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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 "앉아있는 악마"를 보고
요즘 청소년들의 문제를 심각하게 쓴 뻔 한 소설이 아닐까 망설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은 아니다. 내 생각엔...단지 주인공이 청소년이란 것일뿐...)
하지만 왠걸~~~
"앉아있는 악마"는 러시아 화가 미하일브루벨의 작품이름으로
이 책에서는 주인공과 아버지를 연결시키는 의미깊은 매개체였다.
예술작품을 소재로 삼아 꽤 전문적인 예술적 내용들을 가정사와 연결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은 뜻밖의 수확이었다. 한번 책을 들면 끝까지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내용은 물론 그것이 주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촉촉한 느낌에 순간 눈물이 찔끔 났다.
책을 읽어보면서 느껴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 책 더불어 호기심을 자극시켜 동일제목의 본 그림또한 우리가 상상속의 생각하는 악마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에 충격이었다. 문학이 주는 상징성과 예술이 주는 감정의 풍요로움을 자극시킨 저자의 역량에 큰 찬사를 보낸다.
뜬끔 없이 이 책을 들고 러시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The seated Demon<앉아있는 악마>-Mikhail Vrubel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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