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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 에서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던 살리에르처럼, 천재를 보면 한없이 움츠러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천재의 재능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길러진 것일까? 모차르트의 경우에서부터 생각해보자. (하우 교수의 의견에 따르면) 모차르트와 그의 누이의 연주가 뛰어났던 것은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라기보다는 연습 때문이라는 것이다. ~ 아버지 레오폴트가 자녀들이 세 살 때부터 음악 교육을 시켜서 매일 평균 3시간씩 연습을 시켰다고 가정하면, 아이들이 여섯 살이 되었을 때 악기 연습에 할애된 시간은 이미 3,500시간에 다다른다. 이는 오늘날 악기 연주자에게 필요한 총 시간에 거의 맞먹는 양이어서 이 정도라면 실력 있는 아마추어의 수준은 충분히 갖출 수 있다.1) 이러한 의견을 보면서 예전부터 신주단지처럼 모셔놓은 에디슨의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잠깐. 미국의 심리학자 월리엄 제임스이 천재성에 대해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인지하는 능력일 뿐이다."2)라고 정의했던 것을 감안해보면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더스틴 호프만이 자폐증 환자 역할을 한 영화 <레인 맨>에서 보듯이 소위 똑똑한 바보 혹은 백치천재라고 불리는 사람까지 포함시켜 판단해야하기 때문이다. 똑똑한 바보 또는 백치천재라는 말은 정신 발육 지체를 가진 사람 가운데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정신 발육 지체아는 전반적인 발육이 늦고 지체가 계속되지만 드물게 어떤 특정 능력에는 뛰어남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특정능력이란 거의 초인적이라고 할 만큼 월등한 능력인 경우가 많다.3)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백치천재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장애는 타고난 것이지 환경적인 요인의 결과는 아닌 듯 보인다. 하지만 환경적인 결과인 경우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 (원주율을 22,514자리까지 완벽하게 암기하는) 다니엘 타멧도 어려서부터 비범하고 뛰어난 계산능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그의 재능은 간질에서 오는 발작으로 고통 받고 나서야 비로소 드러나게 되었다. 4)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천재의 재능을 만드는가? 타고난 재능이 존재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잘못된 인도는 어린 천재들을 망쳐놓는 경우가 흔하다. 계산의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제라 콜번이 아버지의 돈 욕심에 광대처럼 구경거리가 되었다가 잊혀져 간 것처럼...... 왜 어린 천재들의 재능이 망가질까? 그들은 재능을 타고났을 지는 모르지만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내적 동기가 없거나 사라졌기 때문이다. 플린과 디킨스의 연구 핵심은 지금까지 정신측정학자들이 주장했던 유전적 요소보다는 환경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유전적 소질은 한 사람의 내부에서 저절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정 분야를 정복하려는 동기부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발휘되는 것이다. 5) 환경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더 많은 뇌세포가 자라고 학습능력도 뚜렷하게 좋아진다. 결론적으로 뇌는 변화 가능하고, 경험과 환경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6) 그렇다면, "타고난 천재"라는 만들어진 신화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 모두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믿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채 중단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아인슈타인은) “배움에 대한 애정은 배워야 한다는 의무감보다 훨씬 더 뛰어난 교사다.적어도 내게는 그렇다.”7) (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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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람의 재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여러 학자들의 연구 성과와 다양한 자료들을 제시하여 우리들에게 안내해 주는 책이다.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며 읽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자신과 가족의 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람의 재능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며 다양한 스팩트럼을 가지고 있다. 뇌의 손상을 입었으면서도 음악적 재능을 보여준 레슬리 렘키, 장애아 학교에 다녔으면서도 공간 지각 능력이 탁월했던 월트셔 컴퓨터의 모델이 된 킴픽은-책을 읽는다라는 말보다 탐색한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재능의 다양성과 특별함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재능은 일차원적인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조건을 갖추는 완벽성에 기인하지도 않는다. 이런 것이 재능에 다가가는 기본이 되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보통 사람들은 이른바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이를 만나면 특별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호기심과 경외심, 놀라움이 적절히 섞인 감정을 느끼지만 근본적으로 공통점이 없기에 질투심은 느끼지 않는다. 천재는 특별함이란 이름으로 치장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재가 정말 특별할까? 타고나는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이런 논의는 무수한 시간 동안 무수한 사람들에 의해서 논의되어 온 일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후천적인 요소에 무게를 주고 있다.
그 예로 하우 교수의 이야기를 들 수 있다. 하우 교수는 본성과 양육 가운데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재능과 천재성이란 주변 환경의 산물이고, 개인적인 노력과 계발로 이루어진다는 견해인 것이다. 3500시간을 연습한 음악 신동 모차르트, 거인의 어깨에 오르기 위해 테카르트의 기하학을 계속 읽은 뉴턴, 배움에 대한 애정은 배워야 한다는 의무감보다 훨씬 뛰어난 교사다라고 말한 아인슈타인 등은 좋은 자료가 된다.
천재는 특별한 난자와 정자의 결합물이 아니다. 천재는 시간과 개인의 질서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능지수가 높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바보다. 그것은 자신의 노력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부단히 노력하는 자, 천재에 가까워질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자료와 연구를 통해 모든 성과를 제시하면서 그의 말의 타당성을 높여나가는 화법을 사용하고 있다. 탁월한 자료들이 주어져 읽어나가는 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천재성의 내용도 이런 탐구 자료를 통해서 일깨워 준다. 참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그는 “선입견이 사람의 능력을 가로 막는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남학생과 여학생 중 수리 능력은 남학생이 낫다라고 생각한다. 실재로 그렇다. 그러나 선입견이 내용적으로 타당한가와 관련하여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아무런 근거도 없다라고 한다. 2-11학년 어린이 700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연구 조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여학생과 남학생은 수리 능력에서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증거 자료로 제시한다.
그리고 재능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한다고 한다. 그것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는 일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얘기한다. 의사들은 어떤 기적의 약보다 운동이 낫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것은 지속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 나이가 들어서도 뇌세포는 생성되고 쓸수록 발달한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잘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억력에 있어도 마찬가지다. 뇌연구가들의 조사 결과는 놀랍게도 기억력 선수들이 전해 주는 이야기와 완전히 일치한다. 놀라운 기억력을 갖게 된 것은 훌륭한 저장 장소가 있어서가 아니라 연습과 올바른 기술이 잘 조화된 결과다. 바로 노력과 시간이 기억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재능의 주사위는 아직 던져지지 않았다. 이 말은 아직도 누구에게나 천재가 될 기회가 있다는 말일게다. 잘 관리하고 열심히 노력할 때, 누구나 보다 나은 지적 능력, 상황적 능력을 소유할 수가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이 내용은 특히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기억력, 집중력 등이 떨어져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또한 많은 연습도 중요하겠지만 무엇을 위한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도 훈련보다도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이 진정 온힘을 다하여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해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리라.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리라.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기쁨을 누렸다. 논리적이여 공감할 수 있었고, 많은 예들을 통해 쉽게 자신이 지닌 능력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하게 읽었다. 무엇인가 자신에게 힘을 잃고 있는 사람에게 꼭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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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Nature vs. Nurture, '본성이냐? 양육이냐?'의 논쟁은 어찌모면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인가'와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인가'와 같은 주제 처럼 생물학적 질문이전에 철학적인 질문일 수도 있다. 탁월한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자신의 주특기를 충분히 살려 신경과학, 분자생물학, 인지심리학 분야의 수 많은 이론들과 실험 결과들을 보여주면서 본성-양육 논쟁의 중심으로 우리를 안내한다(저자의 에릭 캔델의 연구 성과에 대한 간략한 요약이나 샌디에고의 소크 연구소에 대한 묘사는 학자와 저술가로서의 저자의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저자가 인용하는 연구 결과들은 전문성의 측면과 흥미로움의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키며, 결국 훈련되지 않은 재능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저자의 주장으로 이어진다. 어느 전문 분야에서의 성공이나 인생에서의 성공이 유전적인 요인이 절대적이라는 주장은 이제는 아무도 믿지 않고 믿기도 싫은 가설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실패를 떄로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타고난 재능의 부족으로 돌리는 이중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재능의 선척적, 후천적 요인과는 별도로 충분한 계획된 훈련만이 성공을 담보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여러 사례를 통해 입증한다. 또한, 이러한 계획된 훈련의 지속을 위해서는 각 행위 주체의 자유의지에 의한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필수적이라는 진리도 역설한다. 최신의 실험 결과와 같이 우리 두뇌의 가소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시기와 나이에 관계 없이 자기 자극을 통한 개개인의 노력은 언젠가는 분명한 성취가 보장된다는 책의 메시지는 매우 희망적이다. 어린 시절 지겹게 들어왔던 어른들의 '노력하는 사람은 못이긴다'라는 조언이 과학의 발전으로 밝혀지는 경이로운 시대에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 또한 큰 행운이다.
1장 당신은 혹시 천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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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떠한 분야에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재능이 있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재능이 무엇일까? 재능이라는 것이 과연 만들어지는 것인가, 선천적인 것인가 -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 그 재능이라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것은
유전자는 능력있는 사람보다 의지가 있는 사람 편이라는 점이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떠한 부분에 재능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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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탄생은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재능에 대한 통념을 고쳐주고 우리의 뇌가 얼마나 무긍무진하게 발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 천재 유전자는 따로 있는 걸까? 재능은 타고 나야 하는 걸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대답들이 이 책 안에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이라기 보다는 환경적 요소와 후천적 노력, 습관을 통해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서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일반적이고 고리타분한 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니다. 책의 저자는 독일에서 뇌, 생명공학, 고고학 연구로 유명한 전문가이다. 그래서 이 책에 언급되어 있는 다양한 사례들은 실제 연구나 사건등에 기초하고 있어서 매우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다.
이를 테면, 사람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험 결과 나이가 들어도 뇌세포는 계속 생성이 될 수 있다고 한다. 72세의 환자의 뇌조차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서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들이 언제 누구에 의해 이루어지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기존에 우리가 알던 상식을 깨는지를 실제사례로 보게 되니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게 된다. 물론 이런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다면 어렵고 딱딱한 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모르더라도, 이해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라서 읽기에 불편하진 않았다.
책의 나머지 내용들에서는 유명한 스포츠스타들을 조사해 본 결과, 어떻게 해야 스포츠선수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라던지, 아인슈타인의 뇌는 일반인의 뇌랑 같은데 다만 그는 엄청난 노력을 학문에 쏟아부어서 자신의 큰 업적을 이루었으면, 그의 방법은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 지 등등.
이 책은 똑똑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들, 치매를 걱정하는 중장년 분들, 공부잘 하고 싶은 학생, 아이를 영재 또는 스포츠 스타로 키우고 싶은 부모, 또는 자신의 재능을 발전 시키고 싶은 사람, 성공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책인 것 같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완벽하고 그럴 듯한 것이라도, 실효성이 없다면, 실제로 그렇게 되는지 알쏭달쏭하다면, 별 소용이 없는 허상에 불과할 것 이다. 하지만 이 책처럼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지, 평범한 사람도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재능, 뇌의 능력을 발전 시킬 수 있는지 도움을 주는 책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덕분에 내가 더 똑똑해지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앞으로 나의 삶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어떤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할지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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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배워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참 신비롭다. 아직 총각인지라 직접 내 아이를 낳아 기른 경험은 없으나 4살박이부터 아줌마(동료 선생)들까지 가르쳐본 경험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 특히 학습 과정을 지켜볼 기회는 많아서 나름 경험을 풀어볼 수는 있다.
아이를 키우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혹시 내 아이가 천재는 아닐까?" 특별한 경험 때문에 던지는 질문이 아니다.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4주만에 뒤집기에 성공하고 8주만에 엉금엉금 기고 36주만에 서서 걷고 첫돌에 "어머니, 소자 허기가 심하오니 수유를 청하옵니다."라고 완벽한 문장의 의미로 "맘마~"라고 첫소리를 터뜨리는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은 세 살에 천자문을 떼고 다섯 살에 사서삼경을 터득하니…로 시작하는 위인전을 보면 새삼 <천재>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위와 같은 사소한 경험에 의해 <천재>라고 오해하거나 아래와 같이 <천재>일 수밖에 없는 경우를 비교하면서 천재는 <타고 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한편 김연아가 피겨여왕에 등극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완벽하게 기술을 구사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화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의 거북이와 개미는 김연아처럼 <노력형 천재>를 빗대어 노력하는 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보면 천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빌면 <천재적 재능>이 타고 나는 것인지 만들어지는 것인지의 논쟁은 중요한 것이 아니란다. 중요한 것은 타고난 천재든 만들어진 천재든 < 그 재능을 어떤 분야에 어떻게 발휘하느냐?>라는 것이다. 그렇다. 이런 천재든 저런 천재든 재능이 뛰어난 것은 기정사실이고 그 천재가 남긴 성과나 업적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흔히 천재의 삶은 불우하고 심지어 짧기도 하다. 천재적 재능으로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의 불행을 보며 나 자신이 우매한 것에 얼마나 행복해지던지. 비단 나 하나만의 위안이 아닐 것이다.
이 책에는 타고난 천재도 많고 만들어진 천재도 많이 등장한다. 타고난 천재를 보면 우울해지다가도 만들어진 천재를 보면 쬐끔 행복해지는 나를 새삼 발견하며 즐거운 독서를 했다. 그래서 결론은? 여러분들이 <선택>하시길. 타고난 재능을 죽이거나 만들 수 있는 재능을 포기하지는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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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을 폭발시키는 강력한 힘' 대체 뭐가 천재성보다 앞선다는 걸까? 천재, 재능, 타고난 소질, 뭐 이런 것들이 우리를 기죽인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천재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꿈도 꾸지 못할 끝없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거의 신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이라고 말이다." -<재능의 탄생>에 인용된 <천재를 말하다>의 첫 문장 맞다. 근접할 수 없기에 질투도 흉내도 무의미 했다. 남의 일이였다. <재능의 탄생>. 결국 또 노력, '죽도록 노력 하면 안될게 없다'는 투의 얄팍한 선동이겠지. 읽기도 전에 조소를 띄운다. 그러나 읽고 싶었다. '천재의 호기심과 몰입도 타고난 재능아냐' 라는 내 안에 만연하는 비관을 거울로 들여다보고 싶었다. 혹시 모른다.(아주 적은 확률이겠지만) 경계해야 할 것은 그들과 우리가 다르다는 사실이 아니라 다르다는 선입견일지도. 목표는 분명했다. 이런 생각을 뒤집지 않는다면 이 책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결국 책의 말미에서 이 단락을 찾았다. 타고난 재능에 의미를 두는 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소질이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보통사람보다 그 분야를 쉽게 이해하기 때문에 연습을 더 자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만들고, 그 때문에 더 많은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에릭슨 교수에 따르면 "초보자는 목표가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한다. 이런 연습이 실력자로 이끄는 길이다. 훈련이야말로 능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에릭슨 교수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이 분야 연구에 쏟아부어 이런 결론을 내린 사람이다. "내가 지금까지 알아낸 사실은, 한 삶의 능력은 꾸준한 훈련에 제한을 받지 결코 신체 크기나 눈동자 색, 얼굴 생김새 따위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에릭슨 교수는 천재나 재능, 소질이라는 낱말을 쓰지 않기로 했고, 그와 관련된 연구도 하지 않는단다. 이런 낱말의 개념이 너무 공허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연구하기에 애매모호하단다. (구구절절이 옳은 것 같다) 한마디로 <재능의 탄생>은 재능이 아닌 초심, 즉 호기심을 믿게 해준다. 수많은 과학적 검증과 사례분석 때문만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 이유를 100가지는 댈 수있는 학자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은 육감으로 느껴진다. 뭐가 맞냐는 학자들의 고전적 물음보다 '내가 무엇을 믿을 것이냐'라는 이기적 접근을 더 갈구했는지도 모른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인지, 학습되는 것인지의 두 가지 중 어느 관점에 있느냐에 따라 학습 경로가 달라진다." -책에 인용된 음악예술학교의 교육심리학자 마리아 스파이치거의 말 즉 운명이 자기 손에 달려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고전적 명구의 학구적 표현이다. 그렇다고 말만 바꾸었다고 볼 수는 없었다. 대게 이런 중대한(내게?) 말은 함부로 나오지 않는다. <재능의 탄생>의 기나긴 레이스로 천재들의 헌신적인, 집중적인 노력에 눈을 돌리고, 재능보다 환경이나 문화에 의해 결정되는 사례들을 만나면서 불신에서 긍정쪽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 이제 얕은 확신에 무릎 꿇고 순진한 어린양이 되는 것도 손해볼 게 없다 싶다. 이 책이 일부러 나같은 독자들의 엉덩이를 두드리기위해 태어난 것 같진 않지만 대단한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또한 훌륭히 반성했다. 훈련 재능과 노력의 이분법에도 공통분모가 있었는데 그건 '훈련'이다. 하지만 단순한 반복훈련이 아닌 '계획된 훈련'이어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고도의 집중력과 친구나 주변 사람없이 혼자서도 이 과정을 묵묵히 수행할 수 있어야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연습하는게 훈련의 포인트다. 이런 이론이 신선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래의 구절은 마음을 흔든다. 연습자체에서 근원적인 기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애물을 만났을 때 어렵게 생각하는 마음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두려움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깨달을 때 진정한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한 점에 비판적인 시선으로 집중적인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특정한 수준에서 실력이 멈춰 버린다. ------- 관점을 바꾸어 학습경로를 틀어봐야겠다는 사뭇 진지한 다짐을 위해 아래의 말을 믿어볼 작정이다. 유전적 소질은 한 사람의 내부에서 저절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정분야를 정복하려는 동기부여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발휘하는 것이다. 유전자는 능력있는 사람 편이 아니라 의지 있는 사람 편에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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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타고나는 것일까? 아님 길러지는 것일까?
라는 물음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재능이 타고 나는 거라면 내가 지금 아이한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텐데,
책을 읽다보면 훈련된 재능이 타고난 재능을 이긴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스물입골 살이 되어서야 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재능은 뒤늦게 발견해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위대한 성과가 나왔어요.
전에 전 문화부장관이셨던 문용린 교수님의 강연회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김연아선수의 예를 들며 "재능을 발견하고 10년을 밀어주라"고 하셨어요.
김연아 선수가 지금 빛을 발하는건 본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부모님이 꾸준히
밀어주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책을 읽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었어요.(P284)
무언가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중단하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다.
자신감과 믿음으로 배움에 임하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애호가의 애호가
가되고,마침내 전문가가 된다.
천재성은 우리 모두의 몸 안에 숨겨져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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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지, 혹은 환경이나 노력에 따라 천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획일적인 공부를 하게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대부분이 느꼈을 존재- 공부는 별로 안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잘 나오는 친구-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도 노력(어떤 방향이든)과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두눈으로 직접 보고 지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친구들의 생활 패턴은 거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나름대로 친구의 과거(고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생;)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잠은 잘거 다 잤다. (천재는 아니지만)똑똑한 아버지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는 것 같았다. 나와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어릴때부터 TV를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이 습관이 되어 그 친구는 요즘도 TV를 잘 안본다. '노력'이라고 하기는 뭣할정도로 필사적인 모습은 없었지만, 내 생각에 그런 습관이 모여서 그 친구는 소위 명문대에 입학했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뇌에 관한 연구를 통해 통념과 관련해 입증한 사실들을 알려준다. 그 중에 가장 낯설었던 사실은, 몸이 노화된다고 뇌가 멍청해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뇌세포는 계속 새로 생겨나며, 뇌에 자극을 주는 만큼 (운동을 하거나 학습하기)뇌는 충분히 발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젊을 때 만큼 발달하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외국어 습득을 아주 어린 나이부터 해야 모국어처럼 인식한다는 내용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었다. 결론은 한가지로 쉽게 말할 수 없지만, 강력한 동기부여-목표나 그 분야에 관한 열정,애정-가 있다면 천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아인슈타인이 있기에 내가 어떤 것에 미친적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