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3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화책시렁 362 서점 숲의 아카리 2
"만화책시렁 362 서점 숲의 아카리 2" 내용보기
숲노래 만화책 2021.8.1. 만화책시렁 362   《서점 숲의 아카리 2》  이소야 유키  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0.3.25.       바쁘면 책이든 글이든 빨리 읽을 노릇입니다. 그런데 늘 바빠서 책이며 글을 빨리 읽기만 한다면, 우리는 빨리 늙다가 빨리 죽습니다. 바쁜 일이 가득하기에 오히려 책이며 글을 느긋이 읽을 만합니다. 늘 바쁘지만 늘 틈을 내어 책이며 글을 느긋
"만화책시렁 362 서점 숲의 아카리 2" 내용보기

숲노래 만화책 2021.8.1.

만화책시렁 362

 

《서점 숲의 아카리 2》

 이소야 유키

 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0.3.25.

 

 

  바쁘면 책이든 글이든 빨리 읽을 노릇입니다. 그런데 늘 바빠서 책이며 글을 빨리 읽기만 한다면, 우리는 빨리 늙다가 빨리 죽습니다. 바쁜 일이 가득하기에 오히려 책이며 글을 느긋이 읽을 만합니다. 늘 바쁘지만 늘 틈을 내어 책이며 글을 느긋이 읽는다면, 우리는 느긋이 삶을 누리면서 즐겁게 하루를 짓습니다. 누리책집으로 책을 시키면 길에서 한때를 안 보내더라도 집에서 손쉽고 빠르게 책을 받습니다. 마을책집으로 찾아가서 책을 장만하면 길에서 하루를 보낼 뿐 아니라 길삯을 들이고 더디게 책을 손에 쥐는데다가 집까지 묵직하게 짐을 나릅니다. 《서점 숲의 아카리 2》을 읽으며 생각합니다. 우리가 “빨리 읽고 빨리 늙고 빨리 죽을 뜻”이라면 굳이 두 다리로 책집마실을 안 가도 되고, 줄거리만 얼른 훑고서 치우면 됩니다. 오늘날 시골에서 풀죽임물(농약)을 그렇게 엄청나게 써대는 얼개하고 같아요. 이와 달리 우리가 “느긋이 읽고 즐겁게 삶을 보내며 하루를 지을 뜻”이라면 기쁘게 두 다리로 책집마실을 하면서 ‘줄거리를 이룬 이야기에 흐르는 사랑’을 헤아리면 돼요. 누리책집으로 책을 사는 일이 나쁘지 않습니다만, 틈을 내어 마을책집을 찾아가는 마음을 잊거나 잃는다면, 책읽기라는 뜻도 잊거나 잃지 않을까요?

 

ㅅㄴㄹ

 

“종전이 되던 해인 1945년. 책을 읽고 싶어도 도저히 구할 길이 없었는데, 2년 뒤 내가 구한 이 책을 모든 상가 식구가 순서대로 읽었어요. 어른이나 아이나 다들 뒷이야기를 궁금해했고, 빨리 읽고 싶다고 열망할 정도로 애타게 이 책을 기다렸어요. 생각해 보면, 그것이 이 서점의 시작이었습니다.” (21쪽)

 

“50년 뒤 우리 서점은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글쎄요. 반드시 남아 있을 거라 생각할 순 없죠.” “그런가? 그렇다면 좀 슬픈걸. 50년 뒤에도 스오도에서 책을 사고 싶은데.” “울고 있나요?” “예? 울지 않는데요. 아! 하지만 그 서점의 60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면 …….” (28쪽)

 

“아아! 왔군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즐거움이죠.” “이런 책도 팔리나요?” “예, 1년에 1권 정도?” ‘고작?’ “하지만 이 책을 찾는 사람은 전국에 몇 명이나 있어요. 그중 1권은 내가 사고 말이죠.” (41쪽)

 

 

h*******e 2021.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점 숲의 아카리 2
"서점 숲의 아카리 2" 내용보기
1권에서는 서점의 주요 등장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성격을 주된 에피소드로 이끌어나갔다면2권은 아카리가 일하는 도쿄의 스오도 서점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첫번째 에피는 자그마한 서점에 관련된 이야기다. 큰 대형서점이 아닌 조그만 개인 서점들은 살아남기 힘든데 이곳도 역시 그러한 어려움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 서점은 스오도 서점처럼 모든 고객
"서점 숲의 아카리 2" 내용보기
1권에서는 서점의 주요 등장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성격을 주된 에피소드로 이끌어나갔다면
2권은 아카리가 일하는 도쿄의 스오도 서점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첫번째 에피는 자그마한 서점에 관련된 이야기다. 큰 대형서점이 아닌 조그만 개인 서점들은 살아남기 힘든데 이곳도 역시 그러한 어려움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 서점은 스오도 서점처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신의 서점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서점의 이상향과 같은 곳이이어서 아카리도 이 곳을 좋아하게 된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면 대형 체인서점들만 보일 뿐 개인 서점들을 찾기가 힘들다. 그리고 찾게 되도 워낙 책의 수가 적어 원하는 책을 찾기가 힘들어 좀 멀더라고 큰 서점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은 개개인의 취향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어서 그들이 원할만한 책들을 구비해놓거나 주문을 받아서 구해다준다. 나의 취향에 맞는 책들을 추천해주고 내 개인 서점이란 생각이 드는 그런 친숙한 느낌이 드는 이러한 서점이 내 주변에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른 에피에서는 매번 다른 인물에 감정을 이입해서 수십번씩 책을 읽어나가는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한 번 책을 읽고나면 이미 줄거리를 파악하고 있기에 반복해서 읽지 않는 편인데 저렇게 다른 인물들에 감정을 이입해서 읽으면 같은 이야기라도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 나도 그 할아버지처럼 1년을 주기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원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부점장을 위해 동물원에 같이 가기도 하고 서점에서 일한다고 모두 다 책을 좋아할 거라는 편견을 없애준 에피소드도 있다.
책은 전혀 읽진 않지만 서점이라는 공간을 좋아하는 직원 와타루의 이야기는 책에 빠지기 전의 내 모습같기도 했다. 책을 읽고 싶단 생각보다 책에 둘러싸인 그 공간이 좋아서 자주 갔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새로운 지점이 개장하게 되어  미도리와 함께 서포트하러 간 아카리는 도와주면서 그곳만의 특색있는 코너를 생각하게 된다. 서점이 단순하게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모두 그 공간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스오도 서점에서의 2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아카리를 보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계속될 짝사랑이야기도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w******o 2011.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편보다 나은 2편
"1편보다 나은 2편" 내용보기
별점 평가는 비슷하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3.5정도는 줘도 되지 않을까? 1편에서는 조금 산만하던 콘티가 깔끔해졌고 그림체도 발전했다. 아무래도 1권보다 2권이 더 나아야 말이 되는거겠지.   서점 숲의 아카리는 매 챕터가 책 한권이랑 연계되어 그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과 만화의 내용이 연결되는데 1권에서는 그게 별로 눈에 안띄었다가 2권에서는 제법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
"1편보다 나은 2편" 내용보기

별점 평가는 비슷하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3.5정도는 줘도 되지 않을까? 1편에서는 조금 산만하던 콘티가 깔끔해졌고 그림체도 발전했다. 아무래도 1권보다 2권이 더 나아야 말이 되는거겠지.

 

서점 숲의 아카리는 매 챕터가 책 한권이랑 연계되어 그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과 만화의 내용이 연결되는데 1권에서는 그게 별로 눈에 안띄었다가 2권에서는 제법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낫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나 싶다.

 

연상의 다정남은 인간과의 연애에 관심이 없고 까칠한 금발남은 여주인공에게 슬슬 호감을 느끼는 눈치니.. 묘한 3각관계의 시작이 보인다고 할까. 어설픈 러브라인보다는 지금처럼 책과 연결된 스토리 구성이 충실했으면 싶다.

d***n 2010.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