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것을 친구와 함께 나누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우리 아이 또한 자신의 것에 대한 욕심이 있어 친구가 집에 놀러오기라도 하면, 자신의 물건을 자랑하면서도 그것을 친구와 함께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과 갈등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큰 무리 없이 잘 지내는 편이기에 심각하게 생각해 본 일은 없습니다. 주변의 아이 혹은 커뮤니티 카페에서 아이가 자신의 것을 너무 쉽게 양보하거나 빼앗겨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친구와의 갈등은 없어 좋긴 하지만, 늘 먼저 양보를 하고 늘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엄마의 마음은 속상하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제가 어릴 때에도 비슷한 성격의 아이였습니다. 늘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늘 친구들이 달라고 하면 바로 건네주는 순한 성격의 아이였습니다. 그때는 지금하고는 달리 친구에게 주지 않으면 혼날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서운 마음이 들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엄마가 속상해 하시곤 했는데요. 자신의 아이가 착하고 바른 것은 좋더라도 손해를 본다거나 또 기를 못 펴는 것 같다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무척 답답하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듯,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나누고 싶지 않은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바로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입니다.
주인공 리디아는 친구 타네와 함께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타네는 그야말로 리디아의 단짝 친구입니다. 둘은 언제나 함께 그네를 타고, 장난감 놀이도 하며 초콜릿도 나누어 먹습니다. 타네가 자기 것을 빨리 다 먹어버리고는 리디아에게 초콜릿을 또 달라고 하지만, 리디아는 단짝친구인 타네에게 초콜릿을 나누어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리디아의 집에 놀러온 타네, 리디아의 엄마가 마치 자신의 엄마인 것처럼 다정하였어요. 타네는 리디아의 엄마에게 티볼리 공원에 같이 가도 되냐고 물었어요. 리디아의 엄마는 허락하셨답니다. 하지만, 리디아의 속마음은 달랐어요. 엄마와 단 둘이만 가고 싶었거든요. 리디아는 옆집사는 콧수염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습니다. 할아버지는 "단짝 친구라고 뭐든지 같이 해야 하는 건 아니야."하고 말씀해주셨어요. 하지만 리디아는 자신은 마음이 넓은 아이라는 관념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할아버지의 격려와 응원 끝에 리디아는 엄마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말하기로 결심하고 엄마에게 달려가지요. 그렇게 리디아는 자신의 마음이 가는 데로 엄마와 단 둘이서 공원에 놀러갑니다. 그런 리디아의 마음은 하늘을 날아갈 듯 기뻤어요.
![]() 리디아는 스스로를 '마음이 넓은 아이'라는 울타리에 가둬두고있어요. 또 그 울타리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초콜릿을 나누어 먹을 때에도 울타리가 싫지 않았어요. 하지만, 자신의 소중한 엄마의 경우에 있어서는 '마음이 넓은 아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갈등을 하게 됩니다. 결국 속시원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아주 하늘을 날아갈 듯 기쁜마음으로 엄마와 공원에 가게 되었지요.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오냐오냐 키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를 착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양보를 가르치고, 참는 것을 가르치곤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은 때로는 그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와 아이들을 괴롭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내가 양보해야하고 내가 참아야한다는 마음에 사로잡혀서 결국은 정말 원하지 않을때에도 억지로 행동하고 힘들어합니다. 양보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양보만 강조하지 말고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는 양보와 배려를 강조하는 기존의 동화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에게 양보와 배려를 많이 가르쳤다면 아이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이런 동화책을 읽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엄마와 아이와의 소중한 관계에 대해 함께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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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그림책4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시리 멜키오르 그림/ 정영수 옮김 책속물고기
표지에서 보이는 엄마와 아이의 정다움이 참 보기 좋은데요.. 아이는 누구와 엄마를 나누기 싫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제가 지원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 지원이는 외동으로 커오면서...엄마의 독보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자랐는데요.. 어릴때는 아빠하고 엄마를 나누기 싫어하더라구요.. 자신을 혼자 놔두고 아빠하고 있는 것도 못 볼 정도에요.. 지금도 "엄마, 내방에서 자면 안돼?"하고..외로움을 호소하지요. 요즘에는 "엄마, 민주하고 나하고 누가 더 좋아?" 이런 질문을 자주 해요.. 민주는 지원이의 단짝 친구랍니다. 엄마는 늘 지원이가 더 좋다고 말해주면서도..별걸 다 묻는 다는듯이 대꾸하곤 했는데.. 이책을 통해서 비로소 아이의 마음과 심리상태를 이해하게 되네요..
늘 함께인 티네와 리디아.. 늘 함께인 모습인데..배경의 색깔이 참 다채롭지요.. 4계절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둘이서 함께한 세월을 얘기해 주고 있는 듯도 하네요.
이렇게 친한 친구이지만...리디아에게 이것만은 나누고 싶지 않은게 있네요.. 바로 엄마지요.. 엄마는 리디아에게 티볼리공원에 가기로 약속했는데요.. 티볼리 공원에 가고 싶어하는 티네한테..같이가도 된다고 허락하지요.. 그러나 리디아는 엄마와 단둘이서만 가고싶었지요.. 자신의 마음을 엄마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고민하는 리디아에게 옆집에 사는 할아버지는 용기를 주고.. 리디아가 엄마에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리디아는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엄마하고 단둘이 티볼리에 가지요..
이책을 읽고 지원이와 좀더 시간을 보내고.. 지원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는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자신을 표현하는 리디아를 보면서 지원이도 많이 표현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엄마는 지원이에게 늘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지원이는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하지 않거든요.. 오늘은 학원에서 돌아올 지원이를 마중나가 함께 얘기도 하며 들어와야겠어요~
이책은 아이들의 심리를 잘표현해주어.공감대를 느낄 수 있고,,, 따뜻한 그림과 내용이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 한 책이네요.. 또 엄마들도 읽어보면 아이와의 관계를 좀더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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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동생을 갖게 된 아이의 이야기인 줄로 알았다. 동생이 생기면 엄마를 동생에게 뺏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일찍 동생을 보게 된 우리 첫째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어야지 싶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 책은 엄마를 나누기는 싫지만, 엄마는 동생과 똑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고 있을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의 책에서조차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며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주고 싶은 교훈을 찾으려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주며, 아이들을 대신해 아이들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표현하기 서툰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내가 자라던 세대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착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강조했었다. 그래서 양보와 겸손, 인내, 희생, 순종이 미덕이라 여기고 그래야만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자신이 손해만 보는 양보나 희생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여기며 말이다.
많은 것을 같이 하는 리디아와 티네. 리디아는 단짝 친구인 티네와라면 뭐든지 함께하고, 함께 나누었다. 하지만 엄마만은 자신만의 엄마이길 바랐다. 그러다보니 친구에게 친절한 엄마에게 질투를 느끼고,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친구와 공유하고 싶지 않았던 리디아. 고민끝에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엄마랑 단둘이서만 놀러가고 싶다고.
리디아를 보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동생을 할머니댁에 보내놓고, 거의 나와 단둘이서만 지내는 우리 첫째. 어쩔 땐 혼자 노는 게 심심해 보여서 또래 친구와 함께 놀게 해줄까 싶어서 가끔씩 또래 친구 가족과 노는 시간을 마련해주곤 했다.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사실 우리 아이는 엄마인 나와 단둘이서만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을 아닐까 하고 말이다. 아이에게 한 번 물어봐야지 싶다.
- 연필과 지우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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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동생을 갖게 된 아이의 이야기인 줄로 알았다. 동생이 생기면 엄마를 동생에게 뺏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일찍 동생을 보게 된 우리 첫째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어야지 싶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 책은 엄마를 나누기는 싫지만, 엄마는 동생과 똑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고 있을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의 책에서조차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며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주고 싶은 교훈을 찾으려 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보여주며, 아이들을 대신해 아이들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표현하기 서툰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내가 자라던 세대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착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강조했었다. 그래서 양보와 겸손, 인내, 희생, 순종이 미덕이라 여기고 그래야만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세대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자신이 손해만 보는 양보나 희생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여기며 말이다.
많은 것을 같이 하는 리디아와 티네. 리디아는 단짝 친구인 티네와라면 뭐든지 함께하고, 함께 나누었다. 하지만 엄마만은 자신만의 엄마이길 바랐다. 그러다보니 친구에게 친절한 엄마에게 질투를 느끼고,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친구와 공유하고 싶지 않았던 리디아. 고민끝에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엄마랑 단둘이서만 놀러가고 싶다고.
리디아를 보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동생을 할머니댁에 보내놓고, 거의 나와 단둘이서만 지내는 우리 첫째. 어쩔 땐 혼자 노는 게 심심해 보여서 또래 친구와 함께 놀게 해줄까 싶어서 가끔씩 또래 친구 가족과 노는 시간을 마련해주곤 했다.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사실 우리 아이는 엄마인 나와 단둘이서만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을 아닐까 하고 말이다. 아이에게 한 번 물어봐야지 싶다.
- 연필과 지우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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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아이 리디아의 자기 기쁨을 찾는 이야기.
![]()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책을 보자마자 "엄마. 이거 엄마랑 나야? " 하며 신나하는 우리딸,,, 어딜가나 찰거머리 처럼 엄마에게 안겨있는 자기 모습을 자기도 아나 봐요.. ^^;; 우리집 콩순이는 사람들이 많은곳에가면 저에게 꼭 이렇게 안겨 있어요. 다른 낯선 어른들이 무섭기도 하고 다른아이들이 엄마에게 올까 싫기도 해서죠... 엄마에 대한 특급사랑이 사랑이 아빠와의 대화를 질투할 정도랍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친구에 대한 배려에 대해 알아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런 배려가 자길 속상하게 할때가 많은 콩순이... 친구에겐 속상해 말하지 못하고 입이 뽀토롱하며 울쌍일 때가 있어요.
무조건적인 배려와 양보보단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싫음을 당당히 말하는것도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지요.
그중에서 아이가 제일 혼자만 독차지 하고 싶은 엄마.. 우리엄마에 대한 책이예요. 모든걸 나눌수 있지만 엄마만은 혼자 차지 하고 싶은 리디아의 이야기랍니다.
리디아와 티네는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예요. 그래서 가끔 똑같이 나눈 초코렛을 티네가 먼저 다 먹고 리디아에게 조금더 달라고 말해도 마음이 넓고 착한며 단짝 친구사이는 뭐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디아는 맘속 "티네야, 나 혼자 먹고싶어!" 라는 말을 하지 않고 나누어 준답니다. 그런데 티네랑 절말 같이하고 싶지 않은 게 생겼답니다. 티볼레 공원엔 엄마와 단둘이 가고 싶었거든요. 옆집 콧수염아저씨께 고민을 털어 놓아요. 콧수염 할아버지는 단짝친구라고 뭐든지 같이 해야 하는것 아니라고 말해주어며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주어요. 엄마와 단둘이 여름 내내 티볼리에 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요. 엄마는 내 엄마잖아요! 하고 말이죠..
리디아의 엄마는 뭐라고 말하셨을까요? 리디아는 티몰리공원에 누구와 가게되었을지... ^^
리디아가 "엄마는 내 엄마잖아요."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저희 아이도 " 엄마는 내꺼야~! 서영이 엄마~!!" 하며 저에게 안기더라구요.. 욘석,,,, 사실 얼마전 까지 저의 잘못된 육아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원래도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인데... 친구와 놀때 잘지내야지함을 강조하고 억지로 나누어 놀고 양보하고 다투면 편들어주지 않고... 하지만 그땐 잘 몰랐답니다. 이녀석이 친구, 동생과의 관계에서 왜이리 울는지요... 억지로 양보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엄마의 안정감을 충족받지 못했다는걸요.
육아 태도를 바꾸고 아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싫은건 울지않고 이야기하고 스스로 나누어 주고 싶어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를 읽으며 다른아이에겐 관대하고 친절한 엄마를 보며 많이 속상했을꺼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해 저희 아이는 영어배우기, 한글배우기가 목표가 아니라 울지 않고 자기의견 말하기 . 이고 저의 목표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주기 랍니다. 조금씩 성장하고 노력하고 있는 아이와 저에게 리디아와 엄마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혼자만 누리고 싶은 기쁨을 이해해 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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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 시리 멜키오르 그림 / 정영수 옮김
리디아는 티네랑 무척 친한 친구 사이예요. 무엇이든지 잘 나누어 먹고, 놀이도 항상 함께하는 단짝 친구이죠. 그런데 어느날... 리디아는 엄마와 티볼리 공원에 가는것에 대한 고민이 생겼어요. 리디아는 엄마와 단둘이 가고 싶은데 .. 티네도 같이 간다고 하고 엄마도 티네와 함께 간다고 하니.. 리디아는 같이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죠... 그런 마음을 안고 리디아는 옆집 콧수염 할아버지 집에 가게 되어요.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평소에는 잘 안태워 주시던 말을 태워주시고.. 리디아가 자기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요.. 리디아는 할아버지 집에서 돌아온 후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공원에는 리디아랑 엄마랑 둘만 가고 싶다고 말을 하지요. 그러자 엄마는 웃으며 그렇게 하자고 하고 리디아는 정말 뛸듯이 기뻤어요. 리디아는 소중한 친구와 다른건 다 나누어도 엄마는 나누고 싶지 않았거든요.
평소 우리 아이 친구가 집에 놀러오면 다투기도 하고 장난감을 서로 갖겠다고 싸울때마다 저는 항상 놀러온 친구 편을 들어주고 장난감도 우리 아이가 양보하도록 했었는데 ..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우리 아이가 정말 그 순간순간 많이 속상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우리 엄마인데 놀러온 친구 편만 들어주니 ..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달리 대하도록 노력중이랍니다. 그 상황에 맞게 .. ^^ 그래야 우리 아이도 리디아 처럼 마음 졸이며 힘들어 하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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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으로만 봐서는 형제나 자매만의 관계에서 첫애가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다는 느낌에 의해서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보고 나서는 형제관계에서만이 아닌 친구관계에서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이가 느끼는 자신만의 감정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표현을 하고 말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감정을 다른사람에게 표현하는데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내말에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하며 속으로만 생각하고 안절부절 하거나 나는 마음이 넓으니까 상대방의 마음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지 하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리디아는 짝꿍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면서 짝궁인 티네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모든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을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짝궁인 티네가 자신의 것을 나누어 먹자고 해도 속으로는 싫지만 자신은 마음이 넓은 아이기 때문이란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채 친구에게 친절하게 베풉니다 그리고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엄마와 같이 놀러가자고 했을때도 리디아는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짝궁인 티네가 그런 시간을 방해하는것만 같아서 속상해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것이 잘못된것이 아니란것을 알게 되면서 엄마에게 자신의 기분을 말로하자 엄마는 화내지 않고 차분에게 리디아의 마음을 알아주고 받아들여줍니다 영유아기를 거쳐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 자신의 마음이나 기분 그리고 행동들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관계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그럴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 의해 끌려가는 아이가 될수도 아니면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말해서 상대방이 알아차릴수있게 말할수도 있게 됩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하지만만약 부정적인 부분이 생긴다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면서 두려워 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세심한 아이들의 감정을 다치지 않게 상대방에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것도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관계대응책이 아닐까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것이 나쁜것이 아니란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줌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것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있는 어른이지만 어른이라고 자신의 감정을 다 솔직하게 표현하지도 그렇다고 숨기는것도 잘 못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이란 상대방에게 어떻게 잘 표현하고 자신을 잘 이해하는것이 어떠한 것이란것을 어릴때부터 부모와 함께 상호작용을 한다면 좀더 솔직하고 적극적인 유아기와 사춘기를 보내게 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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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곳 : 책속 물고기 지은이 :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그린이 : 시리 멜키오르
처음에 책제목을 봤을때 저희 큰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어요.. 큰아이는 이제 5살이되는데 11개월된 동생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을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책 내용은 형제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베프'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아~ 저의 고정관념이란...순간 잠시 챙피했습니다.ㅎㅎㅎ 책의 표지그림은 간단하게 색연필로 쓱쓱~ 그린 느낌이 들었구요 글자가 입체감이 있는 글자였어요... 그래서 좀더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만졌을때 촉감을 느낄수 있어서 재미 있어하더라구요...
내 짝꿍 티네예요... 형제가 아니라 자매가 아니라 짝꿍에 관한 이야기네요... 티네와 리디다는 단짝 친구예요... 티네는 공부시간에 종이를 접어 비행기를 날리며 노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예요... 티네랑 리디아는 그네타기도,달리기도,장난감놀이도 함께하는 친구랍니다. 초콜릿도 꼭 나눠먹는 친구사이예요... 풀밭에서 티네랑 리디아랑 같이 놀고 하는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하게 재미있어요.. 초록의 색이 너무 예쁘고 풀과 나비,새들의 그림이 아주 조화를 잘 이루어서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저절로 나고 편안한 느낌의 그림입니다. 하지만 리디아는 티네의 또 다른 모습에 마음이 상해가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을 먹을때 똑같이 나눠서 먹는데 티네는 자기것을 먼저 먹고 리디아의 초콜릿을 또 나눠서 먹어요... 티네에게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바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리디아의 모습이 표현되어있어요. 그리고 엄마도 리디아의 엄마를 티네는 자기엄마에게 하듯이 해요. 그게 리디아는 싫었습니다...엄마를 나눠서갇기는 싫었거든요... 엄마랑 리디아랑 같이 티볼리공원에 가기로했는데 티네는 거기에 같이 가고 싶어서 엄마에게 물어요... 엄마는 리디아의 단짝친구이기때문에 당연히 같이 가자고 말하구요...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리디아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내엄마가 다른 사람과 더 친한것 같은 느낌이었을까요? 저도 그런느낌을 가끔 신랑에게 받을때 괜히 서운해지곤 했는데 아마도 리디아도 그런 기분이었나봐요... 큰아이에게 물었어요..."성주는 이럴때 있어?" 그랬더니 "엄마가 동생만 재워줄때.그리고 엄마,아빠가 동생만 앉아줄때요"라고말하는거예요 그순간 마음이 아팠어요...동생은 늘 보살펴줘야하는 아기라서 그렇다고 말하며 큰아이도 이제 5살인 아이인데 큰아이의 손을 뿌리쳤던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어요...
맛있는 치즈케이크도 스파게티도 먹고 싶지 않은 리디아의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는것 같아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것 같은 눈이 제 마음에 확~ 꽂히네요... 리디아의 마음을 아무도 몰라줄것 같았는데 옆집에 사는 콧수염 할아버지가 리디아의마음을 달래주네요... 그리고는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줘요... 단짝 친구라고 뭐든지 같이해야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마음이 넓은 아이라고 생각한 리디아는 그말을 엄마에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태워주는 한니발을 타고 기분이 좋아진 리디아는 엄마에게 한니발탄것을 자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엄마랑 단둘이서만 티볼리공원에 가고 싶다고... 엄마가 화낼까 걱정했지만 엄마는 화내지 않아요... 엄마는 리디아의 엄마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티볼리공원에서 엄마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 하고 싶은게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가끔 우리아이가 착한아이 증후군에 빠지길 원하는것 같아요... 저만해도 아이가 다른사람으로부터 늘 칭찬받길 원하는것 같아요... 친구와는 절대로 싸우면 안돼고, 먹을게 있으면 꼭 나눠먹어야하고... 장난감도 무조건 같이 가지고 놀아야하고, 양보해야하고... 동생이 생기면서 더 그런 모습을 큰아이에게 강조하고 있는 내자신을 보게 되네요... 소심한 아이일수록 이런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조금 헤아려주는 엄마이고 싶어요... 동생과 나누기 싫을때도 있고 같이 놀고 싶지 않을때도 있을 큰아이를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용기있게 말하고 표현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형제간의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더 큰 생각을 저에게 하게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우리 큰아이도 자신의 생각을 화내거나 짜증내면서 말하지 않고 리볼리처럼 기분좋게 엄마에게 아빠에게 말하겠다고 약속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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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물고기그림책
이 책의 주인공 리디아처럼 우리아이도 소심한 성격이에요.
친구에게 양보도 잘하고 소중한것도 나눌줄아는 착한아이죠.
책 속의 리디아는 단짝 친구 티네랑 뭐든지 나누고 함께하지만 엄마만큼은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은 양보 하고 싶지 않았나봐요~ 단짝 친구니까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고민하던 리디아는 콧 수염 할아버지를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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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에 엄마랑 나만 가면 안 돼요?"
그제야 엄마는 리디아의 마음을 알아채고 ... 리디아는 엄마와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돼요.
주인공 리디아 어쩜 우리 큰 아이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지... 동생들때문에 늘 엄마를 차지 할수 없는데다.. 나이답지 않게 조신하고 착한 아이지만...여느 또래아이처럼 엄마의 품이 필요한 나이.
아이에겐 장녀라는 그 자리가 스트레스였을지도... 아이에게 주인공 리디아의 이야기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나봐요~ 정말 저와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깊은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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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친구인 티네.
맛있는 초콜릿을 나눠주는 것도 아깝지 않은 친구이다. 그런 친구에게 나누고 싶지 않은 것이 생긴 리디아. 표현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리디아에게 이웃집 할아버지는 가장 아끼는 말을 리디아는 엄마만큼은 나누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엄마에게 말하고... 엄마는 리디아의 마음을 잘 알아주신다... 소심한 아이를 키우기란... 쉽지 않은듯 하다... 말 한마디가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으므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과연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담아 듣는 엄마인가? 아이의 감정을 읽도록 노력해봐야지...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