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잔이라도 마시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만큼 커피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 하지만 사실 커피의 역사라든가 종류, 내리는 방식 등등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었다. 최근 지인의 권유로 드립 커피를 내리보기 시작했지만 정확하게 내리는 법도 잘 모르고 어떤 품종의 커피가 어떤 맛이 나는지도 자세히 몰랐다. 그런데 이 책에서 친절한 올리를 만나 쉽고도 재미난 내용을 가득 전해 들었다. 예를 들면 산양이 커피나무 열매를 먹은 뒤 흥분하여 춤추는 걸 보고 그때부터 사람들도 마시기 시작한 것이 커피의 기원이라든가 진정한 아메리카노는 미국인들이 기계로 내려 마시는 묽은 스타일의 커피라든가...... 아기자기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내 귀를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깜찍하고 귀여운 그림들은 내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책의 크기가 휴대하기 적당하고 여가 시간에 잠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하다. 특히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을 좋아할 것이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즐기면서 읽는다면 더더욱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