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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전에는 그렇게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무엇보다 뭔가 비쥬얼이 <아라한 장풍 대작전>같았기에.
최동훈이 '전우치'라는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때 필자는 그냥 '그렇군' 했다. 이것은 무심한 것이라기보단 기대였고 예상가능보다는 설레임의 표현이었더랬다.
장르 영화(액션, 영웅물)의 유쾌한 쾌감이 분명 있었다.
사실 최동훈이 아니었더래도, 엉성했다더래도 강동원이 나왔기에 봤을 영화다. (이 뻔뻔함 ^^)
하긴 강동원이 최동훈이 아니었다면 선택했을 법 하지 않지만 말이다.
원작을 모르고 그냥 보통의 배경상식만 갖고 극장표 예매 미션을 완수한 본인은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스파이더 맨처럼 즐겼고,
또 '만파식적'이란것이 나름 '절대 반지'의 구실을 했기에 스릴이 있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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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는 무척이나 유명한 인물이다. 그에 관한 이야기나 책을 제대로 접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아니 거의 없 다고 해도 틀린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전우치'라는 이름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우 리나라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들었을 이름이기도 하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멕베스', '율리우스 시저'와 같은 세익스피어의 작품속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하지만 '전우치'는 또한 접하기 힘든 이름이기도 하다. 사실 전설속의 주 인공처럼 이름과 그의 능력은 잘 알려져 있거나, 적어도 대충이라도 인식하고 있지 만 그에 관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만나지 못했기에 더욱더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기에 '전우치'라는 인물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나름대로 꽤 흥미로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타짜'로 유명한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는 독특한 영화다. '전우치'라는 유명한 인물을 현대에 되살려내어 그를 우리가 헐리우드 영화에서 만 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모습으로 다시 살려낸다. 헐리우드의 슈퍼 히어로 들, 특히나 최근에 영화로 많이 만날 수 있는 그들은 꽤나 독특한 모습들을 보여준 다. 그것은 그 자신의 힘에 고민하고, 삶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이 첫번째 시작 일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우치'도 그러한 현대인의 삶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아니 어쩌면 과거로부터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원초적인 고민 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것은 자신의 존재에 관한 고민이기도 하며, 성공에 대한 욕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또한 자신의 특별한 존재로 남고자 하는 고민이기 도 하다. 그러한 부분들을 모두 모아서 영화 '전우치'는 등장인물들 모두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특별한 해답을 찾을 수도 없고, 또한 정답이 있을 수 없는 질문들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그러한 질문들은 '타짜'에서 이어지는 인간이라는 존 재에 대한 최동훈 감독의 질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 해답은 관객들이 자신의 속 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영화 '전우치'는 물론 그렇게 철학적인 질문속에서 방황하는 영화는 아니다. 사실 그렇다기 보다는 '전우치'는 엄청나게 빠른 전개속에서 달려가는 롤러코스터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시종일관 영화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도술을 이용 한 대결과 액션이 펼쳐지기에 '전우치'는 헐리우드의 일명 롤러코스터 영화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조금은 그 스케일이 줄어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분 명 그러한 롤러코스터와 같은 재미라는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충분하다 할 정도의 재미를 선사한다. 더불어 '전우치'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인물은 역시 주인공인 '전우치'를 연기 하는 강도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잘생긴 배우에서 다양한 연기를 하는 배우로 성장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강동원은 자신의 연기에서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의 젊은 배우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그리고 스스로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 는 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원빈이 그러한 배우들의 가장 선두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강동원도 그러한 배우들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은 가벼우면서도, 또한 진지한 '전우치'를 강동원은 무척이나 매력적으 로 풀어나간다. 무엇보다도 한국형 슈퍼 히어로물의 재미를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시종일관 쏟아내는 강동원이 연기하는 전우치의 그 수다가 아닐까 한다. 어쩌면 '전우치'라는 영화는 이번 한편으로 멈출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 면 헐리우드처럼 생명력을 갖고 계속 이어지는 캐릭터가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등장 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아쉬울 것이다. 여러가지 작은 단점 에도 '전우치'라는 영화의 매력은 바로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영화라는 것에 있을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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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지 못해서 DVD 나오기만 기다렸다가 보게 되었는데
재미있었다.
아주 유쾌하고 여러 번 보고싶은 영화이다.
감독,배우들 코멘터리도 재미있었고
부가영상들도 흥미롭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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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네이버 영화 정보에서 퍼옴)-----------------------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아~~우~!! 난 유해진 너무 좋아. 물론 주인공이었던 “트럭”은 많이 아쉽긴 했지만…. 암튼 이 영화는 주연급들의 연기가 많이 어설픈점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마, 조연들의 연기는 그야말로 좋았던 주객이 전도된 영화라 평하고 싶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던 것은 아니다. 소재도 참신하고, 구성도 좋았던 영화라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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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우치, 2009 원작 : 작자미상-고대소설 ‘전우치전田禹治傳, 조선시대’ 감독 : 최동훈 작성 :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0.05.18. “이건! 이건 나의 전우치가 이니야!!” -즉흥 감상- 으흠.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아무튼, 직장을 옮기고 얼마 안 있어 친구와 함께 만나본 영화가 한편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태초부터 있었다는 인간과 짐승, 그리고 지하 깊은 곳에 봉인되어있었다는 요괴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여인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도력이 높은 신선이 그런 요괴들의 마성을 잠재우기 위해 삼천일 동안 피리를 불고 있었지만, 그만 말단 신선 셋의 실수로 그동안의 고생이 하루를 남기고 물거품이 되었다난 이야기가, 으흠? 환자와 의사선생님의 상담중에 나온 이야기였음을 알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환자가 신선이었을 때를 회상하는 것으로, 지난 시절 지상으로 풀려난 요괴를 추적하는 자들의 이야기가 계속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왕을 농락하기를 자랑 삼는 ‘전우치’가 이야기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최고의 도사가 되기 위해 청동 거울과 청동 검을 찾아다니는 그의 만행(?)이 그려지게 되던 중 ‘피리’와 관련된 마찰이 있게 되는데요. 그 결과 족자에 갇힌 전우치는 500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현재’에서 부활하게 되지만, 그 조건인 요괴 퇴치는 그저 갈 길이 멀기만 했는데……. 크크크크크크. 영화관에서 만났을 때는 배신감에 비명을 질러볼 수 있었다면, 감상문을 작성하게 위해 다시 만나본 작품은 그때 느꼈던 어이없음은 일단 넘겨버리고 그저 정신없이 화면을 마주하고 말았는데요. 조선시대에서 현재로 시간을 도약한 전우치의 좌충우돌 시차적응기가 그저 웃겼습니다. 하지만 시공간 도약의 이야기는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환상문학 속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것이니 다른 접근점으로 작품을 바라볼까 하는데요. 바로, CG와 함께하는 연출력이 되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까 모르겠지만, 개인적 영화인생에서는 영화 ‘퇴마록 退魔錄, 1998’을 시작으로 영화 ‘화산고 Volcano High School, 2001’를 거쳐, 연속극 ‘다모, 2003’에 이어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Arahan Jangpung Daejakjeon, 2004'을 통해 발전하는 연출력을 인식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에는 그것에서 한 번 더 도약해 그래픽 생명체가 주인공과 화면에서 뒤엉키는 모습에서 그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밖에 시가지 전투와 도술의 시전장면에서는 이것이야 말로 한국형 환타지가 걸어가야 할 하나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아아. 잉크를 비커 물에 떨어뜨리듯 공중을 유영하는 검은 입자의 흩날림! 그저 멋졌습니다!! 네? 흥분하는거야 자유지만 일단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해 설명 해보라구요? 으흠. 한국 고전문학을 어릴 때 한번이라도 읽어봤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물음표를 던져본다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전우치는 어떤 모습입니까? 이거 원작 소설이 있었냐구요? 전우치가 중국사람 아니었냐구요? 네?! 그런걸 뭐 하러 읽냐구요? 으흠. 최근 들어 제 기록이 서양문학에서 일본으로 동양권 문학에 접근중인 것 같다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시작은 엄연히 한국 고전에서부터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나름 열심히 읽어왔었습니다. 거기에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최고의 명작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데요. 이런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홍길동전(洪吉童傳)》을 모방하고, 선조 때의 실재인물인 전우치를 주인공으로 한 일종의 도술소설이다.’라는 설명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듯. 우리나라에도 우리만의 환상문학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을 소리 높여 외쳐보고 싶습니다. 그럼, 여는 화면에서는 십이지신을 모티브로 한 요괴가 적어도 다섯이 등장했지만 왜 본론에서는 셋밖에 등장하지 않았냐는 물음표와 함께 다음이야기를 꿈꿔보겠노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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