진한 디지털 혁명에 기대를 걸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