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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리스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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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담배조차 배우지 않고 대신 기다림을 난 배웠어]라는 타이틀 곡의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정지용의 시 [다시 해협]의 마지막 연에 [스물 한살 적 첫 항로에/연애보담 담배를 먼저 배웠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아껴둔 이야기]와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정지용의 시구에 '청년다운' 가벼운 수심이 깃들여 있다면, 강성훈의 이번 앨범에도 역시 '청년 시절만의 감수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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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담배조차 배우지 않고 대신 기다림을 난 배웠어]라는 타이틀 곡의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정지용의 시 [다시 해협]의 마지막 연에 [스물 한살 적 첫 항로에/연애보담 담배를 먼저 배웠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아껴둔 이야기]와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정지용의 시구에 '청년다운' 가벼운 수심이 깃들여 있다면, 강성훈의 이번 앨범에도 역시 '청년 시절만의 감수성'이 짙게 녹아 있는 듯합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아무에게나 들려주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런 아껴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잭스 키스' 시절의 멤버들과 함께 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재진 씨와 함께 한 [one more chance]는 편곡이 돋보이는 모던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사랑과 집착, 집착도 사랑의 한 방식이라는 메시지가 강성훈, 이재진의 우울하고 고독한 보이스 컬러와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J-WALK와 부른 [Be Happy]는 상대적으로 지난 앨범에 더 가까워 보이는 밝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김재덕 씨의 랩이 압권입니다. 세 사람의 목소리가 너나할 것 없이 섞여 있다는 느낌입니다. 우울할 때 듣는다면 그만일 듯! 이번 앨범에서 제가 즐겨 듣는 곡은 [소녀의 주인]과 [베르테르]입니다. [오랜 슬픔에 혼자였다면 부디 내 가슴에 덜어내요 like a dream day]과 같은 가사에 짙게 드리워진 애절한 톤은 비오는 밤에 어울리겠죠? 그리고 이 두 곡은 모두 전주 부분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왠지 얼음 깔린 호반을 연상케 하는 맑은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소녀의 주인]도 그렇고, 어딘가 고독한 반항아의 걸음걸이를 연상케 하는 [베르테르] 전주부의 피아노와 기타의 앙상블도 이만저만 멋있어야죠. [베르테르]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것은 강성훈의 스타일리스틱한 창법! 이 곡은 강성훈의 트레이드 마크인 정직한 미성보다는 스피디한 가사 처리가 특색! 그의 곡 해석이 그만큼 풍부해진 것 같아서 새삼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저는 그간의 강성훈 앨범의 순수한 소년 이미지도 좋지만, 이번 앨범의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우수에 찬 젊은이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만큼 강성훈 씨의 음악 세계도 풍부해졌다는 느낌입니다. [엉덩이가 예뻐요]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있는가 하면 어딘가 환멸과 우수, 고독이 느껴지는 앨범입니다. 그 감정의 편폭들을 컨트롤하는 강성훈 씨의 스타일리스틱한 곡 해석, 공들인 편곡 등이 무척 좋아보입니다.
j******3 2003.07.2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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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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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리 큰 기대를 하고 산 앨범은 아니었는데 사고 나서 매일 이것만 듣고 있어요^^;. 노래 정말 다 좋구..1,2집의 곡들보다 뭐랄까 더 나아진것같아요.타이틀곡도 좋지만 안의 타이틀곡 아닌 곡들이 더 좋은것같고,개인적으로는 이재진,J-Walk와 함께 부른 곡이 마음에 들고 맨 마지막 트랙에 실린 엉덩이가 예뻐요(Ins)버젼도 상당히 좋네요.재즈풍의 정말 들을수록 귀에 들러붙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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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리 큰 기대를 하고 산 앨범은 아니었는데 사고 나서 매일 이것만 듣고 있어요^^;. 노래 정말 다 좋구..1,2집의 곡들보다 뭐랄까 더 나아진것같아요.타이틀곡도 좋지만 안의 타이틀곡 아닌 곡들이 더 좋은것같고,개인적으로는 이재진,J-Walk와 함께 부른 곡이 마음에 들고 맨 마지막 트랙에 실린 엉덩이가 예뻐요(Ins)버젼도 상당히 좋네요.재즈풍의 정말 들을수록 귀에 들러붙는 노래..가사도 정말 귀엽구요. 아무튼 강성훈3집은 노래가 요즘 나오는 음반에 비해 많이 들었는데도 소위 빠지는 곡(!)이 없어서 더 좋네요.사셔도 후회는 안 하실 앨범이네요^^
r******o 2003.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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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걸어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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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음에 뛰어가면 그만큼 빨리 지치고, 그만큼 빨리 되돌아 오게 되는 법이다. 그에 비해 내가 보고 들은 강성훈은 꾸준히 걷는 사람이다. 잠깐의 주춤이 없다. 그의 앨범은 1집 보다 2집이, 또 2집 보다는 3집이 더 좋은 음악들로 꾸며져 있다. 남자 가수의 미성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강성훈의 음색은 닭살스러운 애기 목소리가 아니라, 맑은 아이의 목소리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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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음에 뛰어가면 그만큼 빨리 지치고, 그만큼 빨리 되돌아 오게 되는 법이다. 그에 비해 내가 보고 들은 강성훈은 꾸준히 걷는 사람이다. 잠깐의 주춤이 없다. 그의 앨범은 1집 보다 2집이, 또 2집 보다는 3집이 더 좋은 음악들로 꾸며져 있다. 남자 가수의 미성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강성훈의 음색은 닭살스러운 애기 목소리가 아니라, 맑은 아이의 목소리에 가깝다. 듣고 있으면 절로 얼굴에 미소가 스미고 또 가만히 들어보면 부르는 강성훈 본인도 웃고 있다는 것을 그의 밝은 목소리에서 짐작할 수 있다. 이번 3집이 유달리 돋보이는 이유는 이런 그의 목소리를 잘 다듬었기 때문이다. 고급스런 팝 발라드가 주를 이루는 앨범속에서 강성훈의 목소리는 더 감미로운 빛을 발하고 있다. 3집까지 꾸준히 걸어가는 강성훈의 모습에서, 벌써부터 그의 4집을 기대해 본다.
c*****5 2003.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솔직히 성훈군 솔로 앨범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앨범입니다. 1, 2집도 그리 나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뭔가........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 아쉬움이 많이 줄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앨범입니다. 처음에는 13번 트랙에 있는 'Be Happy'라는 곡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한참을 리핏 해서 들었구요...... 지금은 1번 부터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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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성훈군 솔로 앨범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앨범입니다. 1, 2집도 그리 나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뭔가........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 아쉬움이 많이 줄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앨범입니다. 처음에는 13번 트랙에 있는 'Be Happy'라는 곡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한참을 리핏 해서 들었구요...... 지금은 1번 부터 주욱 훑어 내리고 있습니다. ^^ 성훈군 목소리에 힘이 많이 빠져서 듣기에 더욱 좋네요...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곡들도 모두 마음에 들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트랙을 꼽아 보면.... (모두 좋은 곡이지만 그 중에서도....) 타이틀 곡인 '아껴둔 이야기' 04. One More Chance 07. 베르테르 08. 매듭 13. Be Happy 개인적으로 후속곡으로 7번 트랙의 '베르테르'나 '매듭'을 했으면 싶네요....^^ 암튼 모두 좋으니까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mp3 다운 받아서 듣다가 오늘 앨범 받았답니다
d******2 2003.07.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