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좀 심한 말로 그것은 악마의 역사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라. 계속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제국들과 그에 따른 착취, 계급갈등, 다르다는 이유로 공공연하게 자행된 학살. 그 와중에 꽃피웠던 찬란한 문화예술 등의 작품으로 조금의 위안을 삼을 뿐이다. 냉전이 끝나면서 이제는 이런 악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으리라 생각했다. 이젠 사람들도 배울만큼 배웠으니 뭔가 좀 더 이성적으로 행동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은 원래 악하다란 순자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으니.... 바로 MD구축에 올인해서 전세계의 평화를 걸고 또다시 악의 역사를 반복하려는 현 미정부의 작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얇은 책을 잠깐 읽어 보는 것 만으로 소름끼치는 악의 역사의 재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도대체 미국이, 그렇게 똑똑한 미국이 왜 그렇게 몰상식한 깡패짓만을 골라서 하는지 대강 이해가 간다. 물론 더 상세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려면 보충독서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잘 몰랐던 사람들은 이 책만으로도 충분하다. 무슨 날이면 성조기와 태극기 들고 모여 집회하는 광신도들이여. 제발 이 책 좀 1시간만 시간내서 읽어주기 바란다. 수구숭미주의자 들이야 어차피 구제불능이고, 당신들은 차라리 순수하다고 믿고 싶으니 지금이라도 진정 민족과 나라를 위하는 길로 돌아서기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충고다. |
<<미사일방어체제>>, 보통 영어로는 MD라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예스 24를 통해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살림지식총서시리즈 중 한 권인데, 저 같은 경우는 책을 구입할 때 시리즈 도서 여러 권을 한꺼번에 구입을 해서 읽었는데요. 이번에 읽은 <<미사일방어체제>> 의 경우에는 MD에 관한 책이 국내에 거의 전무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는 측면에서, 이 책의 가치의 희소성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장점은 평소 궁금했던 MD와 관련해 명확한 개념 정의 및 MD와 관련해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여러 상황적 해석을 해놓은 것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되더군요.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보면 미국을 바로 알고, 미국을 바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 개인적으로는 요즘 한창 사회적으로 뜨고 있다는 한국의 젊은 보수세력들에게 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일보> 가 찬양하는 자칭 한국의 보수 영웅(?)들이라는 사람들이 특히 이 책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왜 잘못된 것인지, 미국을 일방적으로 찬양하고 미화하는 것이 무었이 문제인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미국을 제대로 이해를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특히 책이 작고 간편해서 읽기에도 아주 부담이 없는 책입니다. |
- 읽기전 - 얼마전 극으로 치달았던 사태도 있었고 해서 어느 작가의 어줍지않은 소설을 읽었었다.. 소설의 결말은 애국심에의 호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대부분 사람들의 답은 뻔하다. 내 답도 대동소이할게다 그렇다면 굳이 이런 책을 읽어야 할 이유도 없다 MD 에 대한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속지 않고 올바르게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즉 진실이 무엇인가와 또 다른 이유는 결국 어떻게 해야하는가, 즉 정책에 관한 궁금증 때문이다. 겉으로 들어난 것과 달리 누군가의 추악한 면을 밝히는 것은 눈을 맑게 해주는 면이 있겠다 그러나 여기서 멈춘다면? 어줍잖은 소설과 무엇이 다를가. 결국은 정책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피할 것인가? 혹은 어떻게 받아들인것인가? 무엇을 주고 받을 것인가? 우리의 스탠스는 무엇인가? 명,청 교체기에 광해군은 어떻게 했는가? 그래서 한번 읽어보자.라고 생각한다. 정책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