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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읽기 시작한 <39 클루스>의 세번째 책 <도둑맞은 검>. 이 책은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쓴 릭 라이어던이 전체 구성과 1권을, 고든 코먼(Gordon Korman)이 2권을, 피터 르랭기스(Peter Lerangis)가 3권을 쓰는 등 이후 10권에 이르기 까지 6명의 작가가 나누어쓰는 공동 집필 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런 집단창작은 영화의 대본 작업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책 제목처럼 39개나 되는 단서를 만들고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그릴려면 한사람의 아이디어보다는 집단지성의 잇점을 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보겠다. 영화판권을 가진 드림웍스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영화연출을 맡긴 걸보면 전가족이 볼만한 제법 탄탄한 내용의 액션 어드밴처 영화를 기대해 볼만 하겠다.(39개의 단서를 찾아 나선다는 것은 해리포터처럼 4-5부작은 우려낼 수 있는 분량이다. 성공하면 대박이겠지만...)
전체줄거리는 미국에 사는 에이미와 댄 남매는 할머니의 유서가 발표되는 자리에서 상속금 백만 달러를 포기하는 대신, 한때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카힐가문에서 사라져버린 '힘의 근원(현자의 돌)'을 찾는 모험에 나서게 된다. 카힐가문은 예카테리나(용), 토머스(곰), 루시안(뱀), 야누스(늑대) 등 4분파의 친척들이 있고, 에이미와 댄을 포함해 각 분파의 친척들 일곱 팀이 위험한 경쟁적 모험에 참가하게 된다. 물론 에이미와 댄이 팀 인원, 재력, 경험 등에서 제일 열악하지만, 위기에 처할 때마다 타고난 놀라운 재능으로 난관을 돌파하며 다른 도전팀보다 한발 빠르게 단서를 찾아간다. 이 3권에서는 한국인의 유전자를 가진 '앨리스테어 오'가 전면에 나서 에이미와 댄을 도우면서 일본과 한국이 주무대가 된다.
일본으로 가려는 에이미와 댄은 이안과 나탈리 카브라 남매의 계략에 의해 비행기 좌석표를 빼앗기지만 앨리스테어 삼촌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건너온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카일가문의 토머스 파 후손으로 그려지는 전제가 재미있다. 히데요시가 도수령으로 거두어들인 검을 어디에 숨겨났는지 그 비밀은닉처를 찾아 도쿄의 지하철로 내려간다. 비밀의 방을 발견하고 두루마리에서 단서를 찾아내지만 야쿠자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다. 이 부분을 영화로 만들면 스펙터클한 장면이 될 것이다. "마지막 정복지에서, 세개의 뿔 사이에 사람들의 부가 숨어있다(135쪽)."이 단서에 의해 한국으로 건너오는데... 어째 기분이 별로 안좋다. 비록 히데요시 가 실패하긴 했지만 그의 마지막 정복지라니... 한일 고대사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인식도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 히데요시의 유물을 찾아온다는 설정은 더더욱 입맛을 쓰게한다. 세개의 뿔은 대략 눈치를 챘겠지만 삼각산(지금의 북한산)이다. 고대 단서에서 퍼즐을 풀어내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됨으로써 흥미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시에 이안이 에이미에게 보내는 조금 흔들리는듯한 눈길에서 뭔가의 사건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듯한 여운이 전 권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 대단한 권력의 비밀을 찾는 과정에서 시기심은 피할 수 없고, 끝까지 유지되는 동맹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55쪽)"는 말의 의미와 연결해보면 기대해도 될만하다. 이 외에도 3권에서 앨리스테어 오의 아버지 고든 오의 피살사건의 배후가 밝혀지며, 다음 단서를 찾아 떠나는 행선지는 이집트가 된다.
이 책에도 전 권에서와 같이 암호(69~97쪽)가 있다. 특수기호로 되어있는 이 암호는 얼른 알 수가 없었다. 한참을 헤매다가 책의 앞 표지 바로 뒤의 일러스트에 힌트가 있음을 겨우 눈치를 챈다. 닌자들이 사용하는 표창(수리검,슈리켄)을 유심히 보면 기호와 연결되는 알파벳을 볼 수 있다. (암호를 풀면 무슨 뜻이냐구요? 직접 연결시켜보시길...^^) 중요한 말을 빼먹을뻔 했다. 이 책의 독자 연령층은 초4에서 중1까지가 가장 적당하지 않나 싶다. 에이미나 이안이 14살이고, 댄, 나탈리, 메디슨 리건이 11살이니 확실히 청소년 도서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읽는다는 바로 이 점에서 임진왜란 일어나기 4년전 도수령에 의해 거두어들인 칼(검)들이 왜 삼각산에서 발견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우리 아이들은 별 생각없더라도 일본의 독자들에겐 뭔가 뚜렷하진 않지만 우월한 느낌을 줄 것 같기만 하다. 147쪽의 하단에 보면 한국에다 히데요시의 왕국을 물러받을 왕위계승자를 위해 궁과 보물 은닉처를 세울려고 했다는데 기분이 별로다. 괜히 어른들의 눈높이 잣대로 평가하면 별 것 아닌 것도 이슈가 된다. 그냥 아이들 모험심을 키워주는 읽을거리로 생각하자. 해리포터처럼... 4권이 옆에 있지만 다른 책부터 읽고 해를 바꾸어 읽을 듯 하다.(10권을 언제 다 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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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표지 디자인이지만, 책 내용에 따라 색상과 함께 미묘하게 바뀌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이번편은 칼이 단서인만큼 칼과 철로 디자인되었네요.
카일가에는 4개의 가문이 있는데, 아직 그 가문에 하나씩 소개되고 있고 이번펴에서는 전사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토마스 가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일본의 히데요시가 토마스 가문으로 추정되면서 도대체 카일가가 전 세계에 안 뻗어 간곳이 없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댄과 애니가 어느 가문에 속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안나왔습니다. 혹시 알고보면 4가문이 다 섞인것은 아니겠지요.ㅋㅋ
칼을 찾아 일본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영화 '킬 빌'이 떠올랐습니다. 거기에서도 여자 주인공이 좋은 칼을 찾기 위해 일본을 갔었는데, 외국에서 일본하면 날이 잘 선 칼이 떠오르나봅니다.^^
사실 읽으면서 등장인물이 한국인도 나오는데, 한국은 안 나오나?했어요. 그래서인지 alistair oh의 고향이자 3번째 단서가 있는 한국으로 오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오른적이 있는 북한산도 등장해서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에이미와 댄은 아무도 믿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하고 이안 팀과 alistair와 한팀을 이루다니 살짝 조마조마했어요. 한편으로는 에이미와 이안이 서로를 보는 시각이 변할때는 살짝 마음이 설레였는데... 결국 이안의 행동은 과연 마지막에 가서 어떤 결과로 변할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자기 편일거라 생각했던 alistair가 죽지 않았으면서 죽은척하고 나타나는 순간, 진짜 댄과 에이미의 적은 아마 alistair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점점 비슷한 스타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좀 짜증이 났어요. 에이미와 댄이 단서를 찾으면 다른 팀이 뺏고, 이럴거면 아예 38번째나 39번째 단서를 빼앗아서 마지막을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되는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이 책을 읽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잠시 잠깐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제 마음을 확 돌려서 끝까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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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3권 도둑맞은 검을 읽게 되었다 얼마나 기다려온 작품이었는지 말이다 이번의 주요 도시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것이다 일본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려는 에이미와 댄은 이안, 나탈리 카브라 남매에게 비행기 티켓을 빼앗기게 되지만 앨리스테어 삼촌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들어가는데 성공을 한다 왜 이 아이들은 에이미, 댄 남매를 자꾸만 못살게 구는 것인지 참 이해가 안가기도 했었다 쫗아다니는 아이들이 왠지 더 피곤할 것 같기만 하다 비밀의 단서를 찾아라는 메시지하에 찾아나서는 여행은 왠지 모르게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 먼저 찾고 있는 것처럼 꾸며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동안 해보았다 그들이 찾고 있는 물건은 다름 아닌 ' 검 ' 이다 비밀의 은닉처인 지하철로 내려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단서를 찾아내지만 야쿠자 에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세개의 뿔이 의미하는 건?? 바로 북한산이다 이곳을 올라가야 하는 남매와 그 외 인물들.. w모양의 안에서 대머리쥐, 즉 히데요시가 숨겨둔 단서를 찾게 된다 그런데도 희한하게 살아남는다 먼가 스릴감이 있어 보인다 책속에는 알 수 없는 암호그림이 몇개 나타나고 있다 이걸 다 맞추어야지만 ' 현자의 돌' 을 가질 수가 있는 거다 정말 기대가 되는 책이다 매 권 다른사람들이 글을 쓰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살아남은 자들이 다시 찾아나서는 미로같은 여행길이지만...다음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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