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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여우누이는 진화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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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은유와 상징을 포함하는 얘기에요 여우누이란 전래에서 모티브를 땋았다고 하는데 이야기는 마치 눈의 여왕을 읽는 것처럼 하얀 눈위에서 펼쳐지는 두 남매의 그리움이 배어나왔어요   눈보라, 눈 덮인 산, 눈꽃 핀 나무, 유리창에 낀 성에와 같은 눈 속 풍경을 그려내고 있기에 더욱 꿈속에 눈세상을 걷는 착각마져 들었고요   그리고 대자연안에서 동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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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은유와 상징을 포함하는 얘기에요

여우누이란 전래에서 모티브를 땋았다고 하는데

이야기는 마치 눈의 여왕을 읽는 것처럼 하얀 눈위에서 펼쳐지는 두 남매의 그리움이 배어나왔어요

 

눈보라, 눈 덮인 산, 눈꽃 핀 나무, 유리창에 낀 성에와 같은

눈 속 풍경을 그려내고 있기에 더욱 꿈속에 눈세상을 걷는 착각마져 들었고요

 

그리고 대자연안에서 동물이나 사람이나 그 존재는 모두 소중하다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영혼을 닮은 메세지가 투영되어 가슴에 켜켜히 전하고 있었어요

 

자연이란 어머니의 품속에  우리의 존재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고 다소 몽환적이고

스산한 분위기가 이 이야기의 끌림을 더하게 하네요

 

아주 산골에 사는 주인공.

주인공 연오의  아빠가 산에 여우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다가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시간을 놓치고

아이들은 부모님의 평소 당부를 잊고 아빠를 기다리다 결국 숲속에 들어가게 되지요

 연이의 손에 이끌리어 마치 여우누이의 서늘함이 스미어 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듬해 봄에 식구들은 연이의 죽음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산골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 가족들 앞에 다시 하얀 눈속에 빨간 열매처럼

예쁜 ...연오의 동생 연이가 보입니다.

 

그것은 연오의 눈속에서만 보이는 예쁜 내 동생의 모습이자

인간의 욕심으로 황폐해지고 숲에서 사라져간 여우사냥의 피해자 를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주머니를 채우기위해 여우를 사냥해야 하는 것만큼 여우에게 숲은 목숨이자 숨통과 같은...

우리에게도 절실한 공기와 같은 것일테지요

 

자꾸 숲속에 들어가자고 칭얼대는 그 예쁜 여동생의 부름이 어쩐지 스산하고 오싹했지만

실상 이 꿈속같은 이야기가 말하고자하는 건

이 아련한 위기의식은 우리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자연의 파괴자 인간에 있음을 넌지시 알게 해 주어

깊은 사유를 가져다 주기에 충분할 듯 싶습니다



d******5 2010.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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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떠난 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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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에 적막하게 눈이 오는 그림 속으로 연오의 기침소리가 퍼져나갑니다. 여우울음소리를 들었다며 몸을 떠는 연오를 엄마는 꼭 안아주고 그렇게 아침이 밝아옵니다. 엄마가 지어준 하얀 무밥을 비벼먹고 연오와 연이 남매는 아버지의 경운기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     참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새하얗고 순수한 풍경입니다.     남매가 도착한 학교에는 책상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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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첩첩산중에 적막하게 눈이 오는 그림 속으로 연오의 기침소리가 퍼져나갑니다. 여우울음소리를 들었다며 몸을 떠는 연오를 엄마는 꼭 안아주고 그렇게 아침이 밝아옵니다. 엄마가 지어준 하얀 무밥을 비벼먹고 연오와 연이 남매는 아버지의 경운기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

 

  참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새하얗고 순수한 풍경입니다.

 

  남매가 도착한 학교에는 책상이 다섯 개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네 명 뿐이라지요. 학교생활이야기 속에는 다섯 명의 학생들과 한 분의 선생님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가 넘칩니다. 문득 불길한 생각이 들지만 금세 아이들의 노는 양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어서 잊게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빠를 기다리지 못하고 숲길로 들어가는 두 아이. 안타까운 마음에 쯧쯧 혀가 차지지만 아이들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연이는 숲 속의 여우와 친구가 되고 말았나 봅니다.
  연이의 아버지가 숲길에 놓던 올무에 대해 늦은 후회를 하지만 이미 숲이 연이를 데려가버린 뒤입니다. 숲의 생명을 욕심껏 잡아다 팔던 연이아빠에 대한 보복일리 없지만, 그래도 연이아빠는 그렇게만 느껴집니다.
  가족이 숲마을을 떠나는 날, 하얀 여우가 숲 속에서 지켜봅니다. 연오는 그 눈이 연이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이삿짐을 실은 트럭을 숲속의 흰여우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참 고요한 풍경입니다. 그리고 참 슬픈 풍경입니다.

 

  이 마지막 풍경 속에서 독자는 마음에 한 가지 다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다짐일지는 바로 여러분이 짐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10.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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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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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영화속 주인공이나 영화감독 하물며 노래부른 가수나 제목등등 ... 잘 기억을 못합니다 . 아주 못한다고 하는게 낫겠죠. 물론 책도 작가나 제목을 잘 기억못하지요 .. 그런데 아이동화책을 같이보면서 워낙 유명한 작가들 ... 누구든 아시는분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중인데요 . 그림책에서는 사실 글작가보다 그림작가에 관심이 더 많이 갖고 애착을 지녔다면 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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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영화속 주인공이나 영화감독 하물며 노래부른 가수나 제목등등 ... 잘 기억을 못합니다 .

아주 못한다고 하는게 낫겠죠.

물론 책도 작가나 제목을 잘 기억못하지요 ..

그런데 아이동화책을 같이보면서 워낙 유명한 작가들 ... 누구든 아시는분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중인데요 . 그림책에서는 사실 글작가보다 그림작가에 관심이 더 많이 갖고 애착을 지녔다면 문고로 넘어오면서는 글작가님이 누군가.. 하고 책 표지 뒤나 앞을 살피게 됩니다.

 

오늘 읽게된 내동생여우는 작가소개를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소개글이네.. 하면서 읽어내려갔지요 .

특히 고양이 우유내용에서 .. (제가 사실 고양이를 무척이나 안좋아라 하는데 . 아 ...이작가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구나.. 해서 기억에 더 남았던것같아요 ) ...아 얼마전에 읽었던 보물상자와 글자죽이기..를 썼던 학교 선생님이시구나 ..하는 기억이 슬금나오더라구요.

 

보물상자는 저보다 서연이와 코드가 잘맞는 책이였다면 ,내동생 여우는 저와 코드가 잘 맞는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동화였답니다.

특히 책의 내용을 간단한 빨간머리를 한 바가지머리의 볼이 발그스레한 소녀얼굴에 펄지 표지..그리고 크레파스로 꾹 눌러쓴듯한 제목.. 상당이 잘 어우러져 읽고난뒤 책을 덮고 표지를 한번 더 보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심플했지만 책의 내용을 한장의 그림으로 완성시킨 김병호님께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

 

처음에는 읽으면서 단순한 아이들의 이야기..인가보다 하고 시작했던 책은 ... 다섯번째 책상에 ? 어라 이건 그럼? ..학교생활에서 왜 연이는 빠져있지? 연오의 시각에서만 연이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 그 책상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수 있게 되는 부분도 아이들에게 추리와 상상을 하게끔 해 줍니다.

요즘 국어시간에 설명과 추리에 대해 배우던데 ... ^^

 

이야기 중간에 아빠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올때까지 학교에서 기다리라고 당부 하고 또 당부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리석은 저는 읽으면서 ... 단순히 아이들이 힘들어서 일까 했지만 ... 그 이야기도 아빠가 왜 그리 당부하게 되었는지 알게되게 됩니다.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가슴이 너무 에리고 콧물이 똑 하고 떨어집니다.

다행인것은 집에 잡혀있는 올무에서 풀려난 여우는 혼자가 아니였다는것이 위안이 된다면 되겠습니다.

엄마가 그리고 올무를 하나더 놓다 늦어 아이를 잃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는 아빠가....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마음을 안고 동생과 늘함께인 연오... 이들마음에 혼자가 아닌 둘인 여우는 자그마한 위안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에게도 ...

 

 

작가는 마지막 작가의글에서

이런말을 합니다.

'백 년 만에 내린 엄청난 눈 때문에 사람 사는 세상은 한없이 뒤엉킨 채 복잡했지만 , 눈 덮인 자연은 모처럼 평안함 쉼을 누렸을것같아요 '

그렇네요 ..참 우리는 우리생각만 한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처럼 편안했을 자연을 생각못했네요 .

그리고 마지막 멘트에는  이제는 깊은 숲속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하얀 여우야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라고 ...

 

내동생 여우.. 차암~~~~~좋았습니다.

제가 오자마자 들고나와 읽어 서연이보다 먼저 읽어버렸는데 서연이는 읽고난뒤 어떤 생각을 이야기할까도

나중에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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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1학년때 학교에서 빌려왔던 여우와 전화박스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

여우라는 이미지가 .... 작고 여리고 살짝부는 차가운 바람에 서있는 여린 동물같다라는 생각을 들게한 이책도.. 한번 같이 읽어보심 좋을것같아 함께 추천해봅니다

s******8 2010.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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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린 이야기가 담긴 [내 동생, 여우]
"가슴시린 이야기가 담긴 [내 동생, 여우]" 내용보기
내동생, 여우 김옥 글/ 김병호 그림 문학동네     사실 제목만으로는 여우 같은 동생이야기인줄 알고 웃음을 주는 책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책을 여는 순간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산골마을이 나오자 직감적으로 평범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스산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읽어갈수록 푹빠져드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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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여우

김옥 글/ 김병호 그림

문학동네

 

 

사실 제목만으로는 여우 같은 동생이야기인줄 알고

웃음을 주는 책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책을 여는 순간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산골마을이 나오자

직감적으로 평범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스산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읽어갈수록 푹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

 

연오의 눈으로 바라보는 산골의 세상..

겨울의 눈쌓인 산골이라 한없이 포근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세상~

이곳에서 펼쳐지는 연오가족의 이야기속에서 아픔과 그리움이 전해져오네요.

 

학교가 멀어서 언제나 아빠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네요.

그런데 아빠는 아이들 생각에 동물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덫(올무)를 놓으려다 늦어집니다.

이를 기다리지 못한 연이는 숲으로 들어가려하고

연오는 이를 말리려 하지만 결국 들어가게 되요~

무엇엔가 홀린듯 숲으로 숲으로...

살짝 오싹한 느낌이 들기도 한 부분이에요.

 

연오는 연이를 놓치고 연오네 가족은 힘겨운 갈등을 하게 되지요.

이듬해 봄 연이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산골마을을 떠나기로 하는데..

그날 연오는 여우를 보게 되고 연이임을 직감적으로 느낀다죠~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만들어진 비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직접 위기의식을 느껴야만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에 단호히 알려주는 듯했어요.

자연은 우리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모든 생명을 공존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숲은 모두가 존재할 수 있는 생명의 공간임을 ....

 

  "나는 언제나 오빠 마음에서 살거야,오빠가 나를 잊지 않는다면 말이야."

"그 대신 오빠도 내가 있는 이 숲이랑 나를 잊으면 안돼."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거야."

이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무책임함을 보여주면서

무엇이 소중한지 일깨워주고 있으며

어린 남매의 순수한 영혼에서 느껴지는 그리움이 가슴 시리게 와 닿았어요.

 

p****1 2010.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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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여우누이...현대인의 탐욕에 일침을 가하다
"현대판 여우누이...현대인의 탐욕에 일침을 가하다" 내용보기
첫눈에 반한다는 말...제 경우는 연인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가끔은 책표지를 봤을때도 쓰이는말인것 같아요.뭔가 몽환적인 느낌의 책표지와 아들셋을 둔 노부부가 어렵게 딸을 얻지만 그 그 딸이 노부부와 오빠들까지 헤친다는 옛이야기 [여우누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이야기답게 [내동생 여우]라는 책제목도 묘한 끌림이 있었습니다.   깊고 깊은 산속, 아빠, 엄마, 연오 연이남매
"현대판 여우누이...현대인의 탐욕에 일침을 가하다" 내용보기

첫눈에 반한다는 말...제 경우는 연인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가끔은 책표지를 봤을때도 쓰이는말인것 같아요.
뭔가 몽환적인 느낌의 책표지와 아들셋을 둔 노부부가 어렵게 딸을 얻지만 그 그 딸이 노부부와 오빠들까지 헤친다는 옛이야기 [여우누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이야기답게 [내동생 여우]라는 책제목도 묘한 끌림이 있었습니다.

 

깊고 깊은 산속, 아빠, 엄마, 연오 연이남매의 가족이 삽니다.
아빠는 얼마전까지 여우나 산짐승들을 잡아 팔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약초를 캐어 파십니다.
눈쌓인 겨울 어느날 아빠는 경운기로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며
 연오와 연이에게 아빠가 데리러 올때까지 학교에서 기다리라 신신당부합니다.
수업을 마쳐도 아빠가 빨리 오지 않자 연이는 공부하는 오빠에게 함께 놀자며 보채고,

결국은 연이의 보챔에 남매는 눈길을 헤치며 학교를 나섭니다.

 

처음엔 너무나 사이좋은 남매의 이야기인가 싶었답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책표지에서 느껴지는듯한 몽환적인 느낌이 글에서도 묻어납니다.
몇장의 책장에 그려진 그림도 그런느낌이 들구요...
책장을 넘길수록 "지금 읽고 있는 이 이야기가 전부는 아닐꺼야, 뭔가가 더 있을꺼야"하는
호기심이 듭니다. 처음엔 가볍게 읽었다가 차츰 뭔가 호기심 어린 마음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두번째 읽었을땐 앞에서 아빠의 당부나 눈싸움에서 아무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는

연이의 외침등 곳곳에서 이야기의 복선이 깔려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이야기에 추리기법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넣어 호기심이 생기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야기속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자연을 파괴하고 끝없는 탐욕과 욕심으로 뒤범벅된

현대사회를 꼬집고 있기도 합니다.

사냥을 하는 아버지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을 그리고 연이의 죽음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자연이 주는 경고인듯 합니다.
마지막장 글쓴이의 말에서도 볼수 있듯이 우리손에 쥔 장난감처럼 너무나 쉽게 무너뜨려버리는  자연을 ...자연은 우리를 받아주고 용서해줄까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은 아직은 그림책이 익숙한가 봅니다. 그것도 글밥이 적을걸로...
그런 아들에겐 조금 부담스러운 읽기책이였는데 그래도 엄마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래동화 여우누이가 전하는 메시지와 내동생 여우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끄집어
내어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눈만 뜨면 싸우는 남매인데...내동생 여우속 연오오빠처럼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짚어보기도 했습니다.

 

아들녀석도 여우누이에서처럼 뭔가 무서운 일이 생길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와 추리소설같은 느낌에 긴장하면서 함께 읽어내려간 책이였습니다

g*******9 2010.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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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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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는 아빠가 모는 경운기를 타고 학교에 간다. 학교는 산 중턱에 있고 그 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라서 선생님도 한 분,아이들도 네 명인 선애,화진,정목,연이 여동생뿐이었어요   교실에서 연이는 여우 짓을 해요 책읽는 연오 오빠에게 공부 그만하고 놀자고, 연이 자신은 오빠랑 영영 같은 학년이 될 수 없냐고, 오빠 귀와 코는 예뻐서 연이는 오빠가 세상에서 가장 좋다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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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는 아빠가 모는 경운기를 타고 학교에 간다.

학교는 산 중턱에 있고 그 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라서

선생님도 한 분,아이들도 네 명인 선애,화진,정목,연이 여동생뿐이었어요

 

교실에서 연이는 여우 짓을 해요

책읽는 연오 오빠에게 공부 그만하고 놀자고,

연이 자신은 오빠랑 영영 같은 학년이 될 수 없냐고,

오빠 귀와 코는 예뻐서 연이는 오빠가 세상에서 가장 좋다고,

배고프다고,연오랑 선애랑 화진이랑 정목이랑 눈싸움할때 연이 자신에게 눈 안 던지고 연이 자신이 눈 던지고 소리쳐도 들은 척도 안 해서 눈싸움이 재미없다고....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아빠가 교실에서 기다리라는 말에 연오와 연이가 교실에 남아있을때

연이는 나가서 놀자고 조르고 숲 길로 집에 가자고 말한다.

연오는 연이의 말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숲 속으로 들어간다.

솦 속에서 연이는 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연오는 눈 쌓인 숲 속에서 정신을 잃고 쓰려져 있다가 아빠가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여기까지 연오의 하루 일과 중에 연이는 원래 없는 존재였다.

사실은 1년 전에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아빠를 기다리다 지친 연오와 연이가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연이는 사라진 며칠 후에 시체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연오는 숲 속에서 들어온 다음 날 도시로 이사간다.

연이처럼 연오도 숲 속에서 시체로 발견될까봐서 연오의 부모님은 도시로 이사갈 결심을 했던 것이다

0****h 2011.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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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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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여우 김옥 글/김병호 그림 문학동네   한편의 가슴짠한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내동생 여우.... 제목부터 여우란 말에 솔깃 책장을 펼쳐보는 아이... 그림이 절제미가 느껴지며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며 빠져들게 했죠 연오와 연이 남매는 깊고 깊은 산속에 살아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숲의 모습이 근사합니다 사르륵 사르륵 밟아보고 싶을정도로 그림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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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여우

김옥 글/김병호 그림

문학동네

 

한편의 가슴짠한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내동생 여우....

제목부터 여우란 말에 솔깃 책장을 펼쳐보는 아이...

그림이 절제미가 느껴지며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며 빠져들게 했죠

연오와 연이 남매는 깊고 깊은 산속에 살아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숲의 모습이 근사합니다

사르륵 사르륵 밟아보고 싶을정도로 그림풍이 맘을 적시는듯..

 

연오가 학교에 가는 길 연이도 따라 나섭니다 아빠의 덩커덩 경운기를 타고 말이죠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숲을 지나는 경운기..

사냥을 하면서 살아가는 아빠이지만 지금은 사냥을 하지 않아요...

연오를 학교에 내려주며 절대 숲으로 혼자 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아빠..

연오는 이날 이후 이곳을 떠나 도시로 가게 되죠..

시골의 학교풍경 서로 모여 함께 학년나뉨없이 배우는 교실안..

 

 

마지막 날을 보내야하는 시골 학교에서 연오와 연이는 따스함을 맘껏 느낍니다

 학교는 끝나 아빠를 기다리는 시간..그런데 아빠가 일찍 오시지 못하네요

 연이는 심심합니다

"오빠,우리 나가서 놀자,응?"

"안돼, 아빠가 교실에서 기다리라고 했어."

그러자 ’오빠미워’라고 크게 칠판에 쓰는 연이 ㅋㅋ

그리고 연이미워라고 그 옆에 크게 쓰는 연오..

순수한 아이들의 감정이 묻어나며 결국 두아이는 숲길속으로 걸어가게 되죠...

그리곤...연이의 이상한 행동들 대범해진 연이의 모습에서 긴장하는 연오..

그리고 사라져버린 연이...상수리나무 아래 덫을 조심하라며 오리나무 숲아래 올무

 마당바위 아래 함정을 조심하라며....그렇게 연이는 사라졌어요

기억저편에서 동생을 다시 기다립니다

그러나 동생은 그 어디에도 없고 여우 울음소리만이 귓가를 울리죠..

 

굉장히 생각을 깊게 하는 동화였어요 또 다른 기억 속 그리고 그 속에서 자연이 주는 소중함...

연이의 모습과 여우의 모습이 교차되며 이야기속에서 곰곰히 내동생을 만나보며 아련함을 느끼게 한 동화...

그 속에서 사람의 이기심이 무고한 동물을 해친건 아닌가...

그 속에서 연약한 한 아이의 모습과 하얀여우를 통해 용서를 배울 수있었던건 아닌가....

책 장을 덮는 순간까지 맘속에 아련함이 가득한 내동생 여우였답니다

f******n 2010.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